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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대용량 파일을 보내야 할 때 어떤 방법을 사용하나요?

클라우드? 대용량 이메일?


그런데 위 방법의 큰 문제는 모든 파일들이 어딘가의 서버를 거쳐서 나가야 한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즉, 파일이 어딘가의 중앙서버에 저장 된 뒤 해당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야 했었던 겁니다. 그런데 이왕이면 중앙 서버를 거치지 않고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직접 연결하면 어떨까요? 이게 P2P 방식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는데 당나귀나 비트토렌트처럼 불특정 다수에게 파일을 뿌리는 것이 아닌 특정 누군가에게 파일을 전송한다는 개념이 먼저였습니다.


그런 서비스 중에서 상당히 마음에 드는 곳이 있었는데 그 서비스가 바로

https://send-anywhere.com/


바로 여기입니다.


말그대로 어디서든 파일을 보내는 서비스인데요. 그동안 파일 전송 서비스가 꽤 있었지만 윈도우만 지원하거나 안드로이드만 지원하는 상당히 뭐 같은 서비스들 투성이었던 반면 이 서비스는 모든 OS를 다 지원합니다. 일단 크롬 앱이 있기 때문에 크롬만 깔리면 무조건 가능하고 해당 OS용 네이티브 앱도 다 있습니다.


당연히 액티브X같은 후줄근한 기술도 쓰지 않습니다. 그냥 보내는 측에서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받는 측에서 웹페이지를 사용하거나 프로그램을 통해 받기만 하면 됩니다.


그럼 한번 보도록 하지요.


해당 사이트 오른쪽 위에 보시면 다운로드 버튼이 있습니다. 해당 버튼을 클릭하면 지금 사용하는 OS에 따라 알아서 프로그램이 다운로드 됩니다. 윈도우라면 exe형태로 우분투라면 deb 형태로 말이지요.


해당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아래와 같이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받는 사람의 아이디나 아이피주소? 그런거 몰라도 됩니다. 오로지 받는 사람에게 알리는 것은 랜덤하게 만들어진 숫자만 알려주시면 됩니다.


그럼 자세히 보여드리도록 하지요.


제가 표시한 부분을 보시면 보내기와 받기 두 가지 버튼이 있습니다. 당연히 저것만 보시면 무엇인지 충분히 아실 겁니다.


일단 보내기 버튼을 눌러봅시다.


말그대로 파일을 끌어다 놓으라고 하시니 파일을 끌어다 놓으시면 편리하다. 이메일 파일 첨부하고 비슷하지 않은가

보내기 버튼을 누르시면 보낼 파일 혹은 폴더(!)를 끌어다 놓거나 클릭해서 선택 하라고 나옵니다. 말 그대로 파일들을 전부 다 끌어 놓으시면 됩니다. 한번에 싹 전송 되니 편리합니다.


그리고 보내기 버튼을 누르시면 6자리의 숫자 키를 알려줍니다. 저는 여기서 숫자키를 가렸는데 고작 6자리이므로 알려주기도 편하지요. 전화나 문자 카톡 기타 등등 연락할 수 있는 수단을 전부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보내는 측에서는 모든 준비가 끝납니다.



이제 파일을 받아야겠지요? 참고로 보내기 버튼을 누르고 10분동안 아무런 반응이 없으면 파일 전송은 취소됩니다. 하지만 10분이면 모든 것을 끝내기 충분한 시간입니다.


일단 받는 측에서도 Send Anywhere 프로그램을 사용한다는 가정하에 알려드리겠습니다. 만약 귀찮으면 그냥 웹에서 다운로드 받는 방법도 있는데 크롬을 제외한 다른 브라우저는 참 귀찮습니다.(폴더 전송 방식이 크롬만 됩니다.)


일단 받는 측에서는 프로그램에서 받기 버튼을 누르시면

이렇게 나오는 데 그냥 6자리 키를 입력하시면 됩니다. 끝입니다. 이제 기다리시면 됩니다.


기본 다운로드 폴더는 보통 크롬 브라우저의 기본 다운로드 폴더와 동일합니다. 그냥 다운로드 폴더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건 모든 OS공통이더군요.


속도는 P2P특성상 상당히 빠릅니다. 특히 인터넷 속도가 어마어마한 우리나라에서는 10기가를 10분 이내로 전송합니다.


그럼 프로그램을 쓰는 것은 그렇다 치고 받는 측이 너무 귀찮아서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https://send-anywhere.com/

접속한 후 위 그림에 빨갛게 동그라미를 친 부분에 6자리 숫자를 입력하면 됩니다.


뭐 다음은...똑같습니다. 다만 파일을 한꺼번에 받는 것이 아니라 따로따로 받아야 합니다. 웹 전송은 어쩔 수 없습니다.


어떤가요?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인 Send Anywhere 였습니다. 저는 Liquidsky에 파일을 보낼 때도 썼는데 상당히 편리했습니다. 모바일도 지원한다고 하니 유용하게 쓰실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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