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더 룸PC판에 대한 한글패치를 공개한 적이 있었습니다.

더 룸 : https://moordev.tistory.com/286




이것의 후속작인 더 룸투의 한글패치가 만들어졌습니다.

기존 더 룸의 방식과 한글폰트 방식이 달라져서 고생을 했는데 슬라임랜처의 한글패치를 만드신분의 도움을 얻어 한글폰트 이식에 성공했습니다. NGUI의 비트맵방식을 사용했는데 https://github.com/dmc31a42/UnityL10nTool 이 도구를 만들어서 배포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더 룸 투도 같은 방법으로 모바일판의 한글을 컨버팅해서 적용했습니다. 다만 한글 폰트가 조금 안 어울리는 듯하지만 뭐 보이는것이 다행이지요.


패치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https://drive.google.com/open?id=1DFRNXwJh5uyTjB9eUO5OsfVVdcr0lzEn



2018 11 30현재 타자기파트에서 오류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오류발생시 기존 파일로 되돌린 뒤에 해당파트를 임시로 진행후 다시 넘기시기 바랍니다.


현재 오류원인 확인중입니다.


타자기 파트 오류 해결되었습니다.





위 파일을 다운로드 받습니다.

그리고 스팀에서 오른쪽 버튼 속성을 누릅니다.


그리고 로컬파일 탭에서 로컬 컨텐츠 보기


TheRoomTwo_Data 폴더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압축 파일 내용을 여기에 풀어버립니다.


그러면...?


그냥 영어를 덮었으니 영어로 맞춰놓을 것 괜히 한국어로 잘 뜨는데 Korean찾는 바보는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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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tore.steampowered.com/app/704850/Thief_Simulator/


2018. 12. 1. 공식한글화가 되었습니다.


이제 따로 한글패치를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공식번역이 부자연스러우므로 더 자연스러운 한글패치를 원하다면 이쪽으로!!

https://www.team-freestyle.com/single-post/2018/12/07/도둑-시뮬레이터-한국어-패치


Options-Settings-Langauge Support에서 kr을 선택하세요!


비공식번역은 ko입니다!







이건 초기 번역기 돌린 버전



일명 도둑시뮬레이터입니다.


Car Mechanic Slmulator 같은 시뮬레이터 게임(?)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이번에는 그 중에서도 특이하게 도둑이 되는 게임을 만들었습니다. 사실 저도 누군가의 추천을 보고 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중학생 수준의 영어만 할 줄 알면 전혀 문제없다라고 하는데 그래도 이왕이면 한글이 좋잖아요?


그래서 만들었습니다.


일단 초벌번역은 구글 번역기를 동원했고 이후에 손번역(?)을 조금 더 해서 일단 말은 되게끔 만들어 두었습니다. 아직 검수 중이니 중간중간 오역과 이상한 부분이 많이 있을겁니다.


한글패치는 아래의 것을 다운로드 받으세요.(2018. 11. 29)


https://drive.google.com/open?id=1iLUP37iLRlx60Lbb9q_HB8WEv5cia5JU




일단 스팀에서 Thief Simulator에 오른쪽 버튼을 눌러서 속성으로 들어갑니다.


그다음 로컬파일 탭에서 로컬컨텐츠 보기 버튼을 누릅니다.


그 다음 thief_Data 폴더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압축 파일의 내용을 여기에 덮어버리면 됩니다.


그리고 게임내에서 바로 한글이 뜨는 것이 아니라 옵션을 바꿔줘야 합니다. 우선 프로필을 만든 다음 메뉴로 진입합니다.


그리고 Options-Settings-Language에서 ko를 선택합니다.


이제 한글이 뜹니다!!!


게임내 폰트는 Spoqa Hans Sans (NotoSans CJK KR 기반 경량화 폰트)를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왜인지 안드로이드 모바일 게임 느낌이 다분히 날 겁니다.


검수자 : 림뽐 (twitch.tv/limppom)

제가 플레이가 할 수 없는 지경이라 게임 방송으로 검수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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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 퍼즐 게임인 더 룸(The Room)이란 게임이 있습니다. 모바일로 먼저 나왔고 총 3까지 나왔으며 2까진 한글화 되었습니다. 사실 3는 너무 어렵고 배배 꼬아놔서 다들 별로라고 합니다.


더룸의 한글패치는

https://drive.google.com/file/d/1gM8FAqFu7cIO_XiouyepDvEAN6s70X-m/view?usp=sharing


https://drive.google.com/file/d/1AQwSpj3zAB6GNSeiXyjwBYa1VofXGxh9/view?usp=sharing


이것을 다운로드 받아서 (The Room이 설치된 곳)/TheRoom_Data에 덮어 씌우시면 됩니다.


그리고 언어 설정을 German(독일어)로 바꿔 주세요.







===여기서 부터는 작업내용 ====================


어쨌건 이 더 룸이란 게임이 PC판으로도 나왔습니다. PC인 만큼 화질도 좋아지고 선명해 졌습니다.


