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약간의 편견일수 있습니다.
윈도를 서버로 쓴다... 나쁜생각은 아닙니다. 그리고 편한걸로 따지면 윈도가 나쁜게 아니지요. 그런데 이것 하나는 생각해야합니다.

어째서 서버프로그램들은 GUI보다 CLI를 더 선호하는가?
그리고 서버로 쓰이는 리눅스, 유닉스들은 CLI로 쓰이는게 많은가?

윈도서버는 태생적으로 GUI를 갖추고 태어납니다. 괜찮은 방식입니다. GUI로 관리하면 배우기 편하고 쓰기 편합니다. 그런데 이미 쓰이고 있는 프로그램들이 그렇지 않다는게 문제입니다.

왜냐하면 서버프로그램들은 최상의 안정성을 지녀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안 쓰이는 기능은 쳐내서 이것으로 인한 문제를 없애야합니다. GUI는 그래픽 메모리에 접근해 화면에 그리는 기능이 필수적으로 들어갑니다. 그런데 이것조차 버그가 있어서 보안 구멍으로 쓰일수 있습니다. 하드웨어적인 충격으로 박살나기도 하는게 보안입니다. 그러니 꼭 필요하지 않다면 애초에 만들어 넣지 않는게 서버관리에 좋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GUI는 굳이?? 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윈도는 기본적으로 GDI를 쓰게 되어있지요. 이 gdi가 무슨 문제를 일으킬지는 아무도 알수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윈도서버로 서버를 만든다고 하면 전 일단 말리고 싶습니다. 차라리 윈도가 필요하면 Vmware ESXi에 따로 서버를 올리라고 하고싶습니다.

메인으로 윈도서버를 올리는건 별로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아무리 Microsoft가 뛰어난 인재들이 모이는 곳이라고 하지만 윈도서버는 너무 많은 기능이 들어가 있습니다. 기존 윈도프로그램들이 그대로 돌아간다는건 정말 박수쳐줄일이지만 그게 도리어 화가 될 수도 있다는걸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제일 좋은건 관리자가 모든것을 통솔하는것. 그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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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현재 브라우저 점유율 1위는 단연코 크롬입니다.
물론 아이폰에서는 사파리가 최고지만 당연하게도 안드로이드, 윈도우, 리눅스 다 합쳐서 제일 많이 쓰이는 브라우저가 크롬입니다.

그리고 당연히 모바일에서도 안드로이드 점유율에 비례해서 크롬이 높습니다.

그런데 2020년 현재 모바일 버전의 크롬의 상태가 좀 안 좋습니다. 가끔 멈추지를 않나 HTML5의 동영상 태그도 제대로 재생을 못 하기도 합니다.

제 폰의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만(갤럭시A50) 크롬의 업데이트 이후 자꾸 문제가 생기는 것이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게 하더군요.


잘가라 크롬 이제 더 이상 못 쓰겠다



그래서 브라우저를 바꾸기로 했는데...
모바일 브라우저는 이거다 싶은게 없더군요. 그나마 크롬을 대신할 만한 것을 골라보았습니다.

1. 삼성 브라우저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sec.android.app.sbrowser

Samsung Internet 브라우저 - Google Play 앱

새로 추가된 기능 * 탭 표시줄(Tab Bar)에서 콘텍스트 메뉴(Context menu) 지원 탭 표시줄(Tab Bar)에서 콘텍스트 메뉴를 통해 탭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탭 표시줄(Tab Bar)에 있는 탭을 길게 눌러서 탭을 ��

play.google.com

삼성은 당연히 모바일 하드웨어의 최강자입니다. 그런데 브라우저도 상당히 쓸만하게 만듭니다. 이미 갤럭시 S2때부터 구글이랑 협업해서 브라우저를 상당히 쓸 만하게 만든 저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나름 추가기능도 충실해서 괜찮은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물론 삼성기기가 아니더라도 쓸 수 있습니다.

생각외로 점유율이 높은 브라우저입니다.

