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Liquidsky 2.0의 버그리스트를 말하자면 한도 끝도 없는데 여러가지가 있지만 일단 대표적인 것만 나열하자면


1. 벤치마크에서 멈추는 현상

해결방법: C:\User\유저이름\Appdata\Roaming\Liquidsky\Lib\Liquidsky.exe --disable-gpu


이렇게 명령을 내려서 실행하면 벤치마크를 통과할 수 있습니다. DXVA관련 버그인 것으로 추측됩니다. CPU렌더링으로 바뀌지만 DXVA보다 안정적이므로 동영상 재생이 무사히 가능합니다.


2. 서울 서버가 제대로 잡히지 않는 현상

해결방법(?): 말 그대로 서울 서버가 사망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한국서버 관리를 누가 하는지 알 수는 없지만 그냥 한국 서버는 꺼졌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클라이언트에는 서울 서버가 있다고 생각하니 환장할 노릇인 거지요.


그냥 VPN써서 홍콩이나 미국, 유럽 등으로 접속한 후에 이를 이용하도록 합시다.

위 스크린샷 보시면 아시겠지만 가입에 성공한 다음 VPN을 끊고 다시 핑세팅을 했더니 서울 서버가 아닌 홍콩 서버가 가장 가까운 것으로 나옵니다.


다시 해보니 이번에는 도쿄 서버가 가장 속도가 좋다고 나옵니다.


그러니까 가입할 때 일본에 VPN접속을 하고 가입을 하신 다음 가입절차가 완료되면 VPN을 끊고 Liquidsky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일단 가입이 되면 그 다음에는 아무 문제없이 접속이 잘 됩니다.


3. 1.0시절에 사용했던 크레딧이 증발해버리고 마는 현상

포기하세요. 저도 포기했습니다. 답이 안 나와요. 그냥 가슴속에 묻도록 합시다.

저도 그냥 2만원 포기했습니다.



PlayStore를 사용한다면 아래 스크린샷 같이 --disable-gpu 인자는 필수입니다.


인자에 적혀있는 것을 보도록. 그리고 Wine-Staging의 CSMT옵션이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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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quidsky2.0이 열린지 2달이 다 되어갑니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게임을 못하고 있습니다!!!!


뭐 대충 알아보니 저만 그런것이 아닌것 같습니다. 게다가 서울 서버가 아직도 문제가 있는듯 합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버그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성능 벤치마크 중 그대로 다운.

2. 성능 벤치마크가 무한정

3. 근처 서버 찾다가 한 세월

4. 클라이언트가 갑자기 튕김

5. 접속이 되더라도 서버가 꽉찼다며 접속 불능


...갑자기 1.0때가 그리워지는 것은 저 뿐인가요....?


지금 버그 잡느라 안드로이드 버전과 맥 버전의 출시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Win10기반이라고 좋아하고 있었는데 그냥 다 포기하고 다른 서비스는 없는지 찾아보고 있습니다. 버그가 해결되려면 언제까지 기다려야 할지...


하아......


게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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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oordev.tistory.com/140


예전에 제가 LiquidSky란 서비스를 소개한 적이 있었습니다. 클라우드 게이밍방식 중 제일 진보된 방식이라고 할 수 있는 서비스인데요. 하드웨어와 OS만 제공하고 나머지는 알아서 본인이 스팀서비스 등을 통해 채우는 클라우드 데스크탑에 가까운 서비스였습니다.


미국 동부 시간 기준 12시에 (그러니까...우리나라에는 3월 15일에나 가능할겁니다.) Liquidsky 2.0이 새롭게 시작된다고 합니다. 그동안은 비용 문제나 딜레이 문제로 liquidsky 서비스를 사용을 포기하신 분들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무료플랜이 생긴다고 합니다.(무료 플랜에 관한 이야기는 이미 2월에 공지가 되어있었습니다.)


이전에 비해 훨씬 저렴해졌다. 물론 이전과 동일한 무제한 플랜도 준비되어있다고 한다.


광고를 보면 SkyCredit을 받게 되는데 이 SkyCredit을 이용해서 서비스를 받는 것입니다. 대신 2주이상 접속을 안 하면 데이터가 날아간다고 하네요.


그리고 기존에는 Windows 2012 Server기반이었지만 이번에는 Windows 2016 Server기반으로 Windows10 호환 체제를 갖춘다고 합니다. 동시에 Vulkan을 지원하게 된 것도 박수칠만한 일입니다.


