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프로그램이 처음 나왔던 당시에는 괜찮았지만 이후 평가가 나락으로 갔던 프로그램들 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인것을 먼저 밝힙니다.

1. 나모웹에디터
우리나라 웹환경을 개판으로 만든 주범입니다. 쓰기쉽고 싼가격으로 드림위버보다 점유율이 높았지만 IE전용코드를 남발해서 엉망진창으로 만들었습니다. 자바스크립트도 배배꼬여서 유난히 국내사이트에서 IE가 수시로 다운되게 만드는 주범이기도 했습니다.

2. 알집5.0
솔직히 알집은 지금도 욕먹고 있긴합니다만 그 전의 4.x는 그래도 쓰기편한UI와 나름 친절한 고객지원으로 평가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그리고 기대를받으며 출시된 5.0은... 역대 알집중 가장 최악이었습니다. 느리고 압축풀면서 파일깨먹고 전용ALZ포맷을 만들어서 또 대한민국 압축포맷을 엉망으로 만들었습니다. ALZ가 그렇다고 장점이 있냐고 하면 딱히 큰 장점이 없었습니다. 어차피 요즘은 다들 반디집으로 넘어갔지만...

3. 대몬툴즈
시디스페이스를 쓸까하다가 어차피 그게그거라 그냥 대몬툴즈로 선택했습니다. 프로그램자체는 나쁘지 않았고 CD/DVD를 꺼내지 않아도 된다는 이것 하나로 엄청쓰였습니다
그러나 사실 XP시절 OS를 불안하게 하는 녀석중 하나가 얘였습니다. 편리했지만 너무 불안했습니다. 그리고 Windows7에 리눅스같은 iso마운트기능이 생기고 CD로 게임을 하는 시대가 끝나면서 역사속으로 사라졌습니다.

4. 한글 워디안
한글97이후 완전히 새롭게 밑바닥부터 만든 한글입니다. 그런데 밑바닥부터 다시 만들다보니 버그가 수시로 작렬했고 그냥 한글97을 쓰는 사람이 더 많았습니다. WindowsNT에 맞게 유니코드지원이라는 장점은 있었지만 그뿐이었고 도리어 업무를 마비시킬뻔했습니다.
다행히 한컴은 워디안의 후속작인 한글2002로의 무료 업그레이드를 지원해줬습니다만 한글 워디안이라는 프로그램 자체를 기억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문제가 많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5. Alcohol52% 무료버전
대몬툴즈가 OS를 개판으로 만들때 대체품으로 소개했었습니다. 지원포맷도 더 많고 안정성도 좋았습니다. 그런데... 이거 PC의 정보를 마구 유출하는 녀석이었습니다. 차라리 대몬툴즈가 더 나았습니다...

6. WindowsME
세상에 나오지 말았어야 했던 Windows
버그와 오류가 잦아서 여기에 다 적기도 힘들지만 제일 심각했던건 0KB파일로 만들어버리는 최악의 버그였습니다. 그냥 아무이유없이 파일 내용이 사라집니다... 처음에는 바이러스같은건줄 알았는데 OS버그랍니다...
처음에는 평가가 괜찮았던 Win98SE의 후속작이기에 기대도 많이 했는데 그냥 내부부터 썩은 녀석이었습니다.

7. 소리바다 2
소리바다가 음원시장에 끼친 해악은 다들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외국에는 냅스터란게 있었지요.) 이에 법의 철퇴를 맞자 P2P방식으로 MP3를 공유하는 소리바다2가 나오게 됩니다. 이러면 소리바다서버는 그냥 중계만해주고 파일공유는 개인간 거래로 퉁치게 됩니다.
그런데 양심상 문제는 둘째치고 프로그램이 법망을 피하기위해 급조해서 만든지라 굉장히 불안정 했습니다. 멀쩡한 파일을 받은적이 없었을지경. 소리바다3가 나오면서 접속환경이 안정화되었지만 어디까지나 법의 교묘함을 파고 들었을 뿐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었기에 결국 소리바다는 망했습니다.
웃긴건 동봉된 플레이어인 파도는 Winamp보다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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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덱이 최근 핫합니다.
휴대가 가능하면서 스팀게임이 구동된다는 점 하나로 많은 점수를 먹고 있습니다.

