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을 이용하면 Blender에 넣을 수도 있습니다. Blender에 넣으면 그 다음에는 이것 저것 할 수가 있지요.
아무튼 이런 유용한 도구를 우분투에서 굴려봅시다.
우선 VRoid Studio의 윈도우 버전을 다운로드 받습니다. 현재 VRoid Studio는 맥용과 윈도용만 배포되고 있습니다. Unity3D 엔진을 사용했기에 마음만 먹으면 리눅스용도 빌드가 가능할텐데 아직은 그럴 생각이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Unity엔진으로 만들어진 것은 Mono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Wine에서 충분히 잘 돌아갑니다.
다만 한가지 문제가 있는데..
압축파일이 일본에서 압축을 해서 그런지(사실상 Zip압축의 표준인 Winrar로 압축하면 경로를 유닉스 형태인 /로 압축합니다.) 이런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폴더형태가 아닌 그냥 하나의 파일로 나열되어 있습니다. 이는 비표준 형태로 압축되었기 때문입니다.
이걸 해결 하는 방법은... 그냥 Wine에 반디집 설치하고 반디집에서 압축 풀면 됩니다. 일단 압축을 풀어 놓읍시다. 바로 Wine으로 실행해도 좋지만 자칫 꼬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Wine을 돌릴때 따로따로 관리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VRoid Studio도 PlayonLinux로 관리합니다.
우선 PlayonLinux를 설치했다고 하고 (소프트웨어 센터에 가면 있습니다.)
PlayonLinux를 실행합니다.
그리고 Wine 5.7이상의 버전을 설치해야합니다.
도구-Wine버전 관리를 눌러줍니다.
그리고 amd64탭을 선택한 다음 왼쪽탭에서 5.7-staging 혹은 그 이후 버전을 선택하고 > 버튼을 눌러줍니다.
그리고 창을 닫은다음 구성 버튼을 누릅니다.
여기서 왼쪽 아래에 새로 만들기를 눌러줍니다.
여기서 영어의 압박이 올 수 있는데 PlayonLinux가 한글화가 되고는 있지만 아직 기여가 부족합니다.
다음을 누르고 이 화면에서 64bits windows 를 선택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아까 추가했던 5.7 혹은 그 이후 버전을 선택합니다. 그리고 관리할 prefix의 이름을 누른다음 다음을 연타하면
요렇게 구성창에서 아까 지은 이름으로 Prefix가 하나 만들어집니다. 이것을 클릭하고
기타설정 탭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Open Virtual's directory를 눌러주시면...
여기서 drive_c라는 폴더가 Wine에서 C:\ 로 생각되어지는 폴더입니다. 저 폴더 안에 아까 압축을 풀었던 VRoidStudio를 복사해서 넣어주세요.
그냥 이런식으로 넣어주시면 됩니다. 그 다음 다시 PlayonLinux의 구성창으로 돌아옵니다.
여기서 일반 탭으로 돌아오신 다음
바로가기 만들기를 눌러주시면
이렇게 뜹니다. 여기서 VRoidStudio.exe를 선택하고 다음!
이제 바탕화면 보시면 VRoidStudio 바로가기가 있을 겁니다. 이것을 실행하면...
짠!!! DirectX11 기반이라 약간의 오버헤드는 있지만 쓸 수는 있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더
WineD3D11은 안정적이지만 굉장히 느리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를 DXVK를 이용해서 Vulkan으로 구동하면 라데온을 사용했을 때 윈도우보다 더 빠른 성능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우분투에서 안드로이드 게임을 하거나 안드로이드 에뮬레이터를 돌리는 것은 꽤나 어렵습니다. 기껏해야 Genymotion정도가 안드로이드를 돌리는데 겨우 쓸만합니다.
그리고 대부분 안드로이드 게임은 ARM용이기 때문에 잘 돌아간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PC에서 모바일 게임을 하는게 이렇게 어렵습니다. 그리고 스마트폰과 PC와의 연동도 그다지 매끄럽지 않습니다. 그래서 삼성과 마이크로소프트가 Your Phone이란 앱을 통해서 Windows와 연동할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았는데 반응이 썩 좋지는 않습니다.