사실 스팀박스보다 안드로이드 단말기+LiquidSky가 훨씬 더 게임하기에 좋다고 보고 있습니다. Monthly plan만 해도 XBOX Live계정 요금하고 비슷합니다. PC게임의 거실 점령은 엉뚱한 곳에서 이뤄지고 있다고나 할까요.


안드로이드 앱은 기존에도 지원하고 있었으니 당연히 2.0도 같이 나올 듯 한데 iOS나 Raspberry pi는 지원 될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합니다. 개발중이라고는 했는데 이건 뭐 믿을 수가 있어야 말이지요. Raspberry pi가 지원되는 순간 거대한 플레이스테이션이나 Xbox가 위협을 받을지도 모릅니다. Raspberry Pi는 5만원에 케이스와 본체를 구입가능하고 USB포트가 달려있어서 확장성도 뛰어납니다.


일단 저는 이 서비스의 진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말이 많았던 클라우드게이밍의 완성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한국시간 3월 15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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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kémon GO




뭐 이젠 너무 유명한 게임입니다. Pokemon Go.


스마트폰을 쓰면서 밖으로 나가 게임을 하라는 바로 그 게임입니다.

누군가의 제보가 들리면 우르르 달려가 스마트폰을 붙잡고 덜덜 떨리는 손으로 화면을 지켜볼 때의 그 짜릿함. 이게 바로 이 게임의 재미의 일부입니다.


사실 저는 약간의 역마살? 비슷한 기질이 있어서 이 게임에 최적화된 인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가까운 거리도 택시를 타는 일부 귀차니스트에게는 그냥 힘든 게임이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게임... 큰 문제가 생겼습니다. 바로 움직이지 않고도 게임을 한다는 지극히 귀차니즘스러운 문제 때문이었습니다.




GPS조작?


GPS조작이라는 것은 사실 이전에도 많이 연구 되어 왔습니다. 실제로 군사적인 목적이 강했습니다. GPS가 본래 군사용이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라면 그것을 방어하기위해 그러한 연구가 있었다는 것은 잘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일반인들에게는 그것이 별로 와 닿지는 않았을 겁니다. 아니 알려고도 안 했을 겁니다. 하지만 GPS가 일반에 공개되고 그걸 활용하는 기기가 많아 지면서 이제는 현대사회의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이는 인터넷하고도 비슷하지요. (인터넷도 처음에는 군사용 네트워크인 AlphaNet이 원조입니다. 이후 CERN에 의해 WWW가 나오면서 전세계에서 사용하는 것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군사적인 조작이라면...대규모 GPS교란이 있겠습니다. 만약 어떤 적성 국가가 특정 국가에 GPS교란이 일으키는 전파를 쐈다고 합시다. 그러면 그 나라의 GPS들은??? 일단 현재 내 위치와 네비게이션의 위치가 달라 엉뚱한 길을 안내할 것입니다. 그리고 스마트폰들은 위치기반 서비스들이 바보가 될 것이고 군사적으로는 정밀 유도 미사일이 이상한 방향으로 날아갈 겁니다.


Pokemon GO의 GPS조작은 이런 군사적 조작과는 거리가 멉니다. 단순히 수신된 GPS좌표를 임의의 좌표로 바꿔주는 지극히 기초적인 것이니까요. 안드로이드에서는 이를 개발자용 기능으로 임의 좌표로 넣을 수 있었기에 해킹 수준도 아닙니다. 사실 개발 중 테스트를 위해 만든 기능을 악용한 셈입니다. 


이런 것을 보다보면 답답해서 먼저 돌아가실 것 같다.



이런걸 왜 만들었냐부터해서 신고한다까지 참 말도 안 되는 헛소리하는 놈들이 있는데 이게 없으면 위치 기반 개발을 어떻게 하라고요. 직접 개발자가 차비들여서 가야합니까? 원래 플레이스토어 리뷰는 보는게 아니라고는 하지만 공부가 필요한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이런걸 해킹툴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대체 뭡니까?


뭐 요즘은 공대생도 헛소리를 하는 시대가 되어버려서 답답한 노릇이기는 하지만 일단 해킹의 영역까지는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법적으로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나이앤틱과의 약관 위반일 뿐이지요.


그런데 약관 위반도 계약 위반이니 잘못된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하지만 FlyGPS등의 앱들을 통해 위치를 조작하는 것이 잘 걸리지 않는 이유는 뭘까요? 일단 기술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사실 여러분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사용하는 GPS기능은 완전한 GPS가 아닙니다. 진짜 GPS는 지금 지구상에 떠있는 수많은 위성의 위치와 이를 기반으로 한 삼각함수를 통해 계산을 합니다. 위치추적을 위한 위성의 수는 어마어마해서 이들의 위치와 전파가 돌아오는 속도를 통해서 계산을 하면 꽤 정확한 위치가 나온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모든 위성을 이용했다가는 계산 속도 문제로 실시간 위치 파악이 불가능합니다.

