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와 아무 관계 없는 괜한 소리를 한번 해볼까 합니다.


10년전에 여러분들이 했던 미래 모습에 관하여 상상 해본적이 있으신가요? 10년 에는 이런 모습이지 않을까? 하는 상상속에서 어느새 세상에 나와버린 물건도 있고 아직도 연구소에서 만들어지는 것도 있으며 아직 우리 상상에 머물고 있는 그런 물건도 있을 것입니다.


과연 우리가 살게 될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사실 그런 미래는 영화나 소설, 각종 매체를 통해서 생각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제가 어렸을 적 봤던 영화중에서 인상 깊었던 영화는 이것입니다.


정말 명작이다. SF영화에 관심이 없어도 이 영화는 몇 번 들어봤을 것이다.


 톰 아저씨의 대단했던 바로 그 시절(물론 지금도 톰 아저씨는 대단하지만)저에게 충격을 줬던 영화입니다. 미래를 예측해서 범죄자를 미리 잡는다는 내용의 명작이지요. 하지만 저를 비롯한 공돌이들은 영화 내용보다 더 충격적인 장면에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바로 이 장면입니다.



영화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투명한 스크린에서 특별한 장갑을 끼고 이런저런 동작을 통해서 조작을 하는 장면입니다. 너무 멋지고 너무 근사해서 눈을 떼지 못했지요. 심지어 작 중에서 주인공이 장갑을 끼면서 "난 이때가 가장 좋더라" 라는 대사를 하는데 저라도 그럴만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뭔가 대단한 슈퍼컴퓨터를 조작한다는 느낌을 줬다고 할까요? 저 장면을 보면서 감탄하는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가 2002년 개봉작이고 그 당시에는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켰지만 지금 보면 그냥 그럴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저런 물건이 나와버렸거든요. 심지어 현실의 물건이 더 좋습니다.

2개의 카메라를 이용해서 동작을 인식하는 바로 그 물건 키넥트 입니다. 심지어 이거 슈퍼컴퓨터나 메인프레임에 연결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게임용입니다. 물론 본업인 게임용으로 쓰이는 경우는 별로 없지만 다른 용도로 엄청나게 활약 중입니다.


영화에서는 장갑을 끼고 장갑을 낀 손가락만 동작을 인식했지만 이 물건은 장갑도 필요없고 그냥 맨몸이면 알아서 동작을 인식합니다. Microsoft에선 동작 인식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Wii의 영향을 받았다고 하는데 제 생각에는 이 영화에 영향을 적게나마 받았을 것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위키피디아(https://ko.wikipedia.org/wiki/%ED%82%A4%EB%84%A5%ED%8A%B8)의 참고 문헌을 보시면 이 것 가지고 별의별 연구를 엄청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요즘은 모션 캡쳐 장비를 대신하기도 하더군요.




사실 마이너리티 리포트 말고도 공돌이 가슴에 불을 지핀 영화는 또 있지요. 지금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겁니다.


주인공부터 공돌이인 슈퍼히어로 영화 아이언맨입니다. 일단 만화가 원작이라서 비현실적인면도 있지만 공돌이 관객들은 저 슈트에 관심을 엄청 갖게 되었습니다. 특히 작중에서 주인공인 토니 스타크가 슈트의 손파트로 잡아뜯어 버리는 장면이 있는데 사실 비슷한 물건이 있기는 합니다.


강화 외골격이라고 의료용과 산업용으로 많이 연구되고 쓰이는 중입니다.

하지만 아이언맨 개봉 이후 강화외골격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세계적으로 연구가 엄청나게 늘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여서 아래 같은 물건을 만들고 있지요.

군사용 강화외골격인데 어마어마한 무게의 군장을 메고 걸어다닐 수 있도록 만든 물건입니다. 아이언맨 영화 초반에 비슷한 물건을 토니가 만드는 것을 알 수 있지요. 현재 물건은 사람에게 가해지는 부하를 줄여주는 역할을 하지만 뇌파 인식이나 신경계연결등의 연구를 통해서 사람이 원하는 대로 움직이는 그런 로봇도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사실 이건 의료 쪽으로 진행되고 있고 이미 물건이 나와서 착용한 사람도 많습니다. 이것이 더 발전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로보캅1은 명작 로보캅2는 걸작 로보캅3는 평작 정도인 것 같다. 어떤 사람은 로보캅을 보고 "입만 살았다"라는 사람도 있었다.

그건 이 영화를 통해 알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인간과 로봇이 결합되었을 때의 모습이라면 이렇지 않을까요? 하지만 요즘에 나오는 물건은 저런 육중한 강철 덩어리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사실!



하지만 이것뿐만 아니라 다른 공돌이는 여기에 꽂혀서 헤어나지 못했습니다.



역시 아이언맨에서 나온 AI인 자비스입니다.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농담도 할 수 있는 그런 AI입니다. 사실 이전에도 훌륭한 AI가 나온 영화는 많지만 자비스가 공돌이 가슴에 불을 지핀 이유는 정말 사람같다는 느낌을 주는 AI여서 그랬을 겁니다.


그리고 우린 알고 있지요. 사람과 대화가 가능한 AI가 현실에 왔다는 것을 말이지요.

Apple의 Siri를 써보신 분은 생각보다 대화가 그럭저럭 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실 겁니다. 물론 아직도 헛소리를 하거나 엉뚱한 대화를 하지만 점점 시간이 가면 갈 수록 대화가 자연스러워지고 요즘은 농담도 잘 하더군요.


시리같은 물건이 자비스 수준의 언어 능력을 갖추고 자신만의 생각을 갖추는 시기가 온다면 아이언맨을 보면서 저런 구닥다리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네요.




지금의 모습을 그린 옛날 영화도 있습니다. 작중에선 미래였지만

시간이 지나 미래가 어느새 와버리고 말아 버렸지요. (심지어 2017년 시점에선 과거...)


백투더퓨처 시리즈. 이 영화는 지난 2015년 재개봉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영화내용중에 2015년 미래로 가는 내용이 있었거든요.


이 영화에선 2015년에 날아다니는 자동차들이 있었는데 우린 지금 2017년에 살고 있고 그딴 것 따윈 없다는 것을 아주 잘 알지요. 하지만 영화에 나왔던 호버 보드는 만들고 있습니다. 




영화하곤 좀 다르긴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겠지요. 뉴스 영상을 보셔도 아시겠지만 여기서도 영화 백투더퓨처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백투더퓨처가 상당히 영향을 주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 말고도 정말 많은데 인간형 로봇인 터미네이터나 무선조종 인형이 인간을 대신하는 써로게이트, 안드로이드들이 등장하는 블레이드 러너도 공돌이 가슴에 불을 지른 영화이긴 한데 이쪽은 암울한 미래를 그리다보니 생각보단 언급이 잘 안 되네요.


극장가서 본 영화 중에서 생각보다 가까운 미래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 영화. 때려 부수는 액션은 둘째치고 배경과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 정말 심오하다.

이것 말고도 정말 수많은 영화들이 지금의 모습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미래를 그리고 있지요. 그런데 너무 많아서 어떻게 더 말을 할 수가 없네요.


하지만 이런 SF영화들을 보면서 미래를 상상하는 것도 생각보다 재미있는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저런 말도 안되는..."같은 소리는 하지 말자고요. 왜냐하면 어떤 사람에겐 "저거 잘하면 만들 수도 있겠네..."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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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는 Play 스토어를 사용하고 있다면 Play 스토어가 알아서 해당 앱을 업데이트 해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사용자가 사용하지 않고 있거나 성능이 남아 돌경우(?) 업데이트를 실시해서 언제나 최신 버전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편리한 기능입니다.


하지만 사용자에 따라서는 구버전에서 더 이상 업데이트를 하기 싫은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과도하게 인터페이스가 바뀌었거나 구형 OS를 사용할 수 밖에 없어서 해당 버전에서 굴릴 수 있는 구버전만 돌아간다던지 등등...


특히 몇몇 앱의 경우에는 새로운 버전보다 구버전이 훨씬 더 나은 경우도 있습니다. 바로 ES 파일 탐색기가 대표적인데요. 안드로이드에서 사용하는 파일 탐색기 앱중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고 깔끔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경쟁작인 아스트로 파일 매니저는 매번 업데이트 할 때마다 버그로 몸살을 앓고 있던 반면 ES파일 탐색기는 상당히 안정적인 파일 관리가 가능했습니다.


