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aFBA

소스코드 : https://github.com/Cpasjuste/libafba

바이너리 : http://android.mydedibox.fr/afba/aFBA.apk

aFBA는 여러 안드로이드 아케이드 에뮬레이터 중에서도 Tiger Arcade나 다른 아케이드 에뮬레이터를 제치고 가장 최적화된 에뮬레이터로 꼽히는 에뮬레이터입니다.

사실 아케이드 에뮬레이터의 본좌는 Mame입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용 mame는 속도가 아직까지는 별로더군요. Mamedroid 외에더 mamedroid reloaded란 것도 나왔지만 롬 호환성만 좋아졌을뿐 aFBA에 비하면 그렇게 성능이 좋지 못합니다. aFBA는 아케이드 에뮬레이터 중에서 Final Burn이란 에뮬레이터를 기반으로 하는데 cps1,2 pgm, neogeo같이 그럭저럭 잔뼈 굵은(pgm이 메이저 급이었던가요?)기판은 지원하지만 마이너한 기판은 가차없이 미지원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했기에 aFBA도 마찬가지로 일부 메이저 기판만 지원합니다. 하지만 성능은 우월합니다. 넥서스원에서도 메탈슬러그3를 무사히 돌려서 게임이 가능했으니까요. MetalSlug3가 오래된 게임이기는 하지만 Mamedroid에서는 게임플레이가 도저히 못해 먹을 수준이었지만 aFBA는 아주 훌륭했습니다.

 TigerArcade와의 비교에도 aFBA가 압승이더군요. 지원기판수도 비슷한데다가 타이거 에뮬레이터는 구하기도 어려운편이라 그냥 이렇게 사장되어가는 분위기입니다. 심지어 aFBA는 오픈소스라 사라질 염려도 없습니다. 한때 나마 유료로 판매했던 neoDroid도 이거에 밀리더군요. 아마도 aFBA는 소스코드가 있는한 계속적인 업데이트도 가능하리라 보는데 최근 업데이트가 없는듯 합니다. 그도그럴것이 cps나 네오지오나 새로운 게임은 나오지도 않는데다가 킷캣에서도 민망할정도로 잘 돌아가고 있어서 커밋할 필요성을 못느껴서 그런듯합니다. 롬셋이 급변하지 않는이상 12년 버전인 1.6이 장수할 것 같네요. 

전체적인 인터페이스도 다른 에뮬레이터에 비하면 환상적입니다. 너무깔끔해서 에뮬레이터가 아니라 어느 웹페이질 보는 듯합니다. Tiger시리즈가 투박한 인터페이스를 자랑한거에 비하면 거의 깔끔하게잘 만들었습니다.


만약 속도가 느리다면 게임내에서 한번 뒤로를 누른 다음 위쪽 도구 상자중에서 두 번째 버튼을 터치 그리고 none을 고르시면 확실히 성능이 나아짐을 보입니다. 사실 이것은 브라운관 느낌이 나도록 하는 필터가 작동하면 서 생긴 일종의 프레임 하락인데 게임하면서 굳이 필요없는 필터를 제외함으로써 프레임의 이득을 보고자 하는 것입니다. 필터가 빠짐으로써 게임이 약간 깨끗해 보이는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만약 원한다면 더 깔끔하게 보이게 하는 필터를 적용해도 좋습니다. 다만, 이때는 성능이 좀 좋아야 히겠지요.


지원게임은 MAME가 지원하는 게임이면 됩니다. 다만, 기판이 CPS1,2 NeoGeo, PGM 그리고 이들보다 이전의 물건인 경우 정도만 가능합니다. Finalburn지원 리스트를 보시는 것이 더 빠르겠군요.





다음 포스팅에는 포켓몬스터 6세대를 스마트폰으로 가능 하게한 drastic과 nds4droid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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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Shot과 Kdenlive는 각각 GTK계와 QT계의 대표적 동영상 편집 도구입니다. 특히 오픈소스 편집 도구 중에서도 병렬 편집지원 (파이널컷같은) 동영상 편집 도구 중 가장 사용자층이 넓습니다. 사실 GTK계에는 Pitivi라는 걸출한 물건이 있고 이 또한 상당한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만, 아직까진 상당히 불안정한 모습을 자주 보이더군요. Pitivi의 경우 Openshot과 비교할 시 불안정함과 동시에 기능상으로도 무언가 많이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리하여 결국 Pitivi는 빼기로 결정했습니다. Pitivi팬분이 계신다면 조금은 아쉽겠네요. Cinerella라는 물건도 있습니다만, 이 물건도 HD급을 편집하려드니 제 컴퓨터에서도 상당히 불안정하더군요. 그래서 비교에서 빠졌습니다.


