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에서 스팀게임 글 올린지 얼마나 됐다고 바로 특정 게임 삽질기를 하나 더 올립니다. 이쪽은 생각지도 못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5o4h4bbk4yw


자그마치 스팀덱에서 DJMAX Respect V 가 실행된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XineCode때문에 실행이 안 됐었는데 Xinecode측에서 수정한건지 아니면 네오위즈에서 수정한것인지 스템덱에서 윈도우 설치 없이 잘 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일반 리눅스 PC에서도 잘 되지 않을까 싶은데.... 한번 테스트 해봤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2022년 6월 현재 그냥 Proton으로는 실행이 안 되고 GE-proton이라는 커스텀 버전의 Proton을 설치해야 실행이 잘 됩니다.

GE-proton의 설치방법은
https://github.com/GloriousEggroll/proton-ge-custom/releases

 

Releases · GloriousEggroll/proton-ge-custom

Compatibility tool for Steam Play based on Wine and additional components - GloriousEggroll/proton-ge-custom

github.com

여기서 GE-proton의 tar.gz파일을 다운받습니다. 이쪽은 업데이트가 잦으므로 최신판일 수록 좋습니다.

그리고 우분투를 비롯한 리눅스에서 숨김파일을 보이게 합니다. 단축키는 보통 Ctrl+H 입니다.
그리고 .steam 폴더를 찾아 들어갑니다. (스팀이 설치 되어 있을 때 설치가 안 되어 있다면 한번 설치하고 로그인까지 해두시면 됩니다.)

compatibilitytools.d 라는 폴더를 만들거나 이미 있다면 해당 폴더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여기에 아까 다운로드 받은 GE-proton의 압축을 풉니다.

그러면 compatibilitytools.d/GE-proton-X-XX 형태의 폴더가 만들어 질 것입니다. 그리고 스팀을 다시 껐다가 켭니다. 정 모르겠으면 그냥 컴퓨터를 껐다 켭시다

그리고 스팀을 켜고 라이브러리에서

DJMAX RESPECT V의 오른쪽 버튼을 눌러 속성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호환탭에 들어가면 강제로 Steam 플레이 호환도구 사용하기를 체크하시면 GE-Proton을 선택할 수 있게됩니다.

이제 DJMAX를 실행하면 깨끗하게 실행이 됩니다!!!!

스팀덱이후로 리눅스 게이밍이 상당히 좋아지네요...

22.07.25
Proton-GE를 굳이 설치하지말고 스팀에서 Proton 7.0이상을 쓰면 아무 문제없이 실행됩니다.

이제 더 이상의 삽질은 없습니다. 그냥 DJmax를 설치하고 실행버튼만 누르면 끝입니다.

 

====22.09.21========

 

성능이슈가 있어서 이리저리 돌려보다가 알아냈습니다. 조금이라도 성능을 뽑아내기 위한 설정법입니다.

 

우선 스팀에서 DJMAX RESPECT V에 속성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시작옵션에 다음과 같이 적습니다.

 

DXVK_FRAME_RATE=60 %command% -force-d3d12 

 

이렇게 하면 48프레임 나오던것이 52프레임정도로 조금 상승합니다. 이 성능문제는 안티치트가 문제라고 하는데 안티치트를 해제할 수가 없으니 억지로 성능을 끌어올리는 방법입니다. 물론 성능이 좋다면 DXVK_FRAME_RATE를 조정해주셔도 됩니다. 게임내에 프레임고정기능이 있지만 사실상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23. 7. 16 성능이슈가 해결되었습니다

원인은 정확히 모르지만 NTUserDisplayConfig 함수가 문제였습니다

기존에는 User32에 함수를 했는데 User32가 아닌 win32u에 들어있는 함수를 사용해야 정상적으로 된다는군요.

 

https://github.com/ishitatsuyuki

 

ishitatsuyuki - Overview

Low level plumber & diver. ishitatsuyuki has 159 repositories available. Follow their code on GitHub.

github.com

이분이 해결해 주셨습니다. 일본인 같은데 드라이버레벨에서 이걸 잡아주셨네요

https://gitlab.winehq.org/wine/wine/-/merge_requests/2957

 

win32u: Move QueryDisplayConfig from user32. (!2957) · Merge requests · wine / wine · GitLab

This allows access to the in-process cached monitor list and reduces the number of registry calls issued for QueryDisplayConfig (in case of no change) from 4 x monitors...

gitlab.winehq.org

해당 Wine 패치입니다. Wine8.0에서 적용이 가능하며 그에 따라 Steam의 Proton 8.0에서도 적용이 가능합니다

 

 

https://drive.google.com/file/d/1XCMXRoN2mZVY8YSIZ_KWprZM6IS77s02/view?usp=sharing

 

ge-proton-8-djmax.tar.gz

 

drive.google.com

그래서 GE-Proton에 해당 패치를 적용해서 배포합니다. 

다만 glibc의 버전이 2.37이상에서 작동될겁니다. (제가 사용하는 환경(Debian unstable)에서 컴파일 하다보니 그렇게 됐습니다.) 일단 위의 방법대로 compatibilitytools.d 폴더에 압축을 푸는 방식으로 설치하시고 강제로 호환성 체크를 해주세요.

 

아마도 해당 패치가 머지가 될것으로 보이니 이후에 정식 업데이트된 후에는 정상적인 게임이 가능할 겁니다.

,

스팀은 Proton이라는 윈도우 호환레이어를 제공하고 있어서 리눅스에서도 쉽게 윈도우 전용 게임을 실행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문제가 되었던 안티치트도 유명한 Battleye나 EAC에 한해서 지원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Proton도 Wine이기에 Wine처럼 삽질이 필요합니다.

 

특정 게임의 경우 일부 옵션을 건들거나 특정 버전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은 ProtonDB(https://www.protondb.com/)를 검색하면 다 나옵니다만 영어가 안 되시는 분들이나 삽질이 이해가 안 되시는 분들이 있다보니 몇몇 게임에 한해서 제가 했던 것을 공유합니다.