단! PC판은 한글이 없습니다...

https://store.steampowered.com/app/288160/The_Room/


하지만 분명 모바일버전에서는 한국어가 있었습니다. 아마도 아시아 판권이 없어서 PC판에서는 한국어를 제외한 것 같은데 한국어가 있다 없으니 짜증나지요.


그런데 어차피 모바일이나 PC나 게임 내용은 동일합니다. 게임엔진도 Unity3D로 동일하기 때문에 다른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면 모바일에 있는 문장을 빼다가 PC판에다 이식하면 되지 않을까요?


그래서 직접 해봤습니다.


우선 한국어판 더 룸의 APK를 구합니다. 저는 https://apkpure.com/the-room-asia/com.chorusworldwide.theroom

여기서 직접 다운로드 받았습니다. 플레이스토어를 사용하지 못하는 곳을 위해 만들어진 APK미러 사이트로 웹에서 직접 APK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아시아판이니까 당연히 한국어가 있겠죠?

파일은 xapk란 이상한 것인데 사실 그냥 Zip형태입니다. 그냥 일반 압축프로그램으로 풀립니다. 그리고 그 안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apk파일과 obb파일이 있는 형태입니다.


물론 다들 알다시피 apk파일과 obb파일도 그냥 zip입니다. 그냥 압축해제가 됩니다. 우리는 여기서 /Android/obb/com.chorusworldwide.theroom 까지 들어가서 main.15.com.chorusworldwide.theroom.obb 파일까지 압축을 해제해버립니다.


obb파일도 그냥 일반 압축파일로 인식된다.

그리고 /assets/bin/Data 까지 들어가면... 이제 Unity3D 에셋 파일들이 등장합니다!

이건 이미 만들어진 수많은 Unity3D 해제툴을 이용해서 뜯을 수 있습니다.


저는 Unity3D에셋을 해체할 때 두가지 툴을 이용합니다.

AssetsBundleExtractor(https://7daystodie.com/forums/showthread.php?22675-Unity-Assets-Bundle-Extractor)


UnityEx(

UnityEX.7z

)


우선 모바일 더 룸에서 sharedassets1.assets.split0 안에 번역된 텍스트가 들어있습니다.

이것을 얻으려면 AssetsBundleExtractor를 사용합니다. UnityEx로도 되기는 하는데 불안정한 UTF-16으로 내보내기 때문에 AssetsBundleExtractor를 써서 UTF-8로 뽑아내는 겁니다.


AssetsBundleExtractor에서 sharedassets1.assets.split0파일을 열고 Korean을 찾은 다음 Plugins 클릭 그리고 export to txt를 누르면 한국어로 번역된 문장을 뽑아낼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뽑아낸 텍스트 파일을 PC판의 English에 그냥 이식을 해버리면 모바일에서 번역된 문장을 PC판에서도 쓸 수 있겠지요!


이번에는 PC판 더 룸을 뜯어봅시다.

PC판에서는 (더 룸이 설치된 곳)/TheRoom_Data 에 assets파일들이 들어있습니다. 여기서 필요한 것은 resources.assets입니다. 이 안에 English.txt가 있더군요. 이걸 뽑아내고 비교해서 한국어로 바꾼다음 다시 이식을 하는 것입니다.


PC판의 에셋을 열자

English를 열어서 덤프하고...

모바일버전의 한국어를 PC판 English.txt파일에 새로 적자!

다만 PC판에 일부 문장이 추가되어 있어서 무작정 파일 바꿔치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English.txt파일을 번역한다고 생각하고 English.txt파일을 한국어로 바꿔주시면 됩니다. 어차피 상당부분은 겹칠겁니다.


저는 Python 스크립트를 만들어서 해결했는데 공개하기는 좀 더럽네요.

#-*- coding: utf-8 -*-
import csv

eng = open("English.txt", 'r')
kor = open("Korean.txt", 'r')
moded = open("EngKor.txt",'w')

engrdr = csv.reader(eng, delimiter = '=', quotechar='|')
korrdr = csv.reader(kor, delimiter = '=', quotechar='|')
#modedwr= csv.writer(moded, delimiter = '=')

korlist = list(korrdr)


for engline in engrdr:
    print(engline)
    line = engline[0] + '=' + engline[1]+'\n'
    for korline in korlist:
        if engline[0] == korline[0]:
            print (engline[0] + '=' + korline[1])
            line = engline[0] + '=' + korline[1]+'\n'
            #moded.write(engline[0] + '=' + korline[1]+'\n')
        """
        else:
            print (engline[0] + '=' + engline[1])
            line =engline[0] + '=' + engline[1]+'\n'
            #moded.write(engline[0] + '=' + engline[1]+'\n')
        """
        
    moded.write(line)


eng.close()
kor.close()
moded.close()


이것을 이용하면 Engkor.txt 라는 파일이 나오는데 이것을 다시 AssetsBundleExtractor로 English.txt를 대체합니다.