지금 떠있는 GPS용 위성 갯수가 30개라면




즉, 경도와 위도라는 두 개의 출력이 나오는 함수에 입력 변수가 자그마치 60개인 미친 삼각함수를 풀어야 하는 겁니다. 그런데 이것이 고정된 것이면 문제가 안 될텐데 실시간으로 변한다는 것이 더 큰 문제입니다. 현재 스마트폰 기준으로 이런 식으로 계산하면 10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이러면 실시간 서비스 자체가 불가능하겠지요. (말이 좋아 삼각함수지 지구는 둥글기 때문에 더 복잡합니다.)


그래서 현재 사용하는 위치서비스는 A-GPS(Assistanced GPS)라 해서 통신망기반 GPS서비스입니다. 피쳐폰 시절의 위치 추적을 기억하시나요? 경찰에서 주로 사용했는데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지만 적당한 위치는 알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여기의 정확도를 위해 진짜 GPS를 동원하는 건데 모든 위성을 쓰는 것이 아닌 통신망을 통해 특정 위치를 찾고 여기에 제일 가까운 몇몇 위성의 정보 만을 사용해서 위치 추적 속도를 개선한 것이 A-GPS입니다.


즉, 스마트폰의 GPS정보란 정확한 것이 아닙니다. 실제로 Pokemon GO를 켜놓고 가만히 냅두더라도 혼자서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사용되는 위성이 바뀌고 이에 따른 오차가 생기기 때문에 실제로는 움직이지 않았음에도 스마트폰의 좌표가 계속 변하는 거지요. 게다가 통신망이 불안정할 경우 기준이 되는 위치마저 변해버립니다. 그러니 몇 100M에서 심한 경우 몇 KM의 오차가 생기기도 하는데요. 그 상태에서 지하라도 내려가게 되면? 혼자서 발광하는 제 캐릭터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사실 나이앤틱에서 대량으로 밴을 먹였을 때 사용한 것 중 하나가 전세계를 순간이동하거나 절대로 불가능한 위치 변화를 보인 사람을 통계적으로 확인해서 밴을 먹인 겁니다. 그런데 정상적인 플레이어도 몇 100M오차는 흔히 일어나고 저는 수원에서 평택으로 위치가 잡히는 오류도 겪은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도 밴을 먹였다가는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고 말 겁니다.


아직은 GPS서비스란 녀석이 불안정한 탓에 네트워크 위치(통신망 위치)와 최종 GPS위치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으면 이게 Fake인지 True인지 알 수가 없는 것입니다. 물론 순간 이동을 숨쉬듯이 하면 이건 100% Fake라 걸고 넘어 갈 수 있지만 살짝 살짝 원래 위치에서 조정하는 수준이면 점점 더 알아낼 길이 없습니다.


실제로 이런 사람이 있다면 밴을 먹이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 것이다.



Bot문제


GPS조작은 그렇다 치는데 이젠 더 큰 문제가 생겨버렸습니다. 그냥 켜놓고 자면 알아서 포켓몬을 잡고 알아서 체육관을 깨는 Bot들이 활개를 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Bot문제는 Pokemon GO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사실 대다수 MMORPG게임이라면 다들 한 번씩은 보셨을 오토들이 바로 그들이지요. 사실 저는 이런 Bot들을 볼때마다 한마디씩 합니다.


"그러면 게임이 재미있냐..?"


솔직히 GPS조작을 통해 게임을 하는 것도 재미가 없더군요. 저도 잠깐 해봤는데 집에서 하느니 나가는 것이 더 재미있습니다. 공원을 빙빙 돌면서 잡는 맛도 있고 저랑 똑같은 사람들이랑 같이 하는 맛도 있거든요. (사실 게임이란 것은 같이하는 것이 혼자하는 것보다 훨씬 더 재미있습니다. 이건 친구들끼리 PC방 가는 것과 비슷한 이유입니다.) 그런데 이건 제가 하는 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게임이 재미라는 것이 전혀 없는 것을 떠나 저는 게임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의외로 성황중이더군요. 이걸 돈받고 파는 놈들도 있습니다. 뭐하러..??