사실... 스팀덱은 스팀OS가 깔린 UMPC입니다. GPDWin시리즈와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스팀OS는 리눅스 기반이고 Proton을 위에 얹어서 호환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Proton이 지원되지 않으면 구동되지 않습니다. 이걸 간과하고 계신분들이 있는데 Proton은 그 기반인 Wine과 마찬가지로 한계가 있습니다. 특히 안티치트같이 커널모드로 돌아가는 것이 있다면 문제가 생깁니다. 그래서 안티치트가 적용된 게임이 안 돌아갑니다.

만약 내가 하는 게임이 스팀덱에서 잘 돌아가는지 궁금하다면 리눅스에서 Proton으로 구동해보거나 그냥 ProtonDB https://www.protondb.com/ 를 찾아보시면 됩니다.

다만 최근 Easy Anticheat와 Battleye가 지원이 되기시작했고 Xinecode도 지원계획이 있다고 했기에 추후 스팀덱에서 더 많은 게임이 구동될거라고 생각됩니다.

안티치트외에 다른 문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합니다. DirectX 호환 레이어인 DXVK(Vullan으로 구동)의 구동수준은 놀라울 정도이고 정 안 되면 Wined3d(OpenGL로 변환)로 구동하면 거의 구동됩니다.

스팀OS가 불안하다는 분도 있는데 리눅스에서 스팀깔면 차이점이 크게 없습니다. 그리고 리눅스의 안정성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즉, Proton의 업데이트는 곧 스팀덱의 성공을 만들 가능성이 높고 리눅스 게이밍의 경험을 좋게 만들게 될겁니다.

스팀덱의 성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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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유튜버가 리눅스 배포판을 리뷰 하던 중 이름가지고 딴지 걸다가 결국 댓글로 사과를 한 일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영상이 안 나오는군요. 아마도 자기가 생각해도 이건 아니다 싶어서 내린듯 합니다.

저도 해당 유튜버를 신뢰했고 상당히 지식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그 일이 있고 난 후 신뢰도가 바닥을 쳤습니다.
해당 댓글에 "리눅스를 써본 적이 없어서" 이 말 한마디가 가슴을 후벼파더군요.

다른 IT유튜버들은 그래도 대중적인 우분투 리눅스에 대해 언급하거나 하드웨어의 성능이 리눅스에서는 이렇다는 식의 리뷰를 한적이 있어서 그래도 IT쪽이라면 그나마 지식이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이건 좀...

결국 신뢰도 하락과 더불어 저보다 지식을 낮게 지닌것으로 생각되어 해당유튜브의 구독을 끊었습니다.

사실 저보다 나은 부분도 있을겁니다. 하드웨어쪽 지식은 상당했으니까요. 하지만 그뿐이었습니다. 그럴리없겠지만 ARM과 x86의 차이는 아는건지도 의문이 들 정도입니다.

이곳은 윈도우 같은 거 좀 쓸 줄 안다고 봐주는 곳이 아닙니다. 왜 개발커뮤니티를 전쟁터라고 하는지 모른다면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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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쓰시는분들은 전혀 모르시겠지만 오래전부터 유닉스쪽에서는 자신이 사용하는 에디터에 대해 거의 신성불가침 수준의 전쟁이 있었습니다.

고작 텍스트 찌적이는 에디터가지고 뭘그러냐 싶겠지만 이놈의 유닉스에디터는 코딩시 필수적인 물건이라 이런저런 것들을 덧붙여서 기능을 강화하는데 이 수준이 미쳐돌아가서 일반인들은 건들기도 겁나는 물건이 만들어졌습니다.

CLI환경기준 nano가 초보 리눅서나 서버개발자들이 쓰는 에디터인데 이건 그냥 CLI버전 메모장입니다.
보통 말하는 "고작 텍스트 찌적이는 에디터"입니다. 기능도 딱 메모장 수준이고 할 수있는것도 메모장 수준입니다. 이걸로 코딩을 했다간 수많은 들여쓰기와 복붙작업으로 고생 깨나 할겁니다.