그러면 간단하게 Openshot과 Kdenlive만을 비교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인터페이스 비교입니다.


Openshot

 Kdenlive

 


 



이 둘만 봐도 KDE와 Gnome의 철학 차이가 느껴집니다. Openshot의 경우에는 상당히 간편하게 직관적으로 만들어놓았습니다. 물론 Kdenlive가 직관적이지 않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기본적으로 아이콘들과 버튼이 큼직큼직하기에 눈에 쉽게 들어옵니다. 하지만 기능상의 부족이 약간 신경쓰이네요. 동영상 속도라던가 소리 피치 조절같은 의외로 자주 쓰일 법한 기능은 빠져있습니다. 아니면 제가 못 찾은 것일 수도 있습니다. 잘 안 쓸것이라 판단하고 치워놓았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Gnome의 철학이 바로 이런식이니까요.

Kdenlive는 Openshot에 비하면 약간 난잡해보이는 인터페이스입니다. 그림판만 쓰던 사람이 포토샵을 처음 잡았을때의 느낌일까요? 어떻게 하는거지? 라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그런데 이리저리 쓰다 보니 사용방법이 Openshot하고 크게 차이는 없더군요. 클립을 가져오고 -> 클립을 이어붙이고 -> 클립을 자르고 -> 붙이고 -> 효과를 주는 것으로 마무리 Openshot과 Kdenlive의 작업 방법은 거의 비슷합니다. 여기서 이미지를 마스크화 해서 추가하고 자막을 만들어서 넣어주면 꽤 괜찮은 동영상이 하나 만들어집니다.

그런데 Openshot과 Kdenlive의 인터페이스는 이를 보자마자 알게 하느냐? 아니면 잠시 멍~때리다가 알게 하느냐의 차이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인터페이스는 Openshot에 한 표 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안정성은 어떻게 될까요? Kdenlive는 KDE의 특유의 개발방법에 의거 VLC를 동시에 이용합니다. 저기 있는 미리보기 화면이 사실 VLC플레이어랍니다. 요새는 이런식으로 만들어진 물건 보기 힘들긴 합니다만, 윈도에서 미디어 플레이어 컨트롤 때려 박는 것과 비슷하지요. 그런데 프로세스가 따로 돌아가는 것인지 저 미리보기가 버벅거려도 Kdenlive 자체는 그렇게 느려지지 않습니다. 가끔 미리보기가 수많은 효과 때문에 효과를 렌더링하느라 버벅거리는 일이 잦지만 최소한 죽어버리는 일은 드물더군요. 가끔 과열로 인해 시스템이 마비된 적은 있습니다. 그럴 때는 살포시 전원차단후에 5분정도 냅둔후에 다시 켜면 작업이 쌩쌩해집니다. Openshot은 그에 비하면 아직 불안정한 모습이 보입니다. 불안정한 것은 미리보기 했다가 그대로 프로그램 자체가 튕기는 경우가 있습니다.(그래도 Pitivi보다는 낫습니다.) 상황이 이러하다보니 개인적으로 동영상 클립의 갯수 많고 자막이 많은 경우에는 Kdenlive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정성으로는 Kdenlive의 승리입니다.


이제 인코딩 속도를 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 경우는 Gstreamer vs Videolan 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Openshot이 Gstreamer이고 Kdenlive가 Videolan 즉 VLC입니다. 동영상 호환은 VLC보다는 Gstreamer가 더 괜찮았습니다. 재생이 아니라 일부 인코딩한 결과물을 말하는 것입니다. 해당 결과물이 일부 기기에서 한해서지만 VLC로 인코딩한 영상은 재생을 못하더군요. 둘다 H.264에 AAC오디오 MP4컨테이너였지만 프로파일 문제였는지 아니면 다른 문제였는지 약간 차아기 났습니다. 하지만 인코딩할 때의 속도 만큼은 Videolan쪽이 월등했습니다. 사실 일부기기만 재생이 안 된다 뿐이지 그 기기를 안 쓴다면 별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youtube 업로드가 목적이라면 더더욱 문제 없습니다.