이번에는 English를 누른다음 Plugins를 누르고 import from .txt를 선택해서 번역된 txt파일을 선택합니다.


이제 OK를 누르면 저장할 거냐고 물어봅니다. 기존에 열어버린 resources.assets파일을 덮을 수는 없으니 다른이름으로 저장하고 바꿔주시면됩니다.


이제 PC판 더 룸을 실행하면... 여전히 한글이 안 뜹니다... 이건 폰트 문제인데 UnityEX를 써서 TTF파일을 한글이 나오는 놈으로 바꿔주시면 됩니다. 이건

https://moordev.tistory.com/224


여기서 설명했습니다.


이것은 UnityEX를 이용합니다. AssetsBundleExtractor로 하면 오류가 나더군요.


UnityEX를 실행하고 Open archive Unity를 누른다음 PC판 더 룸의 sharedassets0.assets 파일을 선택합니다.


그 다음 Type에 Font라고 되어있는 항목을 찾습니다. 더 룸은 2개가 그러합니다.

OldTimAme

TheRoom


이 두가지 항목을 선택하고 오른쪽 버튼을 눌러 Export selected를 누릅니다.

그러면 Unity_Assets_Files이란 폴더가 생기고 그 안에 TTF파일 두개가 덩그러니 놓입니다.



이 두 파일을 원하는 한글 TTF로 바꾸시면 됩니다. 저는 서울한강체와 서울남산체를 사용했습니다. 가독성이 정말 좋더군요. 물론 파일명만 바꿔서 덮어버리면 됩니다.


그리고 UnityEX에서 import all files를 누르면 sharedassets0.assets 파일에 덮어버립니다. 만약을 위해서 해당 파일을 미리 백업하는 지혜가 필요하지요.


이제 기존 resources.assets를 지우고 아까 번역본을 English.와 바꿔치기한 resources.assets로 이름을 바꾼 다음 실행하면...


짜잔!!! PC판에서도 한글을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후 텍스쳐 작업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역시 텍스쳐는 UnityEx를 이용했고 DDS포맷을 Gimp로 수정한 후 작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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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전에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기 위해서

http://moordev.tistory.com/128

이런 물건도 만들었습니다.



사실 스마트폰은 OTG기능과 블루투스가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용 게임패드가 상당히 많이 나와있습니다.


다만, 문제는 게임패드를 지원하는 게임이 많지 않다는 겁니다. 의외로 대다수 게임들은 터치 스크린에 최적화 되어 터치스크린을 비비면서 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PC게임중에서 XBOX게임패드를 지원하지 않아 키보드로 인식시키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까요?


아무튼 그래서 Octopus란 앱이 PlayStore에 나왔습니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chaozhuo.gameassistant&hl=ko_KR

이 앱은 중국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그동안 터치패드로 인식 시키기 위해 루팅을 하거나 각종 디버그 도구를 써야했던 것을 벗어나 루팅 없이 게임 패드를 터치로 인식 시킬 수 있는 앱입니다. 지원 패드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일단 XBOX패드 혹은 그 호환 패드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블루투스 연결은 인풋렉이 좀 심하더군요. 개인적으로 OTG케이블을 이용해서 유선으로 연결을 해주세요.


그럼 이것을 이용해서 이떻게 해야하는지 설명해 보겠습니다. 설명에 사용될 타깃은 Mihoyo의 붕괴3rd입니다.


오늘의 타깃은 바로 이 게임. 왼쪽에 조이스틱 터치패드가 보인다. 이것을 조이패드로 플레이 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액션 게임이라 뭔가 마구 눌러주는 것이 많습니다. 하지만 터치스크린에 두드려봐야 그 재미가 줄어들지요. 그래서 Octopus로 이를 써먹을 예정입니다.


우선 Octopus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설치해야겠지요?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chaozhuo.gameassistant&hl=ko_KR


이 링크로 들어가면 PlayStore가 나와서 설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안드로이드 4.4 Kitkat 이상이면 실행이 아무 문제 없이 잘 됩니다. 현재 누가 7.0에서 문제 없이 구동됨을 확인 했습니다.


그리고 구동을 위한 게임도 함께 다운로드 합시다. 붕괴3rd는 생각보다 용량을 많이 먹는 게임입니다.


그리고 Octopus앱을 켜면...


여기 있는 PUBG는 미리 등록한 것이다. 난 없는데 뭐냐고 하는 사람은 없길 바란다.

뭔가 번역기가 심하게 돌아간 한국어가 여러분을 반길겁니다. 뭐 어쩌겠습니까 중국에서 만든 것이니 그냥 그러려니 해야지요. 여기서 "게임첨가"(?)를 누릅니다.


여기서 Octopus로 실행할 게임을 선택해서 등록합시다. 그리고 게임패드를 연결하면...