그래서 보통 서버설정 혹은 프로그램의 conf파일 수정용도로 사용합니다. 말그대로 초보자용이지요.

이제부터가 진짜입니다. 텍스트 에디터라기보다 그냥 IDE라 불리는 녀석입니다.
emacs와 vi

이 둘이 그 전쟁의 주인공입니다. 둘의 특징을 간략히 설명하자면

emacs는 기본기능은 말 그대로 기본만 있습니다. 그런데 각종 LISP플러그인으로 확장이 가능합니다. 덕분에 에디터만 가지고 오만 잡것이 가능합니다.

vi는 손이 키보드에서 떨어지지 않아도 되고 대부분을 명령키로 처리합니다. 그래서 속도가 엄청나게 빠릅니다.

그런데 단점이 둘다 명확합니다.
"초보자에겐 추천하기 힘들다."

사실 emacs나 vi나 그냥 서버에 내장되어있으니까 쓴다에 가깝지 이걸로 2021년에 코딩하려고 한다면 말리고 싶습니다. 그냥 본인이 편한거 쓰면 되지만 서버는 자원 최적화가 중요하다보니 하나만 설치된 경우가 많거든요. 서버코딩은 VS code server설치해서 웹브라우저로 하는게 현재로선 최고라고 보고 있습니다.

만약 자신이 전산 관리자고 서버에 에디터를 하나만 써야한다면? 그냥 기본설치된 에디터쓰고 나머지는 웹에서 할 수있게 처리하는게 제일 인듯 합니다.

그래서 결론은 뭐냐고요?
대체 저때는 왜 싸운겁니까?

그러고보니 요즘 데비안, 레드햇은 nano를 기본으로 하는것 같은데 그냥 쓰고 싶은거 쓰는게 최고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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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살다보니 잊고 있던 그런공간이 되어버렸네요.
사실 블로그 포스트 할거리는 잔뜩 있었는데 살다보니 잊고 산 느낌?

이번에 생각난김에 포스트 할거리를 올려봅시다.

1. 한글입력기 kime 설치및 설정법 -우분투 분투기
2. 한글 2020 베타버전 한글입력 오류 문제
3. Snap 이야기

그래도 글쓸 거리는 있어서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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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는 서버시장의 문을 자주 두드립니다. 그리고 30~50%정도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고 언론에서는 이야기하는데 이상할 정도로 제 주변에는 Windows 서버를 쓴다는 사람이 적습니다.

 

대부분은 CentOS나 RHEL을 주로 쓰고 간혹 우분투나 IBM AIX정도입니다. Windows서버를 이야기 하면 다들 기겁합니다. 그런 비싸기만한 OS를 왜 쓰냐고요.

 

사실 서버시장은 굉장히 보수적입니다. 한번 들여놓은것을 바꾸려 들지 않습니다. 만약 바꿔서 문제가 생기면 시간마다 어마어마한 돈이 사라지니까요. 특히 IT쪽을 제외한 금융, 교육 등의 분야는 바꾸는것 자체가 용인되지 않는 분위기 입니다.

 

우리나라는 그나마 Windows서버의 점유율이 높은 편입니다. 그나마도 RHEL이나 오라클에 갉아먹히고 있다는 느낌이긴 하지만 그래도 2000년대부터 써오던 것이 있어서 그런지 점유율이 그럭저럭 있는 편입니다. 하지만 금융쪽은 HP-UX나 AIX등의 유닉스가 아직도 대세이고 카카오뱅크 출범이후 리눅스가 갉아 먹고 있습니다. 교육쪽은 솔라리스가 거의 점령한 이후 요즘은 RHEL등으로 바뀌는 듯한 모습이 보입니다. 아무튼 파이가 큰 곳은 Windows가 보이지 않습니다.