 인코딩 속도도 Kdenlive의 승리입니다.


이 외에도 몇 가지 더 비교할 수도 있습니다만, 우선은 여기까지입니다. Kdenlive가 더 점수가 높긴 하지만 심층 분석은 아니니 적당히 참고로만 하시고요. 사실 간단한 편집이라면 클립이 적을경우 Openshot, 클립이 많으면 Kdenlive를 사용합니다. 사실 Openshot이 인터페이스가 조금 쉬운 편이라 작업속도가 빠르거든요. 하지만 클립이 많으면 죽어버리는 것은 어쩔 수 없어서 Kdenlive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동영상 길이가 길다면 역시 Kdenlive를 사용합니다.

역시 상황에 맞게 사용해야 하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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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ubuntugeek.com/how-to-improve-ubuntu-laptop-power-management.html


우분투는 그 자체 만으로도 상당히 쓸만한 OS이지만 리눅스 특유의 ACPI정책덕에 전력을 많이소모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발열도 윈도에 비해 많은 편이고 배터리 소모율도 상당한 편이다. 그래서 laptop-mode-tool이라던가 커널패치를 통해 CPU전압을 조절하는 등 많은 시도가 있어왔고 이를 하나롤 처리해주는 패키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름은 TLP이며 

sudo add-apt-repository ppa:linrunner/tlp
sudo apt-get update
sudo apt-get install tlp tlp-rdw


위의 3줄 명령어로 설치 가능하다. 보면 알겠지만 PPA를 통한 설치이므로 우분투계열이 아닌경우 설치가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오픈소스이니 찾아보면 소스를 컴파일함으로써 사용 가능하니 다른 배포판사용자들도 충분히 사용가능하리라 믿는다. 그도 그럴 것이 여기는 우분투 사용관련 블로그이다.


sudo tlp start


위 명령어를 이용하여 바로 작동이 가능하다. 특히 tlp가 관리하는 것이 배터리모드와 AC모드의 구분 및 바로 절약모드 돌입이다. 우선 적으로 AMD GPU의 low전압모드가 있고 성능은 떨어지더라도 발열량을 극히 줄일 수 있어서 상당히 괜찮게 만들어진다. 그외에 사운드카드의 절약모드의 경우 소리가 안 나고 있을 경우에는 전원을 차단해서 배터리를 절약하는 방식으로 돌아가며 일부 보드나 노트북은 무선랜 사용시 자동으로 전원 차단을 해줘서 전원절약을 극대화 시켜주기도 한다. 사실 이 기능들은 모두 우분투에 기본적으로 들어가 있는 기능들이지만 이를 모두 활성화 해주려면 상당한 삽질이 필요하다. 이것을 한번에 해주는 것이 바로 tlp이다.


이 설정도 /etc/default/tlp파일을 수정함으로써 AC전원에서 절약모드로 들어갈 수도 있다. 만약 발열이 심하다면 이 설정을 손을 대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물론 관리자 권한으로 수정해야 하므로 sudo명령은 필수다.


만약 뭐가 뭔지 모르겠고 난 그냥 발열만 잡고 싶다면 AC와 배터리를 똑같이 설정해주면 된다.


# Seconds laptop mode has to to wait after the disk goes idle before doing a sync.
# Non-zero value enables, zero disables laptop mode.
DISK_IDLE_SECS_ON_AC=0
DISK_IDLE_SECS_ON_BAT=2 


이 기본 설정이라면

# Seconds laptop mode has to to wait after the disk goes idle before doing a sync.
# Non-zero value enables, zero disables laptop mode.
DISK_IDLE_SECS_ON_AC=2
DISK_IDLE_SECS_ON_BAT=2

으로 바꿔줌으로써 상당한 하드디스크 발열을 잡을 수 있다.


다른 모드도 비슷하게 작동하니 숫자를 조절해가면서 성능과 발열을 조절하면 우분투에서도 상당히 전력소모량을 줄일 수 있게 된다.


만약 지금 설정을 보고 싶다면 터미널에서

tlp-stat

이 명령만으로 충분히 확인 가능하니 직접 시도하면서 삽질을 해보자. 이런 재미에 우분투로 삽질하는 것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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