2. Mozilla Firefox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org.mozilla.firefox

Firefox: 빠르고 안전한 사생활 보호 웹 브라우저 - Google Play 앱

새롭게 출시된 Android용 Firefox 모바일 브라우저 Firefox Daylight를 소개합니다. 사용자 맞춤 설정과 사생활 보호 기능이 한층 개선된 Firefox Daylight는 더욱 빠르고 간편해진 최고의 브라우징 경험을 선

play.google.com

특유의 확장성으로 무한한 기능확장을 쓸 수 있는 Firefox입니다. PC판에서 쓸 수 있는 확장을 그대로 모바일에서도 쓸 수 있는게 특징입니다. 그리고 Gecko엔진은 미국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고 개인정보 관련해서 안심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용자가 많이 줄어서 피드백이 늦어지고 있고 안정성도 많이 나빠졌습니다. 그래도 Firefox는 그 특유의 가벼움이 있으니 극한의 환경이라면 추천합니다.

3. Microsoft Edge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microsoft.emmx

Microsoft Edge - Google Play 앱

Introducing the new Microsoft Edge. It’s time to expect more. More privacy. More control. More productivity. More value. Browse anywhere with one continuous experience from your phone to your computer and other signed-in devices. Microsoft Edge gives you

play.google.com

Microsoft는 분명 소프트웨어에서 엄청난 회사입니다. 그리고 굉장히 개발자 친화적이기도 합니다. 최근 기존 윈도용 Edge를 크롬과 동일한 크로미움 엔진으로 바뀌었다는 소식이 뜨거웠는데 안드로이드에서 그 이전부터 동일한 크로미움 엔진으로 나왔었습니다.

그리고 역시 명가는 명가였습니다. 동일한 엔진임에도 가볍고 빠르게 돌아갑니다. 그리고 Microsoft Exchange라는 기업용 솔루션하고 잘 돌아갑니다. (다만 이 쪽 분야는 이제 삼성Knox와 경쟁해야합니다.)

Windows에서 잘 썼다면 안드로이드의 Edge도 역시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이상 Chrome을 대체할 모바일 브라우저 리스트를 뽑아봤습니다. 변종도 많고 이것저것 종류도 있지만 그래도 뿌리깊은 브라우저가 가장 좋다는 것은 변하지 않은것 같네요.

일단 저는... 저 세 개를 전부 다 써보고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제 스마트폰에는 브라우저만 3개가 깔려있네요.

여러분의 선택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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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oid Studio라는 캐릭터 제작 도구가 있습니다. 기본적인 캐릭터만으로도 상당히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https://vroid.com/en/studio/

 

VRoid Studio | VRoid

VRoid Studio is an application to create 3D models of humanoid avatars (characters). The app runs on Windows and Mac and can be used for free by anyone. 3D models created with VRoid Studio can be used as avatars on various VR/AR contents, both for commerci

vroid.com

위에서 다운로드 받으면 되는데 머리모양을 그림그리듯 만들 수 있고 자체포맷이라기엔 애매하지만 VRM이라는 포맷으로 Export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해당 VRM파일을 https://github.com/saturday06/VRM_IMPORTER_for_Blender

 

saturday06/VRM_IMPORTER_for_Blender

Unofficial incomplete VRM importer and exporter for Blender2.82+ - saturday06/VRM_IMPORTER_for_Blender

github.com

이것을 이용하면 Blender에 넣을 수도 있습니다. Blender에 넣으면 그 다음에는 이것 저것 할 수가 있지요.

 

아무튼 이런 유용한 도구를 우분투에서 굴려봅시다.

 

우선 VRoid Studio의 윈도우 버전을 다운로드 받습니다. 현재 VRoid Studio는 맥용과 윈도용만 배포되고 있습니다. Unity3D 엔진을 사용했기에 마음만 먹으면 리눅스용도 빌드가 가능할텐데 아직은 그럴 생각이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Unity엔진으로 만들어진 것은 Mono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Wine에서 충분히 잘 돌아갑니다.

 

다만 한가지 문제가 있는데..

중간중간 \로 써있는 것을 보면 살짝 화가 나기도 한다.

