이전에 리눅스에서 대문자를 모두 소문자로 바꾸는 작업을 알려드렸습니다. 이유가 바로 이 게임 때문인데 Life is Strange라는 게임입니다. Feral이란 곳에서 리눅스용으로 포팅을 했고 현재 스팀에 입점한 상태입니다. (Square Enix 게임은 요즘 리눅스용이 잘 나옵니다.)


그러나 한글패치는 역시나 윈도용 기준으로 나와 있었고 이것을 수정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파일과 폴더명만 소문자로 바꾸면 되는 것이었기에 크게 문제는 없었습니다.


한글패치 원본은 https://blog.naver.com/kibme0325/220624344482

여기입니다. 이곳의 것을 리눅스용에 맞게 수정했습니다.


LifeisStrange통합4Linux.7z

위의 파일을 다운로드받아서

스팀 기본판 기준으로 

~/.steam/steam/steamapps/common/Life Is Strange/share/data/lifeisstrangegame


이곳으로 들어가서 덮어 주시면 한글패치가 됩니다.


정 모르겠으면

스팀에서 Life is Strange의 속성으로 들어간다음


로컬파일의 로컬 콘텐츠 폴더 보기를 누릅니다.


그리고...

share/data/lifeisstrangegame

순서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그리고 여기에다가 위에서 압축을 한 내용물을 풀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실행하면

놀라지 마세요. 여긴 기본적인 게임 설정창일 뿐입니다. 조용히 Display쪽을 살짝 들어가서 손을 보시기 바랍니다. Feral에서 제작한 것이기에 아직 한글화가 안 된 것 뿐입니다. 아래의 Play버튼을 클릭


확인해보면 한글화가 잘 적용 되었습니다.


이로서 리눅스버전의 Life is Strange를 한국어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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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것이긴 한데...


Bash 명령어로 다음과 같이 명령을 하면 현재 있는 파일과 폴더의 대문자를 모두 소문자로 바꿔줍니다.


for i in $( ls | grep [A-Z] ); do mv -i $i `echo $i | tr 'A-Z' 'a-z'`; done


다만 단점은 현재 폴더에만 국한되고 아래 폴더의 파일과 폴더에는 통하지 않다는 겁니다.


이게 필요한 이유가 리눅스 지원 게임의 경우 ext 파일시스템에서는 파일의 대소문자를 구별하기 때문에 모든 파일의 이름을 소문자로 통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니면 윈도버전과 동일하게 합니다. 그런데 유저한글패치의 경우 윈도 기준으로 만들기 때문에 대소문자 구별을 안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제대로 패치가 되지 않는것이지요.


Life is Strange 시리즈가 그러한데 이것을 위해서 파일명을 전부 소문자로 바꿔야 했습니다.


LifeisStrange의 경우 리눅스 버전의 파일과 폴더명을 몽땅 소문자로 통일 시켜주었다.



그런데.... 하위 폴더까지 접근하려면...음...


귀찮아서 그냥 ls대신 find를 썼습니다.


for i in $( find | grep [A-Z] ); do mv -i $i `echo $i | tr 'A-Z' 'a-z'`; done


몇 번 못 찾는다고 에러가 나는데 계속 돌리니까 하위 폴더까지 차근차근 소문자화를 해주더군요.


그러니까 위 명령을 될 때까지 그냥 무한정 돌렸습니다.


그렇게 귀찮음을 대충 해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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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ord 이전에 자주 사용되었던 팀보이스와 스카이프를 대신 할 수 있는 훌륭한 목소리 채팅 프로그램입니다. 음질은 팀보이스보다 훨씬 좋고 딜레이는 스카이프수준입니다. (제일 가까운 서버가 일본에 있어서 이 정도지 더 빠를 수도 있습니다.)


요즘에는 리눅스에서도 게임을 자주 하기 때문에 디스코드를 사용할 일이 많은데 우분투계열에서 Discord를 사용하는 방법을 간단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다만, 약간 속은 기분이 들지도 몰라요.


https://discordapp.com/download

이쪽으로 접속합시다.



그러면 알아서 OS에 맞춰서 데스크톱앱을 다운로드 할 수 있게 해줍니다. 우분투에서 쉽게 설치가 가능하도록 deb으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물론 Deb이 지원 안 되는 배포판에서도 사용 가능하도록 tar.gz도 배포하고 있습니다.


deb을 다운로드 받으면 그냥 설치가 가능하겠지요. 설마 이것도 못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봅니다...


터미널을 사용하는 변태는

sudo dpkg -i discord*.deb


물론 그냥 마우스로 실행해서 설치하는게 제일 빠릅니다.


그리고 실행하면 그냥 별 문제없이 됩니다....


그리고 한번 로그인하라고 브라우저가 실행되는데 그냥 디스코드에 가입하고 로그인하시면 됩니다. 쉬워요.


그러면...


네 끝났습니다. 이제 그냥 쓰시면 됩니다. 나머지는 discord 사용방법만 아시면 됩니다.


그런데 이게 가능한 이유를 알면 황당하실지도 몰라요.

사실 이건 HTML5의 위엄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따로 데스크톱앱을 설치하지 않고도 웹브라우저에서 사용이 가능 한 것을 알 수 있는데 그게 HTML5를 쓰기 때문입니다. 그럼 데스크톱앱은 뭐냐... 그냥 자체 브라우저 만들어서 띄운겁니다. 끝이에요.


제가 속은거 같은 기분이 들지도 모른다고 한 이유가 이겁니다. 하지만 이게 기존 스카이프나 팀보이스보다 더 성능이 좋다는 것...