 

1. Muse Dash

특이하게도 구버전의 Proton을 써야만 제대로 돌아가는 게임입니다. Unity엔진들은 대부분 최신 버전에서 더 잘돌아가는데 이쪽은 좀 다르더군요.

스팀 라이브러리에서 Muse Dash의 속성으로 들어가자

스팀 라이브러리에서 Muse Dash의 오른쪽 버튼을 눌러서 속성으로 들어갑니다.

호환탭에서 강제로 특정 Steam 플레이 호환도구 사용하기를 누르고 Proton 6.3을 선택하시면 Proton 6.3이 다운로드 되면서 Muse Dash가 정상적으로 실행이 됩니다. 아마도 Wine의 특성상 일부 API의 기능이 바뀌면서 잘 되던것이 안 되는 일이 생긴 것 같습니다.

 

2. Mirror2 : Project-X

Mirror는 신사의 게임입니다만 Mirror2는 그래픽이 좋은 그냥 평범한 퍼즐게임입니다. 이쪽은 별도의 런처 프로그램을 사용하는데 해당 런처가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입니다. 정작 게임을 따로 실행 시키면 아무 문제없이 잘 실행됩니다. 그래서 런처 대신 게임을 직접 실행하도록 수정하는 방법입니다.

 

똑같이 오른쪽 버튼을 눌러 속성에 들어갑니다.

이번에는 일반 탭에서 시작옵션을 적어줍니다.

 

eval $(echo "%command%" | sed "s|Launcher\/Mirror2.ProjectX.Launcher.exe|ProjectX\/Mirror2\/Binaries\/Win64\/Mirror2_X-Win64-Shipping.exe|")

 

위의 텍스트를 복사해서 싹 넣어주시면 됩니다. 그러면 게임이 난데없이 대만 중국어로 나오게 되는데 오른쪽 위의 톱니바퀴를 누르고 

제일 아래의 것을 누르면 한국어가 보입니다. 위의 스크린샷을 잘 보세요.

 

3. Halo : Master Chief Collection

이건 그냥 안티치트 문제입니다. EAC가 분명 지원된다고 했지만 무슨 이유인지 안티치트가 정상 작동하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플레이 버튼을 누르고 나오는 창에서

Anti-Cheat Disabled를 선택해서 안티치트가 동작하지 않도록 해야 실행됩니다. 물론 온라인 매치는 불가능해집니다.

 

4. 그섬(Island : Into the Mist)

한국에서 만든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그런데 D3D11를 Vulkan으로 바꾸는데 문제가 있는 듯 합니다. 이건 Vulkan대신 OpenGL로 실행되도록 하면 됩니다.

 

역시 오른쪽 버튼을 눌러서 속성에 들어간 다음 

일반탭에서 시작옵션에 다음과 같이 적습니다.

 

PROTON_USE_WINED3D11=1  thread_submit=true %command%

 

어차피 2D 게임이라 OpenGL로 돌려도 크게 티가 안 납니다.

 

 

스팀덱의 출시 이후 수많은 제보와 글이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많은 해결방법이 생겨났고 Proton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이런 옵션을 수정 하지 않고도 멀쩡히 실행되는 경우가 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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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는 분명 리눅스 기반 맞습니다.

그리고 안드로이드와 리눅스는 분명 호환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렇기에 Termux(https://termux.com/) 같은 앱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새삼스럽게도 리눅스에서 안드로이드 모바일 게임을 위한 앱플레이어는 마땅한게 없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사실 당연하다면 당연한건데 리눅스에서 게임을 별로 잘 안 하거든요. 앱플레이어 같은거 만드는 곳이 주로 중국인데 중국에서 제대로 만들리가... (소위 채굴이 숨어있다던지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아주 없지는 않았습니다. Genymotion이 꽤 괜찮은 그래픽 가속을 보여주는 안드로이드 가상머신이었으니까요. (https://www.genymotion.com/)지금도 상당히 괜찮고 꽤나 편리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OpenGL의 버전은 계속 올라가는데 Genymotion의 OpenGL지원은 딱 OpenGL ES2.0까지인것 같습니다.

최신 게임에서는 텍스처가 많이 깨지더군요. (제 옵티머스 시스템 문제일수도 있습니다.)

 

사실 윈도우에서도 그렇지만 앱플레이어라는게 별게 아닙니다.

그냥 Android-x86(https://www.android-x86.org/)을 기반으로 x86, amd64 CPU에서 ARM혹은 AARCH64를 호환하는 libhoudini를 가상머신에 설치해서 돌아가게 만든 것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가상머신은 VMware, Virtualbox, Qemu등이 있지요.

 

그래서 처음에는 VMware를 써봤는데 그래픽가속이 되는데 역시 OpenGL ES 2.0이 한계였습니다. 옛날게임은 문제가 없지만 요즘 게임은 OpenGL ES 3.0을 넘어서 Vulkan으로 나오니 대응이 안 되는 겁니다.

 

Virtualbox는 그냥 화면이 안 뜹니다. 3D 가속을 넣으면 화면이 안 뜨는것으로 봐서 Virtualbox의 가상 그래픽카드는 지원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남은건... Qemu하나네요.

정확히 말하자면 Qemu/KVM입니다. KVM이라는게 커널기반 가상화라는건데 이거 하나만 써도 왠만한 리눅스 기반 가상화는 다 해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레드햇의 전폭적인 지지를 지원을 받고 있기에 요즘의 가상화 서버는 이걸로 돌아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https://linuxhint.com/android_qemu_play_3d_games_linux/

 

How to Run Android in QEMU to Play 3D Android Games on Linux

Android-x86 is a free and open source project that aims to provide Android images for x86 systems. With new features, numerous compatibility patches and bug fixes over Android Open Source Project, Android-x86 is the most robust solution currently available

linuxhint.com

최근에 발견한 것인데 QEMU와 KVM으로 안드로이드의 3D 게임을 돌리는 튜토리얼입니다.

 

대충 요약하면 우선 KVM이 지원 되는지 확인

egrep -c '(vmx|svm)' /proc/cpuinfo

여기서 0이 아닌 다른 숫자만 나오면 됩니다.