파일 관리라는 기능에 충실했던 ES 파일 탐색기 3.0



하지만...ES 파일 탐색기가 4.0으로 되던 날 쓸데없는 메모리 정리 기능과 갑작스럽게 뜨는 광고, 무료 버전보다도 못한 유료 버전으로 평가가 바닥을 향해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은 구버전으로 되돌리기를 원했고 APK백업 사이트를 통해 APK 파일을 구해서 설치했습니다.


다운로드 매니저와 시스템 분석기, 메모리정리 등 각종 잡 기능이 붙어버리면서 무거워져버린 ES 파일 탐색기 4.0의 모습 여기에 가끔 광고도 뜬다.



하지만.... 이놈의 Play스토어는 생각없이 업데이트를 진행해서 다시 4.0으로 버전업을 자행하더군요.



그리하여 Play스토어의 자동업데이트를 막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생각보다 알고 계신 분이 적더군요.


1. 우선 Play스토어에서 구 버전으로 되돌리고 싶은 앱을 제거합니다.

2. 해당앱의 구버전APK를 구해서 설치합니다.

저는 http://www.apkhere.com/app/com.estrongs.android.pop

이곳을 이용했습니다. 링크는 ES 파일 탐색기의 APK를 모아놓은 곳입니다.


아래에 가면 Old Version이 있으니 여기서 다운로드 받으면 됩니다. 3.2.5.5를 다운로드 받으면 되겠군요.

이곳 말고도 다른 APK 백업 사이트는 많으니 찾아보자.


com.estrongs.android.pop_3.2.5.5.apk

혹시 몰라서 여기에도 올립니다.


3. Play스토어가 업데이트를 하기 전에 먼저 Play스토어의 내 앱으로 들어갑니다.

4. 설치 된 앱 리스트 중에서 APK로 설치한 앱을 누릅니다.

5. 오른쪽 위의 :을 누른 뒤에 자동 업데이트의 체크를 풀어버립니다.

아래에 있는 업데이트 버튼이 실행을 바뀌었다면... 다시 제거 후 똑같은 작업을 해야 한다. 그냥 통신을 끊자.

이렇게 하면 자동 업데이트가 풀리면서 내가 원하지 않는 이상 Play스토어가 업데이트를 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원하지 않는 업데이트를 막을 수 있게 됩니다.


6. 가끔 앱중에서 자체적으로 업데이트를 진단하는 경우가 있는데 당연히 업데이트를 안 한다고 하면 되겠습니다.

자동 업데이트 무효화 기능이 알아서 있을 경우에는 참 좋은데 몇몇 앱은 업데이트를 강제하기도 한다. 이 경우는 답이 없다.

안드로이드 사용자 분들 중에서 최신판 앱이 싫으신 분들은 이런 식으로 구버전에 눌러 앉을 수 있게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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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가끔씩이지만 64비트OS를 쓰더라도 가끔 32비트 환경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최근의 우분투는 32비트 패키지도 알아서 지원해서 설치하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없지만 일부 32비트 환경을 요구하는 프로그램에서 라이브러리를 빌드하려고 하면 결국 32비트 환경이 필요합니다.


이럴 때는 Docker를 이용해서 32비트의 우분투를 컨테이너로 올려주고 사용하면 편합니다.


Docker가 설치되었다고 가정하고(docker에 대해서는 이전에 자주 다뤘습니다. http://moordev.tistory.com/173)


다음 명령을 통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sudo docker pull ioft/i386-ubuntu


해당 이미지가 32비트 우분투 환경입니다.

이렇게만 쓰면 무조건 최신판을 받아오므로


sudo docker pull ioft/i386-ubuntu:16.04


이렇게 해주셔야 특정 버전을 받아오게 됩니다.


sudo docker run -i -t -v /home/:/home/ --name my32bit ioft/i386-ubuntu:16.04 /bin/bash


이런식으로 컨테이너를 실행해주시면 my32bit란 이름으로 32비트 컨테이너가 실행되니다. 그리고 /home폴더가 자체적으로 마운트 되어있지요.


이제 필요한 만큼 작업을 해주시면 됩니다. docker는 root권한으로 돌아갈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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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전의 LinuxMint MATE 18.2의 커스텀을 하면서 몇 가지 있었으면 했던 것을 빼먹었더군요.


그래서 이번에 그것을 보충하려고 합니다.


한국에서 리눅스 데스크탑을 사용할 때 고통을 주는 것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ActiveX야 윈도에서도 고통을 주니까 넘어가고 흔히 고통을 주는 물건으로 꼽히는 것이


1. HWP

2. EGG, ALZ


이것들이 있습니다. 이 둘을 해결하기 위해서 두 개의 패키지를 설치할 건데요. 바로 한컴뷰어(http://www.hancom.com/cs_center/csDownload.do)와 ARKZIP(https://github.com/Thestars3/arkzip/)입니다.


그러니까 한국을 위한 배포판이라면 왠지 있어야 했을 패키지가 바로 이 두 녀석이었던 겁니다.


Customizer의 DEB설치 기능을 통해 이들을 설치 할 생각입니다. 이걸 왜 빼 먹었나 싶어요.


따라서 이전의 http://moordev.tistory.com/193 작업을 잘 따라오셨던 분들은 아직 작업중의 FileSystem 이 남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전 글에서 이어서 한다고 가정하고 설명하겠습니다.


우선 한컴뷰어를 다운로드 받아야 합니다.


http://www.hancom.com/cs_center/csDownload.do

여기로 들어가서 우분투용 DEB파일을 다운로드 받습니다.


아래에 쭉 내리다보면 뷰어가 있습니다. 자신이 만드는 민트의 비트에 맞춰서 DEB파일을 다운로드 받습니다.


그 다음 Customizer를 실행합니다. 뭐...이젠 따로 설명 안 하겠습니다.


이번에는 DEB설치 버튼을 누르고 아까 다운로드 받은 hwpviewer~~~.deb 파일을 선택하면 됩니다.


그러면 터미널에 어쩌고 저쩌고 뜨면서 진행이 될 것이고 완료가 되면 Customizer 창이 돌아올 겁니다.


이번에는 Arkzip을 설치해봅시다. Arkzio은 EGG와 ALZ를 지원하는 리눅스용 압축해제 프로그램으로 반디집에 쓰인 Ark 라이브러리를 이용해서 만들었습니다. 문제는 현재 개발이 중단되어서 우분투 16.04에서 설치할 때 에러가 납니다.


https://github.com/Thestars3/arkzip/issues/6


그래서 여기에 저랑 이름이 똑같은 동일 인물이 해당 문제를 해결해서 패키지를 올려놓았습니다.


누구라곤 말 안 하겠지만 참 잘했네.

이것의 zip파일을 다운로드 받은 다음 압축을 풀면 DEB이 나옵니다. 이것을 같은 방법으로 설치합니다.


Arkzip을 사용할 때는 파일 매니저(혹은 탐색기?)에서 압축 파일을 오른쪽 버튼을 누른뒤에 Arkzip으로 열기를 선택하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알아서 풀어버립니다. (반디집의 알아서 풀기 기능이 그냥 실행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Arkzip으로 압축을 풀겠다면 이렇게 하면 된다.



그리고 한국어 사용자라면 있어야 편한 탐색기의 플러그인을 제공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가끔 윈도우에서 압축한 한글파일명의 ZIP파일을 풀면 파일이 이름이 깨질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Arkzip으로 풀면 해결이 됩니다.


하지만... 이미 풀어버렸다면? 다시 압축을 풀지 않고 파일 이름을 복구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놈3의 노틸러스에는 Filename-Repairer라는 플러그인이 있고(저장소에서 설치 가능) xfce의 Thunar에는 thunar filename repairer가 있습니다. http://moordev.tistory.com/119 제 블로그에서도 한 번 소개했었지요. MATE도 당연히 있습니다. Thunar용 Filename Repairer를 만든 LinuxMatt란 분이 MATE의 파일 매니저인 Caja용으로 포팅을 해놓으셨더군요.

https://github.com/LinuxMatt/caja-repairer


그런데 이걸 컴파일 하려면...미쳐버리겠지요.

그래서 DEB으로 만들어서 올립니다. 우분투 16.04 64비트 용 Caja-Repairer입니다.


repairer_0.1.1-1_amd64.deb

이걸 다운로드 받은 다음 역시 아까처럼 DEB설치 기능으로 설치해주시길 바랍니다.