이렇게 메뉴에 추가 된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위에 게임패드가 연결 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만약 연결 어쩌고가 없다면 그건 패드 연결이 안 된것이니 다른 패드를 쓰거나 블루투스라면 유선 연결을 시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Xbox패드를 써서 Xbox패드라고 인식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Octopus앱에서 게임 아이콘을 눌러서 실행을 해봅시다.


만약 저 외계인이 보이지 않는다면 Octopus가 실행이 되지 않은 것이다. 당장 게임을 끄고 다시 Octopus에서 게임을 실행하길 바란다.

한쪽 구석에 귀여운 보라색 외계인이 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바로 이 외계인이 Octopus입니다. 저 외계인 버튼을 누르면 각 게임 패드의 버튼을 어디에 할당할 것인지 설정할 수 있는 창이 뜹니다.


여기서 왼쪽 스틱은 당연히 패드의 왼쪽 스틱을 말하는 것이고 이걸 길게 누르면 터치 스크린의 어디를 스틱으로 인식 시킬 것인지 나오게 됩니다. (이건 스크린샷을 찍기 힘들어서 포기 했습니다.) 저는 왼쪽 아래의 터치형 조이스틱부분에 걸쳤습니다.


그리고 손잡이라고 나온 것이 오른쪽 스틱입니다. 이 게임에서는 그냥 화면을 미는 것으로 카메라를 돌리게 됩니다. 저는 이 것을 적당히 그냥 빈 공간에 배치했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버튼! 버튼은 길게 눌러 배치를 하고 조이패드의 버튼을 눌러서 이 버튼이 어떤 버튼에 대응되는지 알려주어야 합니다. 그럼 화면에 조이패드의 버튼이름이 뜨게 됩니다.


아무튼 이런 식으로 조정을 하다보면...


아이 이 자식이 터치형 조이스틱 화면을 가려버렸지만 아무튼 이 위치가 조이스틱 위치다. 버튼부는 각각의 버튼이 어떤 곳에 위치했는지 알 수 있게 잘 해놓았다.

이렇게 배치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게임을 하면서 이상한 부분이나 잘못 맞춘듯한 부분은 크기를 조정하고 위치를 조정하면서 맞추면 됩니다.


이 게임은 하다보면 계속 버튼이 추가되기 때문에 Act1을 전부 클리어 한 다음에 버튼배치를 완료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적당한 연습 모드에서 배치를 하는 것이 제일 낫습니다.


P.S Octopus를 이용하면 GooglePlay로그인이 되지 않습니다. 구글 계정으로 게임을 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아쉽게도 불가능합니다. Facebook이나 다른 방식 로그인을 하게끔 해주시기 바랍니다. 붕괴3rd같은 경우에는 MiHoYo계정으로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것으로 각종 스마트폰 게임을 패드로 할 수 있게 되었네요. TeraM 이나 위에서 보였던 PUBG모바일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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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v파일은 굉장히 오래된 포맷입니다. Lotus 1-2-3시절부터 써오던 현재 Excel이 가지고 있는 위상을 그대로 가지고 있지요.


사실 csv포맷 자체는 단순하기 때문에 8bit마이컴에서도 쓸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합니다. 하지만 그에비해 이를 이용하는 스프레드시트는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여 이에 범접할 수 없는 위치까지 왔습니다.


사실 최근에 쓰이는 스프레드시트는 csv포맷을 지금도 잘 읽어들입니다.

단, 나름 똑똑한 기능이라고 CSV파일에 숫자가 있으면 이를 Excel이나 LibreOffice Calc에서 읽어서 숫자 셀로 만들어버립니다. 편리한 기능이지요.


다만, 이건 숫자 데이터상의 CSV일때 이야기고 다른 상황이면 애매해집니다.


대표적인 경우가 다음과 같은 경우입니다.


대충 이런 형태의 CSV파일입니다.


제일 왼쪽은 16진수로 표시되고 그 다음열은 영문 문장 그 다음열은 번역된 문장으로 구성됩니다. 열과 열은 탭으로 구분되어있는 일명 TSV형태 입니다.


사실 LibreOffice의 Calc나 Excel, Google SpreadSheet 등 최근 스프레드시트는 모두 잘 읽어들입니다. 문제는.. 그놈의 숫자셀 기능이 문제를 일으킨다는 것이지요.


38e0이란 16진수가 38이 되어버렸다.

사실 그냥 숫자가 아닌 16진수이기 때문에 오인할 가능성은 있습니다. 문제는 16진수는 abcdef를 사용하는데 이를 알파벳으로 읽어버리고 이는 문자열셀로 만듭니다. 숫자만 있으면 숫자로 남기지요. 하지만 알파벳e와 숫자가 섞인 것은 자그마치 지수로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본래 38e0 이라는 16진수를 3.8 X 10 이라는 숫자로 읽어버리는 것입니다. 참고로 이를 원래의 텍스트로 되돌리지도 못합니다. 이놈의 프로그램은 CSV를 다시 읽어들인다든지 하는 것은 없더군요!


