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bian 계열은 deb패키지로 설치를 하면서 필요한 패키지를 apt-get으로 저장소에서 끌어 올 수 있습니다. 즉 한글2008이나 Draftsight 같은 바이너리로 배포되는 프로그램도 Windows처럼 라이브러리를 포함해서 배포하는 것이 아니라 Debian패키지 안에 사용하는 라이브러리만 적어주면 알아서 필요 라이브러리를 가져오는 것입니다. 이러면 라이브러리 때문에 꼬이는 일을 어느 정도 방지해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도 있는데 저장소의 라이브러리와 맞지 않는 경우 설치도 안 되고 수동으로도 답이 안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64비트 환경에서 32비트 패키지를 설치 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범인은 한글2008입니다. 오로지 32비트 패키지만 있기 때문에 32비트 패키지를 또 설치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 경우 설치가 되다가 dpkg가 설치 못하겠다고 뻗어버립니다.


보통 터미널에서 dpkg -i 명령을 사용해서 보면 이러한 글이 나옵니다.


arkzip 설치 중 나온 에러 그냥 설정해버려도 될 것을 굳이 건들게 만든다.



의존성 문제: lib~~~ 하지만 설치하지 않았습니다.

 의존성 문제 : lib~~~하지만 설치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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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면 보는 사람 참 화가 납니다. 패키지는 패키지대로 깨지고 라이브러리는 라이브러리대로 설치가 안 됩니다. 수동으로 설치를 하려고 해도 짜증만 더 날 뿐이지요.

이럴 때 사용하는 꼼수가 있습니다. 사실 저 에러가 나도 deb 패키지 자체는 설치가 되기는 됩니다. 다만 라이브러리가 설치되지 않아서 패키지 DB가 박살난 것 뿐입니다.패키지를 복구하는 기능을 이용하는 것 입니다.


보통 이런 경우 해당 의존성 패키지를 수동을 설치하면 자동으로 깨진 패키지들이 복구가 됩니다. 하지만 apt-get 은 역시 오랫동안 쓰이다 보니 정말 튼튼한 모습을 보입니다.


sudo apt-get -f install


위의 명령을 한번 해주시면 의존성 걸린 패키지를 설치하겠다고 나옵니다.

그리고 다시 deb 패키지를 설치하게 되면 Success가 나오면서 무사히 설치가 완료됩니다.

(물론 아닌 경우도 꽤 있습니다.)


https://www.google.co.kr/search?q=deb+%EC%9D%98%EC%A1%B4%EC%84%B1+%EC%97%90%EB%9F%AC&newwindow=1&safe=off&source=lnms&tbm=isch&sa=X&ved=0ahUKEwiSkvba3LHMAhUBKpQKHSLGD34Q_AUIBygB&biw=1366&bih=556#imgrc=_


구글에 슬쩍 검색해보니 많은 사람들이 이미 겪고 있는 문제였군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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