사용 방법은 파일/폴더의 이름이 아래 이미지처럼 깨졌다면 오른쪽 버튼을 눌러서 아래에 (정상적인 이름)이름 바꾸기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알아서 정상적인 이름을 찾아주는 착한 플러그인

허구한날 ZIP의 압축 푼 파일의 이름이 깨지기 때문에 이 기능이 아주 유용할 겁니다. 추가로 웹에서 다운로드 받은 파일 이름이 깨졌을 때도 똑같이 작동 하기 때문에 이것도 굉장히 편리합니다. (EUC-KR 서버에서 다운로드 받은 한국어 파일이름이 깨진다거나 %20%30뭐 이런식으로 된 것)


여기에 PDF가상 프린터도 추가를 하려고 합니다. http://moordev.tistory.com/53

cups-pdf 패키지로 가상으로 프린트를 해서 PDF로 변환해 주는 것입니다. 윈도우에서는 한컴PDF나 Adobe PDF가 그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LibreOffice는 자체 PDF 변환 기능이 있어서 상관 없지만 한글뷰어를 통해서 hwp를 pdf로 변환하고자 할 때에는 굉장히 유용합니다.


Customizer의 터미널을 열도록 합시다.

파일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금방 끝납니다. 하지만 작은것에 비해 강력합니다.


대신, Cups-PDF는 홈폴더에 PDF란 폴더가 있어야 그 곳에 PDF파일을 저장합니다. 한컴PDF처럼 저장하는 위치 안 물어봅니다.


홈폴더에 뭔가 만들려면 /etc/skel에 만들면 된다고 했었지요?


그럼 이렇게 명령을 내립시다.


mkdir /etc/skel/PDF


이제 이 배포판은 PDF을 만드는 기능도 탑재된 배포판입니다.


사실 마음 같아서는 한컴타자연습이나 카카오톡 PC버전도 설치하고 싶은데 Wine만 1기가를 먹어버리는 문제가 있어서 이건 어쩔 수 없이 통과해야겠네요. 나중에 따로 Playonlinux의 Valut패키지로 배포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그리고 간단한 그림판 같은 것으로 pinta를 설치해도 좋은데 이건 단순 취향 문제니까 원하시면 설치하세요.


이 정도면 한국형(?) 커스텀은 완료된 것 같으니 다시 ISO로 묶도록 하겠습니다.


현재까지 테스트한 결과 썩 안정성이 나쁘지 않고 한국어 화도 상당히 괜찮아서 배포를 결정했습니다.


https://drive.google.com/open?id=0B575ztEFv5-Ub1hvQkJLUUw0dk0

구글 드라이브 링크입니다. 이전 버전과는 달리 USB 부팅이 지원됩니다.


SHA1 : 9f7baefda7597850e10d48a42cbe4a93406bb55a

SHA256 : e808d837e89fa03ab5c77c11be11f7c12e561d507d7242dcf49d60586375cbeb

MD5 : 497c29e404bd66e575921351347b2a9e



https://drive.google.com/open?id=0B575ztEFv5-UQ3BlQ1IzZzQwX2s

구글 드라이브 링크이고 구글 드라이브에서 바로 다운로드 받으신 후 사용하시면 됩니다.


SHA1 : 6937fef928ce99fb682992b28c417743d69577e3

SHA256 : f02947fe0a4f7f211a6a25b0054a73ee8c5b717721a3e58062ca3aca948ee716

MD5 : 54a15f76512d90be70441bc438015b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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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입니다.



아마도 대부분 사람들은 이전에 했던 ElementaryOS(http://moordev.tistory.com/189)보다는 이것을 기다리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LinuxMint MATE입니다.


사실 LinuxMint는 하모니카(http://hamonikr.org/)의 기반 배포판으로 유명한 버전입니다. 그리고 수준높은 한글화 덕에 리눅스 데스크탑에 많이 유입되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새로운 버전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손을 놓은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최소한 게시판이라도 관리해줬으면 좋겠는데...


아쉽지만 없으면 직접 만들면 되겠지요.

어쨌건 시작하겠습니다.


준비물은

1.당연하게도 리눅스 데스크탑이 필요합니다.

2. Customizer(http://moordev.tistory.com/187)

3. LinuxMint MATE ISO

http://ftp.kaist.ac.kr/linuxmint-iso/stable/18.2/linuxmint-18.2-mate-32bit.iso

(32비트 구형 컴퓨터용)


http://ftp.kaist.ac.kr/linuxmint-iso/stable/18.2/linuxmint-18.2-mate-64bit.iso

(64비트 요즘 컴퓨터라면 당연히 이쪽이겠지요. 저도 이것을 쓰겠습니다.)

4. 삽질을 마다하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

5. 각종 양념(추가할 글꼴이라던가 배경으로 삼을 이미지라던가...)


이번에 커스텀의 목표는 하모니카 기본 테마 버전 같은 수준을 목표로 하겠습니다.


그리고 저번에는 좀 왔다갔다 하는 그런 것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터미널 작업이 더 많아 질 예정입니다. 그냥 귀찮아서 터미널 명령으로 때우는 것이 좀 많을 예정입니다.


Customizer를 실행합시다.


이전에도 말씀 드렸듯이 터미널에서

sudo customizer-gui


위 명령으로 실행하면 터미널에 진행 과정이 뜨기 때문에 편리하다고 말씀드렸었지요.

터미널과 함께라면 우린 무서울 것이 없었다

ISO선택 버튼을 누르고 다운로드 받은 LinuxMint 18.2 버전의 ISO 파일을 선택합시다.


그러면 /home에 ISO란 폴더와 FileSystem이란 폴더가 생기면서 ISO파일을 풀어냅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세팅 탭에서 위치(로케일이라고 바꾸고 싶네요)에서 ko_KR.UTF8선택


그리고 저장소 주소를 수정해야 하는데 리눅스 민트는 아쉽게도 소스 수정 버튼을 눌러봐야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추가 탭에서 파일 시스템 탐색으로 들어가서 저장소를 직접 수정하도록 합시다.

정말 많이 쓰인다 이 버튼

그다음 /home/FileSystem/etc/apt/sources.list.d


이곳으로 들어갑시다. 해당 버튼을 눌렀을 때 뜨는 곳이 /home/FileSystem이므로 etc폴더를 찾아 들어간다음 apt/sources.list.d 순서로 찾아가시면 됩니다.


이놈이 범인이다. 리눅스 민트가 우분투와 다른 몇 가지 중 하나


그러면 official-package-repositories.list 파일이 보이는데 이 녀석이 바로 저장소가 적힌 파일입니다. 이 파일을 텍스트에디터로 열어봅시다.


제일 위에 수동으로 수정하지 말아달라고 써있습니다만 커스텀 하는 중에 소프트웨어 소스를 쓸 수 있을리가 없잖습니까...


그냥 무시하고 수동으로 하겠습니다.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죠? 네 그냥 이전의 ElementaryOS 때의 것을 가져왔습니다.

archive.ubuntu.com 을 ftp.daumkakao.com으로

security.ubuntu.com 을 ftp.daumkakao.com으로 바꿨습니다.


ftp.daumkakao.com 이 마음에 안 드시면 ftp.kaist.ac.kr이나 ftp.neowiz.com도 있습니다.


여기에 한 가지를 더 추가하겠습니다. 바로 리눅스 민트 저장소입니다.

http://packages.linuxmint.com

을 카이스트 서버로 바꾸겠습니다. 카이스트의 리눅스 민트 저장소 주소는

http://ftp.kaist.ac.kr/linuxmint/

이겁니다.


저장하고 텍스트 에디터를 닫도록 합시다.


겸사겸사 파일 매니저를 연 김에 /etc/default/locale과 키보드 레이아웃도 수정하도록 합시다.


/home/FileSystem/etc/default

안에 있는 locale 파일과 keyboard 파일을 수정하겠습니다.





locale 파일은


LANG=ko_KR.UTF8


keyboard 파일은


XKBMODEL="pc105"
XKBLAYOUT="kr"
XKBVARIANT="kr104"
XKBOPTIONS=""
BACKSPACE="guess"


만약 노트북 키보드가 아닌 일반 키보드를 쓰신다면 XKBVARIANT 항목은 비워둬야 한다고 했었죠?


일단 여기까지만 하고 파일 탐색기를 닫읍시다. (나중에 또 열어야 합니다. 한글 입력기 때문에...)


이제 필요한 패키지를 설치하기 위해서 터미널 작업을 시작하겠습니다.


메인 탭의 터미널 버튼을 누릅니다.

그리고 한국어 로케일파일을 생성하기 위해서

locale-gen ko_KR.UTF-8




명령을 내립니다.

로케일 생성이 완료되었다면

그 다음 로케일 세팅을 마무리 짓기 위해


dpkg-reconfigure locales

위 명령을 내립니다.



그리고 이제 update-locale

이제 로케일 설정은 완료하고 (이제 /etc/default/locale 파일이 알아서 해 줄 겁니다.)


혹시 모르니까 /etc/default/locale 파일을 확인해주세요.