근데 이게 그냥 혼자 잡고 놀면 되는데 그게 문제가 아닙니다. Pokemon GO는 체육관이라는 대결 요소가 있습니다. 그런데 체육관을 기껏 먹어도 이런 Bot이 와서 깨고 나면 허탈합니다. 실제 아무도 없는데 누가 와서 내 체육관을 깨고 있더라는 것은 자주 보이는 이야기입니다. 이는 Pokemon GO뿐만 아니라 모든 MMO게임의 문제입니다. 보통 Bot은 게임을 업데이트함으로서 이를 막아버리는 방식을 쓰는데 문제는 창과 방패의 대결에서 방패가 이기는 것 봤습니까? 계속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 피해는 정상적인 플레이를 하는 사람들이 당하고 있는 중입니다.


실제로 Bot에 대해서 나이앤틱이 사용 내역을 수집하고 있는 중입니다. 게임을 업데이트 하고 Bot사용이 걸리면 이를 DB에 넣었다가 특정 기간에 Ban Wave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게임을 업데이트하는 기간이 너무 길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즉 Bot을 잡는 기간 = 업데이트 후 잠깐 동안인 셈인데(어느정도 기간이 지나면 그걸 우회하는 Bot이 나오니까요) Pokemon GO의 업데이트 주기는 상당히 긴 편입니다. 그동안 Bot들에 의한 피해를 받을 수밖에 없는 셈입니다. 난감하지요. 일단 기술적인 문제로 잡으려면 잡을 수는 있는데 기간이 너무 긴 겁니다. 이쪽은 운영상의 문제가 있는 셈이지요.



그렇다고 이 글만 믿고 "야 밴 못 먹인다! 신난다!" 하지는 마세요. 기술은 계속 발전하고 있으니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거든요. 실제로 Ingress는 대량으로 잡아들인 전적이 있는 놈들이니 A-GPS의 문제나 Bot의 문제는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잡을지도 모르거든요.


하지만 지금처럼 방치를 했다가는 Pokemon GO란 게임은 추억속의 게임으로 전락할지도 모릅니다. 그건 나이앤틱이 풀어야할 숙제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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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우분투 블로그입니다.


언제부터인지 우분투 대신 다른 글도 자주 올라오기는 하지만 어쨌거나 우분투 블로그입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대외적으로는 우분투 블로그로 인정을 받고는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정확히는 잘 모르겠는데 제 블로그가 리눅스 관련 커뮤니티나 여기저기에 링크가 걸린 것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제 글을 가져가시는 분들도 있더군요.



으음....



그런데 말입니다? CCL은 보고 가져가시는 것 맞는 건가요?


제 블로그의 모든 글은...


상업적 이용과 콘텐츠 변경을 전부 허락합니다. 따라서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마음대로 가져가시고 마음대로 고치셔도 됩니다. 후후후후


제 글의 수준은 굉장히 개판이므로 글을 잘 다듬어 주실 수 있는 분이 여기 내용을 잘 다듬어서 올려주신다면 참 고맙겠습니다. 대신 저한테 트랙백을 걸어주시거나 해당 글의 링크를 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도 좋은 글을 봐야 다음에 쓸 때 어떻게 써야 좋을지 알 수 있을 것 아닙니까.




저는 가끔 "뉴턴이나 피타고라스가 현대에 다시 태어나면 어떨까?"란 생각을 자주 합니다. 뉴턴의 역학이나 피타고라스의 삼각 법칙은 현대에도 엄청난 영향을 끼치고 있는 대단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많은 내용이 지금도 쏟아져 나오고 있지요.


그들이 요즘 나오는 역학 책이나 기하학 책을 보면 감탄하지 않을까요?

"내가 발견한 것으로 이런 것까지 발견했구나!"

그리고 궁금할 겁니다. 어디까지 쓰였는지. 어떻게 쓰였는지 기타 등등을 말이지요.


그리고 원작자로서 도움을 줄 수 있을 지도 모릅니다.


제가 원하는 것도 바로 이것입니다. 저도 굉장히 궁금합니다. 과연 제 글이 도움이 됐을지. 아니면 어딘가 틀린 곳이 있을지. 제 글을 통해 다른 무언가가 만들어졌을지 기타 등등을 말입니다. 트랙백을 걸거나 링크를 거는 것은 자유입니다. (상업적으로 이용되는 것도 허락하니 공개되서는 안 될 어쩔 수 없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이왕이면 저에게도 새로운 글을 알려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저는 제 블로그가 세상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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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황당할 수도 있고 어쩌면 당연할 수도 있지만 제 블로그 방문객들의 정보를 조금 살펴봤습니다.


제 블로그에는 구글의 애널리틱스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제 블로그에 들어오신 분들의 운영체제와 브라우저를 확인하고 약간의 연구를 위해서 6월 한 달 동안 방문객 상황을 확인을 해봤습니다.

