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oordev.tistory.com/140


예전에 제가 LiquidSky란 서비스를 소개한 적이 있었습니다. 클라우드 게이밍방식 중 제일 진보된 방식이라고 할 수 있는 서비스인데요. 하드웨어와 OS만 제공하고 나머지는 알아서 본인이 스팀서비스 등을 통해 채우는 클라우드 데스크탑에 가까운 서비스였습니다.


미국 동부 시간 기준 12시에 (그러니까...우리나라에는 3월 15일에나 가능할겁니다.) Liquidsky 2.0이 새롭게 시작된다고 합니다. 그동안은 비용 문제나 딜레이 문제로 liquidsky 서비스를 사용을 포기하신 분들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무료플랜이 생긴다고 합니다.(무료 플랜에 관한 이야기는 이미 2월에 공지가 되어있었습니다.)


이전에 비해 훨씬 저렴해졌다. 물론 이전과 동일한 무제한 플랜도 준비되어있다고 한다.


광고를 보면 SkyCredit을 받게 되는데 이 SkyCredit을 이용해서 서비스를 받는 것입니다. 대신 2주이상 접속을 안 하면 데이터가 날아간다고 하네요.


그리고 기존에는 Windows 2012 Server기반이었지만 이번에는 Windows 2016 Server기반으로 Windows10 호환 체제를 갖춘다고 합니다. 동시에 Vulkan을 지원하게 된 것도 박수칠만한 일입니다.


사실 스팀박스보다 안드로이드 단말기+LiquidSky가 훨씬 더 게임하기에 좋다고 보고 있습니다. Monthly plan만 해도 XBOX Live계정 요금하고 비슷합니다. PC게임의 거실 점령은 엉뚱한 곳에서 이뤄지고 있다고나 할까요.


안드로이드 앱은 기존에도 지원하고 있었으니 당연히 2.0도 같이 나올 듯 한데 iOS나 Raspberry pi는 지원 될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합니다. 개발중이라고는 했는데 이건 뭐 믿을 수가 있어야 말이지요. Raspberry pi가 지원되는 순간 거대한 플레이스테이션이나 Xbox가 위협을 받을지도 모릅니다. Raspberry Pi는 5만원에 케이스와 본체를 구입가능하고 USB포트가 달려있어서 확장성도 뛰어납니다.


일단 저는 이 서비스의 진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말이 많았던 클라우드게이밍의 완성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한국시간 3월 15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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