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에서 VR을 판다고 해서 냉큼 산지 약 한 달. 생각보다 쓸 만한 구석이 많아서 여러가지 용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마트에서 파는 VR 사실 구글 카드보드 기반이다.

이놈을 써본 결과 참 쓸 곳이 많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우선 스마트폰을 기본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것과 TrinusVR의 존재로 인해 PC화면을 VR로 뿌릴수 있게 되었다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구글의 카드보드를 기반으로 했기 때문에 카드보드 앱이 계속 나오고 있다는 것이 주요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 검은 껌딱지에 스마트폰을 붙이면 잘 붙는다. 물론 힘줘서 떼면 떨어지기도 잘 떨어지는데 어떤 재료를 썼는지는 몰라도 흔들리지도 않는다.

머리끈은 약간 아쉬운데 그냥 본인의 머리가 큰 것을 탓해야 할 듯.

여기는 충전포트에 스마트폰을 끼우고 장착이 불가능해서 그냥 니퍼로 잘라내 만들었다.

사실 이 물건은 중국에서 만든 VR중에서 그럭저럭 괜찮은 것을 이마트에서 들여온 물건입니다. 그래서 상자를 열면 중국어로 된 설명서가 대충 나옵니다. 그런데 굳이 중국어 매뉴얼 없이 그냥 이마트 직원이 더 친절하게 알려주니 굳이 물어보실 이유는 없습니다.


지금 현재 카드보드지원 앱 중에서 가장 쓸만한 앱은 다음과 같습니다.


1. TrinusVR or KnoniVR (PC화면을 VR로 뿌리는 앱, 아쉽게도 우분투는 지원이 안 된다.)

2. Youtube  - 동영상 재생중에 VR이 지원됨

3. PPSSPP - VR 모드지원


아직 동영상 어플 중에서는 쓸 만한 것은 못 찾았습니다. VR TV Free가 그나마 괜찮다고는 하는데 코덱 문제가 있어서 MXPlayer 등을 사용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냥 쓰레기입니다.


구글 카드 보드같이 VR에 관심은 있지만 모양에 신경 쓰시는 분 들은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하염없이 기다리지 마시고 이마트에서 이걸 구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참에 Tridef도 하나 구입해야겠네요.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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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블로그의 유입 경로입니다.

보통의 대다수 블로그는 한국어로만 운영할 경우 네이버를 통해 유입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네이버 검색의 대다수는 Gossip, 그 날의 이슈, 정치(...)등의 재미 삼아 찾거나 새롭게 토론(혹은 콜로세움)하기 좋은 정보 위주로 검색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에 비해 IT/오픈소스 등의 주제로 운영하는 저는 네이버 검색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별로 없습니다. 애초에 글 들이 우분투/리눅스 등으로 도배를 하고 있으니 이런 쪽으로 찾는 분들은 네이버를 잘 이용 안 합니다. 다만 이 쪽은 찾는 사람이 적어서 한 달 동안 유입 인구가 기껏해야 1000명 정도라는 것. 그 중 검색엔진 로봇을 제외하면 세자리 수로 떨어집니다.

그런데 이미 저는 예상한 바입니다. 아무리 그래도 리눅스 관련 자료를 찾는 인구는 많지 않고 제대로 된 전문가라면 이런 블로그보다는 포럼을 검색하고 있을 것이며 이제 막 리눅스에 발을 들여놓은 초보 리눅서 분들은 제 블로그가 조금 어려우실 겁니다. (제 블로그의 대다수는 삽질을 어떻게 해서 해결 했는지에 대한 내용이니까요.)