 

2000년대 초반 웜바이러스로 인한 인터넷대란이 있었습니다. 전국의 인터넷이 모두 끊기고 전국의 통신이 마비가 되는 사태였지요. 범인은 각 개인PC를 통해 전파된 웜바이러스였는데 Windows의 취약점을 뚫고 들어와서 퍼졌습니다. 그리고 이 웜은 모든 통신이 들어오는 혜화동 KT IDC를 마비시켜버리고 말았습니다. 국내의 보안업체들이 나서서 웜바이러스를 제거하는 프로그램을 배포하고 마이크로소프트에 책임을 묻는 등 많은 일이 있었는데 당시 KT IDC의 대부분이 WindowsNT ~ 2000을 쓰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마 ASP때문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아무튼 이 당시를 겪은 이쪽 분야사람들은 Windows서버라고 하면 질려버리는 듯 합니다. (Sun microsystems와 마이크로소프트가 모두 인터넷대란으로 인해 작살난 서버였습니다. 하지만 Sun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피해가 더 극심했다고 합니다.)

 

최근 IIS 설정을 했다며 자랑을 한 누군가의 글이 보였습니다. 그런데 저는 속으로 IIS? 그걸 왜 써? 라는 생각이 먼저 들더군요. IIS가 나쁜 물건은 절대 아니지만 저 인터넷대란 당시의 Windows서버에 안 좋은 기억이 있다보니 IIS쓴다는 소리에 기겁을 했습니다.(IIS는 windows에 내장된 전용 프로그램입니다.) 서버실습을 하려고 한다면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그걸로 밥 빌어먹으려면 Apache나 nginx로 windows에서 연습 후에 RHEL이나 CentOS에서 다시 재 구축을 하는 것이 제일 좋다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예전에 국내에서 꽤 유명한 업체에서 2020년에 Windows Server 2003을 쓴다고 해서 제가 황당해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제 친구놈이 바로 해당 업체를 해킹해서 내부 파일이 나온 다는 것을 보여줬고 (다른것도 아니고 스마트폰으로 그냥 쓱쓱 했습니다.) "이게 우리나라 현실이다." 라고 하면서 웃더군요. 이유는 신규 관리자가 오지 않아서 그렇답니다. 기존 관리자는 퇴사했고 신규 관리자는 Windows 서버를 경험자가 RHEL에 비해 드물답니다. 그래서였는지 해당 업체는 최근에 RHEL로 교체했다는 이야기가 들리네요. 

 

이쯤되면 적어도 국내에선 Windows서버의 미래가 좀 암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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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상품설명에 번역을 해놨으면 좋겠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최근 인터넷쇼핑몰을 찾다보면 중국회사와 연계해서 물건을 직접 중국에서 배송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이전에는 중국에서 물건을 떼서 자신들의 회사상표를 붙이는 경우(OEM)이 많았다면 요즘은 그냥 중간유통만 하고 중국회사의 상표를 그대로 쓰는 경우가 많아졌더군요.

나쁜것은 아닙니다. 해외 직구가 활성화된 요즘 해당제품을 통관번호 없이 직접 살 수 있다는 것은 초보자들에게 엄청난 장점이니까요.

그런데 그로인한 폐해가 나오고 있습니다.

제품설명란은 보통 제조사가 직접 건네준 카탈로그를 넣는것이 일반적입니다. 이전에는 한국상표였기에 한국업체가 만든 카탈로그가 들어갔습니다. 최소한 글로벌업체라도 한국어 아니면 영어로라도 스펙은 볼 수 있게 했습니다.

그런데 중국업체의 상표를 쓰다보니 카탈로그로 되어있는데 그걸 고대로 제품설명란에 넣습니다.

대한민국에 사는 사람들 중 중국어를 읽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B2B라면 그럴 수 있지만 보통 쇼핑몰은 B2C입니다. 소비자에게 직접 팔겠다는건데 한국인을 대상으로 하고 카탈로그를 중국어를 주면 누가 읽을까요?

비슷한것으로 책이 있습니다. 번역서와 원서 어느것이 더 잘팔릴까요? 교수나 박사같은 사람도 번역서를 우선 챙깁니다. 원서는 혹여나 번역으로 인해 왜곡될것을 감안해야하는 경우에 선호합니다. 그리고 이건 애초에 박사급 되는 사람들은 국제학회에 나가기 때문에 영어를 기본으로 깔고 가니까 가능한것이지요.