이는 Excel에도 같은 문제가 있기에 해당 문제에 대해 물어본 사람이 있습니다.

https://answers.microsoft.com/ko-kr/msoffice/forum/msoffice_excel-mso_winother-mso_2010/csv-%ED%8C%8C%EC%9D%BC-excel-open-%EC%8B%9C/7f8bcd9f-2177-4e80-b31c-0a79d61f117a


그런데 동문서답하네요. 그 이야기가 아닌 것 같은데...


그런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딱 하나 Google 스프레드시트에서 이를 회피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습니다. 어차피 Google 스프레드시트에서 xls나 ods로 내보내기가 가능하니까 다른 프로그램 사용자도 이를 적용해서 변환한 다음 사용하면 아무 문제없이 쓸 수 있을 것입니다.


일단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u/0/ 일단 여기로 접속합니다. 구글 로그인은 되어있다는 가정하에요.


개인 적으로는 크롬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러니 저러니해도 크롬이 가장 구글의 서비스를 쓰기 편하거든요.





그리고 오른쪽 아래의 빨간색 +버튼을 누릅니다. 그러면 빈 스프레드시트가 생성됩니다.


뒤에있는 데이터는 신경쓰지말자. 아까 보여줬던 그 데이터다.

파일 - 가져오기

이렇게 들어갑니다.


그리고 업로드 탭으로 들어간 뒤에 드래그 하라는 곳으로 CSV 파일을 던져 넣어서 업로드 합니다. 아니면 파란버튼을 눌러서 CSV파일을 열어도 됩니다.


그러면



파일 가져오기에 대한 옵션이 뜨는데 다른 것은 전부 기본상태로 둬도 되지만(구분 유형은 해주는 것이 그래도 좋습니다. 정 모르겠다고 하실 때만 자동 감지를 해주세요.)

"텍스트를 숫자 및 날짜로 전환" 부분을 아니오로 체크합니다. 그러면...


아까 지수로 읽히던 부분이 16진수의 텍스트로 잘 읽힙니다!


그럼 이걸 그냥 Google스프레드시트에서 바로 작업해도 되고 익숙한 다른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싶으시면


파일 - 다른 이름으로 다운로드에서 xls 혹은 ods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그러니까 이후에는 아무 문제없이 텍스트 셀로 된 파일을 열 수 있는 것입니다.


일단 구글의 프로그램으로 우회하긴 했지만 대량의 데이터가 들어간 CSV를 ods나 xls로 만들어 셀 속성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이었습니다. 이후 셀 속성을 바꾸고 싶다면 해당 프로그램에서 셀 속성을 바꾸면 그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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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Py게임은 사실 허점이 많습니다. 이런 저런 잠금장치를 해봐도 결국 Python이라는 특성상 Py파일을 열 수 있고 엔진의 Py파일을 손대면 이러니저러니 해도 데이터 마이닝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사실 대다수 게임엔진은 개발자모드 혹은 콘솔진입을 허용합니다. 대표적인 게임이 퀘이크 엔진과 그의 영향을 받은 소스엔진 같은 게임 엔진입니다.


멀리 갈 것도 없이 소스엔진 게임인 half-life를 실행한 상태에서 `키(혹은~키)를 누르면 갑자기 게임 내에서 명령어 창이 뜹니다. 이게 바로 게임 엔진의 콘솔인 것이지요. 일반인들은 이 콘솔을 치트키를 치는 창 정도로 생각하지만 (sv_cheats 1 이런 것)사실은 이 명령창은 개발자의 개발 편의성을 위해 만들어진 것 입니다.


RenPy도 게임엔진이기에 개발자의 편의를 위한 기능을 내장하고 있습니다. 보통 options.rpy파일로 이를 제어하고 있습니다.


우선 매뉴얼을 볼까요?


https://www.renpy.org/doc/html/developer_tools.html

Shift+O키를 누르면 콘솔이 활성화 되고 Shift+R을 누르면 스크립트를 다시 읽어들인다고 합니다. 실시간 스크립트 수정이 필요할 때 아주 좋지요.


하지만 이것을 실제 게이머가 실수로 누르기라도 하면 난감해지겠지요? 어떻게 하는지도 잘 모를 것이고요. 이를 제어하는 일반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Renpy로 만들던 중에 Options.rpy 파일을 열면

init -1 python hide:
    config.developer = False
    config.console = False

이러한 구문이 있거나 이것과 흡사한 구문이 있습니다.


