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플립5로 바꾼뒤 이걸 꽤 유용하게 쓰고있습니다.

일단 주머니에 들어간다는거에서 합격이고 사실 피처시절부터 작은 전화기에 대해 환상도 많았기에 이건 그 시절 그 감성으로 쓰기 좋은 물건이었습니다.

요런걸 만들어 쓰거나

Winlator도 잘 돌아가서 요런짓을 하거나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부터인가 진동이 약해지더군요.
그러다 진동이 되다말다 했습니다. 그건 그러려니했습니다. 이미 2년반을 넘게 쓴거고 업무용이라 현장에서 별짓을 다하고 있었으니 망가질만도 했지요.

그런데 어느날부터인가 화면이 깨지는 증상이 생겼습니다. 가끔 화면이 깨지는가 싶더니 줄이가거나 심하면 그냥 안 켜지는 일이 생겼습니다.

이건 꽤 불편하더군요. 애초에 전화든 문자든 문제가 생기는거였으니까요.
그래도 커버화면에서 문자나 카카오톡은 가능했으니 그걸로 버텼습니다.

그러다 화면 깨짐증상이 과해지더니 자주 생기더군요.

그래서 찾아보니 접었다펴면서 생기는 케이블 끊어짐증상이라고 하더군요. 보통 사람들은 폴더블폰은 OLED가 접히면서 생기는 주름이 문제라고 했지만 사실 OLED는 지금까지 쓰면서 보호필름 들뜨는거 빼면 문제없었고 케이블이 더 문제라고 합니다. 더군다나 방수설계가 들어가면서 케이블에 마찰이 생긴다고 하더군요.

뭐... 그래도 2년 반넘게 버틴거 생각하면 그래도 내구성은 그럭저럭인가 봅니다. (화면은 애초에 문제가 없었고요)

결국 수리하러 서비스센터에 갔습니다.

그리고 점검을 받았는데...

1. 진동모터 사망
2. 역시 접히는부분 케이블 사망
3. 하단 스피커 사망
4. 배터리 내구연한 지남
5. 그 외 등등

아... 그동안 어떻게 버틴거냐

수리비를 받아보니 40만원.
그런데 생각해보니 이거 150만원짜리 기계입니다? 40만원이면 그래도 해볼만하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예전에 아이폰은 1년만에 뒤져서 80만원 나온 전적이 있거든요. 그거에 비하면 뭐...(결국 아이폰은 다른 가게로가서 25만원에 수리하긴했습니다.)

사실 케이블만 교체해도 40이고 저거 다 교체해도 40이랍니다. 하드웨어를 통째로 갈아버리는거라서 그렇답니다. 제 입장에선 잘 됐죠. 스피커랑 배터리랑 기타등등 모두 갈아야했는데 다 같이 갈아버리는 셈이니...

일단 교체하고보니 새 폰 느낌나고 좋네요.
그러니까...
1.5년 더 고생해봅시다. 플립5씨. 출시4년 지나면 부품생산을 안 한다는군요. 그때까진 더 저한테 괴롭힘 좀 당해야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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