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용 스팀과 윈도용 스팀의 공존. 뭐..어쩌겠습니까 윈도용 게임을 하려면 윈도용 스팀이 설치되어야 하는데...

위의 스팀 스크린샷을 보시면 알겠지만 리눅스용 게임이 상당히 많이 나왔다고 한들 아직까지도 윈도용을 따라잡기에는 멀었습니다. 아직까지도 윈도전용 게임이 상당히 많으며 재미있는 것들도 윈도용이 먼저 나오고 그다음 리눅스용이 나올둥 말둥 하기때문에 게임하는데 애로사항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안 되는 것은 아니기에 윈도용 스팀 게임을 하는 방법을 대충...끄적여 보겠습니다.


우선 윈도용 스팀을 설치하는데에는 PlayonLinux를 쓰는 것이 가장 편합니다.


저 스팀설치 스크립트는 리눅스용 스팀이 나오기 이전부터 존재하던 유서깊은 스크립트다.


사실 그냥 설치해도 큰 문제는 없는데 3가지 Wine 설정을 건드려야 하다보니 그냥 스크립트로 하게 되더군요.


만약 PlayonLinux를 쓰지 않고 수동 설치를 하신다면 설치후에 Wine설정에서 다음 과 같이 설정해야합니다.


dwrite (사용안함)

gameoverayrenderer(사용안함)


이 둘을 하지 않으면 스팀이 실행하면서 에러를 뿜습니다. dwrite가 제일 대표적인 문제아이고 gameoverayrenderer는 게임실행중에 스팀 메신저라던가 알림을 표시할 때 쓰는 것인데 이놈이 키보드 충돌을 일으킵니다. 꼭 죽여놔야 합니다.(...)아니면 스팀 옵션에서 오버레이를 안 쓰게 설정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 다음...각 게임 속성에서 스팀 클라우드를 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매우 좋습니다.

물론 세이브 파일 관리를 생각하면 클라우드를 쓰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습니다만... 꼭 네트워크나 기타 문제로 세이브 파일이 그대로 초기화 되는 버그가 일부 있습니다. 세이브가 안되면 말짱 꽝이잖아요.


그러니 Wine으로 스팀을 굴리시려면 스팀 클라우드는 꼭 꺼둡시다...

2015.5.25 스팀 클라우드는 라이브러리 관련으로 오류만 없으면 큰 문제는 없네요. 괜히 쓸데없이 DirectX를 설치한다던가 괜히 아무 라이브러리 가져와서 굴리지만 않으면 에러는 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네이티브 라이브러리를 최소화 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그리고....


winetricks vcrun6 vcrun2005 vcrun 2008 vcrun2010 vcrun2012 vcrun2013


혹은 Playonlinux 에서 라이브러리 탭으로 들어가

vcrun6 vcrun2005 vcrun 2008 vcrun2010 vcrun2012 vcrun2013

요걸 하나하나 설치합시다.


요렇게 해서 Visual C++ Runtime을 모조리 설치해둡시다. 가끔 게임내에서 visual C++ Runtime을 설치하려고 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winetricks나 PlayonLinux Helper스크립트를 거치지 않고 설치하면 제대로 설치가 안 되는 경우가 태반이라 미리 싹 설치를 해서 실수로나마 초기화 되는 일을 방지합시다.


만약 조이스틱이나 조이패드를 이용하신다면....스팀을 실행하기전에 미리 연결을 해주셔야 합니다. 안 그러면 Wine이 아에 인식을 안 하더군요.


만약 인식을 해야 한다면...

wine control

위 명령으로 조이스틱이나 조이패드를 인식시킵시다.


Playonlinux를 쓰신다면 구성-명령프롬프트를 열고 control 명령만 내리면 됩니다.


만약 스팀prefix에 모조리 게임들을 몰아넣다보면 네이티브 라이브러리문제 등으로 꼬일 수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게임당 Prefix로 관리하는 편이 좋을 듯 합니다. 각 Prefix당 스팀을 설치해야 하는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게임을 하기위해서 이 정도 삽질은 불사해야 합니다. 안 그러면 게임 못해요. 리눅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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