바로 개발자모드를 활성화 하는 코드입니다. 물론 실제 상용 게임에는 True를 False로 바꿔서 개발자모드 진입을 막습니다. 그리고 파일을 쉽게 읽기 어렵게 하기 위해 rpyc형태로 배포합니다. 한번 컴파일한 형태이지요. 물론 rpyc는 쉽게 디컴파일이 되지만 Python 직접 접근 구문에서 간혹 파일이 깨지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rpyc파일을 디컴파일해서 rpy로 만든 다음 수정해도 되지만 이는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Renpy는 Python이기에 위험한 작업 없이도 쉽게 됩니다.


Python은 인터프리터 언어이고 이미 있는 객체의 이름을 다른 객체로 선언하면 이전의 객체는 무시됩니다. 그리고 Renpy는 스크립트를 읽어들일때 이름 순으로 읽습니다. 즉, A로 시작되는 파일을 읽기 시작해서 z로 시작하는 파일로 끝내는 것입니다.


그렇다는 것은 Options.rpy를 읽어들여서 개발자모드가 비활성화 되었다고 한들 z로 시작되는 파일을 읽어서 활성화 되면 개발자모드가 다시 활성화 되는 것입니다.


두근두근 문예부의 경우 이를 비활성화 해 놓았습니다. 막말로 이런 플레이어를 가지고 노는 게임이 개발자모드로 진입하면 이게 게임의 일부분인지 아니면 실수인지 알 길이 없지요.(오류메시지나 블루스크린마저 게임의 일부분으로 써먹는 게임이니까요. 진짜 오류메시지와 구분이 안 갑니다.)


하지만 zzzzz.rpy라는 파일을 game폴더에 만들어 놓고 다음과 같이 적어봅시다.

init -1 python hide:
    config.developer = True
    config.console = True


이렇게 하고 게임을 실행하면...


평상시와 다를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Shift+O키를 누르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

어디서 많이 보지 않았나요?

닮았죠?

네 바로 Python 커맨드 창입니다. 직접 여기서 명령을 내려서 제어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Python구문뿐 아니라 RenPy모듈도 이미 import 되어 있기에 RenPy명령어도 먹힙니다.


그러므로 개발자 콘솔에서 탈출을 하려면 Python과 똑같이

exit

이 명령을 하면 됩니다.


그럼 한번 치트를 시도해봅시다.


jump credits


이러면 바로 credits라고 정의된 부분으로 바로 점프합니다. (타이틀에서는 먹히지 않습니다. 일단 새 게임을 눌러서 게임이 시작되야 먹힙니다. credits 레이블이 나중에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럼 바로 엔딩 보는 겁니다. 물론 CG는 회수 된 부분 까지만 나오게 됩니다. Monika가 놀라서 뒤집어질 일이 일어난 것이지요. (이래서 데이터 마이닝을 하는 사람은 미스테리 게임을 못합니다. - 언더테일 제작자 왈)


이런 jump기능은 특정 label로 바로 넘어가기 위한 구문으로 실제로 스크립트에 써먹는 구문입니다. 이걸 명령을 때우는 겁니다. Python개발 할 때랑 비슷하지요.


그리고 넘기기가 안 먹히는 구간에서 콘솔을 열고 config.fast_skipping=True를 다시 때려버리면 마구 넘어갑니다. 이 외에도 많은 부분을 뜯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걸 남용하면 Monika가 그랬던 것처럼 게임이 망가집니다.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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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빙패치 :

https://drive.google.com/file/d/1P29VPtgWCW0fsQ-LfR1NrCKzmO-TSDs5/view


이젠 하다하다 한국어 더빙까지 입혔습니다.


유튜브에서 림뽐(https://www.youtube.com/watch?v=516BSRBQS7k)이란 분이 두근두근 문예부의 엔딩을 직접 불러서 올리셨더군요. 이 분말고도 다른 분도 많기는 했지만 한글패치에서 번역된 것과 다르게 직접 개사를 하셔서 상당히 가사 전달력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하고 패치를 만들어도 되는지 물어봤는데

바로 허락해주시더군요.


그래서 냉큼 유튜브의 영상의 음성 편집한 다음 게임에 적용했습니다.


편집은 Audacity를 이용했습니다.

필요한 부분만큼 뚝뚝 자른 다음 잇고 붙이고 잘라낸 다음 효과를 적용해서 마무리 지었습니다. 그리고 (싸구려 헤드셋을 끼고)볼륨 밸런싱 작업도 했습니다.


그 결과...




편집하고 개선하면서 개사되어 바뀐 부분을 수정하고 한국어로 더빙되었기에 필요 없어진 초반에 플레이어를 부르는 부분의 자막을 삭제했습니다. 물론 엔딩곡 부분도 없앨 수 있었지만 엔딩곡은 그래도 가사가 나오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해서 한글패치에서 만들어진 부분을 살렸습니다.

겸사겸사 스크립트 수정하면서 보컬분의 이름도 추가하고 제 이름도 넣어놓고(...) 진엔딩도 같이 봤습니다. (사실은 개발자 모드로 들어가서 모니카와 싸웠습니다.)