우선 브라우저 통계입니다.


브라우저는 크롬이 제일 많은 것으로 나왔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전 세계적으로 크롬의 점유율이 60%가 넘었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마이크로소프트가 Edge를 만들 때 크롬을 벤치마크 했다는 것은 알게모르게 유명한 이야기입니다. 16%의 IE가 보이는데 제 블로그는 성향상 당연하게도 IE를 싫어합니다. 그래도 의외로 선전하고 있네요. Firefox가 그 뒤를 바로 뒤쫓고 있습니다. 저는 Firefox의 변종인 PaleMoon을 쓰는데 제가 접속을 하면 Firefox로 잡히게 됩니다. 따라서 저 Firefox의 세션 수에서 100~200정도를 빼야 진짜 Firefox로 접속한 방문객 수가 나오게 될 겁니다.


그런데 이상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이 블로그는 우분투 블로그입니다. 우분투관련 자료를 찾으러 혹은 정보를 찾으러 오시는 분들이 많을텐데 우분투의 기본브라우저인 Firefox가 Windows의 브라우저인 IE보다 적습니다. 이 의문은 운영체제 분석을 보니 바로 알 수가 있었습니다.

우선 제 블로그에서 모바일파트를 확인했습니다. 우선 iOS가 220세션이라고 나옵니다. iOS에서 다른 브라우저는 쓸 것이 못 됩니다. 따라서 위의 브라우저 통계에서 iOS통계의 대부분은 위의 사파리 통계 안에 있다고 봐야 합니다. 실제로 둘이 비슷합니다. 1위는 당연하게도 안드로이드인데 한국에서 안드로이드 점유율이 70%를 돌파한지 오래이기 때문에 당연하다면 당연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저는 안드로이드 관련 글도 적고 있습니다. 많이 들어올 만 합니다. 그러면 여기서 위의 크롬을 신경써야 하는 이유가 나오게 됩니다.


안드로이드의 4.0버전 이후 기본 브라우저는 크롬입니다. 실제로 User-Agent String을 보면 안드로이드에서 접속을 해도 크롬이라고 적혀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781이면 좀 적군요. 즉 대부분 방문객은 데스크탑으로 들어오신 겁니다. 우분투 블로그니까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런데...

여느 블로그와 다를 것 없는 분포도!!!! Linux가 Mac보다 높은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이지만...


Windows 접속량이 Linux의 2배를 넘습니다. IE가 접속량 2위인 의문이 풀리는 순간입니다. Windows로 제 블로그에 접속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았군요. 제 블로그에서 딱히 긁어갈 정보는 적다고 생각했었는데 아마도 VirtualBox로 우분투를 설치해서 쓰시는 분들이거나(가상머신에서 인터넷하면 죽을맛이지요. 이해합니다.) 회사에서 우분투 사용 정보를 찾는데 사무실PC는 Windows이거나 한 경우인 듯 합니다. 우분투를 저처럼 취미 혹은 주력으로 쓰는 사람은 대한민국에서 꽤 적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래도 Linux 20%가 Linux1%도 안 되는 나라에서 리눅스 관련 블로그임을 다행히 대변해 주는 듯 합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제 블로그에서 해외 접속 비율은 무시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한국어로만 되어있어서 그렇기도 하고 제가 영어권 사람들을 전혀 배려하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뭣하면 구글링하면 다 나오니까 굳이 제 블로그에 해외 언어권에서 올 이유가 없습니다. (저부터 필요하면 영어로 구글링합니다. 그렇게 찾은 해답을 블로그에 적기도 하고요.) 결론적으로 말하면:

 제 블로그만 봤을 경우지만 "우리나라 사람들 중에서 우분투라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Windows를 설치한 후에 Chrome도 같이 깐다." 라는 결과가 나오는데요.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나오는지 궁금하네요. 이런 것을 모으다보면 재미있는 통계학 논문 하나가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거나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저는 Firefox 신봉자이지만 Chrome이 정말 대중화가 잘 되었군요. IE쓰면 컴맹이라는 의견을 주신분도 있지만(사실 대다수 컴맹들이 IE만 쓰기는 합니다. 그렇다고 Chrome 쓰는 사람중에 컴맹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기본 브라우저라는 특성상 어쩔 수 없을 듯 합니다. (Chrome보다 화면 갱신이 빠르던 Edge는 어떻게 되었는가!!!)