LANG=앞에 #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면 앞의 #을 다시 지워주셔야 합니다.

keyboard 파일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어 언어팩을 설치합시다.




패키지를 설치해야 하니 우선 apt-get update


그다음 한국어 언어팩 설치하기 위해서

apt-get install `check-language-support -l ko`


명령을 내립시다.




이 때 고맙게도 추천 패키지에 fcitx가 있어서 fcitx가 동시에 설치가 됩니다. 혹시 모르니 이후에 한 번 더 명령을 내리도록 하지요.


fcitx가 마음에 안 들면

apt-get install --no-install-recommends `check-language-support -l ko`

를 통해서 추천 패키지를 빼면 됩니다. 그리고 다른 한글 입력기를 설치하면 됩니다. 하지만 저는 fcitx를 그대로 쓸 예정입니다.


apt-get fcitx fcitx-hangul fcitx-config-gtk

이미 설치가 되어 있다고 뜨는군요. 좋습니다.


겸사겸사 apt-get upgrade 명령으로 업데이트도 미리 적용해둡시다.


필요한 작업은 다 끝난 것 같고 이제 한글 입력기 설정만 남았군요. elementaryOS때는 파일 시스템 탐색에서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터미널에서 한번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nano /etc/skel/.xinputrc


이렇게 하면 터미널에 텍스트 입력기가 딱 뜹니다.


run_im fcitx


이렇게 적읍시다.


Ctrl+O를 누르고 Enter

그리고 Ctrl+X를 눌러서 빠져나오면 /etc/skel폴더에 .xinputrc 파일을 직접 터미널에서 만들어 낸 것입니다.


일명 나노 입력기로 굉장히 메모장스러운 콘솔기반 텍스트 에디터다. 익숙해지면 마우스만 못 쓰는 메모장 취급을 하게 된다.

이걸로 필요한 것은 전부 다 했습니다. 근데 여기서 한 가지만 더 하도록 하지요.


이걸 한번 해보자



하모니카에서는 민트 메뉴의 이름을 윈도스럽게 "시작"이라고 바꿨는데요. 이것을 직접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터미널은 exit명령을 통해서 빠져나옵시다.

다시 파일 시스템 탐색을 또 사용하도록 합시다.


이번에는

/home/FileSystem/usr/share/glib-2.0/schemas


이곳으로 가도록 합시다. 딱 봤을 때 미쳤다는 느낌이 확 들지 않나요? 여기서 저 시작메뉴를 담당하는 xml 파일을 찾아 수정할 것입니다. 어차피 제가 알려드릴테니 상관은 없습니다.


바로 com.linuxmint.mintmenu.gschema.xml 입니다.


파일명이 많이 헷갈리므로 조심하자


해당 파일을 텍스트 에디터로 열고

applet-text 라는 항목을 찾습니다. 그냥 검색 기능을 쓰면 편하겠지요.


찾았다!


해당 내용을 보시면


    <key type="s" name="applet-text">
      <default>"Menu"</default>
      <summary></summary>
      <description></description>
    </key>


이렇게 쓰여 있는데 눈치 빠르신 분들은 <default></default> 사이에 있는 "Menu"를 "시작"이라고 고치면 되겠다는 것을 아실 겁니다.


그리니까

    <key type="s" name="applet-text">
      <default>"시작"</default>
      <summary></summary>
      <description></description>
    </key>


이렇게 말이지요.


한글 입력이 안 되면 Ctrl+C, Ctrl+V가 있다.



비슷한 방법으로

mint-artwork-common.gschema.override(로그온 화면)과

mint-artwork-mate.gschema.override(데스크탑 배경화면)에서

background 부분을 수정하면 기본 배경 화면을 바꿀 수 있습니다.


정 귀찮으면 저 경로에 있는 파일을 덮어버려도 된다.



하는 김에 이것도 한번 해볼까요?


/home/FileSystem/usr/share/backgrounds


여기에 들어가면 기본 배경 화면이 참 많습니다.

마음에 안 들면 여기다가 더 추가하는 것이지요. 아니면 싹 삭제를 하고 갈아 엎어도 되는데 그랬다간 lightdm의 배경 화면도 설정 해야하는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그건 참도록 합시다.


여기에 mybackground란 폴더를 하나 만들어봅시다.


이제 여기에 원하는 배경 화면을 한 번 추가한 뒤에 기본 배경화면으로 바꿔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쓸 배경 화면은...


이겁니다. 우분투 8.04 기본 배경 화면인데,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스타일의 배경 화면입니다.

해상도가 좀 낮다는 느낌이지만 저는 만족하니까요.


mybackground 폴더 안에 해당 이미지를 넣겠습니다.


그리고 아까 찾았던

mint-artwork-common.gschema.override(로그온 화면)과

mint-artwork-mate.gschema.override(데스크탑 배경화면)

이 두 파일에서

'/usr/share/backgrounds/linuxmint/default_background.jpg'

'/usr/share/backgrounds/mybackground/warty-final-ubuntu-7.jpg'

로 싹 물갈이를 합니다.


이제 기본 배경화면도 바꿨습니다. 여기에 필요하면 추가 폰트를 넣거나 다른 패키지를 같이 설치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여기서 부트 옵션을 손대보도록 합시다. LinuxMint는 어찌된 영문인지 우분투에서 사용하는 로케일 선택이 먹히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부트 옵션에 손을 대줘야 한국어 로케일이 잘 먹히더군요.


그동안은 파일 시스템 탐색 버튼을 눌렀지만 이번에는 ISO 탐색 버튼을 이용하겠습니다.


/home/ISO/isolinux/isolinux.cfg

해당 파일을 텍스트 에디터로 열어 봅시다.

아래쪽에


label live
  menu label Start Linux Mint
  kernel /casper/vmlinuz
  append  file=/cdrom/preseed/linuxmint.seed boot=casper initrd=/casper/initrd.lz quiet splash --
menu default
label xforcevesa
  menu label Start in compatibility mode
  kernel /casper/vmlinuz
  append  file=/cdrom/preseed/linuxmint.seed boot=casper xforcevesa nomodeset b43.blacklist=yes initrd=/casper/initrd.lz ramdisk_size=1048576 root=/dev/ram rw noapic noacpi nosplash irqpoll --
label oem
  menu label OEM install (for manufacturers)
  kernel /casper/vmlinuz
  append  file=/cdrom/preseed/linuxmint.seed oem-config/enable=true only-ubiquity boot=casper initrd=/casper/initrd.lz quiet splash --
label check
  menu label Integrity check
  kernel /casper/vmlinuz
  append  boot=casper integrity-check initrd=/casper/initrd.lz quiet splash --
label memtest
  menu label Memory test
  kernel /casper/memtest
label local
  menu label Boot from local drive
  COM32 chain.c32
  APPEND hd0


뭔가 엄청나게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에 부트 옵션을 추가해서


label live
  menu label Start Linux Mint
  kernel /casper/vmlinuz
  append  file=/cdrom/preseed/linuxmint.seed boot=casper initrd=/casper/initrd.lz quiet splash lang=ko_KR.UTF8 --
menu default
label xforcevesa
  menu label Start in compatibility mode
  kernel /casper/vmlinuz
  append  file=/cdrom/preseed/linuxmint.seed boot=casper xforcevesa nomodeset b43.blacklist=yes initrd=/casper/initrd.lz ramdisk_size=1048576 root=/dev/ram rw noapic noacpi nosplash irqpoll lang=ko_KR.UTF8 --
label oem
  menu label OEM install (for manufacturers)
  kernel /casper/vmlinuz
  append  file=/cdrom/preseed/linuxmint.seed oem-config/enable=true only-ubiquity boot=casper initrd=/casper/initrd.lz quiet splash lang=ko_KR.UTF8 --
label check
  menu label Integrity check
  kernel /casper/vmlinuz
  append  boot=casper integrity-check initrd=/casper/initrd.lz quiet splash --
label memtest
  menu label Memory test
  kernel /casper/memtest
label local
  menu label Boot from local drive
  COM32 chain.c32
  APPEND hd0

여기서 빨간색으로 표시한 lang=ko_KR.UTF8 을 추가해줍니다. 사실 /etc/default/locale이 알아서 해주기는 하지만 혹시나 하고 추가하는 것 입니다. 몇몇 라이브 리눅스 도구에서 로케일 설정을 날려버리기도 하더군요.


이제 ISO 다시빌드 버튼을 눌러서 확인을 해봅시다.


다만, 단점이 Customizer가 커널을 지 마음대로 낮춰 버립니다. 아마도 이건 Customizer의 버그로 추측됩니다. 뭐...상관은 없습니다.