 

QEMU 및 KVM 설치 

sudo apt install qemu qemu-kvm
sudo adduser `id -un` kvm

그리고 안드로이드가 설치될 이미지 만들기

qemu-img create -f qcow2 androidx86_hda.img 64G

저는 넉넉하게 64GB를 넣었습니다. 요즘 폰은 1TB 넘어가는 세상이라 64GB는 작은편이지요.

그리고 Android-x86 iso이미지를 다운로드

https://www.android-x86.org/download.html

 

Download | Android-x86

 

www.android-x86.org

그건 알아서 여기서 버전 맞추어 알아서 잘 해주시면 됩니다.

그 다음 iso파일과 위에서 만든 img 파일을 같은 곳에 넣어주고 다음 명령을 실행합니다. 

qemu-system-x86_64 \
-enable-kvm \
-m 2048 \
-smp 2 \
-cpu host \
-soundhw es1370 \
-device virtio-mouse-pci -device virtio-keyboard-pci \
-serial mon:stdio \
-boot menu=on \
-net nic \
-net user,hostfwd=tcp::5555-:5555 \
-device virtio-vga,virgl=on \
-display gtk,gl=on \
-hda androidx86_hda.img \
-cdrom android-x86_64-8.1-r3.iso

아래의 iso파일은 다운로드 받은 파일 이름에 맞추어 바꿔주셔야 합니다.

 

그러면 짠하고 QEMU가 실행되면서 안드로이드가 설치화면이 뜹니다.

처음 설치하시는 분은 감이 안 잡히실텐데 Installation 눌러주시고 Create/Modify 눌러주시고 N 눌러주시고 엔터,엔터 W 누르고 yes 순으로 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설치가 끝나면 Reboot

 

그 다음에는 안드로이드 폰 쓰시던 그 느낌으로 쓰시면 됩니다.

 

이제 다음부터는

qemu-system-x86_64 \
-enable-kvm \
-m 2048 \
-smp 2 \
-cpu host \
-soundhw es1370 \
-device virtio-mouse-pci -device virtio-keyboard-pci \
-serial mon:stdio \
-boot menu=on \
-net nic \
-net user,hostfwd=tcp::5555-:5555 \
-device virtio-vga,virgl=on \
-display gtk,gl=on \
-hda androidx86_hda.img \

이렇게 마지막 줄을 제외한 나머지를 사용하시면 되는데...

 

복잡하죠?

그래서 그냥 이미지와 스크립트를 만들었습니다.

 

 

 

 

https://mega.nz/file/yEUBWQBI#DLBYSNGAAZ6m8AaNOv-J_WOXE4QOC5kTdVHdNI8C4Bs

 

 

1.03 GB file on MEGA

 

mega.nz

 

위 파일을 다운 받아 압축을 풀면

tar.gz파일은 압축파일이니 넘어가고 이렇게 3개의 파일이 나옵니다.

데비안, 우분투 용으로 설명합니다.

우선 qemu_install.sh파일을 실행(터미널에서 실행하세요. 관리자 권한이 필요합니다.)해서 qemu와 kvm을 설치하고 그 다음에 run.sh를 실행하면 그냥 세팅이 완료된 안드로이드가 짠하고 나옵니다.

qemu에서 안드로이드 부팅

만약 아무 화면이 안 뜨신다면 혹시 옵티머스는 아닌지 확인 부탁드리면서 옵티머스를 꺼주시면 됩니다.

Nvidia X server Setting 에서 PRIME Profile을 on-demand로 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필요할때마다 가속은 https://moordev.tistory.com/355

 

우분투에서의 Nvidia Optimus

Nvidia Optimus란 기술은 노트북과 같은 모바일 기기에서 배터리를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 만들어진 기술입니다. 인터넷같이 가벼운 작업은 성능낮은 내장 그래픽으로 돌리고 게임같은 그래픽카드

moordev.tistory.com

여기를 참고

 

이제 그냥 쓰시면 됩니다. Play스토어에 구글로그인을 하고 앱을 설치하시면 됩니다. ARM Traslator도 설치가 되어 있어서 그냥 실행이 될겁니다.

 

흔한 안드로이드 태블릿의 화면 그대로

만약 인터넷이 안 된다면 와이파이 설정에서 VirtWifi 연결해주시면 됩니다. 다만 마우스가 문제가 될겁니다. Ctrl+Alt+G를 누르면 가상머신에 잡힌 마우스가 호스트로 나오게 됩니다. 

 

혹시나 하고 요즘 핫한 게임인

요거 돌려봤는데 아주 잘 되는군요. OpenGL ES 3.0이 되니까 어느정도 커버가 되는것 같습니다.

 

어쨌건 안드로이드 앱플레이어로 상당히 쓸만하지 않나요? 만약 리셋하고 싶다면 압축을 풀어서 img 파일을 덮어버리면 됩니다.

,

Nvidia Optimus란 기술은 노트북과 같은 모바일 기기에서 배터리를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 만들어진 기술입니다.

인터넷같이 가벼운 작업은 성능낮은 내장 그래픽으로 돌리고 게임같은 그래픽카드 팍팍 돌리는 프로그램에서는 자사의 Nvidia그래픽카드를 이용해 돌리는 기술입니다.

 

이렇게 하면 필요할때만 고성능을 요하게 되고 꽤나 이상적인 노트북 환경이 됩니다만...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았습니다.

윈도우에서도 옵티머스 기술로 인해 버벅임이 심해졌다는 평이 잦고 MS, 인텔, Nvidia 어느누구 하나 손발이 맞지 않는 모습이 보이면서 진짜 고성능을 요하는 사람은 옵티머스가 적용되지 않은 노트북을 찾습니다.