일단 6월~현재까지의 결과가 이렇고 학생들의 방학이 시작되는 7월부터는 어떻게 되는지 한번 보도록 해보지요. 그래봐야 블로그 특성상 별 차이 없을 것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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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에서 VR을 판다고 해서 냉큼 산지 약 한 달. 생각보다 쓸 만한 구석이 많아서 여러가지 용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마트에서 파는 VR 사실 구글 카드보드 기반이다.

이놈을 써본 결과 참 쓸 곳이 많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우선 스마트폰을 기본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것과 TrinusVR의 존재로 인해 PC화면을 VR로 뿌릴수 있게 되었다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구글의 카드보드를 기반으로 했기 때문에 카드보드 앱이 계속 나오고 있다는 것이 주요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 검은 껌딱지에 스마트폰을 붙이면 잘 붙는다. 물론 힘줘서 떼면 떨어지기도 잘 떨어지는데 어떤 재료를 썼는지는 몰라도 흔들리지도 않는다.

머리끈은 약간 아쉬운데 그냥 본인의 머리가 큰 것을 탓해야 할 듯.

여기는 충전포트에 스마트폰을 끼우고 장착이 불가능해서 그냥 니퍼로 잘라내 만들었다.

사실 이 물건은 중국에서 만든 VR중에서 그럭저럭 괜찮은 것을 이마트에서 들여온 물건입니다. 그래서 상자를 열면 중국어로 된 설명서가 대충 나옵니다. 그런데 굳이 중국어 매뉴얼 없이 그냥 이마트 직원이 더 친절하게 알려주니 굳이 물어보실 이유는 없습니다.


지금 현재 카드보드지원 앱 중에서 가장 쓸만한 앱은 다음과 같습니다.


1. TrinusVR or KnoniVR (PC화면을 VR로 뿌리는 앱, 아쉽게도 우분투는 지원이 안 된다.)

2. Youtube  - 동영상 재생중에 VR이 지원됨

3. PPSSPP - VR 모드지원


아직 동영상 어플 중에서는 쓸 만한 것은 못 찾았습니다. VR TV Free가 그나마 괜찮다고는 하는데 코덱 문제가 있어서 MXPlayer 등을 사용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냥 쓰레기입니다.


구글 카드 보드같이 VR에 관심은 있지만 모양에 신경 쓰시는 분 들은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하염없이 기다리지 마시고 이마트에서 이걸 구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참에 Tridef도 하나 구입해야겠네요.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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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블로그의 유입 경로입니다.

보통의 대다수 블로그는 한국어로만 운영할 경우 네이버를 통해 유입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네이버 검색의 대다수는 Gossip, 그 날의 이슈, 정치(...)등의 재미 삼아 찾거나 새롭게 토론(혹은 콜로세움)하기 좋은 정보 위주로 검색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에 비해 IT/오픈소스 등의 주제로 운영하는 저는 네이버 검색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별로 없습니다. 애초에 글 들이 우분투/리눅스 등으로 도배를 하고 있으니 이런 쪽으로 찾는 분들은 네이버를 잘 이용 안 합니다. 다만 이 쪽은 찾는 사람이 적어서 한 달 동안 유입 인구가 기껏해야 1000명 정도라는 것. 그 중 검색엔진 로봇을 제외하면 세자리 수로 떨어집니다.

그런데 이미 저는 예상한 바입니다. 아무리 그래도 리눅스 관련 자료를 찾는 인구는 많지 않고 제대로 된 전문가라면 이런 블로그보다는 포럼을 검색하고 있을 것이며 이제 막 리눅스에 발을 들여놓은 초보 리눅서 분들은 제 블로그가 조금 어려우실 겁니다. (제 블로그의 대다수는 삽질을 어떻게 해서 해결 했는지에 대한 내용이니까요.)

위의 스크린샷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구글 유입 인구는 이미 네이버의 유입 인구를 아득히 초과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네이버로 들어온 검색어는 Long live the queen, 포켓몬스터, 안드로이드 등입니다. 구글은 리눅스, 우분투, KDE 등이고요. 이 블로그의 글의 대다수는 리눅스, 우분투 관련 글입니다. 사람들의 검색엔진에 따른 관심 분야의 차이가 느껴집니다. 지금은 아직 적용을 안 했는데 구글 애널리스틱을 심어서 접속 브라우저도 한번 살펴 볼 생각입니다. 제 생각인데 이 블로그는 일반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IE보다는 Chrome과 Firefox가 대부분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제 블로그의 정체성을 위해서라도 구글 유입에 신경을 더 써야 겠습니다. 네이버는 저에게는 별로 이득이 되어주질 못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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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ux가 발전한 것은 Opensource라는 것이 매우 중요한 점이었습니다.