위의 페이지를 들어가면 삼성 휴대폰과 Windows를 연동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역시 Windows와 삼성 스마트폰만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우분투는 사용 할 수 없는 기능이지요.
예전에 비슷한 것으로 삼성Flow라는 것이 있었는데 이것조차 Windows만 사용가능했습니다. 즉, 우분투 사용자들은 손만 쪽쪽 빨아야만 했었습니다. 그런데...
GenyMobile에서 SCRCPY란 오픈소스 툴을 내놓았습니다. 현재 버전은 1.16입니다. 써본 결과...
신세계입니다!!!!!
저기 있는 Your Phone보다 100배 더 반응속도가 좋습니다. 오픈소스이면서 거의 모든 환경을 지원해 준다는 것도 좋구요. LG나 샤오미같은 거의 모든 안드로이드 환경을 지원하는 것도 좋습니다.
scrcpy를 사용하면
요렇게 스마트폰화면이 미러링이 됩니다. 그리고 마우스로 클릭하면 터치도 됩니다!!! 두둥!!!
혹시나 게임도 돌려봤는데
스마트폰 성능에 따라 다르겠지만 매우 부드럽습니다. 1280x1080으로 60fps는 나오는 것 같네요. 제가 사용하는 휴대폰은 삼성에서 보급형으로 내놓은 A50입니다. 성능은 요즘 나오는 플래그쉽에 비해 좋지 않은 편이지요. (그리고 테스트한 게임은 꽤 성능을 요구하는 게임입니다.)
그리고 이건 거의 모든 리눅스 배포판에서 사용가능하며 macOS와 Windows에서도 됩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은 안드로이드5.0 이상버전이기만 하면 됩니다. 루팅도 필요없습니다.
macOS나 Windows에서 scrcpy를 사용하는 것은 다른 곳에서도 많이 소개하고 있으니 저는 우분투에서 이것을 사용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우선 우분투에서 scrcpy를 설치해야 합니다.
우분투 16.04 이후 snap이 기본적으로 설치 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이용합니다.
터미널에서
sudo apt install android-tools-adb
sudo snap install scrcpy
설치가 끝났습니다.
이제 안드로이드 휴대폰에서 설정을 하면 됩니다.
우선 개발자 옵션을 활성화해야 합니다. 보통 개발자 옵션은 빌드번호를 여러번 터치하면 열리게 되는데 이것도 못 들어가시는 분들이 있더군요.
안드로이드 휴대폰에서 설정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설정을 뒤지다 보녀 휴대전화 정보가 있습니다. 이쪽으로 들어갑니다.
삼성휴대폰의 경우에는 소프트웨어 정보가 따로 있는데 다른 업체에서 제작한 경우에는 소프트웨어 정보 없이 바로 다음 페이지가 나오기도 합니다. 안드로이드 버전 관련 페이지를 찾으시면 됩니다.
보통 이렇게 나올 텐데 여기서 빌드번호를 미친듯이 터치해주시면 아래에 개발자 모드 어쩌구 하면서 메시지가 뜰겁니다. 여기서 "개발자가 되셨습니다!" 라는 메시지가 나올때까지 두드려주세요. 그리고 다시 설정페이지로 돌아갑니다.
그러면 제일 아래쪽 혹은 제일 마지막 페이지에 개발자 옵션이 있을 겁니다.
여기서 USB디버깅을 활성화 해주세요. 모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개발용으로 쓰일 수 있기 때문에 디버깅 옵션이 있습니다. 디버깅 옵션이 없다면 그 폰은 정말 꽉막힌 제조사에서 만든 것이니 다음에는 구매를 고려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삼성이나 LG, HTC같은 유명 업체는 무조건 해당 옵션이 있습니다.)