 

문제는...리눅스에서도 만만치 않은 문제를 일으킨다는 겁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근 10년이 넘는 기간이 지나면서 많이 해결되어 왔지만 리눅스에서의 옵티머스는 그냥 기본옵션이 Performance모드 즉, 윈도에서 고성능전용 모드가 기본값입니다. 얘네도 실제 옵티머스 동작이 그렇게 썩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이 옵티머스 동작이 바로 리누즈 토발즈 형님이 Nvidia에게 뻑유!!를 날리게 된 결정적인 이유였습니다.

https://www.phoronix.com/scan.php?page=news_item&px=MTEyMTc

 

Linus Torvalds Calls NVIDIA The Worst Company Ever - Phoronix

Michael Larabel is the principal author of Phoronix.com and founded the site in 2004 with a focus on enriching the Linux hardware experience. Michael has written more than 20,000 articles covering the state of Linux hardware support, Linux performance, gra

www.phoronix.com

정확히 말하면 누군가가 리눅스에서 옵티머스가 고통스럽다고 질문했고 이에 대한 토발즈의 답변이 바로 이거였습니다.

그런데 또 생각해보면 Nvidia만한 안정적인 드라이버를 만드는 곳도 드물다는걸 생각해보면...

 

어쨌건 이런 상황을 보던 캐노니컬도 눈뜨고 보고 있지만은 않았고 Prime이라는 기술을 만들어냅니다. (둘이 합치면 옵티머스 프라임 - 트랜스포머에 나오는 그 로봇이지요.) 일반 커뮤니티에서는 VirtualGL기술을 사용한 Bumblebee (네, 마찬가지로 트랜스포머에 나오는 범블비 맞습니다.)라는 것으로 대체 했습니다.

 

지금은 Bumblebee는 사실상 도태된 상황이고 Nvidia드라이버를 설치하면 PRIME을 기본적으로 사용하는데 기본 모드가 Performance 모드입니다. 사실상 옵티머스 동작이 아닙니다. 그냥 모든 순간 Nvidia카드 가속입니다.

 

nvidia-config을 실행해서 PRIME Profile을 보면 3가지 모드가 있는데 Intel은 비싼 노트북 사서 돌릴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 같고 Nvidia On-Demand와 Nvidia(Performance Mode) 둘중 하나가 가장 이상적인 환경인 것이지요.

 

그중 가장 이상적인 환경은 Nvidia On-Demand입니다만... Vulkan이나 OpenGL환경이 들어가면 자연스럽게 Nvidia카드로 가속을 하는 모드입니다.

그런데...

윈도우때도 그렇지만 이게 자연스럽게 안 넘어갑니다.

윈도우도 https://coolenjoy.net/bbs/37/143437?sca=%EA%B7%B8%EB%9E%98%ED%94%BD%EC%B9%B4%EB%93%9C&page=5

 

쿨엔조이,쿨앤조이 coolenjoy, cooln, 쿨엔, 검은동네

pc,컴퓨터, 하드웨어,CPU오버클럭,VGA쿨러,오버클럭,PC튜닝,케이스튜닝,cpu,vga

coolenjoy.net

이런일이 비일비재 하는데 리눅스라고 정상적일리가...

 

노트북을 위해 On-Demand모드로 만들고 Blender를 실행해보니..

Xorg만 가속이 되고 Blender는 내장으로 돌아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Nvidia카드 사용량을 보는건 nvidia-smi를 실행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Blender쯤 되면 알아서 넘어가야하는거 아닌가 싶은데 nvidia-config에도 무언가 프로파일 설정을 해서 넘기는게 있겠거니 했는데..

뭔가 되게 복잡합니다.procname을 적고 그에 따라 프로파일을 맞춰서 돌아가게 한다는건 좋은 생각인데 그래픽카드 쓰는 프로그램이 어디 한둘이어야죠. 그냥 메뉴에 붙은 바로가기를 수정해서 스크립트로 처리하면 안 될까 싶더군요. 예전에 Bumblebee때는 opti-run이라는 것으로 처리했었는데 이런 것처럼 말이죠.

 

https://askubuntu.com/questions/1237658/nvidia-on-demand-run-specific-applications-on-dgpu

 

NVIDIA On-Demand: run specific applications on dGPU

I enabled the new "NVIDIA On-Demand" option in the NVIDIA X Server Settings. Now everything uses the iGPU by default, which should be better for battery life (at least, that's what I'm hoping for)....

askubuntu.com

있네요...

 

export 명령을 사용해서 PRIME설정을 그때만 바꾸는 방식입니다. 전역 설정이 아니라 그 세션에서만 돌아가니까 바로가기 명령에 저걸 새겨넣기만 해도 충분합니다.

 

다만 명령줄이 조금 깁니다.

그래서...

 

nvidia-run.tar.gz
0.00MB

스크립트를 하나 만들었습니다. nvidia-run 이라는 스크립트인데 위 첨부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압축을 풀어서 나온 스크립트를 /bin 혹은 /usr/bin에 넣어두고 NVidia On-Demand 상태에서 고성능이 필요할때마다 opti-run때처럼

 

nvidia-run 사용할 프로그램

 

이런식으로 사용하면 됩니다.

 

예를 들면..

스팀을 Nvidia 카드 없이 그냥 실행하면

이렇게 nvidia-smi에 아무것도 안 뜨지만

 

nvidia-run steam 이라고 실행하면

이렇게 뜹니다. 즉, Nvidia카드를 쓰는 것이지요.

 

이렇게 고성능이 필요한 프로그램이 있다면 메뉴편집기를 사용해서

Menulibre. 내가 가장 편하게 쓰는 메뉴 편집기이다.

이렇게 명령부분 앞에 nvidia-run 을 적는 것으로 고성능모드를 쓰게 됩니다. PlayonLinux나 Steam 같이 게임같이 고성능을 요구할 경우에는 nvidia-run을 붙여주면 끝이 납니다. (딱 opti-run 사용방법 그대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어차피 명령줄로 실행하는 경우는 GUI에선 드무니까 이런식으로 쓸 수 있다면 엄청 편리하겠지요! 귀찮기는 하지만 이게 진짜 Optimus 기능이 아닐까 싶습니다.

 

 

P.S 사실 이렇게 쓰게된 계기가 가상머신에서 GPU가속쪽에 문제가 생겨서 보니 옵티머스 문제였고 가상머신에서 옵티머스를 끄니까 아주 잘 돌아가더군요. 그렇다고 아주 끄니 3D가 너무 느리고요. 중간인 On-Demand를 켜고 이런식으로 쓰니까 시스템이 상당히 안정적이게 되어서 그냥 이렇게 쓰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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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rtualbox는 가상머신 프로그램이고 여기저기에서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리눅스에서 많이 쓰이는 용도는 윈도우용 프로그램을 가상머신 위에서 실행하는 용도입니다.

