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저는 이미 Playonlinux가 많이 편하다는겁니다... 그리고 이미 사용중인 프로그램도 꽤 많고요. lutris로 실행이 가능하긴하지만 lutris를 또 설치하기도 귀찮기도 합니다.
아무튼.. playonlinux의 호환성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던 기록을 남깁니다.
우선. Anaconda3와의 문제입니다.
Anaconda3를 설치하면 저는 기본적으로 conda init을 하게끔 옵션을 줍니다.
앞에 요렇게 (base)가 뜨게 해서 필요할때마다 바로 conda activate (사용자환경) 이렇게 쓸수있게 해놓습니다.
문제는... 이게 Playonlinux에서 사용하는 Python이랑 충돌이 난다는겁니다. 기본 Anaconda의 Base 파이썬과 시스템에 설치된 Python은 서로 다르기 때문에 문제를 펑펑 일으킵니다.
기본적으로 Anaconda를 설치하면서 만들어진 파이썬에서 wx가 없기에 이를 설치하도록 유도합니다만...
Anaconda에서 제공하는 wx는 지금 시스템에 설치된 cairo와 호환성 문제를 일으킵니다. cairo나 기타등등조차 anaconda에서 제공한걸로 때우면 될 수도 있습니다만... 이건 이것대로 일일이 귀찮아지는 문제를 일으킵니다.
그래서 Playonlinux를 실행시에 deactivate 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우선 Anaconda 실행시 바로 conda가 실행 가능한 이유는 .bashrc에 이런 코드가 추가되기 때문입니다.
anaconda가 설치된 곳의 bin을 우선시 해서 PATH설정을 해서 python이란 명령을 내리면 (anaconda가 설치된 곳)/bin/python을 실행하도록 하는 겁니다. 즉, 해당 위치의 PATH를 삭제해 버리면 다시 python명령은 시스템에 설정된 python으로 다시 돌아온다는 의미가 됩니다.
그래서 playonlinux 스크립트의 일부를 수정합니다.
sudo nano /usr/share/playonlinux/playonlinux
혹은
sudo gedit /usr/share/playonlinux/playonlinux
sudo mousepad /usr/share/playonlinux/playonlinux
등등으로 편한 텍스트 에디터를 관리자권한으로 /usr/share/playonlinux/playonlinux 파일을 엽니다.
그러면 특유의 Playonlinux의 4잎클로버 로고가 보이게 되고 이 아래에 다음과 같이 적습니다.
export PATH=$(REMOVE_PART="아나콘다가 설치된곳/bin" sh -c 'echo ":$PATH:" | sed "s@:$REMOVE_PART:@:@g;s@^:\(.*\):\$@\1@"')
"아나콘다가 설치된곳/bin"
이게 어딘지 모른다면 ~/.bashrc 파일을 열고
export PATH= "(여기 부분):$PATH"
해당 부분을 복사해서 붙여넣으면 됩니다.
sudo apt install python3-wxgtk4.0
그리고 패키지 시스템에서 제공하는 wxgtk 패키지를 설치하면 됩니다.
--------다만---------
python3.12 이상부터는 playonlinux에서 사용하는 패키지중 asyncore가 deprecated 되었습니다. 본래는 파이썬 기본패키지였으나 이제는 사라졌기에 3.12가 아닌 구버전을 쓰거나 3.12에 맞춰서 다시 설치해줘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