이제 테스트를 해봅시다. 테스트는 VirtualBox를 이용했습니다.



한글 입력과 바뀐 배경 화면이 모두 잘 적용되었습니다. 한국어 인터페이스도 잘 뜨는군요.


아쉬운 거라면 커널 버전이 마음대로 4.4로 낮춰졌다는 것인데 4.4가 장기 지원 판임을 감안하면 이해 못 할 것도 없습니다.


만약 우분투 기반의 커스텀 배포판을 만들고 싶다면 이런 식으로 만들면 되는 겁니다! 쉬웠나요? 아니면 어려웠나요? 조금씩 따라한다면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만든 ISO를 배포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그 다음 보충 설명이 있으니 다음 글 제일 아래에 있는 링크를 눌러주시면 되겠습니다.

http://moordev.tistory.com/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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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유입 키워드의 대다수가 어째....


다 스타크래프트네요.


이제 리마스터 버전도 나오고 이슈가 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어쩌다가 이렇게까지 되어버린 것인지는...


아무튼 뭐 좋은게 좋은거지요 뭐.


스타크래프를 Wine 1.0시절부터 굴렸던 사람으로서 도움이 많이 되어서 기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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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화라는 것은 말 그대로 한국어에 맞게 무언가를 편집해서 만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보통은 한국어화보다는 한글화라는 표현을 더 많이 쓰지요. 어차피 한글이 한국어를 표현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글자이고 의미상으로 틀린 것은 없기 때문에 둘 다 맞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쩌다보니 저는 한국어화라는 표현이 더 편해진 탓에 한국어화라는 말을 계속 쓰게되더군요. (그래서 몇몇 페이지에 한국어화라는 표현으로 된 글이 꽤 있습니다. 보통 검색을 잘 못 들어오시더군요.) 그러므로 한국어화란 표현과 한글화란 표현을 혼용해서 쓰더라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예전에 컴퓨터가 전문가만의 영역이던 시절에는 한글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오로지 한글로 된 문서를 만들기 위한 수준이었고 이외에는 한글 표현에 대해 그렇게 생각을 안 했었지요. 하지만 개나소나 컴퓨터를 사용해야 하고 또 그렇게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한 21세기 현재, 한국어 인터페이스는 해당 소프트웨어 판매에 영향을 준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그나마 메시지들이 한글로 나와서 초보자들도 쓸 수있었다고 하는 한글 MS-DOS

일반 최종사용자(End-User) 입장에서 어떻게든 쉽게 사용하기 위해선 모국어로 된 UI가 필요했고 그에 대한 것이 필요했다는 겁니다.


사실 2017년 현재 30대 중반에서 40대까지 컴퓨터 종사자의 말을 들어보면 영어를 알지 못하면 컴퓨터를 쓰는데 지장이 많았고 사전과 컴퓨터 책을 같이 끼고 컴퓨터를 사용했다는 말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fdisk같은 걸로 파티션 작업이라도 할려고 하면 어휴...라고 하시더군요.)지금의 컴퓨터 잘한다고 하는 사람들과 이들을 비교하면 진짜 격세지감일지도 모르지요. 그만큼 컴퓨터는 어려운 물건이었고 그렇게 만든 주 이유 중 하나가 바로 한국어 인터페이스의 부재였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윈도우 시대부터는 당연히 한글판 윈도우를 쓰게됐고 또 그렇게 되었기 때문에 잘 모를 수도 있겠지만 DOS 시절에는 한글판이 있었음에도 한글이 배척받기도 했었습니다. 다름아닌 Hbios(위의 스크린샷에서 보이지나요?)등을 통해 한글을 표현했는데 이런 한글 표현을 위한 드라이버가 가뜩이나 확장하기엔 비싼 메모리를 잡아먹었고 당시 컴퓨터를 사용하던 사람들은 이런 메모리조차 아까워했었기에 한글 바이오스를 로드를 막는 등의 방법을 사용했었습니다. 네, 결론은 돈 문제였습니다.


이런 현상들로 인해 당시에는 한국에서 만들었음에도 한글로 된 인터페이스가 없는 프로그램도 많았고 한글로 된 파일 명은 읽지 못하는 등, 문제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때까진 한국에서 컴퓨터는 쓰는 사람만 쓰는 물건이었고 그나마 쓰는 사람들은 또 사용하는 프로그램의 호환성 문제로 영문 UI를 선호했기에 그 당시에는 그랬습니다.


그래서 컴퓨터를 사용하던 그 때 그 시절 사람들은 이런 이야기를 하곤 했습니다.


"컴퓨터? 우선 영어부터 배워!"


하지만 2017년 현재 시대는 유니코드시대가 되었고 전세계의 모든 문자를 표현할 수 있게 되었으며 영문UI를 쓰나 한글UI를 쓰나 메모리크기 차이는 거의 없을 정도로 메모리의 크기가 어마어마해졌습니다. 그래서 현재 한국에서 사용되는 컴퓨터의 대다수는 한국어 UI를 가지고 있습니다. 뭘 써도 차이가 없다면 편한게 더 좋은거니까요.


2017년 현재 지금은 영어를 몰라도 컴퓨터를 쓰는데에 크게 지장이 없고 일반적인 업무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수준에 올라왔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지금은 누구나 컴퓨터를 사용하는데 거리낌이 없습니다. 용어 문제가 걸리기는 하지만 그것만 제외하면 현재 컴퓨터의 상황을 글을 읽음으로서 알아낼 수 있거든요.


역으로 말하면 영문판으로도 아무런 문제없이 쓰는 사람이라고 해도 모국어가 한국어라면 한글판에서 더 편안함을 느낀다는 겁니다. 가끔 번역이 뭐같아서 영문판이 더 나은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그런 몇몇 사례를 제외하면 한글로 써 있는 화면을 볼 때 훨씬 피로가 덜 밀려오는(?)것을 볼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이것은 접근성을 향상 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그러면 이게 곧 프로그램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멀리 갈 것도 없습니다. 어째서 한국에서는 아래아 한글이 그렇게 많이 쓰일까요? 전세계적으로 워드프로세서는 MS-WORD가 꽉 잡았는데 말이지요.


그건 아래 스크린샷을 직접 보시지요.

한글 2.1 출처는 http://oldpc.tistory.com/19


DOS용으로 나온 MS-WORD 5.5의 스크린샷 출처는 https://winworldpc.com/product/microsoft-word/5x-dos

위쪽은 DOS시절의 한글2.1이고 아래는 MS-WORD 5.5입니다. 보이시나요? 둘 다 마우스는 사용 가능했고 MS-WORD 쪽이 비디오 카드를 좀 구린 것을 써서 색상이 촌스러워서 그렇지 문서 작성하는데 지장이 없는 워드프로세서입니다.


누가 봐도 한글을 택하고 싶지 않나요? MS-WORD의 UI가 구려서 그렇다고요?


그러면 이건요?


출처: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tcfc2349&logNo=220412158623&redirect=Dlog&widgetTypeCall=true


출처 : https://winworldpc.com/product/microsoft-word/95

기능도 비슷하고 UI도 비슷한 버전입니다. MS-WORD 95 (당시 한글판의 번역이 되다 말았음)와 한글96입니다. 어떤 것을 쓰시고 싶은가요?


당연히 한글로 된 프로그램을 쓰고 싶겠지요. MS-WORD는 한글보다 못하지도 않지만, 당시의 접근성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MS-WORD가 한글에게 시장에서 밀려버린 것입니다. 그리고 MS-WORD가 한국어로 나오는 이 시점에도 이런저런 상대적인 장점이 부각되어서 한글의 위세는 당당하지요. (요즘은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긴 합니다만...)


결국 프로그램의 한국어화는 한국에 살고 있는 이상 자신이 편리하게 하기 위해, 그리고 쓰고 싶기 위해서 필요한 것입니다. 누구나 쉽게 쓰기 위해서 쓰는데 겁먹지 않기 위해서 그런 것이란 의미입니다.


전자 제품을 더럽게 못쓰는 사람들이 몰려 있는 곳이 아이러니하게도 바로 구글 플레이 스토어의 리뷰란 입니다. 이곳의 리뷰란을 보다보면 바보들의 행진인 경우가 많은데


"영어라서 1점 깎았습니다."

"영알못이라 무슨말인지 모르겠어요."

"어떻게 쓰라는거야"

"프로그램이 꺼지지 않아요. 무슨 메시지가 뜨는데 작동하지 않아요."


라고 쓰여있는 약간은 한심한 내용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역으로 말하면 이런 사람도 스마트폰을 쓸 수 있을 정도로 스마트폰의 시스템 자체가 한국어로 잘 만들어져 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영어를 몰라도 스마트폰을 쓸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저런 영어로 나오는 앱만 아니면 말이지요.