근데 수입제품도 한글 의무표기한다고 스티커라도 붙이는게 있는데 제품설명이 중국어면 대체 어쩌라는건지 모르겠습니다.

P.S 같은 제품인데 어떤 가게는 번역을 해서 올렸고 어떤가게는 중국어 그대로 올렸더군요. 번역한 가게는 5000원 정도 더 비쌌지만 이쪽이 더 판매량이 더 높았습니다. 보고 있나? 보따리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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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분투...
정말 많은곳에서 쓰이는 대중적인 배포판입니다.

그리고 Gnome을 가장 많이 쓰는 데스크탑환경으로 만든 1등공신입니다.

그런데 최근 우분투20.04를 쓰고 많이 실망했습니다.
그놈3가 아직도 불안정한건지 그냥 우분투가 불안정한건지 제 AMD시스템에서 불안한 모습이 자꾸 보입니다.

Xorg나 Wayland나 둘다 불안하니 쓰기가 참 뭐합니다.
AMD CPU에 AMD GPU인게 문제인지 아니면 그냥 배포판문제인지..

이 쯤되니 그냥 우분투18.04로 되돌아가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아니면 그냥 데비안도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데비안은 gallium nine을 쓰기가 참 애매해서 그냥 Arch로 가는것도 고려중이고 참 이것저것 생각하게 만드네요.

뭐... 그렇지만 그래도 편한건 어쩔수 없으니 우분투로 결국 돌아올것 같긴하지만 이번에 좀 실망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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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약간의 편견일수 있습니다.
윈도를 서버로 쓴다... 나쁜생각은 아닙니다. 그리고 편한걸로 따지면 윈도가 나쁜게 아니지요. 그런데 이것 하나는 생각해야합니다.

어째서 서버프로그램들은 GUI보다 CLI를 더 선호하는가?
그리고 서버로 쓰이는 리눅스, 유닉스들은 CLI로 쓰이는게 많은가?

윈도서버는 태생적으로 GUI를 갖추고 태어납니다. 괜찮은 방식입니다. GUI로 관리하면 배우기 편하고 쓰기 편합니다. 그런데 이미 쓰이고 있는 프로그램들이 그렇지 않다는게 문제입니다.

왜냐하면 서버프로그램들은 최상의 안정성을 지녀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안 쓰이는 기능은 쳐내서 이것으로 인한 문제를 없애야합니다. GUI는 그래픽 메모리에 접근해 화면에 그리는 기능이 필수적으로 들어갑니다. 그런데 이것조차 버그가 있어서 보안 구멍으로 쓰일수 있습니다. 하드웨어적인 충격으로 박살나기도 하는게 보안입니다. 그러니 꼭 필요하지 않다면 애초에 만들어 넣지 않는게 서버관리에 좋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GUI는 굳이?? 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윈도는 기본적으로 GDI를 쓰게 되어있지요. 이 gdi가 무슨 문제를 일으킬지는 아무도 알수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윈도서버로 서버를 만든다고 하면 전 일단 말리고 싶습니다. 차라리 윈도가 필요하면 Vmware ESXi에 따로 서버를 올리라고 하고싶습니다.

메인으로 윈도서버를 올리는건 별로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아무리 Microsoft가 뛰어난 인재들이 모이는 곳이라고 하지만 윈도서버는 너무 많은 기능이 들어가 있습니다. 기존 윈도프로그램들이 그대로 돌아간다는건 정말 박수쳐줄일이지만 그게 도리어 화가 될 수도 있다는걸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제일 좋은건 관리자가 모든것을 통솔하는것. 그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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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현재 브라우저 점유율 1위는 단연코 크롬입니다.
물론 아이폰에서는 사파리가 최고지만 당연하게도 안드로이드, 윈도우, 리눅스 다 합쳐서 제일 많이 쓰이는 브라우저가 크롬입니다.