위의 스크린샷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구글 유입 인구는 이미 네이버의 유입 인구를 아득히 초과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네이버로 들어온 검색어는 Long live the queen, 포켓몬스터, 안드로이드 등입니다. 구글은 리눅스, 우분투, KDE 등이고요. 이 블로그의 글의 대다수는 리눅스, 우분투 관련 글입니다. 사람들의 검색엔진에 따른 관심 분야의 차이가 느껴집니다. 지금은 아직 적용을 안 했는데 구글 애널리스틱을 심어서 접속 브라우저도 한번 살펴 볼 생각입니다. 제 생각인데 이 블로그는 일반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IE보다는 Chrome과 Firefox가 대부분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제 블로그의 정체성을 위해서라도 구글 유입에 신경을 더 써야 겠습니다. 네이버는 저에게는 별로 이득이 되어주질 못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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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우분투 사용자 분들은 PPA를 통해서 설치하는 것에 익숙합니다. 소스 컴파일 설치 같은 것은 정 PPA 이용이 안 될 경우나 본인만의 패치를 적용해야 할 경우(예: 3D 프린팅 프로그램 : Curahttp://moordev.tistory.com/111) 뿐이며 대부분은 누군가의 봉사로 제공되는 PPA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계실 겁니다.

2016.6월 오늘 PSP 에뮬레이터인 PPSSPP를 우분투에서 PPA를 통해 설치 중 에러가 나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 삽질을 간단하게 적고자 합니다.


PPSSPP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리눅스용 바이너리 외에도 PPA를 따로 제공중이다.


PPSSPP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Linux 버전의 배포를 Builds 버전과 PPA를 통해 배포하고 있습니다. PPA 버전은 메뉴에 자동으로 등록되는 등 설치시에 편한 것이 많습니다.저야 당연히 PPA를 통해 설치 하였고 게임을 구동중에 ESC 키가 전혀 먹히지 않는 버그를 발견했습니다. 즉 게임 설정을 못하는 문제가 생긴 것이지요.

바로 버그 리포트를 날리려고 했는데 혹시나 하고 찾아보니 이미 누가 리포트를 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unstable 버전으로 바꾸면 해당 패치가 적용된 버전으로 설치 되나 했더니 여전히 상태가 안 좋습니다.

그래서 살펴본 결과 이러한 내용을 알게 되었습니다.

- PPA 버전은 Dev 버전보다 늦게 올라옵니다. 즉 Dev-latest 버전을 다운로드 받아야 해당 패치가 적용되는 상황이었던 것이지요. 그래서 Linux Builds 항목에서 Dev-latest 버전을 다운로드 받아서 해보니(http://build.ppsspp.org/builds/) 버그 없이 깔끔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써먹으면 메뉴에 등록된 PPSSPP를 못 쓰게 됩니다. 그렇다고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PPA버전을 설치하고 실행 파일을 Dev 버전으로 갈아치우면 됩니다. 

일단 PPA를 통해 PPSSPP를 설치합니다.

sudo add-apt-repository ppa:ppsspp/stable

sudo apt-get update

sudo apt-get install ppsspp-sdl


이렇게 PPA버전을 설치하고 Dev-latest버전을 다운로드 받습니다.

http://build.ppsspp.org/builds/Linux-Generic/amd64/ppssppbuildbot-org.ppsspp.ppsspp-dev-latest-linux-amd64-generic.tar.gz

(64비트)

http://build.ppsspp.org/builds/Linux-Generic/i386/ppssppbuildbot-org.ppsspp.ppsspp-dev-latest-linux-i386-generic.tar.gz

(32비트)


그리고 관리자 권한으로 탐색기 프로그램을 하나 열어둡시다.

sudo pcmanfm /usr/games

sudo nautilus /usr/games

sudo thunar /usr/games

sudo dolphin /usr/games

기타 등등... 자신의 배포판에 맞는 명령을 사용하세요.

그러면 ppsspp-sdl이란 실행파일이 있습니다. 이것을 우선 이름을 바꿔 .bak파일을 붙여줍니다.

그리고 아까 다운로드 받은 Dev버전에서 PPSSPPSDL 파일만 빼놓고 여기에 복사합니다.

/usr/games 내에 있는 ppsspp-sdl 파일을 이름을 바꿔 버리자

다른 것은 버리고 이것만 빼내면 된다.

그리고 PPSSPPSDL 이 파일의 이름을 ppsspp-sdl로 바꿔주시면 작업 끝


이제 버그 없이 게임이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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