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2014년 1월 5일 원래 제 다음 블로그에서 가져온 글입니다.

Long Live The Queen 프린세스메이커의 패러디 게임이라고 하는데 죽을일이 없는(가끔 가출은 하더만...) 프린세스 메이커와는 다르게 잘못된 선택은 곧 죽음인 살얼음판의 프린세스메이커라고 한다고해서 가격도 싸길래 냉큼 질러보았다.(사실 리눅스 지원인것도 한 몫했다. 리눅스 지원 게임이 그리 많지는 않으니..최근 개인프로젝트로 돌릴까 하는 클라우드게이밍도 스팀이 리눅스를 지원하면 그냥 클라우드 데스크탑에 스팀만 띄워주면 되니까 쉬워진다.)

일단 냉큼 지르고 영어의 압박을 간단히 떨친후(사실 영어로 되어있어서 반대로 게임하기 수월했다.) 뭐가뭔지 몰라(...) 공략을 찾던 중 이 게임이 Ren'Py라는 엔진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알았다.

 Ren'Py... 이름에 왠지 Py가 들어가는데다가 MacOSX, Linux, Windows를 전부 지원한다? 혹시 이거 Python?하고 스팀설치 폴더에 들어가서 뜯어본결과 Python맞더만...그것도 PyGame이라는 엔진을 비주얼노벨용으로 만든게 Ren'Py고 PyGame이 안드로이드도 지원하기 때문에 Ren'Py도 안드로이드 지원이 가능하다고 되어있었다.

그러나. 이 게임은 스팀에서 판매하기에 안드로이드 지원이 될 턱이 없었고 스크립트 언어인 Python이라면 별 저항없이 안드로이드에 이식이 되지 않을까 하던중 RenPy SDK에서 안드로이드 지원이 가능하다는 것을 찾아내었다.

흐음...이걸 일단 안드로이드에 이식해 보기로 하고 결국 휴일에 삽을 들고 말았다...에라이.

 자 안드로이드 포팅(?)을 위한 준비물을 우선 말해보도록 하겠다. 여기서는 우분투같은 리눅스 환경에서 작업하는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Mac이나 Windows는 스팀게임의 경로나 안드로이드폰 연결방법등이 다릅니다.

 http://baekansi.hosting.paran.com/doc/html/android.html

여기에 일단 안드로이드용으로 컴파일 하기위해 어떻게 해야할지 자세히 나와있다.

우선 필요한 것은

1. Ren'Py SDK http://www.renpy.org/latest.html

2. Oracle JDK http://www.oracle.com/technetwork/java/javase/downloads/index.html

3. Python 2.7 이건 뭐...알아서 검색하던가 sudo apt-get install python2.7

4. RAPT(렌파이 안드로이드 패키징 툴)http://www.renpy.org/dl/android/

5. 손을 댈 Ren'Py로 만들어진 게임(여기선 Long Live The Queen 되시겠다. 이건 Steam관련 스크립트가 있긴 하지만...스팀없이도 실행되는 것을 확인)

6. rpatool https://github.com/Shizmob/rpatool  rpa나 rpi등으로 이미지나 음악들이 압축 되어있는 경우 어쩔 수 없이 이 파일들을 풀어 해쳐놓아야 안드로이드에서 실행이 된다. 아니면 다른 방법이 있을 수도 있는데 방법을 잘 모르겠다.(...)

7. 삽질을 위한 안드로이드 기반 기기(에뮬레이터는 비추)

8. adb 안드로이드개발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던지 아니면 sudo apt-get install android-tools-adb

*. 당신의 삽질력


일단 되었으면 JDK와 Python을 설치하자.

그리고 Ren'Py SDK를 적당한곳에 압축을 풀고 RAPT를 Ren'Py SDK의 압축 푼곳에다가 같이 압축을 풀어넣자.

압축 풀기가 완료되었다면 renpy.sh를 실행해서 Ren'Py런처가 실행이 잘 되는지 우선 보도록 하자. 되었다면 예시로 같이 들어있는 것도 실행해 보고 이것저것 하다가 일단 종료.