패치 방법은

https://drive.google.com/file/d/1P29VPtgWCW0fsQ-LfR1NrCKzmO-TSDs5/view


위의 링크로 들어가신다음

오른쪽 우의 다운로드 버튼을 눌러서 파일을 다운로드 받으신 다음 한글패치 하듯이 압축을 풀어 그냥 게임 설치된 폴더에 넣어주시면 됩니다. 이왕이면 한글패치 배포사이트에서 같이 배포했으면 하는데 이걸 트위터로 알려야 할지 아니면 그냥 묻어버려야 할지 그것을 잘 모르겠네요.


대사를 입히는 더빙까지는...시간이 오래 걸리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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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Py로 만들어진 게임은 기본 언어가 Python이라서 성능이 생각보다 많이 좋지 못합니다.


심지어 아직도 Python2.7을 사용하기 때문에 3.x에서 해결된 GIL이슈가 아직도 현재 진행형입니다. 고작 2D게임 주제에 무슨 성능 이슈냐! 라고 하시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나름 2D게임에서도 3D 효과를 쓰거나 투명도를 잔뜩 쓰는 경우 성능 이슈를 겪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빠른 프레임을 원한다면 더 하지요.


이러한 RenPy로 만들어진 게임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Long Live The Queen

두근두근 문예부

아날로그


등등


일단 RenPy게임에서 성능 이슈라긴 뭐하지만 묘한 성능 이슈를 여기서 겪었습니다.


..JUST MONICA

뒷 배경을 보면 알파값을 심하게 써서 살짝 버벅거림이 눈에 띄더군요. 이유를 잘 몰랐는데 아래의 페이지에서 원인을 알 수 있었습니다.


https://www.renpy.org/doc/html/display_problems.html


아마도 OpenGL설정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성능 이슈가 생긴 듯 합니다. 그럴 때는 여기에 나온 대로 Shift+G를 누른 다음


여기서 Force OpenGL Renderer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강제로 OpenGL로 돌아가면서 성능 이슈가 조금이나마 나을 겁니다. 전 어찌된 영문인지 Software로 잠시 들어갔었던 듯 합니다.


만약 LLVM Pipe 등의 Software OpenGL 렌더러를 쓰신다면 반대로 Force Software Renderer를 쓰시면 조금이나마 나아집니다. 그런데 이런 경우는 요즘 많이 없을 듯 하네요.


참고로 Windows에서는 DirectX 렌더링이 뜨기도 하는데 이걸 쓰면 성능이 더 나아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Windows에서는 어눌한 해킹드라이버를 쓴다거나 하지 않는다면 OpenGL 2.0로 굴러가지 못하는 경우가 없습니다. 그냥 일반적으로 기본 설정으로 하다가 이상하다 싶으면 강제 설정을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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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ender는 무료 3D 모델링 툴로 Autodesk사의 3DS MAX, Maya와 함께 3대 모델링 및 애니메이터로 유명합니다. 다른 두 도구가 더럽게 비싼데 Blender는 그정도의 기능을 무료로 제공하니 참 고마운 도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여러모로 Gimp와 Photoshop과의 관계와 비슷하다고 할까요? 물론 Blender도 한계가 있습니다. 일단 기본 렌더러가 썩 좋지 않다는 문제가 있고 Python을 플러그인으로 활용하는데 Python의 단점 중 하나인 느린 성능이 발목을 잡습니다. 그리고 UI가 좀 난잡하다고 하더군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이 Blender가 한동안은 문제가 없더니 이번에 커널을 업그레이드 하고나서 사용하기 어려운 버그가 발생했습니다.


보시는게 더 나을 것 같네요.


카메라 회전을 하거나 기능을 쓰려고 할 때마다 화면이 깜빡깜빡 거리면서 이전의 메뉴가 뜨거나 UI가 왔다갔다 하는 모습이 뜹니다.


특히 아래쪽을 보시면 똑같은 메뉴가 두 줄이 보이는데 사실은 같은 메뉴가 지속적으로 깜빡거리면서 위치가 바뀌는 것입니다.


이래가지곤 작업이 불가능합니다. 단축키만으로 작업을 한다면 그래도 어찌하곘는데 사실상 불가능하지요.


해결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어떻게든 깜빡이는 UI를 뚫고 File-User Preference에 들어갑니다.

깜빡거리는 것이 너무 심하면 Ctrl+Alt+U를 눌러도 됩니다. 이쪽이 더 빠르겠네요.


그 다음 SYSTEM 탭에서 Window Draw Mathod 부분을 찾습니다. 여기서 Automatic이라 되어있는데 화면을 그리는 방법을 지가 알아서 하겠다는 것이지요. 근데 지가 알아서 하는게 이 모양이니 수동으로 바꿔주면 됩니다.


 

Automatic을 Triple Buffer로 고치고 아래에 새로 생긴 Save User Settings를 눌러주면 UI의 깜빡거림이 사라집니다!


