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 프로그램들 중에서 상당히 시장에서 선전하는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실제로 경쟁제품을 많이 누르고 있으며 몇몇은 기존제품대신 새로운 신입들이 현장에서 써먹으면서 기존의 시장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1. Krita
Krita의 경우 KDE기반으로 CMYK를 지원하는 몇 안 되는 오픈소스 그래픽툴입니다.
사실 그래픽 툴에는 Gimp도 있지만 Gimp는 CMYK문제로 인쇄용으로는 문제가 아직도 많습니다. 그러나 Krita는 CMYK를 완벽지원하므로 인쇄용으로 쓸 경우 이러한 문제가 없습니다.

최근 디지털 그림을 그리고자 하는 사람들이 주로 쓰는 툴은 Clip Studio , Photoshop 등이 있습니다. 다만 Photoshop은 가격문제가 너무 크고 Clip Studio는 저렴하지만 역시 완벽한 무료는 아닙니다. 그래서 Clip Studio조차 구매하기 힘든 경우 Krita로 시작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시작한 경우 의외로 Krita에 눌러앉은 경우가 꽤나 있습니다. 아무래도 익숙함의 문제로 기능상의 부족함을 무시하고 쓰는 듯 합니다. 덕분에 최근 신인들의 경우 Krita사용율이 상당히 늘었습니다. 이 신인들이 시니어가 되어도 Krita를 계속 쓸 가능성 또한 높기에 미래엔 더 늘어날수 있겠지요.

2. Blender
3D모델링이 필요한 경우 제일 많이 고려되는 툴입니다. 이쪽의 최고는 Autodesk의 MAYA입니다만 역시 가격문제로 Blender를 기반으로 프로젝트가 시작되는 경우가 많이 늘었습니다. 한때 Cinema4D가 치고 올라오나 싶었는데 역시 Blender의 가격이 깡패라서 학원 등에서 3D모델링을 배운다면 Blender로 가는 경우가 상당히 늘었습니다. 심지어 게임엔진 쌍두마차인 언리얼과 유니티에서 Blender와의 호환성이 상당히 좋아지면서 게임업계에서 Blender를 쓰는 경우가 많이 늘었습니다. (대신 본래 게임쪽에서 주로 쓰이던 3DSMax는 죽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본래 Blender가 강했던 애니메이션 VFX쪽에서도 꽤나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디즈니 협력업체중 일부가 Blender를 쓰는 중인데 크레딧에는 Blender가 딱히 적혀있지 않은 것으로 보아 기술지원 계약없이 쓰는 것 같습니다.

3. KiCAD
이건 전자회로 쪽에서 쓰는 프로그램입니다. PCB설계 및 회로설계에 상당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경쟁업계로는 Altium과 orCAD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Altium 솔루션과 100%호환이 되면서 상당수의 이용자를 확보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심지어 회로는 Altium으로 그리고 PCB는 KiCAD로 하거나 반대의 경우도 즉, 호환성이 업계표준 수준이라는 것입니다.

게다가 Altium같은 통합 솔루션이기에 간단한 회로와 PCB의 경우 KiCAD로 작업할 경우 시간을 상당히 단축시킬수 있습니다.

심지어 중소기업의 경우 역시 시간과의 싸움이기에 기존 OrCAD나 Altium프로젝트를 KiCAD로 바꾸는 경우가 상당히 늘었습니다. 사실 저희도 비싼 OrCAD버리고 KiCAD로 하나둘씩 전환중입니다. 그냥 작업속도 자체가 빠르더군요.

이 셋은 산업에서 상당히 잘 쓰이는 오픈소스 프로그램입니다. 각 업계에 종사를 목표로 하신다면 한번 건드려보시는건 어떨까요? 어차피 초기비용 부담이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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