이제 휴대폰을 PC와 USB로 연결하고 터미널에서 다음과 같이 명령합니다.
scrcpy
처음에 오류가 날 수 있는데 이때 휴대전화의 화면을 보면 디버그 관련하여 해당 PC에서 승인 할것인지 물어봅니다. 확인을 해주시고 다시 scrcpy 명령을 치면...
여러분의 스마트폰 화면이 PC에서 뜨게됩니다!!!!
다만, 전화를 PC에서 받을 수 없고 결국 휴대폰을 사용해야 하며 (블루투스 이어폰을 쓴다면 대체가 가능하긴 하겠죠!) 소리도 PC에서 나는 것이 아니라 휴대폰에서 나온 다는 것이 한계입니다. 이건 화면 미러링을 위한 것이니 어쩔 수 없지요. 그리고 화면이 꺼지면 미러링도 당연히 멈춥니다.
하지만 이게 얼마인가요. 그리고 삼성DEX는 아직 지원이 안 되는 것 같지만 어찌어찌 하면 삼성DEX를 쓸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나저나 미러링 속도가 게임도 가능할정도로 빠릅니다. 필요하다면 그냥저냥 쓸만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나 안드로이드 개발보드를 PC에 물려서 안드로이드 환경과 PC환경을 함께 사용할 수 있겠네요.
만약 PC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휴대폰 소리가 PC로 전달됩니다. 이제 모바일 게임을 PC에서 하는데에 지장이 없네요!!!
여기서 한달에 한번씩 바뀌고 있으니 정상작동이 안 된다 생각이 들면 이 페이지로 와서 다시 키를 입력하시면 됩니다.
우선 등록을 마치고 나면 이제 라이브러리를 인식 시킬 시간입니다.
libaacs 와 libbdplus라는 라이브러리가 본래 Blu-ray의 DRM을 지원하는 라이브러리입니다. 하지만 libaacs나 libbdplus는 역분석으로 만들어지는 방식이기에 아직 완벽히 DRM을 지원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MakeMKV의 라이브러리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간단하게 MakeMKV는 libmmbd라는 라이브러리를 제공하는데 이걸 libaacs와 libbdplus로 인식 시키면 됩니다.
만약 libaacs가 설치되어 있다면 지워줍니다.
sudo apt remove libaacs
그리고 우분투 64비트 기준
cd /usr/lib/x86_64-linux-gnu
sudo ln -s libmmbd.so.0 libaacs.so.0
sudo ln -s libmmbd.so.0 libbdplus.so.0
위 3줄로 MakeMKV의 라이브러리를 VLC에서 인식 시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번 VLC에서 블루레이를 열어봅시다.
미디어- 디스크 열기
아무 문제없이 재생 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HDCP도 깨진 상태이니 모니터 문제 없이 감상이 가능합니다. 만약 aacs나 bd+ 오류가 난다면 MakeMKV가 업데이트되기를 기다리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참고로 일반 블루레이 플레이어도 펌웨어 업데이트를 게을리 하면 AACS나 BD+오류를 만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리핑하고 삽질하느라 휴가를 다 보냈는데 생각보다 쉬운 방법이 있더군요. 그리고 12만원 굳었군요.(PowerDVD 값)
Virtualbox는 리눅스 데스크탑을 사용한다면 싫어도 써야하는 물건입니다. 그 이유야 당연히 Windows환경을 요구하는 경우가 은근히 있기 때문이지요. Wine으로 해결이 가능한 부분도 많지만 Windows 시스템 그 자체를 원한다면 어쩔 수 없습니다. 보통 궁극의 해결책이라고 표현하지요.
특히 유용한 기능중 하나가 USB Passthrough 기능입니다. 리눅스를 통하지 않고 바로 USB장치를 가상머신에 연결하게 해서 Windows드라이버만 지원하는 장치를 돌아가게 하거나 직접 Windows에서 작업 가능하도록 짜인 장비를 연결하는데에 이용가능합니다.