바보들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무언가를 설계할 때에는 Fool Prrof 라고 하는 것을 고려해야합니다. 이것이 무엇이냐면, 바보도 쓸 수 있게 해야한다. 라는 의미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아래 사진인데 우주왕복선을 싣고 이동하는 화물기의 사진입니다.


여기에는 재미있게도 이런 내용이 쓰여져 있습니다.

"우주왕복선을 여기에 붙이시오. 주의 : 검은색이 아래임"


"설마 우주왕복선 같은 것을 만드는 그런 놈들이 우주왕복선의 위 아래도 구분 못 할까봐?" 라고 생각하신다면 "세상은 넓고 바보는 많다." 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


당연히 저 문구는 농담일 가능성이 다분하지만 그만큼 "최종 사용자들은 바보다."라는 생각으로 물건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즉, 21세기 현재는 바보들도 컴퓨터를 쓸 줄 아는 시대이기에 프로그램을 만들 때에 이것을 바보들이 사용한다고 가정을 해야합니다. 여기의 바보에는 당연히 영알못도 포함되고 기본적인 용어도 헷갈리는 바보도 고려해야 합니다.


이런 한국의 바보들에게 프로그램을 팔려면 당연히 한국어화가 필요하겠지요. 게다가 용어 번역도 어느정도 해 놓아야 합니다. 한번 파일(이건 딱히 대체 단어가 없습니다.)메뉴를 열었는데 "세이브", "로드", "엑시트" 이렇게 적혀져 있다고 해봅시다. 참 편하고 좋겠네요. 이건 바보가 아니라고 해도 어리둥절 하겠지요? 이쪽은 만든 쪽이 바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의외로 상용 프로그램 중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번역 한 경우 그렇습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프로그램의 한국어화는 사람들의 접근성을 위해서 하는 것이고 바보도 쓸 수 있을 정도로 편하게 쓰게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프로그램들의 한국어화는 모두를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언어 쪽에 자신이 있으신 분들은 해당 프로그램 제작자에게 한번 번역을 위한 기술지원 요청을 해보세요. 싫어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2017년 7월 현재 UKUI와 CDemu의 한국어 번역이 소스 트리에 등록되어 제 이름이 박혀 있는 기분 좋은 순간입니다. (다음에는 Playonlinux를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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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stanleyparable.com/


Stanley Parable은 굉장히 실험적이고 신기한 게임입니다. 그리고 3대 OS를 다 지원합니다. 사실은 Portal2의 리소스와 코드를 활용했다고 하지요. 그래서 Portal2가 제대로 안 되면 얘도 제대로 안 돌아갑니다.


자세한 게임 내용은 굳이 말 안 하는게 좋은 게임이고 어쨌건 해당 게임의 데모버전으로 구동이 가능한지 테스트를 잠깐 해보았습니다.


.....안 되네요. 스팀이 따로 반응이 없더군요. 그래서 스팀을 따로 실행한 상태로 직접 ~/.steam/steam/steamapps/The Stanley Parable Demo (데모의 경우)

~/.steam/steam/steamapps/The Stanley Parable (정식판의 경우)

이곳으로 직접 들어가서 터미널로 ./stanley_linux 명령으로 실행했더니


그럼 그렇지 싶습니다.


libtcmalloc_minimal.so.4 파일이 없다고 합니다. 사실 이건 모든 소스 엔진 게임에 적용되는 사항이라고 합니다.

https://askubuntu.com/questions/902821/error-while-loading-shared-libraries-libtcmalloc-minimal-so-4


스팀설치하면서 왜 이걸 빼 먹었나 싶지만 어쨌건 필요한 패키지를 설치하면 되는 거겠지요.


sudo apt install libtcmalloc-minimal4:i386


그랬더니 추가 에러가 나옵니다.



이 무슨... 그냥 구글에 넣고 검색했더니 libstdc++.so.6 파일 문제라고 합니다.

~/.steam/steam/steamapps/common/The Stanley Parable Demo/bin


여기 있는 libstdc++.so.6파일의 이름을 바꾸라고 합니다. 아에 읽지 못하게 삭제를 하던지요.


그냥 뒤에 bak을 붙이던지 하면 되겠지요.


mv .steam/steam/steamapps/common/The Stanley Parable Demo/bin/libstdc++.so.6

.steam/steam/steamapps/common/The Stanley Parable Demo/bin/libstdc++.so.6.bak


(데모의 경우)


mv .steam/steam/steamapps/common/The Stanley Parable/bin/libstdc++.so.6

.steam/steam/steamapps/common/The Stanley Parable/bin/libstdc++.so.6.bak


(정식판의 경우)


이런 명령을 줘서 바꾸던지 아님 그냥 직접 파일 매니저로 갈아치우던지 하면 되겠습니다.


아차 Stanley Parable의 경우에는 폰트 문제가 있어서 한글패치를 하고 하시려면

basemodui_scheme.res

파일을 수정해야 합니다.


한글패치는 http://hellostrangers.tistory.com/81

여기서 구할 수 있습니다. 이 안에 있는 basemodui_scheme.res 파일을 수정해야 한다는 의미지요.


기본 폰트는 League Gothic Regular 라는 폰트인데 이것이 한글이 전혀 없습니다. 스탠리 패러블에는 어울리는 폰트일지언정 보이지 않는 다면 쓰레기겠지요.


http://steamcommunity.com/app/221910/discussions/0/792924952392503442/?l=koreana


그냥 귀찮으니까

League Gothic Regular

NanumGothic

으로 갈아치웁시다.


그러면 나눔고딕으로 싹 바뀌어서 뜨겠지요. 좀 거시기 하기는 하지만 마음먹으면 Noto Sans도 쓸 수 있고 그냥 Gulim으로 적어서 바보같이 만들 수도 있을 겁니다.


음.. 이제 한글로 잘 뜨는군요. 모양은 좀 거시기 하지만...


그럼 Portal2는 어떨까요?


우리는 Stanley Parable을 위해 라이브러리를 설치하고 파일을 수정했는데요. 비슷한 방법으로 만약 실행이 안 된다면 libstc++.so 파일을 손을 대면 문제 없이 실행됩니다. 단 한글 폰트는 ttf-wqy-zenhei 패키지를 설치해 주셔야 제대로 실행이 됩니다.


뭐... 이것은 굳이 따로 안 해도 잘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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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는 나만의 배포판을 만들기 위해 Customizer를 설치했었습니다.

참고 :http://moordev.tistory.com/187


이번에는 이것을 이용해서 우분투 기반의 배포판에 한글입력기를 설치하고 일부 패키지를 설치하는 식으로 조금씩 커스터마이징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해볼 배포판은 바로 위에 나와있는 ElementaryOS입니다. (https://elementary.io/)


굉장히 예쁘고 Mac스럽기 때문에 익숙함에서 오는 묘한 편리함이 있습니다. 하모니카에서도 Plank+Numix버전이 바로 ElementaryOS의 데스크탑인 Phanteon을 설치한 물건이었습니다.


ElementaryOS는 0.3 freya까지는 한국어 언어팩 설치가 힘들었지만 0.4 loki부터는 처음부터 한국어 언어팩을 내장하는 등 굉장히 편리해 졌습니다. 실제로 어렵지 않더군요.


그럼 시작해 보겠습니다.


우선 ElementaryOS의 ISO를 다운로드 받아야겠지요?

https://elementary.io/ko/


구입이라고 써있어서 새삼 놀라지는 마세요. 구입가격은 0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0을 적고 elementaryOS다운로드 버튼을 누르셔도 된다는 의미입니다.

얼마를 적던지 상관이 없다. 그저 0이상의 정수를 적기만 하면 된다. 가벼운 마음으로 0달러를 적어도 되고 진짜 마음에 든다면 100달러를 투척해도 상관없다는 의미다.

ISO의 다운로드가 완료되었다면 이제 customizer를 실행할 차례입니다.


터미널을 열고 아래와 같은 명령을 내리세요.


sudo customzier-gui


이렇게 해주시면 터미널에 진행 상황이 뜨고 문제가 생겼을 때 메시지를 확인 할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ISO선택 버튼이 보이실 겁니다. 저것을 누르고 아까 다운로드 받은 ElementaryOS의 ISO이미지 파일을 선택하시면 터미널에 ISO의 압축풀기 및 일부 뼈대파일 구축을 위한 준비를 해줍니다. ISO압축해제 데이터의 경로는 /home/FileSystem이고 ISO부팅을 위한 뼈대파일은 /home/ISO입니다. 세팅 탭에서 이것은 바꿀 수 있습니다만 저는 기본 상태 그대로 사용하겠습니다.