이는 Windows에서도 통하고 Linux에서도 통합니다. Blender 쓰시는 분들 중에서 드라이버 업데이트나 커널 업데이트 등으로 UI가 고통스러워진 분들이라면 한번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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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RWBY:Grimm Ecllipse란 게임을 우분투에서 실행 하는 방법에 대해 공개한 적이 있었습니다.

http://moordev.tistory.com/221


이 게임이 일단 영어권에서 만들어진 만큼 언어에 문제가 있었는데 일본어, 중국어 번체, 스페인어 등의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더군요. 문제는.. 한국어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괜찮은 이 게임을 그냥 외국어로만 하기는 좀 그렇더군요. 이 참에 조금 손을 보기로 했습니다.


우선 게임 분석을 해야겠지요. 스팀의 설치된 폴더에 가면 rwby_ge_Data란 폴더가 있습니다. 이 쪽을 들여다보면 assets란 파일들이 주르륵 나와있습니다.


이건 보통 Unity3D 엔진으로 만들었다는 증거가 됩니다. 그렇다면 Unity3D게임의 한글화 기법을 적용하면 되겠군요.


아쉽지만 Unity3D 게임은 한글화가 쉽지 않습니다.

우선 assets파일을 풀어내는 프로그램은 존재합니다. 다시 패킹도 가능하고요. UnityEX란 프로그램인데

UnityEX.rar

이것으로 assets파일을 풀어내고 다시 합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풀어냈다고 우리가 아는 그런 포맷이 튀어나오는 것이 아니라 확장자가 *.-숫자 형태로 된 파일이 튀어나옵니다.


물론 이미지는 dds포맷으로 풀 수 있고 일부 텍스트는 txt로 나오기도 합니다.(NGUI같은 라이브러리는 txt를 쓴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라이브러리를 썼다는 보장이 없다면...) 그럼... 노가다 해서 알아내야지요...


그래서 알아낸 것이 아래와 같습니다.


sharedassets0.assets

resources.resource


이 두 파일이 핵심입니다.


그 중에서 sharedassets0.assets는 안에 TTF 파일을 가지고 있어서 폰트 수정을 위해 필요한 파일이고 resources.resource 파일에는 로컬라이징용 대사파일이 있습니다.


UnityEX로 해당 파일을 풀면 어마어마한 양이 튀어나오는데 sharedassets0.assets에서는 TTF파일만 찾아서 우리가 아는 한글폰트(나눔고딕이나 서울남산체, NotoSans 등...)으로 파일을 바꿔치기 해주면 해당 파일이 할 일은 끝납니다. 그리고 Import all file 버튼을 누르면 한글폰트가 담긴 파일이 나옵니다.


문제는...


resources.resource에 들어있는 스크립트입니다.


이걸 알아내기까지 좀 노가다했습니다.


옆의 사본은 무시. 그냥 내가 작업하다 날려먹을까봐 백업한 것.

resources_00001.-59 이 파일이 핵심입니다.

사실 여기서 제일 스크립트 파일 중에서는 용량이 크거든요. 그래서 헥스에디터로 열어봤더니 다행히도 이것이 Localize 어쩌고 하는 파일이더군요.


같이 들어있는 ARIAL.ttf는 무시해도 좋지만 혹시나 해서 이것도 나눔고딕으로 바꿔치기 했습니다. (ARIAL하고 나눔고딕이 제일 흡사하더군요.)


이걸 헥스에디터로 열고


한글로 덮은 부분은 본래 일본어가 있던 부분

인코딩을 UTF-8로 해 놓으니 온갖 언어가 다 보입니다.


여기서 전 일본어 부분을 덮기로 했습니다. 왜냐하면 UTF-8의 형태 때문인데 ASCII코드와의 호환을 위해 기존 ASCII코드는 1바이트만 차지하지만 나머지 글자는 3바이트를 차지하는 구조로 한글은 UTF-8에서 3바이트를 차지합니다. 그렇다는 것은 영어부분을 덮으면 본래 대사 길이의 1/3만 쓸 수밖에 없지만 일본어는 기존 대사 길이를 거의 다 쓸 수 있습니다. 게다가 특수문자는 ASCII의 반각(1바이트)을 거의 이용하는 한글과 달리 일본어는 전각(3바이트...)를 쓰곤 해서 번역된 문구를 쓸 공간이 매우 넉넉합니다.


이렇게 헥스에디터에서 노가다 작업을 하고 다시 UnityEX에서 패킹을 한 다음 한 번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일본어 부분을 덮었기에 설정에서 일본어로 설정을 했습니다. 아직 번역이 안 된 부분은 일본어로 나오기에(덕분에 무슨 말인지...) 문제가 있지만 번역을 한 부분은 한국어로 잘 나오네요.


폰트는 서울남산체, 본고딕(NotoSans CJK)을 썼습니다. 헥스에디터로 노가다하면 충분히 한글화가 가능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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