 

그래서 저도 제가 자주 쓰는 프로그램(대부분 CAD류의 설계프로그램)을 Virtualbox위에서 구동시켜서 사용합니다.

 

이번에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기존 Home 파티션을 그대로 가져오는 방식을 사용하면서 VirtualBox의 이미지 및 머신 설정도 함께 가져왔습니다. 

 

그런데 이전에는 AMD시스템이었고 이번에 Intel시스템으로 바꾸면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기존에 저장된 머신이 X86_CPUID_AMD_FEATURE_EDX_AXMMX 오류를 내면서 시스템이 돌아오지 않는 것입니다.

호스트가 AMD에서 Intel로 바뀌었다고 가상머신이 오류가 난다

저는 빠른 윈도우 시스템을 가져오기위해 저장기능을 자주 사용했는데 이게 도리어 문제를 일으킨겁니다.

 

그래서 방법을 찾아보니 저장된 상태가 아니라 시스템이 꺼진 상태로 만든 뒤에 실행하면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Win7x64 머신이 현재 저장된 상태로 되어 있다. 그리고 이로인해 문제가 생기는 중

방법은 그냥 터미널에서

VBoxManage discardstate "머신이름"

이렇게 하면 된다고 합니다.

https://stackoverflow.com/questions/46775652/cannot-resume-saved-virtualbox-state

 

Cannot resume saved Virtualbox state

I get the following error after upgrading via Migration Assistant my laptop from a 2-core to a 4-core processor: cpum#1: X86_CPUID_FEATURE_ECX_MOVBE is not supported by the host but has already

stackoverflow.com

간단하네요.

 

XP머신은 이미 꺼짐상태로 만들었고 Win7x64머신도 마찬가지 작업 중

이 명령을 사용하면

이렇게 전원꺼짐 상태로 만들어지게 되고 시작을 누르면 부팅화면이 뜨면서 문제없이 실행이 됩니다.

다만 가상머신에서도 메인보드와 CPU가 바뀐것과 같은 상황이므로 무슨일이 벌어질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특히 HAL이 없어서 메인보드 바꾸면 포맷이 당연했던 XP같은 놈이 문제입니다. 그런데 그냥 CPU만 바꾼상태로 인식된건지 문제없이 부팅됩니다.

 

그리고 스냅샷을 되돌리면 그 상태 그대로 돌아오므로 부팅이 완벽히 된 상태에서 스냅샷을 다시 찍습니다.

 

그러면 OK

Win7 무사히 부팅 완료! 그리고 바로 업무가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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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니카 커뮤니티 jullee님의 글입니다. https://hamonikr.org/used_hamonikr/82280

 

하모니카 사용기 - 하모니카에서 카카오톡 한글 중복 입력문제 해결하기

최근에 카카오톡이 xp버전을 지원 하지않아서 기존의 방법으로 이용할 수 없어졌다. 그래서 wine에 깔려있던 카카오톡을 지우고 wine 설정에서 windows 버전을 win10 으로 바꾼뒤에 카카오톡 홈페이지

hamonikr.org

해당 글을 참고 부탁드립니다. nimf, kime, uim, nabi 모두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과거 윈도98시절에 영문용으로 짠 프로그램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났었습니다. 아마 같은 이유가 아닐까 싶네요.

 

레지스트리로 root로 입력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약간 일본어나 중국어 입력같은 방식이 되기는 하지만 두번 입력만 안 되는 것만해도 감지덕지지요.

 

KoreanInputWineRoot.zip
0.00MB

위의 파일이 설명한 레지스트리파일입니다. 문제가 되는 카카오톡이나 MS Office 등으로 설치된 Wine Prefix의 레지스트리에 입력하시면 해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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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oid Studio라는 캐릭터 제작 도구가 있습니다. 기본적인 캐릭터만으로도 상당히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https://vroid.com/en/studio/

 

VRoid Studio | VRoid

VRoid Studio is an application to create 3D models of humanoid avatars (characters). The app runs on Windows and Mac and can be used for free by anyone. 3D models created with VRoid Studio can be used as avatars on various VR/AR contents, both for commerci

vroid.com

위에서 다운로드 받으면 되는데 머리모양을 그림그리듯 만들 수 있고 자체포맷이라기엔 애매하지만 VRM이라는 포맷으로 Export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해당 VRM파일을 https://github.com/saturday06/VRM_IMPORTER_for_Blender

 

saturday06/VRM_IMPORTER_for_Blender

Unofficial incomplete VRM importer and exporter for Blender2.82+ - saturday06/VRM_IMPORTER_for_Blender

github.com

이것을 이용하면 Blender에 넣을 수도 있습니다. Blender에 넣으면 그 다음에는 이것 저것 할 수가 있지요.

 

아무튼 이런 유용한 도구를 우분투에서 굴려봅시다.

 

우선 VRoid Studio의 윈도우 버전을 다운로드 받습니다. 현재 VRoid Studio는 맥용과 윈도용만 배포되고 있습니다. Unity3D 엔진을 사용했기에 마음만 먹으면 리눅스용도 빌드가 가능할텐데 아직은 그럴 생각이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Unity엔진으로 만들어진 것은 Mono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Wine에서 충분히 잘 돌아갑니다.

 

다만 한가지 문제가 있는데..

중간중간 \로 써있는 것을 보면 살짝 화가 나기도 한다.

압축파일이 일본에서 압축을 해서 그런지(사실상 Zip압축의 표준인 Winrar로 압축하면 경로를 유닉스 형태인 /로 압축합니다.) 이런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폴더형태가 아닌 그냥 하나의 파일로 나열되어 있습니다. 이는 비표준 형태로 압축되었기 때문입니다.

 

이걸 해결 하는 방법은... 그냥 Wine에 반디집 설치하고 반디집에서 압축 풀면 됩니다. 일단 압축을 풀어 놓읍시다. 바로 Wine으로 실행해도 좋지만 자칫 꼬일 수도 있습니다.