2015년에는 VirtualBox에 주로 WindowsXP를 사용했다면 이후 2019년까지는 Windows7이 그리고 2020년 현재에는 주로 Windows10이 가상머신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USB3.0을 지원하지 않는 WindowsXP는 그렇다 치는데 Windows7에서 USB장치가 인식이 안 되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이번에 제 노트북속도가 영 아니어서 이상하다 싶어서 점검을 하다보니 HDD의 S.M.A.R.T가 심상치 않더군요. 실패목록이 있고 배드섹터도 어느정도 있으며 대체된 섹터가 거의 다 차 있었습니다. 2014년부터 쭉 써왔으니 그럴만 했지요. 노트북이니 여기저기 들고다니기도 했고요.
그래서 이 참에 오래된 HDD도 바꾸고 SSD로 넘어도 갈겸(노트북을 새로 사기엔 이 녀석은 너무 쌩쌩합니다. 자잘한 업무에는 지장없음) 새로운 SSD를 넣었습니다.
노트북을 뜯어서 HDD를 적출하고 새 SSD를 사서 Gparted를 이용해서 파티션 복제를 했습니다.
파티션 복제는 쉬웠습니다. 라이브 리눅스를 이용하면 Gparted를 쓸 수 있고 이걸 이용하면 파티션 복제는 뚝딱이었으니까요.
그런데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상하게 SSD로 바꿨음에도 부팅속도가 영 아닌겁니다. 아니 HDD시절보다 더 느려졌습니다. 아무리 HDD라도 1분 이상을 넘긴적이 없는데 2분 이상의 부팅속도를 보이더군요. 처음엔 설정문제인가 싶었는데 알고보니 특정 SSD와 리눅스 커널간의 버그랍니다.
최근 Steam의 Remote Play를 애용하고 있습니다. 지금 사용하는 노트북 PC가 워낙 오래된 물건이라 게임이 돌아가지 않는데 최근에 Windows를 돌리기 위한 데스크탑PC를 하나 맞췄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데스크탑PC는 있는데 모니터가 없습니다.
이쯤되면 모니터를 새로 하나 사는 것이 낫겠지만 그냥 스팀의 리모트 플레이를 쓰니까 굉장히 편해서 모니터를 안 사고 이걸로 버티는중입니다.
그러니까 WindowsPC에서는 자동으로 스팀 로그인을 하게 세팅을 하고 리눅스가 돌아가는 노트북 PC에서 리모트플레이를 하는 것이지요. 생각보다 게임이 잘 돌아갑니다. 이전에는 멈칫거리고 딜레이도 심했는데 알고보니 공유기가 오래되서 그랬던 것이고 공유기도 짱짱한 놈으로 바꿨더니 딜레이도 거의 없어서 리듬게임이나 FPS게임도 아무 문제없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30분~1시간 정도 플레이하고 나면 알 수 없는 오류로 리모트 플레이 클라이언트가 멈추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이런저런 방법을 찾아봤는데 제가 내린 결론은...
그래피카드 드라이버 문제였습니다. 리눅스에서는 동영상 가속 시스템으로 VDPAU나 VAAPI를 쓰는데 둘다 스팀의 방식과는 어딘가 안 맞는 것이었습니다.
그럼 방법은 하나입니다. 그냥 CPU를 갈구면 됩니다. CPU동영상 렌더링 방식을 써서 오류가 난적은 거의 없습니다. CPU가 그렇다고 안 좋은 것도 아니니 만약 CPU만으로 1080을 돌릴 수 있을 정도면 되고 그래도 성능이 딸린다 싶으면 대역폭을 제한해서 낮은 비트레이트로 돌리면 됩니다.
클라이언트의 스팀에서 설정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Remote Play에 보시면 고급 클라이언트 설정이 있습니다. 이쪽을 선택합니다.
여기서 하드웨어 디코딩 활성화의 체크를 풀면 CPU를 열심히 갈구게 됩니다. 만약 멈칫 현상이 잦다면 이쪽을 쓰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CPU렌더링이기 때문에 성능이 모자라게 될 수 있는데 그럴 때는 해상도 제한과 대역폭 제한을 이용해서 CPU가 감당할 수 있게 제한을 넣어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