BSD계열도 Opensource로 발전했습니다.

Firefox도 Netscape의 소스 공개를 기반으로 약 5년~10년동안 리브랜딩을 했습니다.

Blender는 오픈소스를 무기로 3대 3차원그래픽 모델러의 하나가 되었습니다.(3대 모델러중 유일한 무료 프로그램입니다.)

OSX의 mach커널은 본래 오픈소스였고 지금도 오픈소스입니다.

Wine은 기어코 Windows의 API를 다른 OS에 호환하는데 성공했습니다.

OpenTTD는 본래 Transport Tycoon이란 게임의 리버스 엔지니어링이지만 지금은 다른 게임이라고 해도 될 수준입니다.

Arduino는 소스만 공개한 것이 아니라 하드웨어의 설계도를 공개함으로서 수없이 많은 변종들을 만들어내었습니다.


오픈소스는 이처럼 많은 것들을 이룩했습니다. 심지어 걔중에는 본래 유료 상용프로그램이었지만 오픈소스로 전환해서 성공한 계열도 있습니다. 소스코드의 공개는 정말 무시무시한 파급력을 지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보시면 Wine의 이야기가 있는데 Wine은 정말 무시무시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Microsoft가 공개한 API의 형태(Microsoft 기술 문서 보면 다 나와있습니다. API를 알아야 이걸 쓸지 말지 알 터이니...)와 이를 호환하는 API를 만들어서 X와 콘솔 화면에 뿌린다는 생각으로 출발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성공한 프로젝트이며 지속적으로 진행되어야 하는 프로젝트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MSOffice 3총사(Word, Powerpoint, Excel)를 별 삽질없이도 굴릴 수 있을 정도로 상당히 안정화 되었고 저도 덕분에 잘 쓰고 있습니다.


Wine으로 실행한 Excel 너무 잘 굴러간다.


다만....Wine은 유닉스 환경에 호환되게 돌아가게 하기 위해 몇가지 변칙이 적용되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X환경이 기본적으로 돌아가며 GCC기반이어야 한다는 것이 전제입니다. GCC야 본래 C표준을 따르는 것이니 문제가 전혀 없지만(심지어 Clang을 써도 됩니다. C표준이라..) X환경이 전제되기 때문에 Wine은 X가 돌아가야 제대로 돌아간다는 의미가 됩니다. 그리고 단순히 응용프로그램이 굴러가는 것에 의미를 두기 때문에 Windows커널에 직접붙는 장치들은 호환이 되지 않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보안동글입니다. 해당 동글은 값비싼 프로그램에서 주로 사용하는데, 드라이버가 당연히 Windows만 있습니다.(Windows용 프로그램이니 당연히 Windows 드라이버만 있습니다.) 이런 프로그램은 Wine에서 굴릴 때 당연히 문제가 생깁니다. 


그러면 이렇게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Wine에 드라이버까지 붙이려면 Windows 커널까지 구현해야하나? 그럼 처음부터 Windows의 호환커널부터 만들면 어떨까?

 네 이런 생각과 가장 흡사한 프로젝트가 ReactOS입니다.

https://reactos.org/

2016년 3월에 0.4버전이 드디어 릴리즈 되었습니다. 0.3버전이 2001 2006년 즈음에 나왔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참 오래되었습니다. 사실 이 프로젝트는 98년 시작(!)되었습니다. 네 98년이요. Windows95~98이 나왔던 바로 그 시절입니다. Windows98가 어떤 OS였는지 아신다면 ReactOS가 무엇을 노리고 나왔던 것인지 알 것입니다. Windows95가 일대의 파란을 일으키고 있을 때 호환 OS를 목표로 했던 것입니다. 즉, Wine보다 역사가 더 오래되었습니다. 단순 API호환이 아닌 커널부터 만드는 것을 감안하면 이해가 됩니다.


현재는 NT커널을 호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0.3버전은 WindowsXP시절에 나왔으니 XP의 드라이버 호환을 목표로 했습니다. 지금은 아마도 Windows커널 6~혹은 Windows커널 10의 호환을 목표로 하고 있을 겁니다.