그리고 당연히 모바일에서도 안드로이드 점유율에 비례해서 크롬이 높습니다.

그런데 2020년 현재 모바일 버전의 크롬의 상태가 좀 안 좋습니다. 가끔 멈추지를 않나 HTML5의 동영상 태그도 제대로 재생을 못 하기도 합니다.

제 폰의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만(갤럭시A50) 크롬의 업데이트 이후 자꾸 문제가 생기는 것이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게 하더군요.


잘가라 크롬 이제 더 이상 못 쓰겠다



그래서 브라우저를 바꾸기로 했는데...
모바일 브라우저는 이거다 싶은게 없더군요. 그나마 크롬을 대신할 만한 것을 골라보았습니다.

1. 삼성 브라우저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sec.android.app.sbrowser

Samsung Internet 브라우저 - Google Play 앱

새로 추가된 기능 * 탭 표시줄(Tab Bar)에서 콘텍스트 메뉴(Context menu) 지원 탭 표시줄(Tab Bar)에서 콘텍스트 메뉴를 통해 탭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탭 표시줄(Tab Bar)에 있는 탭을 길게 눌러서 탭을 ��

play.google.com

삼성은 당연히 모바일 하드웨어의 최강자입니다. 그런데 브라우저도 상당히 쓸만하게 만듭니다. 이미 갤럭시 S2때부터 구글이랑 협업해서 브라우저를 상당히 쓸 만하게 만든 저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나름 추가기능도 충실해서 괜찮은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물론 삼성기기가 아니더라도 쓸 수 있습니다.

생각외로 점유율이 높은 브라우저입니다.

2. Mozilla Firefox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org.mozilla.firefox

Firefox: 빠르고 안전한 사생활 보호 웹 브라우저 - Google Play 앱

새롭게 출시된 Android용 Firefox 모바일 브라우저 Firefox Daylight를 소개합니다. 사용자 맞춤 설정과 사생활 보호 기능이 한층 개선된 Firefox Daylight는 더욱 빠르고 간편해진 최고의 브라우징 경험을 선

play.google.com

특유의 확장성으로 무한한 기능확장을 쓸 수 있는 Firefox입니다. PC판에서 쓸 수 있는 확장을 그대로 모바일에서도 쓸 수 있는게 특징입니다. 그리고 Gecko엔진은 미국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고 개인정보 관련해서 안심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용자가 많이 줄어서 피드백이 늦어지고 있고 안정성도 많이 나빠졌습니다. 그래도 Firefox는 그 특유의 가벼움이 있으니 극한의 환경이라면 추천합니다.

3. Microsoft Edge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microsoft.emmx

Microsoft Edge - Google Play 앱

Introducing the new Microsoft Edge. It’s time to expect more. More privacy. More control. More productivity. More value. Browse anywhere with one continuous experience from your phone to your computer and other signed-in devices. Microsoft Edge gives you

play.google.com

Microsoft는 분명 소프트웨어에서 엄청난 회사입니다. 그리고 굉장히 개발자 친화적이기도 합니다. 최근 기존 윈도용 Edge를 크롬과 동일한 크로미움 엔진으로 바뀌었다는 소식이 뜨거웠는데 안드로이드에서 그 이전부터 동일한 크로미움 엔진으로 나왔었습니다.

그리고 역시 명가는 명가였습니다. 동일한 엔진임에도 가볍고 빠르게 돌아갑니다. 그리고 Microsoft Exchange라는 기업용 솔루션하고 잘 돌아갑니다. (다만 이 쪽 분야는 이제 삼성Knox와 경쟁해야합니다.)

Windows에서 잘 썼다면 안드로이드의 Edge도 역시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이상 Chrome을 대체할 모바일 브라우저 리스트를 뽑아봤습니다. 변종도 많고 이것저것 종류도 있지만 그래도 뿌리깊은 브라우저가 가장 좋다는 것은 변하지 않은것 같네요.

일단 저는... 저 세 개를 전부 다 써보고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제 스마트폰에는 브라우저만 3개가 깔려있네요.

여러분의 선택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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