반디집에서는 그 어떤 형태도 다 지원한다. 이런 프로그램을 한국에서 만든다는 것에 자랑스럽다.

그리고 저는 Wine을 돌릴때 따로따로 관리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VRoid Studio도 PlayonLinux로 관리합니다.

우선 PlayonLinux를 설치했다고 하고 (소프트웨어 센터에 가면 있습니다.)

 

PlayonLinux를 실행합니다.

그리고 Wine 5.7이상의 버전을 설치해야합니다.

도구-Wine버전 관리를 눌러줍니다.

 

그리고 amd64탭을 선택한 다음 왼쪽탭에서 5.7-staging 혹은 그 이후 버전을 선택하고 > 버튼을 눌러줍니다.

나는 이미 5.7-staging이 설치되어 있는 상태다. 5.9에서도 잘 돌아가는 것이 확인 되었다.

그리고 창을 닫은다음 구성 버튼을 누릅니다.

여기서 왼쪽 아래에 새로 만들기를 눌러줍니다.

여기서 영어의 압박이 올 수 있는데 PlayonLinux가 한글화가 되고는 있지만 아직 기여가 부족합니다. 

다음을 누르고 이 화면에서 64bits windows 를 선택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아까 추가했던 5.7 혹은 그 이후 버전을 선택합니다. 그리고 관리할 prefix의 이름을 누른다음 다음을 연타하면

나는 그냥 VRoidStudio라고 이름 지었다.

요렇게 구성창에서 아까 지은 이름으로 Prefix가 하나 만들어집니다. 이것을 클릭하고

기타설정 탭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Open Virtual's directory를 눌러주시면...

여기서 drive_c라는 폴더가 Wine에서 C:\ 로 생각되어지는 폴더입니다. 저 폴더 안에 아까 압축을 풀었던 VRoidStudio를 복사해서 넣어주세요. 

그냥 이런식으로 넣어주시면 됩니다. 그 다음 다시 PlayonLinux의 구성창으로 돌아옵니다.

여기서 일반 탭으로 돌아오신 다음

바로가기 만들기를 눌러주시면

이렇게 뜹니다. 여기서 VRoidStudio.exe를 선택하고 다음!

 

이제 바탕화면 보시면 VRoidStudio 바로가기가 있을 겁니다. 이것을 실행하면...

짠!!! DirectX11 기반이라 약간의 오버헤드는 있지만 쓸 수는 있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더

WineD3D11은 안정적이지만 굉장히 느리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를 DXVK를 이용해서 Vulkan으로 구동하면 라데온을 사용했을 때 윈도우보다 더 빠른 성능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https://github.com/doitsujin/dxvk/releases

 

Releases · doitsujin/dxvk

Vulkan-based implementation of D3D9, D3D10 and D3D11 for Linux / Wine - doitsujin/dxvk

github.com

여기서 dxvk를 다운로드 받습니다. 

2020년 9월 현재 1.7.1이 최신 버전이군요. 

그리고 압축파일을 열고 x64폴더 안에 있는 dll들을 아까 VRoidStudio를 복사했던 폴더에 다 풀어놓습니다.

이런 형태가 될겁니다.

그리고 PlayonLinux에서 VroidStudio를 선택하고 구성버튼을 누릅니다.

 

그리고 Wine 탭을 누른 다음 Wine설정

라이브러리 탭을 누른 다음 새로 재정의할 라이브러리에 d3d11을 치고 추가버튼을 누르면

요렇게 됩니다. 이제 적용-확인

 

이제 Vulkan으로 VroidStudio가 구동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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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분투에서 안드로이드 게임을 하거나 안드로이드 에뮬레이터를 돌리는 것은 꽤나 어렵습니다. 기껏해야 Genymotion정도가 안드로이드를 돌리는데 겨우 쓸만합니다.

 

그리고 대부분 안드로이드 게임은 ARM용이기 때문에 잘 돌아간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PC에서 모바일 게임을 하는게 이렇게 어렵습니다. 그리고 스마트폰과 PC와의 연동도 그다지 매끄럽지 않습니다. 그래서 삼성과 마이크로소프트가 Your Phone이란 앱을 통해서 Windows와 연동할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았는데 반응이 썩 좋지는 않습니다.

 

https://support.microsoft.com/ko-kr/help/4531317/setting-up-and-using-link-to-windows

 

https://support.microsoft.com/ko-kr/help/4531317/setting-up-and-using-link-to-windows

쿠키가 사용되고 있지 않습니다. 쿠키를 사용하고 페이지를 새로 고치세요.

support.microsoft.com

위의 페이지를 들어가면 삼성 휴대폰과 Windows를 연동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역시 Windows와 삼성 스마트폰만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우분투는 사용 할 수 없는 기능이지요.

예전에 비슷한 것으로 삼성Flow라는 것이 있었는데 이것조차 Windows만 사용가능했습니다. 즉, 우분투 사용자들은 손만 쪽쪽 빨아야만 했었습니다. 그런데...

 

GenyMobile에서 SCRCPY란 오픈소스 툴을 내놓았습니다. 현재 버전은 1.16입니다. 써본 결과...

신세계입니다!!!!!

 

저기 있는 Your Phone보다 100배 더 반응속도가 좋습니다. 오픈소스이면서 거의 모든 환경을 지원해 준다는 것도 좋구요. LG나 샤오미같은 거의 모든 안드로이드 환경을 지원하는 것도 좋습니다.

 

scrcpy를 사용하면

 

요렇게 스마트폰화면이 미러링이 됩니다. 그리고 마우스로 클릭하면 터치도 됩니다!!! 두둥!!!

 

혹시나 게임도 돌려봤는데

스마트폰 성능에 따라 다르겠지만 매우 부드럽습니다. 1280x1080으로 60fps는 나오는 것 같네요. 제가 사용하는 휴대폰은 삼성에서 보급형으로 내놓은 A50입니다. 성능은 요즘 나오는 플래그쉽에 비해 좋지 않은 편이지요. (그리고 테스트한 게임은 꽤 성능을 요구하는 게임입니다.)