아무튼 우분투에서 디스코드를 사용 할 수 있습니다. (뭔가 정말 속은 기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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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rtualBox는 다들 알고 계실겁니다.

가상머신. 이 한마디면 충분하지요.

https://www.virtualbox.org/


어느새 버전이 5.2까지 나오게 된 오픈소스 가상머신 VirtualBox.


리눅스에서 Windows환경이 필요할 때 가장 마지막으로 쓸 수 있는 비장의 카드가 바로 이것이다.


그런데 VirtualBox는 반응속도는 빠르지만 IO속도에 문제가 많다보니 VMware와 비교해서 성능이 많이 까이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IO로 인하여 소리가 깨진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멀리 갈 것도 없이 일단 VirtualBox에 Windows를 깔고 아무 음악이나 틀어보세요. 조금 잘 나간다 싶다가도 갑자기 버벅 거리면서 깨지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할 것입니다.


특히 리눅스 호스트에서 Windows를 설치할 경우 이러한 깨지는 소리가 왕창 늘어나는데 리눅스의 성능 문제가 아닌 드라이버와 오디오 서버간 레이턴시 문제가 발생해서 그렇습니다. 가끔 Windows에서 동영상을 돌려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빌어먹을 정부...) 소리가 왕창 깨지는 것을 듣다보면 귀가 썩는 느낌이 듭니다.


그런데 그게 저만 그런게 아니더군요.

https://www.virtualbox.org/ticket/15925


다들 해당 현상에 대해 고통을 호소(?)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에서 Bilikumar란 분이 해결책을 알려주셨습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ALSA를 사용하고 인텔HD오디오 대신 ICH AC97을 선택하라.

그리고 가상머신에서 Realtek AC97 드라이버를 설치.

http://www.realtek.com.tw/downloads/downloadsView.aspx?Langid=1&PNid=23&PFid=23&Level=4&Conn=3&DownTypeID=3&GetDown=false


일단.. 그렇게 해보았습니다.


우선 가상머신 설정에서




위에 나온 것을 아래의 것으로 바꿔줍니다.

호스트 오디오 드라이버를 ALSA(시스템에 따라 PulseAudio가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로 오디오 컨트롤러를 ICH AC97로 바꿔줍니다.


그리고 http://www.realtek.com.tw/downloads/downloadsView.aspx?Langid=1&PNid=23&PFid=23&Level=4&Conn=3&DownTypeID=3&GetDown=false


여기로 들어가서...

Accept를 해준 다음.


Vista Win7용으로 나온 드라이버를 다운로드 받습니다. 물론 가상머신에서 다운로드 받아야 편합니다. 가능하면 호스트에서 다운받아 공유폴더로 넣어도 됩니다.


그리고 Windows10의 드라이버 서명을 잠시 중지해야 합니다.

참고 : https://www.howtogeek.com/167723/how-to-disable-driver-signature-verification-on-64-bit-windows-8.1-so-that-you-can-install-unsigned-drivers/


우리는 커맨드가 익숙하니까 커맨드로 하는게 좋겠지요.

시작메뉴에서 cmd를 친 다음 명령프롬프트에 오른쪽 버튼을 눌러서 관리자권한으로 실행합니다.



그 다음에 다음 명령을 줍니다.


bcdedit /set testsigning on

작업을 완료했습니다가 뜨면 오케이.


그리고 가상머신 재부팅


그 다음 드라이버 설치를 합니다.


여기에서 그냥 드라이버를 설치합니다 를 누르자.


가상머신에서 쭉쭉 설치해줍니다.

그리고 가상머신 다시 재시작


이로서 더러운 가상머신 세팅이 완료 되었습니다. (가상머신일 뿐이지만)재부팅만 대체 몇번 한 것인지 모르겠네요. 인텔HD 오디오가 아무 문제 없었으면 이 고생은 안 했을지도 모릅니다.


이걸로 상당히 버벅거리면서 깨지는 소리를 해결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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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6월 4일(세계 표준시 기준)에 리눅스 민트 19 Tara의 베타버전이 배포됩니다.


사실 이미 테스트버전이 FTP를 통해 배포중이었습니다. ftp://ftp.heanet.ie/pub/linuxmint.com/testing/


이미 이쪽을 통해 사전 다운로드가 가능했었다.



하지만 공식홈페이지에는 아직 올라오진 않고 있었는데 이번 6월 4일을 기준으로 공식적인 19 Tara의 베타버전이 배포될 예정입니다. 이번 리눅스 민트 19는 기존 16.04기반의 18.x버전과 달리 우분투 최신 버전인 18.04를 기반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분투 18.04에서 개선된 것이 적용이 될 것입니다. (인텔의 Meltdown 완화 패치 포함) 


큰 기대는 하지 않지만 반대로 실망은 절대로 하지 않는 배포판이기에 초보자 및 본격적인 데스크탑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많이 추천하는 배포판입니다. 우리나라의 HamoniKR프로젝트(http://hamonikr.org/)도 이것을 기반으로 하고 있고 저도 이걸 기반으로 배포를 많이 했었지요. 


일단 우분투 18.04기반이기에 그동안 우분투 18.04가 쌓은 호환성 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따라서 개인 PPA들이 지원하는 각종 프로그램들을 이용이 가능합니다. 18.2에서 18.3으로 넘어갈 때에는 Time Shift기능을 통해서 차별화를 했는데 이번에는 어떤 것을 가져올지 기대되는군요.


Tara버전의 베타버전이 나오면 일단 써보면서 이런저런 것을 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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