압축파일이 일본에서 압축을 해서 그런지(사실상 Zip압축의 표준인 Winrar로 압축하면 경로를 유닉스 형태인 /로 압축합니다.) 이런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폴더형태가 아닌 그냥 하나의 파일로 나열되어 있습니다. 이는 비표준 형태로 압축되었기 때문입니다.

 

이걸 해결 하는 방법은... 그냥 Wine에 반디집 설치하고 반디집에서 압축 풀면 됩니다. 일단 압축을 풀어 놓읍시다. 바로 Wine으로 실행해도 좋지만 자칫 꼬일 수도 있습니다.

반디집에서는 그 어떤 형태도 다 지원한다. 이런 프로그램을 한국에서 만든다는 것에 자랑스럽다.

그리고 저는 Wine을 돌릴때 따로따로 관리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VRoid Studio도 PlayonLinux로 관리합니다.

우선 PlayonLinux를 설치했다고 하고 (소프트웨어 센터에 가면 있습니다.)

 

PlayonLinux를 실행합니다.

그리고 Wine 5.7이상의 버전을 설치해야합니다.

도구-Wine버전 관리를 눌러줍니다.

 

그리고 amd64탭을 선택한 다음 왼쪽탭에서 5.7-staging 혹은 그 이후 버전을 선택하고 > 버튼을 눌러줍니다.

나는 이미 5.7-staging이 설치되어 있는 상태다. 5.9에서도 잘 돌아가는 것이 확인 되었다.

그리고 창을 닫은다음 구성 버튼을 누릅니다.

여기서 왼쪽 아래에 새로 만들기를 눌러줍니다.

여기서 영어의 압박이 올 수 있는데 PlayonLinux가 한글화가 되고는 있지만 아직 기여가 부족합니다. 

다음을 누르고 이 화면에서 64bits windows 를 선택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아까 추가했던 5.7 혹은 그 이후 버전을 선택합니다. 그리고 관리할 prefix의 이름을 누른다음 다음을 연타하면

나는 그냥 VRoidStudio라고 이름 지었다.

요렇게 구성창에서 아까 지은 이름으로 Prefix가 하나 만들어집니다. 이것을 클릭하고

기타설정 탭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Open Virtual's directory를 눌러주시면...

여기서 drive_c라는 폴더가 Wine에서 C:\ 로 생각되어지는 폴더입니다. 저 폴더 안에 아까 압축을 풀었던 VRoidStudio를 복사해서 넣어주세요. 

그냥 이런식으로 넣어주시면 됩니다. 그 다음 다시 PlayonLinux의 구성창으로 돌아옵니다.

여기서 일반 탭으로 돌아오신 다음

바로가기 만들기를 눌러주시면

이렇게 뜹니다. 여기서 VRoidStudio.exe를 선택하고 다음!

 

이제 바탕화면 보시면 VRoidStudio 바로가기가 있을 겁니다. 이것을 실행하면...

짠!!! DirectX11 기반이라 약간의 오버헤드는 있지만 쓸 수는 있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더

WineD3D11은 안정적이지만 굉장히 느리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를 DXVK를 이용해서 Vulkan으로 구동하면 라데온을 사용했을 때 윈도우보다 더 빠른 성능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https://github.com/doitsujin/dxvk/releases

 

Releases · doitsujin/dxvk

Vulkan-based implementation of D3D9, D3D10 and D3D11 for Linux / Wine - doitsujin/dxvk

github.com

여기서 dxvk를 다운로드 받습니다. 

2020년 9월 현재 1.7.1이 최신 버전이군요. 

그리고 압축파일을 열고 x64폴더 안에 있는 dll들을 아까 VRoidStudio를 복사했던 폴더에 다 풀어놓습니다.

이런 형태가 될겁니다.

그리고 PlayonLinux에서 VroidStudio를 선택하고 구성버튼을 누릅니다.

 

그리고 Wine 탭을 누른 다음 Wine설정

라이브러리 탭을 누른 다음 새로 재정의할 라이브러리에 d3d11을 치고 추가버튼을 누르면

요렇게 됩니다. 이제 적용-확인

 

이제 Vulkan으로 VroidStudio가 구동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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