압축이 풀리는 중... 만약 터미널을 같이 안 띄웠으면 얼마나 진행되었는지 알 수가 없어서 답답했을 것이다.

커스터마이징 작업이 준비가 되었다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세팅탭에서 chroot의 국가및 언어설정을 한국어로 설정하는 것입니다.


위치라고 되어있는데 아마도 Locale의 번역을 그냥 이렇게 한 것 같다. 국가 설정? 이런 것이 낫지 않았을까.

사실 이것은 배포판의 기본 Locale 설정과 아무 관계가 없지만 이후 터미널 작업시 그나마 한국어로 작업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하는 것입니다. 만약 귀찮다면 이 부분은 넘어가도 좋습니다.


다시 메인 탭으로 넘어와서 소스 수정 버튼을 눌러봅시다. 여기서 소스는 저장소의 소스를 말합니다. 즉, 저장소의 서버 주소를 말하는 것이지요. 배포판에 따라선 여기서 수정할 수 없고 추가 탭의 파일시스템 탐색으로 들어가 /home/FileSystem/etc/default/apt/source.list.d/안에 있는 파일을 수정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리눅스 민트가 대표적)


다행히 ElementaryOS는 우분투와 동일하게 source.list 파일에 저장소를 적어두었습니다.


주소들이 대부분 http://archive.ubuntu.com/ubuntu 이군요. 여긴 공식저장소 서버로 여기서 패키지를 받아오려면 한참이 걸립니다. 따라서 여기를 한국서버로 바꾸겠습니다.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archive.ubuntu.com을 kr.archive.ubuntu.com으로 바꾸고 security.ubuntu.com은 그대로 두는 방법이 있습니다.


지에디트(gedit - 그놈의 기본 텍스트 에디터)나 Pluma(MATE계열 기본 텍스트 에디터)를 기준으로 검색-바꾸기를 누르신다음


이렇게 해주시고 모두 바꾸기를 누르시면 됩니다. 일반적인 방식입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그냥 아는 주소로 갈아치우는 방법입니다. ftp.daumkakao.com 이 국내 2위의 포털답게 굉장히 속도가 빠른데요. 그냥 이걸로 갈아치우면 패키지 받아오는 속도가 정말 빠릅니다. 


저는 아래의 방식을 추천합니다. 빠른 버전업도 중요하지만 업데이트 작업 속도가 빠른 것도 중요하거든요.


이제 저장 버튼을 누르고 잠시 기다리면 Customzier 창이 정상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이제 다음 작업은 기본 국가 설정을 한국으로 하는 것입니다.

우선은 파일조작이니 추가 탭에서 파일시스템 탐색 버튼을 누릅시다.

Customizer에서 터미널과 함께 자주 쓰는 버튼


그러면 관리자 권한으로 /home/FileSystem으로 된 파일 매니저가 실행이 될 겁니다.


여기서 etc/default폴더로 들어가면 locale이란 파일과 keyboard 파일이 있습니다. 파일명을 보시면 이 두 파일이 국가설정과 키보드 배치에 관여하는 파일이라는 사실을 눈치 챌 수 있을 겁니다.


이번에 수정 되어주실 두 분



우선 locale파일을 열면 아무것도 적혀있지 않거나 영어로 되어있을 것입니다.

그것을 이렇게 바꿉시다.


우선 locale파일

LANG=ko_KR.UTF-8

이렇게 적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keyboard 파일은 이렇게


XKBMODEL="pc105"
XKBLAYOUT="kr"
XKBVARIANT="kr104"
XKBOPTIONS=""

BACKSPACE="guess"


여기서 한 가지 알아두셔야 할 것이 있는데요. XKBVARIANT="kr104"은 노트북 용으로 오른쪽 Alt키를 한/영키를 대신할 때 사용합니다. 따라서 일반 키보드 사용자 분들은 XKBVARIANT="" 이렇게 지워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이왕 하는 김에 시간대도 설정하지요. /home/FileSystem/etc에 있는 timezone이란 파일을 열면 etc/UTC라고 써있을 것입니다.

Asia/Seoul로 고쳐주시면 됩니다.




일단 큰 작업은 끝났고 터미널로 돌아가기 위해서 파일 매니저를 닫읍시다.

그러면 비활성화 상태였던 customzer에 생기가 돌아옵니다. 이제 메인 탭으로 가서 터미널 버튼을 누르도록 합시다. (사실 마음먹고 하면 터미널의 nano나 vi 만으로도 작업이 가능하지만 일단 쉽게 하기 위해서 파일매니저를 통한 작업을 먼저 했습니다.)


먼저 수정된 저장소로부터 패키지 목록을 받아올 것입니다. 왜냐하면 한글 입력기와 몇 가지 언어팩을 설치 해야하니까요.


앞에 sudo를 안 써도 되는데 습관이다.

apt-get update


정상적으로 소스 수정을 했다면 아무 문제 없이 패키지 목록을 받아올 것입니다.


우분투나 쿠분투, 루분투의 경우에는 이 단계에서 한글 언어팩을 설치하는데 elementaryOS의 경우에는 이미 다 설치 되어 있어서 바로 다음 작업으로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사실 한글 언어팩을 설치하는 명령은

apt-get install `check-language-support -l ko`


이겁니다. 그런데 elementaryOS는 필요한 언어 팩은 다 설치가 되었기 때문에 아무 반응이 없습니다. 좋은 것입니다. 다음 Target에서는 분명히 저 명령을 쓸 일이 생기겠지요.


그 다음 다시 한번 국가 설정을 하도록 합시다. 사실 안 해도 문제는 없을 것 같은데 혹시 몰라서 한 번 더 하는 것입니다.


dpkg-reconfigure locales


여기서 ko_KR.UTF-8를 찾아 열심히 선택하시고 Space bar를 누른 다음(그럼 별표가 생길 겁니다.) Tab키를 눌러서 확인 버튼을 누른다음 기본 로케일을 ko_KR.UTF-8을 선택하고 다시 Tab키를 눌러서 확인에 enter를 누르시면 됩니다.


그러면 로케일을 생성한다면서 어쩌고 저쩌고 한참 걸리는데 보통의 우분투는 영문 기본(en_GB.UTF-8)과 ko_KR.UTF-8만 나오는데 elementaryOS는 그냥 로케일을 다 때려넣었더군요. 그냥 배포판 특징이라고 생각합시다. 말 그대로 초보자용 OS니까요.


이걸로 힘들었던 국가설정은 끝났습니다. 이제 한글 입력기를 설치합시다.


저는 한글 입력기로 fcitx를 사용하겠습니다. fcitx가 설정이 편하거든요. 기본 한국어 설정도 좋고요. 만약 uim을 원하시는 분이 계신다면...직접 한번 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fcitx를 설치합시다.

apt-get install fcitx fcitx-hangul

이제 뭔가가 주루룩 설치되겠지요? 아까 국가 설정을 해놓았기 때문에 알아서 한국어 설정까지 끝내버립니다. 그래서 제가 편하다고 하는겁니다. 국가 설정을 보고 알아서 입력기 설정을 해버리거든요.

뭔가 이것저것 많이 설치하는 중...



이제 한글 입력기도 설치가 끝났으니 다른 것을 하나 더 해볼까요?


elementaryOS는 기본 웹브라우저로 Epiphany라는 물건을 씁니다. 그런데 이게 뭔지 아시나요?


사실 그놈 데스크탑의 기본 웹브라우저인데 Firefox나 Chrome같은 워낙 대단한 물건들이 많다보니 상대적으로 묻힌 비운의 브라우저입니다. 비슷한 처지인 Konquerer(KDE의 기본 브라우저이자 파일 매니저)는 그나마 KDE를 쓴다면 다용도로 쓸 수 있어서 그나마 쓰이지만 Epiphany는 아쉽게도 확장성은 Firefox에 밀리고 성능은 Chrome에 밀리며 가벼움은 midori에 밀리는 아무튼 그런 물건입니다.


제 생각에 그냥 Epiphany따윈 지워버리고 Firefox를 설치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이 부분도 마저 작업을 하도록 합시다.


apt-get remove epiphany-browser

apt-get install firefox

apt-get autoremove


일단 여기까지 하시면 firefox를 설치할 수 있는데 여기서 한 가지 더 해주셔야 합니다. Firefox의 한글 언어팩을 설치 안 했거든요.


apt-get install `check-language-support -l ko`


이렇게 하면 firefox의 한글 언어팩도 마저 설치됩니다.


