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onlinux에서는 몇몇 라이브러리 설치 문제 때문에 구성요소 설치 기능을 지원합니다.


실제로 D3D9_XX.dll 파일들이 필요할 때 요긴하게 쓰이지요. 하지만 이러한 파일들도 인터넷 어딘가에서 가져오는 것이기 때문에 서버가 바뀌기도 하고 Playonlinux 업데이트에 맞추지 못해서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실제로 구성요소 설치 버튼을 눌렀을 때 정말로 DLL이 설치가 된 것인지 아니면 씹히고 넘어간 것인지 애매모호 할 때가 있습니다.


Playonlinux의 업데이트가 뜸해지고 Wine이 폭풍 업데이트가 되면서 영 못미더운 수준인 이 기능.



사실 이 구성요소 설치 기능은 Wine이 만들어지면서 같이 만들어진 winetricks라는 스크립트를 통해서 지원되고 있습니다. Kegel이란 곳에서 처음 시작 되었는데 지금은 https://github.com/Winetricks/winetricks 이곳에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2017년 6월 버전이군요.


그렇다면 Playonlinux가 설치되면서 같이 설치된 winetricks는 버전이 어떨까요?


놀라지 마세요.


2014년 버전입니다. 이러니까 제대로 설치가 되지 않았던 겁니다.


winetricks가 패키지를 통해 설치가 되면서 편리해졌지만 문제는 업데이트가 더럽게 늦다는 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winetricks는 패키지이지만 사실은 그냥 스크립트이기도 합니다. 그냥 스크립트 내용만 바꿔주면 그만입니다.


위의 github를 통해 최신 Winetricks 스크립트를 구할 수 있는데요.

https://raw.githubusercontent.com/Winetricks/winetricks/master/src/winetricks


바로 이겁니다.


그냥 텍스트 형태로 되어있을텐데 이것이 winetricks의 정체입니다.


그리고 패키지로 설치된 winetricks는 /usr/bin/winetricks입니다.


그러니까 관리자 권한으로 이 내용을 바꿔추기만 하면 된다는 의미지요.


sudo gedit /usr/bin/winetricks


(gedit이 없는 경우 MATE는 pluma, KDE는 kedit, LXDE는 leafpad 등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내용을 최신 내용으로 갈아주면 됩니다.



이제 Playonlinux가 멀쩡히 작동하고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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