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는 Play 스토어를 사용하고 있다면 Play 스토어가 알아서 해당 앱을 업데이트 해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사용자가 사용하지 않고 있거나 성능이 남아 돌경우(?) 업데이트를 실시해서 언제나 최신 버전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편리한 기능입니다.


하지만 사용자에 따라서는 구버전에서 더 이상 업데이트를 하기 싫은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과도하게 인터페이스가 바뀌었거나 구형 OS를 사용할 수 밖에 없어서 해당 버전에서 굴릴 수 있는 구버전만 돌아간다던지 등등...


특히 몇몇 앱의 경우에는 새로운 버전보다 구버전이 훨씬 더 나은 경우도 있습니다. 바로 ES 파일 탐색기가 대표적인데요. 안드로이드에서 사용하는 파일 탐색기 앱중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고 깔끔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경쟁작인 아스트로 파일 매니저는 매번 업데이트 할 때마다 버그로 몸살을 앓고 있던 반면 ES파일 탐색기는 상당히 안정적인 파일 관리가 가능했습니다.


파일 관리라는 기능에 충실했던 ES 파일 탐색기 3.0



하지만...ES 파일 탐색기가 4.0으로 되던 날 쓸데없는 메모리 정리 기능과 갑작스럽게 뜨는 광고, 무료 버전보다도 못한 유료 버전으로 평가가 바닥을 향해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은 구버전으로 되돌리기를 원했고 APK백업 사이트를 통해 APK 파일을 구해서 설치했습니다.


다운로드 매니저와 시스템 분석기, 메모리정리 등 각종 잡 기능이 붙어버리면서 무거워져버린 ES 파일 탐색기 4.0의 모습 여기에 가끔 광고도 뜬다.



하지만.... 이놈의 Play스토어는 생각없이 업데이트를 진행해서 다시 4.0으로 버전업을 자행하더군요.



그리하여 Play스토어의 자동업데이트를 막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생각보다 알고 계신 분이 적더군요.


1. 우선 Play스토어에서 구 버전으로 되돌리고 싶은 앱을 제거합니다.

2. 해당앱의 구버전APK를 구해서 설치합니다.

저는 http://www.apkhere.com/app/com.estrongs.android.pop

이곳을 이용했습니다. 링크는 ES 파일 탐색기의 APK를 모아놓은 곳입니다.


아래에 가면 Old Version이 있으니 여기서 다운로드 받으면 됩니다. 3.2.5.5를 다운로드 받으면 되겠군요.

이곳 말고도 다른 APK 백업 사이트는 많으니 찾아보자.


com.estrongs.android.pop_3.2.5.5.apk

혹시 몰라서 여기에도 올립니다.


3. Play스토어가 업데이트를 하기 전에 먼저 Play스토어의 내 앱으로 들어갑니다.

4. 설치 된 앱 리스트 중에서 APK로 설치한 앱을 누릅니다.

5. 오른쪽 위의 :을 누른 뒤에 자동 업데이트의 체크를 풀어버립니다.

아래에 있는 업데이트 버튼이 실행을 바뀌었다면... 다시 제거 후 똑같은 작업을 해야 한다. 그냥 통신을 끊자.

이렇게 하면 자동 업데이트가 풀리면서 내가 원하지 않는 이상 Play스토어가 업데이트를 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원하지 않는 업데이트를 막을 수 있게 됩니다.


6. 가끔 앱중에서 자체적으로 업데이트를 진단하는 경우가 있는데 당연히 업데이트를 안 한다고 하면 되겠습니다.

자동 업데이트 무효화 기능이 알아서 있을 경우에는 참 좋은데 몇몇 앱은 업데이트를 강제하기도 한다. 이 경우는 답이 없다.

안드로이드 사용자 분들 중에서 최신판 앱이 싫으신 분들은 이런 식으로 구버전에 눌러 앉을 수 있게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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