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우분투 사용자 여러분들도 크롬은 많이 사용하실겁니다. 구글크롬이 개인정보획득이나 꺼림칙한 구글의 행보로인하여 거슬리는 것도 사실이지만 구글의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구글크롬만한 브라우저도 사실 없습니다.


그리고 크롬의 이용률은 전세계에서 어마어마한 양을 차지하고 있지요. 우분투에서 사용할 수 있는 Firefox나 Midori같은 브라우저와 비교했을 때 대다수 웹페이지들이 크롬을 기준으로 하고 있기에 점유율도 상당하다는 것은 짐작하실 수 있을 겁니다.


어쨌거나 이에 대한 반등으로 크롬을 공격하는 악성코드들이 활개를 치고 있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시작페이지 바꾸기나 나도 모르는 확장이 설치되었을 때가 있습니다.




뭔가 이상하다고 느껴질때 혹시 동기화기능을 쓰신다면 금방 알아내실수 있는데요. 아무리 동기화를 해도 동기화가 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심지어 구글 로그인을 하면 로그인이 금방 풀려버리지요. 이유는 해당 악성코드가 구글에게 걸리지 않기 위해서 동기화를 못하게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자동 업데이트가 안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악성코드 증상입니다.


시작페이지 바꾸기는 IE시절에도 꾸준했고 많은 악성코드들이 사용한 방식인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증상을 호소합니다. 주로 알 수 없는 광고 서버를 통해 코드가 침입을 하고 이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크롬을 시작하자마자 이상한 광고가 뜬다면 100% 악성코드 증상입니다.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한데요. 동기화 기능을 사용하신다면 구글 서버에 악성코드가 걸리기 전의 상태가 저장되어 있을겁니다. 그렇다면 우분투 기준으로 (윈도우는 이미 다른 곳에서 많이 다루고 있으므로 PASS) 구글 크롬을 완전히 삭제한다음 다시 설치하면 쉽게 해결이 됩니다.


그리고 다시 동기화를 하면 악성코드가 들어오기 전의 상태로 회복이 되는 것이지요. 북마크나 크롬스토어를 통해 설치한 확장등이 다시 돌아오게 됩니다. (일부 확장은 다시 재실행을 해줘야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때 문제 많은 확장을 삭제 가능합니다.)

sudo apt-get purge google-chrome-stable

위 명령어로 크롬을 삭제합니다.


그 다음

~/.confg/google-chrome

해당 폴더를 완전히 삭제해주시면 크롬의 초기화가 끝납니다. 이제


https://www.google.co.kr/intl/ko/chrome/browser/desktop/index.html


여기서 다시 크롬을 설치해 주시면 끝.


만약 동기화를 사용하지 않으셨다면 아쉽게도 처음부터 다시 설정을 해주실 수밖에는 없습니다.


그러니까 제일 중요한 것은 위험해보인다고 하는 사이트는 왠만해선 피하는 것이 좋고 자동업데이트는 켜두셔야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P.S 이럴 줄 알았으면 미리 스크린샷좀 찍어둘 걸 그랬습니다. 크롬은 메모리는 많이 먹을지언정 샌드박스 가상화를 하기 때문에 시스템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따라서 IE처럼 악성코드에 의해 시스템이 바보가 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만에하나 무슨일이 생길지는 모르므로 크롬이 이상하다 싶으면 이렇게 초기화 및 재설치를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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