 

그리고 이건 거의 모든 리눅스 배포판에서 사용가능하며 macOS와 Windows에서도 됩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은 안드로이드5.0 이상버전이기만 하면 됩니다. 루팅도 필요없습니다.

 

macOS나 Windows에서 scrcpy를 사용하는 것은 다른 곳에서도 많이 소개하고 있으니 저는 우분투에서 이것을 사용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우선 우분투에서 scrcpy를 설치해야 합니다.

우분투 16.04 이후 snap이 기본적으로 설치 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이용합니다.

 

터미널에서

sudo apt install android-tools-adb

sudo snap install scrcpy

 

이미 설치가 되어 있어서 이렇게 뜬다.

 

설치가 끝났습니다. 

이제 안드로이드 휴대폰에서 설정을 하면 됩니다.

 

우선 개발자 옵션을 활성화해야 합니다. 보통 개발자 옵션은 빌드번호를 여러번 터치하면 열리게 되는데 이것도 못 들어가시는 분들이 있더군요.

 

안드로이드 휴대폰에서 설정에 들어갑니다.

내 휴대폰은 이미 개발자 옵션이 활성화 되어 있지만 보통은 휴대전화 정보가 마지막일 것이다.

그리고 설정을 뒤지다 보녀 휴대전화 정보가 있습니다. 이쪽으로 들어갑니다.

삼성휴대폰의 경우에는 소프트웨어 정보가 따로 있는데 다른 업체에서 제작한 경우에는 소프트웨어 정보 없이 바로 다음 페이지가 나오기도 합니다. 안드로이드 버전 관련 페이지를 찾으시면 됩니다.

보통 이렇게 나올 텐데 여기서 빌드번호를 미친듯이 터치해주시면 아래에 개발자 모드 어쩌구 하면서 메시지가 뜰겁니다. 여기서 "개발자가 되셨습니다!" 라는 메시지가 나올때까지 두드려주세요. 그리고 다시 설정페이지로 돌아갑니다.

 

그러면 제일 아래쪽 혹은 제일 마지막 페이지에 개발자 옵션이 있을 겁니다.

여기서 USB디버깅을 활성화 해주세요. 모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개발용으로 쓰일 수 있기 때문에 디버깅 옵션이 있습니다. 디버깅 옵션이 없다면 그 폰은 정말 꽉막힌 제조사에서 만든 것이니 다음에는 구매를 고려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삼성이나 LG, HTC같은 유명 업체는 무조건 해당 옵션이 있습니다.)

 

이제 휴대폰을 PC와 USB로 연결하고 터미널에서 다음과 같이 명령합니다.

 

scrcpy

 

처음에 오류가 날 수 있는데 이때 휴대전화의 화면을 보면 디버그 관련하여 해당 PC에서 승인 할것인지 물어봅니다. 확인을 해주시고 다시 scrcpy 명령을 치면...

 

여러분의 스마트폰 화면이 PC에서 뜨게됩니다!!!!

 

다만, 전화를 PC에서 받을 수 없고 결국 휴대폰을 사용해야 하며 (블루투스 이어폰을 쓴다면 대체가 가능하긴 하겠죠!) 소리도 PC에서 나는 것이 아니라 휴대폰에서 나온 다는 것이 한계입니다. 이건 화면 미러링을 위한 것이니 어쩔 수 없지요. 그리고 화면이 꺼지면 미러링도 당연히 멈춥니다.

 

하지만 이게 얼마인가요. 그리고 삼성DEX는 아직 지원이 안 되는 것 같지만 어찌어찌 하면 삼성DEX를 쓸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나저나 미러링 속도가 게임도 가능할정도로 빠릅니다. 필요하다면 그냥저냥 쓸만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나 안드로이드 개발보드를 PC에 물려서 안드로이드 환경과 PC환경을 함께 사용할 수 있겠네요.

 

만약 PC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휴대폰 소리가 PC로 전달됩니다. 이제 모바일 게임을 PC에서 하는데에 지장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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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삽질기입니다.

요즘 블루레이 타이틀 보기 쉽지 않지요. 대부분은 이미 넷플릭스나 유튜브를 통해 영상을 감상하고 계실테니까요. 하지만 아직도 블루레이로만 나오는 타이틀이 존재하고 블루레이만의 특전 영상같은것이 존재하다보니 어쩔 수 없이 사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블루레이 감상이 생각보다 쉽지가 않습니다. 만약 제대로 된 플레이어(그나마 제일 싼게 플레이스테이션3)가 있다면 쉽게 볼 수 있는데 만약 TV가 HDCP가 지원이 안 되면 그나마도 말짱 꽝입니다.

 

그게 DRM이 생각보다 강력하게 걸려있기 때문인데요. 문제는 이 DRM이 제대로 구매한 사람도 엿을 먹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덕분에 정품 사놓고 불법복제로 보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는 것입니다. 

 

바로 오늘 제가 그 엿을 경험했습니다.

VLC는 원래 블루레이가 지원 되는 플레이어다

아주 제대로 엿 먹었습니다. 기껏 산 타이틀을 볼 수가 없다니???

블루레이 드라이브만으로는 이렇게 엿을 먹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CyberLink사의 PowerDVD를 사서 설치하면 된다고 하는데 이건 어디까지나 윈도우용이라는 문제가 또 있습니다.

그리고 가격이 살인적입니다. 블루레이 드라이브를 사면 번들로 준다고 하지만 박스에 담긴것을 구매하는 경우가 아닌 그냥 중고나 벌크 제품을 샀다면 이런것도 없습니다. 저기 129000원이면 차라리 플레이스테이션3를 중고로 사는 것이 낫습니다.

 

그래서 보통은 블루레이를 리핑해서 본다고 하더군요.

정품사고 그걸 다시 리핑해서 보는 겁니다. 이 때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MakeMKV란 프로그램인데 이걸로 한번 파일로 뜨면 MKV파일로 나오게 되고 편하게 볼 수 있게 됩니다.

