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인공 GPRename입니다. 파일리스트는 신경쓰지 마세요.

윈도우즈에서 제가 편하게 사용했던 프로그램 중 하나가 DarkNamer(http://blog.naver.com/darkwalk77/70027450806)입니다. 파일이 더럽게 많은데 이 파일명을 순서대로 바꾸고자 할 때 (특히 애니메이션이나 만화책들이 대표적입니다.) 그렇게 유용할 수가 없었습니다. 리눅스에서도 이게 가능한데, 사실 리눅스에서는 이전부터 정규식을 사용해서 그냥 터미널에서 가능했습니다. 문제는 이것이 터미널 인데다가 정규식을 알아야 제대로 쓸 수 있었다는 겁니다. 


정말 편하게 쓴 프로그램 DarkNamer 출처 - http://blog.naver.com/darkwalk77/70027450806 공식블로그


정규식을 쓰면 프로그래밍하는 사람에게는 (특히 스크립트 삽질하는 경우) 그만한게 없지만 일반인들에게는 너무 어렵고 불편한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DarkNamer를 워낙 편하게 썼기 때문에 그런 프로그램이 없는지 찾아봤습니다. 역시나 세상은 넓고 저와 똑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은 있었습니다. 

그 프로그램이 바로 GPRename입니다.


딱 보시면 DarkRename과는 다르게 우선 하나의 폴더로 들어가야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파일을 경로와 관계없이 밀어넣고 이름을 바꿀 수 있는 DarkNamer와 다르게 한 폴더에 몰아넣어진 파일들을 일괄적으로 변경해버리게 때문에 이름을 바꿀 파일을 한 폴더에 몰아 넣어줘야 합니다. 이 것은 기존의 정규식을 이용한 CLI작업과 유사합니다. 사실 그 정규식 작업을 GUI로 바꾼 것이기에 동일할 수밖에는 없습니다.


하지만 역으로 생각해보면 일괄적으로 이름을 바꿀만한 파일들은 대개 한 폴더에 몰아 넣어져 있는 경우가 많기는 합니다. 보통 xxx1, xxx2, xxx3 ... 이런식으로 구성된 파일을 바꾸는 것이라서 다른 폴더에 있는 경우도 드물기는 합니다. 즉, 그렇게 썩 불편한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다만 초보자가 보기에는 UI가 직관적이지 못하다는 것이 조금 마이너스군요.


이 프로그램의 UI중에서 제일 큰 크기를 차지하는 것은 파일/폴더리스트 입니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기능은 그 아래에 내몰려(?)있습니다.



Case Change 기능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대체 무슨 소리인지 영 모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Insert/Delete 기능은 파일명에 일정 문장을 추가하거나 일정한 양만큼 삭제하기위한 기능입니다. DarkNamer에도 동일한 기능이 있지요.

Replace/Remove 기능은 역시나 자주 쓰이는 기능인데 일정 문장을 바꾸는데 쓰입니다. 만약 바꿀 문장을 빈공간으로 하면 Remove가 되겠지요.

Numerical은 번호붙이기 기능인데 이게 DarkNamer에 있는 것보다 더 복잡한 기능을 자랑합니다. 숫자를 넣는데 아래의 Keep Existing names 를 No로 하면 밑도 끝도 없이 숫자만 붙은 파일이 됩니다. Before the numbers를 해 주셔야 숫자 앞에 붙은 파일명이 살아남습니다. 그리고 바로 위의 Insert before numbers ~~가 파일명중에서 어디에 숫자를 넣을 것이냐? 를 적는 부분입니다. 맘 같아서는 너무 복잡해서 그냥 Keep Existing names 를 No로 한 다음에 Insert기능으로 따로 문장을 넣어주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하지만 잘 쓰면 강력하지요. 숫자를 중간에 박아넣을 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럴일이 많지 않을 듯 하긴 합니다.)


일괄적인 파일명 변경. 리눅스에서 편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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