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어마하게 작은 리눅스가 있습니다.

물론 작지만 그럭저럭 있을 것은 다 있습니다.

 

실제로 어마어마하게 작아서 GUI를 가진 이미지가 꼴랑 16MB입니다.

물론 16MB는 32비트용입니다. 64비트 버전도 있지만 이건 조금 용량이 큽니다.

http://tinycorelinux.net/

다만 역시 이것저것 없는 만큼 우분투 수준의 편리함은 없습니다.

그리고 패키지 매니저를 tce라는 별개의 것을 쓰다보니 호환성이 조금 떨어집니다.

 

하지만 이 정도면 똥컴의 희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가 아직 죽지 않을 수 있는데 이것저것 안 돌아간다고 버릴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이 녀석을 써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작은 것은 그냥 쓰기 힘드니 약간의 커스터마이징으로 이것저것 추가한 다음 쓰는 것이 좋습니다.

https://github.com/elazarl/customize_tinycorelinux

 

elazarl/customize_tinycorelinux

Scripts to easily customize a tinycorelinux ISO. Contribute to elazarl/customize_tinycorelinux development by creating an account on GitHub.

github.com

여기 있는 스크립트를 이용하면 파일을 추가하고 이리저리 삽질하면 뭐라도 만들어 질 수 있겠지요.

대신 그만큼 고생은 하겠지만 이 정도면 상당히 훌륭합니다.

 

문제는 역시....이것만 가지고 뭘 하기가 어렵다는 것이겠네요.

 

우분투 환경에서 한번 Tiny Core Linux의 커스터마이징을 해봅시다.

 

우선 Tiny Core Linux의 iso파일을 다운로드 받습니다. 저는 Core버전 16MB짜리를 다운로드 받았습니다.

http://tinycorelinux.net/downloads.html

 

Downloads Tiny Core Linux

The Core Project, as suggested by our name, is not a turnkey desktop distribution. Instead we deliver just the core Linux from which it is quite easy to add what you want. We offer 3 different x86 "cores" to get you started: Core, TinyCore, and our install

tinycorelinux.net

그리고 다음 스크립트를 다운로드 받아서 압축을 풀어 놓습니다.

스크립트를 압축 푼곳에 다운로드 받은 ISO파일을 함께 위치 합니다.

 

그러면 이렇게 되겠지요.

 

그리고 터미널에서 이 위치에 들어 온다음 다음과 같이 명령을 칩니다.

tinycore-extract.sh TinyCore-current.iso

이러면...

 

이렇게 iso와 core라는 폴더가 만들어집니다.

이제 core쪽을 건드려서 이것저것 추가하고 다시 tinycore-repack.sh를 실행하면 커스터 마이징이 됩니다.

 

대신 Debian처럼 편리하게 패키지가 설치되는 것이 아니다보니 좀 어렵습니다.

 

그래서 Debian의 것을 TCZ화해서 가져오는 경우가 많더군요. 물론 이것도 녹록치는 않긴 합니다...

 

개인적으로 scrcpy를 실행시켜서 안드로이드 화면을 지속적으로 미러링 하는 것을 만들고 싶은데 이게 맘처럼 잘 안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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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마트폰은 다크모드를 지원합니다.
야간의 시인성을 높이고 AMOLED의 수명을 위해서 배경을 검게 하는 것인데요.

본래 사람은 검정화면보다 흰색화면을 더 선호하던 탓에 대다수 앱과 웹페이지들은 하얀색 배경을 상정하고 만들어졌습니다.

그나마 2020년 현재에는 다크모드가 보편화되서 좀 상황이 나은 편이지만 업데이트가 끊겼거나 그냥 실력부족으로 혹은 기타 이유로 아직 흰색배경을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방법은 있습니다. 구글도 이를 알고 강제 다크모드라는 것을 개발자옵션에 넣었고 또 문제가 되는 내비바는 써드파티 앱으로 해결이 가능합니다.

우선 강제다크모드는 안드로이드10 이후에 개발자 옵션에 있습니다. 다크모드에 관심이 있으실 정도면 개발자옵션을 활성화 하는것 정도는 아실거라 믿고



설정-다크 모드 강제 적용에 체크를 하는 것으로 다크모드가 지원이 안되는 앱(예 : 티스토리)에서 강제로 검정배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다크모드를 켜도 이렇게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앱설정에서 내비바를 강제로 색을 지정한 경우입니다. 이러면 기껏 만든 부분에 하얗게 더 경계를 만들어서 AMOLED에 악영향을 끼칩니다.

앱에따라 내비바설정이 필요한 경우가 있지만 보통은 그냥 안드로이드 4.4이전처럼 까만색이 더 디스플레이 수명에 좋습니다.

이때는 써드파티앱을 쓰시면 됩니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pl.damianpiwowarski.navbarapps

Navbar Apps - Google Play 앱

Tired of your boring Navigation Bar? Make it awesome! Turn it blue, make it red - anything you want. Select cool image as background or match color automatically to fit it to running app. Whatever you choose, it will be awesome! And then you can add some d

play.google.com

이 앱은 내비바에 각종 색을 입히거나 강제설정을 할 수 있는 앱입니다. 만약 돈을 쓴다면 더 예쁜 내비바도 만들 수 있지만 우선은 색만 바꾸는 것이니 그냥 무료버전으로도 충분합니다.

앱을 실행하면 다음과 같이 뜹니다.

여기서 LET'S DO IT!
Allow App to draw over other apps를 눌러서 내비바앱이 다른 앱위에서 돌아갈 수 있게 하자
여기서 권한을 주면 된다.

접근성 서비스에서 내비바를 쓰기로 허가하자.

설치된 서비스 안에 들어가면 NavBar가 있다.
그리고 배터리최적화(Battery Optimization)관련 경고가 뜬다면 시키는 대로 Turn off하자.


그리고 Change color of navigation bar에서 Static color를 선택하고 다음과 같이 설정합니다.

 Enter hex color를 누르고 ffffff를 쓰셔도 됩니다.

이제 모든 부분을 검정색으로 나오게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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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분투...
정말 많은곳에서 쓰이는 대중적인 배포판입니다.

그리고 Gnome을 가장 많이 쓰는 데스크탑환경으로 만든 1등공신입니다.

그런데 최근 우분투20.04를 쓰고 많이 실망했습니다.
그놈3가 아직도 불안정한건지 그냥 우분투가 불안정한건지 제 AMD시스템에서 불안한 모습이 자꾸 보입니다.

Xorg나 Wayland나 둘다 불안하니 쓰기가 참 뭐합니다.
AMD CPU에 AMD GPU인게 문제인지 아니면 그냥 배포판문제인지..

이 쯤되니 그냥 우분투18.04로 되돌아가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아니면 그냥 데비안도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데비안은 gallium nine을 쓰기가 참 애매해서 그냥 Arch로 가는것도 고려중이고 참 이것저것 생각하게 만드네요.

뭐... 그렇지만 그래도 편한건 어쩔수 없으니 우분투로 결국 돌아올것 같긴하지만 이번에 좀 실망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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