 

https://www.makemkv.com/

 

MakeMKV - Make MKV from Blu-ray and DVD

Welcome to MakeMKV beta MakeMKV is your one-click solution to convert video that you own into free and patents-unencumbered format that can be played everywhere. MakeMKV is a format converter, otherwise called "transcoder". It converts the video clips from

www.makemkv.com

그런데 이것도 찝찝합니다. 그대로 복제하는 것이기는 한데 HDD에 복사를 해야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용량이 있어야 합니다. 저는 그냥 디스크 상태로 재생해서 보고 싶은데 HDD복사하는 시간이 또 필요하다면 너무 귀찮습니다.

 

그런데 이 MakeMKV가 저 같은 사람들을 위해 외부 라이브러리를 지원 하더군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MakeMKV를 설치합니다. 리눅스용도 존재하고 우분투는 PPA까지 있습니다.

https://launchpad.net/~heyarje/+archive/ubuntu/makemkv-beta

 

makemkv-beta : hjmooses

For Debian Jessie/Stretch/Buster/Bullseye go https://ramses.hjramses.com/deb/install.html For problems with version 1.10.9 and 1.10.10 use downgrade version ! https://launchpad.net/~heyarje/+archive/ubuntu/makemkv-beta-downgrade MakeMKV is your one-click s

launchpad.net

sudo add-apt-repository ppa:heyarje/makemkv-beta
sudo apt-get update
sudo apt-get install makemkv-bin makemkv-oss

 

위 명령어로 makemkv를 설치합니다. 그리고 메뉴에 가면 MakeMKV가 있으니 우선 실행합니다.

2020년 7월 기준 아직 베타기간이기 때문에 베타키만 있으면 무료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MakeMKV의 모습 여기서 바로 리핑도 가능하지만 내가 하고 싶은건 그냥 재생이다!

Help-Register를 눌러서 키를 입력하면 됩니다. 키는

https://makemkv.com/forum/viewtopic.php?f=5&t=1053

 

MakeMKV is free while in beta - www.makemkv.com

Announcements and Information mike admin Posts: 3794 Joined: Wed Nov 26, 2008 2:26 am Contact: Post by mike admin » Thu Mar 04, 2010 4:46 am As stated on a main page all features of MakeMKV are free while program is in beta. You may purchase the full acti

makemkv.com

여기서 한달에 한번씩 바뀌고 있으니 정상작동이 안 된다 생각이 들면 이 페이지로 와서 다시 키를 입력하시면 됩니다.

 

우선 등록을 마치고 나면 이제 라이브러리를 인식 시킬 시간입니다.

libaacs 와 libbdplus라는 라이브러리가 본래 Blu-ray의 DRM을 지원하는 라이브러리입니다. 하지만 libaacs나 libbdplus는 역분석으로 만들어지는 방식이기에 아직 완벽히 DRM을 지원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MakeMKV의 라이브러리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간단하게 MakeMKV는 libmmbd라는 라이브러리를 제공하는데 이걸 libaacs와 libbdplus로 인식 시키면 됩니다.

만약 libaacs가 설치되어 있다면 지워줍니다.

 

sudo apt remove libaacs

 

그리고 우분투 64비트 기준

cd /usr/lib/x86_64-linux-gnu

sudo ln -s libmmbd.so.0 libaacs.so.0

sudo ln -s libmmbd.so.0 libbdplus.so.0

 

위 3줄로 MakeMKV의 라이브러리를 VLC에서 인식 시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번 VLC에서 블루레이를 열어봅시다.

미디어- 디스크 열기

 

바이올렛 에버가든이란 애니메이션인데 한국어 더빙을 듣고 싶으면 블루레이말곤 답이 없다.

아무 문제없이 재생 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HDCP도 깨진 상태이니 모니터 문제 없이 감상이 가능합니다. 만약 aacs나 bd+ 오류가 난다면 MakeMKV가 업데이트되기를 기다리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참고로 일반 블루레이 플레이어도 펌웨어 업데이트를 게을리 하면 AACS나 BD+오류를 만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리핑하고 삽질하느라 휴가를 다 보냈는데 생각보다 쉬운 방법이 있더군요. 그리고 12만원 굳었군요.(PowerDVD 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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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드라이브 많이 사용하고 계실겁니다. 본인이 사용하지 않고 있더라도 안드로이드사용자라면 구글드라이브를 사용하고 있다고 봐야 하거든요.

 

그리고 기본 15GB는 좀 적지만 솔직히 용량대비 가격은 굉장히 착한편입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구글이기에 데이터를 날려먹지는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고 해야겠지요. (대신 구글이기에 내 데이터를 마음대로 보지는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있기는 합니다.)

 

어찌되었건 구글드라이브를 우분투에서 내 디스크처럼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문제는 이것도 터미널 작업이 동반된다는 겁니다. 어쩔 수 없을 듯...

 

바로

https://github.com/astrada/google-drive-ocamlfuse

astrada/google-drive-ocamlfuse

FUSE filesystem over Google Drive. Contribute to astrada/google-drive-ocamlfuse development by creating an account on GitHub.

github.com

 

요 프로그램을 이용합니다. 구글드라이브를 fuse로 마운트하는 형태입니다. 일단 마운트가 되니 내 드라이브처럼 사용이 가능하고 웹에서 하나씩 다운로드를 받는 귀찮음도 없습니다.

 

사용방법도 간단합니다.

 

설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터미널을 열고 

 

sudo add-apt-repository ppa:alessandro-strada/ppa
sudo apt update

sudo apt install google-drive-ocamlfuse

 

참 쉽죠?

 

이제 마운트 하는 법입니다. 우선 폴더 하나를 임의로 만듭니다.

저는 ~/GoogleDrive 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터미널에서

google-drive-ocamlfuse ~/GoogleDrive

 

이러면 브라우저 하나가 뜨면서 구글 로그인을 요구합니다. 그러면 로그인하고 권한을 허용해주세요. 이제 조금 기다리시면...

 

 

 

Access가 되었다고 뜹니다. 그럼 아까 만들었던 폴더를 파일브라우저(노틸러스, 투나, PCManFM 등등)을 써서 들어가봅시다. 바로 지금까지 구글드라이브에 올린 파일들이 떠있습니다. 이제 파일을 복사하거나 열거나 하면 됩니다. 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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