참고로 0.4버전도 아직은 Alpha 단계입니다. Wine도 beta딱지를 10년동안 달고 있었으니 아직까지도 알파를 달고 있을만합니다. 덕분에 아직도 100% 장치 호환은 꿈도 못 꾸고 있습니다. 하지만 Wine과 같은 일반 응용프로그램 호환은 그럭저럭 가능한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API단계에서는 Wine의 코드를 수혈받았다고 하네요. 그래서 DirectX를 직접적으로 구현을 못하고 있고 Wine의 D3DtoOGL기능을 써서 OpenGL로 구현하고 있습니다. 그나마도 드라이버문제로 잘 안 됩니다. 추후 ReactX프로젝트로 DirectX호환 프로젝트도 계획되어있고 0.5버전은 Beta단계로 나아갈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되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써본 결과...Alpha단계라 아직은 실사용으로는 무리입니다. 하지만 응원할 수 밖에 없는 프로젝트인 것은 확실합니다. 무료버전의 Windows가 나오는 것이라고 봐도 상관 없고 OpenTTD가 새로운 녀석이 된 것처럼 ReactOS도 Windows와 호환성을 갖춘 새로운 물건이 될 테니까요. FreeDos가 MS-Dos와 호환을 갖추었고 Linux가 Unix와 호환을 갖추었듯이 ReactOS도 이런식으로 호환을 갖추어서 발전 할 겁니다.그리고...새로운 OS가 될 수 있을 겁니다. 그러면? IT의 발전이 또 한번 이루어 지는 겁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봐온 것처럼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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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TLAB은 공대에서 제어공학이나 전자공학을 한다면 한번쯤은 써보는 물건입니다. (요새는 영상처리나 음성학에서도 사용하고 경제학에서도 사용합니다. 그냥 수학하고 관련있으면 다 씁니다.)공학에서 사용하는 수학을 미리 함수화해 놓았고 코드도 그리 어렵지 않으며 배우기도 굉장히 쉬워서 여기저기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MATLAB은 학생들에 한해 평가판을 쉽게 제공해줍니다. 사실 학생인지 확인도 안하고 그냥 평가판을 제공한다는 느낌이지만 학생들이 졸업하고나서 연구소에서 MATLAB을 쓸 것이라고 예상한다면 이는 좋은 마케팅수단이 될 것이라는 것은 예상이 가능합니다.


 최신의MATLAB은 한글 지원이 상당히 잘 됩니다. 별 다른 설정없이도 한글입력이 되고 한글을 읽는데에 문제가 전혀 없습니다. 2010버전만 하더라도 폰트문제와 인코딩 문제로 황당한 경우를 많이 겪었는데 거의 해결되었더군요. 문제는 이거 윈도우에서는 그동안 이런 문제가 전혀 없었다는겁니다. 사실 대다수 MATLAB사용자들은 윈도우를 사용하니 한글문제에 관해 몰랐을 겁니다. 이런게 있었어? 하는 수준이었겠지요. 하지만 리눅스나 OSX에서는 한글문제로 골치아픈 적이 많았습니다. 게다가 X의 가속문제로 3차원 그래프를 그리는데 애로사항이 꽃피었습니다. 지금도 이 문제는 현재 진행형이라 AMD그래픽사용자들을 소프트웨어 렌더링방식으로 그래프를 표현합니다.


 MATLAB과 언제나 함께하는 Simulink는 MATLAB이 걸어온 길을 아직도 못 왔습니다. 한글문제가 아직도 있더군요. 모델파일 저장하는데 한글이 경로에 끼여 있으면 저장이 안 됩니다. UTF-8인코딩으로 저장하면 보통은 정상적으로 동작해야 정상인데 이 놈의 물건은 그게 안 됩니다. 나보고 어쩌라는 건지... 윈도우에서는 잘 되는 듯 합니다. 혹시모르니 한글을 빼라고는 하지만 유니코드 지원이 이렇게 부실해서야 이거야 원.(원래 유니코드가 나오기 전부터 만들어진 물건이기는 합니다. 그래도 1년에 두 번이나 버전업을 하면서 이렇게 까지 부실한것은 좀...)


리눅스 지원을 해준다는 점은 감지덕지 하지만 계속 이런식이면 Scilab이나 Numpy를 밀어붙여서 가는 수도 있습니다. 사실 이미 Scilab은 고려했다가 ToolBox 일부가 부실해서 MATLAB으로 회귀한건데 호환성면에서는 Scilab이 훨씬 낫네요. 우리나라나 중국,일본도 MATLAB을 많이 쓰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윈도우버전만 이를 제대로 하는 걸 보면 리눅스사용자들은 무시당한다는 느낌이 계속 드네요. 마이너한 나라에서 마이너한 OS 쓰는 서러움이 느껴지네요. 한국지사에서 신경을 써줬으면 좋겠는데 이 나라에서 마이너OS를 신경이나 써줄까요?


정 안 되면 MATLAB을 안 쓰는 것도 방법이 될 수도 있겠네요. scilab이나 배워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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