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rtualBox는 다들 알고 계실겁니다.
가상머신. 이 한마디면 충분하지요.
어느새 버전이 5.2까지 나오게 된 오픈소스 가상머신 VirtualBox.
리눅스에서 Windows환경이 필요할 때 가장 마지막으로 쓸 수 있는 비장의 카드가 바로 이것이다.
그런데 VirtualBox는 반응속도는 빠르지만 IO속도에 문제가 많다보니 VMware와 비교해서 성능이 많이 까이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IO로 인하여 소리가 깨진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멀리 갈 것도 없이 일단 VirtualBox에 Windows를 깔고 아무 음악이나 틀어보세요. 조금 잘 나간다 싶다가도 갑자기 버벅 거리면서 깨지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할 것입니다.
특히 리눅스 호스트에서 Windows를 설치할 경우 이러한 깨지는 소리가 왕창 늘어나는데 리눅스의 성능 문제가 아닌 드라이버와 오디오 서버간 레이턴시 문제가 발생해서 그렇습니다. 가끔 Windows에서 동영상을 돌려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빌어먹을 정부...) 소리가 왕창 깨지는 것을 듣다보면 귀가 썩는 느낌이 듭니다.
그런데 그게 저만 그런게 아니더군요.
https://www.virtualbox.org/ticket/15925
다들 해당 현상에 대해 고통을 호소(?)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에서 Bilikumar란 분이 해결책을 알려주셨습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ALSA를 사용하고 인텔HD오디오 대신 ICH AC97을 선택하라.
그리고 가상머신에서 Realtek AC97 드라이버를 설치.
일단.. 그렇게 해보았습니다.
우선 가상머신 설정에서
위에 나온 것을 아래의 것으로 바꿔줍니다.
호스트 오디오 드라이버를 ALSA(시스템에 따라 PulseAudio가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로 오디오 컨트롤러를 ICH AC97로 바꿔줍니다.
여기로 들어가서...
Accept를 해준 다음.
Vista Win7용으로 나온 드라이버를 다운로드 받습니다. 물론 가상머신에서 다운로드 받아야 편합니다. 가능하면 호스트에서 다운받아 공유폴더로 넣어도 됩니다.
그리고 Windows10의 드라이버 서명을 잠시 중지해야 합니다.
우리는 커맨드가 익숙하니까 커맨드로 하는게 좋겠지요.
시작메뉴에서 cmd를 친 다음 명령프롬프트에 오른쪽 버튼을 눌러서 관리자권한으로 실행합니다.
그 다음에 다음 명령을 줍니다.
bcdedit /set testsigning on
작업을 완료했습니다가 뜨면 오케이.
그 다음 드라이버 설치를 합니다.
여기에서 그냥 드라이버를 설치합니다 를 누르자.
가상머신에서 쭉쭉 설치해줍니다.
그리고 가상머신 다시 재시작
이로서 더러운 가상머신 세팅이 완료 되었습니다. (가상머신일 뿐이지만)재부팅만 대체 몇번 한 것인지 모르겠네요. 인텔HD 오디오가 아무 문제 없었으면 이 고생은 안 했을지도 모릅니다.
이걸로 상당히 버벅거리면서 깨지는 소리를 해결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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