여기서 필요하면 Flash도 설치할 수 있겠지만 2017년이 된 지금 Flash는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되어 버렸으니 이쪽은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adobe가 Flash지원을 다시 하기는 헀지만 Chrome의 pepper와 비교해서 어떤게 나을지는 알 수가 없기도 하고 요즘 웹에서 Flash가 이젠 딱히 필요 없기도 해서 그냥 안 하기로 했습니다.


굳이 하시겠다면


apt-get install flashplugin-installer


이렇게 하시면 됩니다.



이제 터미널에서 나와야겠지요. 터미널 창은 그냥 닫지 마시고


exit


명령으로 나와주셔야 합니다. 그래야 chroot가 무사히 풀립니다. 안 그러면 꼬입니다.


이제 다 되었을까요? 아니요.

하나 더 남았습니다. 우린 아까 한글입력기인 fcitx를 설치했지만 이것을 입력기로 사용한다는 설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elementaryOS는 Plank라는 Dock을 사용하는데 Dock에 Firefox도 등록하지 않았습니다. 이 두 작업을 마저 하도록 합시다.


이제 남은 작업은 USER MODE SETTING 즉, home/유저명 폴더 안에 있는 세팅을 미리 하는 작업입니다. 해당 작업은 /etc/skel 안에 있지요.(skel은 skeleton의 줄임말입니다.)


customizer의 추가 탭에 들어가서 다시 파일시스템 탐색 버튼을 누르도록 합시다. /etc/skel 파일내를 파일매니저를 통해 수정할 생각이거든요.



Customizer에서 터미널과 함께 자주 쓰는 버튼


사실 터미널을 닫아다가 열었다가 하는 것이 귀찮으신 분들은 관리자 권한으로 따로 파일 매니저를 열어서 작업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편한게 편한거라고 이런 식으로 왔다갔다 하는 편이 동시 작업 할 일이 없어서 더 안전합니다.


/home/FileSystem/etc/skel 순으로 들어가 봅시다.


아무것도 안 보일 텐데요. 숨김파일을 보이게 하면 될 겁니다.


.xinputrc 파일은 내가 미리 만든거다. 오해하지 말자. 없으면 만들면 되는거다.

안 보였던 파일과 폴더가 보일겁니다. elementaryOS가 아닌 다른 배포판의 경우에는 이것조차 없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면 만들면 됩니다.


우선 한글 입력기 설정을 위해서 .xinputrc란 파일을 하나 만듭시다.


그리고 안의 내용은


run_im fcitx


이렇게 적으시면 됩니다. 이제 한글 입력기 설정도 끝났습니다.


이제 Plank설정을 하러가 볼까요?


여기 보시면 .config이란 폴더가 하나 보입니다. 누가봐도 설정파일이 들어있는 폴더란 느낌이 다분하죠?


여러분이 사용하시는 리눅스 데스크탑에는 .config 폴더안에 어마어마하게 많은 것이 있을 것입니다. 여기서는 그냥 plank 하나만 있군요. 안에 폴더가 계속 나오는데


/home/FileSystem/etc/skel/.config/plank/dock1/launchers


그냥 여기로 갑시다.


dockitem이란 파일이 많군요. 여기서 epiphani.dockitem이란 파일이 하나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린 아까 Epiphany따윈 필요없다고 그냥 날려버리고 Firefox를 설치했지요. 그러니까 epiphany대신 firefox로 바꾸도록 합시다.


일단 epiphany.dockitem 파일은 이제 필요없으니 지워버립시다.

그리고 새로 firefox.dockitem이란 파일을 하나 만듭시다.


그리고 그 내용은


[PlankDockItemPreferences]
Launcher=file:///usr/share/applications/firefox.desktop


이렇게 적으시면 됩니다.

이게 무슨 뜻인지 궁금하시다면  /usr/share/applications란 폴더에 들어가면 엄청난 수의 desktop파일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우리가 메뉴에서 보던 그 아이콘들입니다. 바로 해당 Dock의 아이템은 아 아이콘인 것이다. 라는 의미입니다. 맘먹고 하면 다른 것도 만들 수 있겠지요.


여기까지 왔으니 추가 폰트를 미리 넣는 것도 한번 해볼까요?


저장소에서 설치 지원이 되는 폰트면 아까 터미널에서 작업을 미리 할 수 있었겠지만 만약 그렇지 못한 폰트라면 수동으로 넣어줘야 합니다.


customizer로 실행된 파일 매니저로

/home/FileSystem/usr/share/fonts

여기로 들어가 봅시다.


여기에 보시면 X11, truetype, opentype 등등 많은데요. 여기서 보통은 TTF파일을 많이 사용할테니 truetype 폴더에 들어가봅시다. 그러면 여기에도 뭔가 많이 있습니다.


여기서 폴더별로 정리해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여기에 우리만의 특별한 폰트들을 넣어보도록 하지요.


여기에 폴더를 하나 만들어봅시다. 이름은... MY FONTS 정도가 괜찮겠군요.


그리고 이 안에 그냥 추가하고 싶은 폰트들을 넣으면 되는 겁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서울 서체(http://www.seoul.go.kr/v2012/seoul/symbol/font.html)와 가짜굴림(http://moordev.tistory.com/176)

을 넣었습니다. 서울 서체는 윈도우용 수동설치 파일을 다운로드 받았습니다.


그냥 이렇게 드래그해서 밀어넣으면 폰트추가 끝

이 외에도 이것저것 넣고 싶은게 많으면 그냥 다 넣으시면 됩니다.


이제 대망의 ISO 제작의 시간입니다.


파일 매니저를 닫고 ISO 다시 빌드 버튼을 누릅시다.


빌드중... 시간이 꽤 걸린다.

짜잔! 이제 완성되었습니다! 테스트 해봐야지요!

QEMU버튼을 누르면 QEMU로 테스트를 할 수 있습니다.


물론...시스템에 따라..

이 따위로 패닉이 날 수도 있는데 Qemu의 잘못이지 여러분의 잘못은 아닙니다. 이런경우에는 Qemu대신 Virtualbox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Virtualbox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넘어가도록 하고 Virtualbox에서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최종적으로 만들어진 ISO는 /home 폴더에 있습니다. Virtualbox에서 가상머신에 넣을 이미지를 해당 ISO로 하시면 됩니다.



처음 써보는 물건이라 걸리는 것이 있기는 하지만 한글 출력과 한글 입력이 되기는 되는군요. fcitx가 약간 버그가 있는 것인지 조금은 특이하게 입력이 되는 것 같지만 일단 아무 문제 없이 입력이 되기는 합니다.


그리고 Epiphany를 대신해서 설치한 Firefox도 아무 문제 없이 한국어로 잘 실행되는군요.


참고로 sha1 sha256 md5가 모두 계산되어서 있으니 나중에 배포하실 때 같이 첨부해서 배포해주세요.


해당 ISO를 공유합니다.


https://drive.google.com/open?id=0B575ztEFv5-UdXJmb0NtOEpRVEU


MD5 :1fa3d2c692e3f3f6a735f13918c50535

SHA256 : 198b68cb4e1d1fb35ed2136aa16dfb451e18ff62e1b0e8a2b6b295f1b41e8cc8

SHA1 : ec7382f2744f2f02d0efb8e494eac35580e36412

커스텀 된 것은 위에서 한 그대로이므로 그냥 Elementary OS에 한글 입력기를 끼얹고 한글폰트를 추가 한 후 Firefox를 설치했다...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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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아주 가끔이지만 우분투 계열 사용자 중에서 시스템종료할 때마다 위의 화면과 같은 메시지를 띄우면서 종료가 늘어진다고 호소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 물건은  Assistive Technology Service Provider Interface라고 그놈에서 사용하는 패키지 중 하나입니다. UI경험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UI경험을 도와주기는 커녕 UI 경험을 까먹고 있지요.


그렇다면 이딴 패키지는 필요 없습니다. 그냥 없애버리는 것이 정답입니다. 하지만 이 패키지는 그놈 데스크탑과 관련이 깊기 때문에 쉽게 해제해서는 안됩니다. 그냥 패키지는 냅두고 프로그램이 돌아가지 않게만 하는 것이 낫습니다.


그러니까 저 at-spi 대몬을 이름을 바꿔서 작동 안 하게 하는 것입니다.


sudo mv /usr/lib/at-spi2-core/at-spi-bus-launcher /usr/lib/at-spi2-core/at-spi-bus-launcher.old

sudo mv /usr/lib/at-spi2-core/at-spi2-registryd /usr/lib/at-spi2-core/at-spi2-registryd.old


이렇게 하면 저 메시지가 괴롭히는 일이 없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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