 이 제 스팀에서 Ren'Py게임을 구입하자. 아니면 조금 뒤적거리면 무료로 좋은 게임을 배포하기도 하니 잘 찾아보자. 걔중엔 지하철에서 하기에는 조금 엄한물건도 있기는 하지만....여기서는 아까 말했던 Long Live The Queen(이하 LLQ)을 이용하도록 하자. 그리고 꼭 한번 실행시켜주자. 가끔 스팀이 제대로 다운로드 안 하고 다 됐다고 사기치는 경우가 있어서 그런것이니  한번은 꼭 실행시켜보도록 하자.

실행이 확인 되었으면 ~/.local/share/Steam/SteamApps/common 로가면 당신이 그동안 스팀에다가 쏟아부은 결과물들이 들어가 앉아 있다. 여기서 Long Live The Queen이란 이름의 폴더째로 일단 복사하자.

 복사한 폴더는 위의 Ren'Py SDK와 RAPT의 압축을 풀어넣은 곳에다가 붙여넣기 하면 된다. 다시 한번 renpy.sh를 실행해보자. LongLifeTheQueen이 보이는가? 오른쪽에 Android라고 보이는가? 여기에 보면 Emulation으로 실행을 해볼 수 있다!!!! 그.러.나. 여기서 실행하면 당연하다는 듯이 에러난다. 이 에러를 잡는 것이 바로 이 삽질의 핵심이다.

삽질의 처음은 로그를 뜯어보는 것이다. 로그를 한번보자. glpatch.rpy가 에러가 났다고 나온다. 하지만 게임폴더를 아무리 뒤져도 rpy파일은 보이지 않는다. 사실 파이썬을 써보면 알겠지만 속도를 위해 한번 바이트코드로 컴파일하게 되는데 렌파이도 비슷한 원리로 스크립트를 컴파일 해 놓은 것이다. 즉 로그에서 rpy라고 나오는 파일이 사실 rpyc를 말하는 것으로 생각해도 좋다.
 

 암튼 glpatch라는 놈이 문제라고 되어있는데 이미 컴파일되어있는 스크립트를 어떻게 해볼 수는 없고 한번 제거해보도록 하자.즉 삭제! 그리고 빈파일을 하나 만들어서 glpatch.rpy라고 하나 만들어 놓자. 빈 파일이기 때문에 아무런 내용은 없지만 그렇다고 파일이 없으면 그건 그것대로 또 에러가 난다. 말그대로 patch라고 되어있는 걸로 봐서 OpenGL관련 문제를 해결한 패치로 보인다. 그러나 안드로이드에서는 저게 도리어 문제를 일으키니 패치를 없애도록 하자. 그리고 한번 게임을 실행해보면 glpatch.rpyc가 생성되어있는 것을 알 수 있다. rpy가 빈파일이므로 rpyc도 빈내용으로 만들어진 바이트코드가 된다. 이걸로 한 가지 알 수 있는 것은 저 패치는 PC에서만 통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 아마 Nvidia나 ATI드라이버 호환내용이 아니었을까?

아까처럼 PC에서 renpy.sh를 실행하고 Android - Emulation - Phone 혹은 Tablet 를 실행해보자. 이번에는 타이틀 화면이 뜬다? 참고로 Translation.rpy를 작성한뒤 game폴더에 넣어주고 Translation.rpy에 폰트를 지정한다음 해당 폰트를 Game폴더에 같이 넣어주면 폰트도 맘대로 바꿀 수 있게 된다. 다만 은폰트나 나눔 폰트를 이용하는 것을 권한다. 맑은 고딕도 예쁘지만 이건 MS가 저작권을 지니고 있어서...Translation.rpy작성법은 http://www.renpy.org/wiki/Ren%27Py_%EC%97%90%EC%84%9C_%ED%95%9C%EA%B8%80_%EC%84%A4%EC%A0%95%EC%97%90_%EB%94%B0%EB%A5%B8_%EC%95%88%EB%82%B4

여기를 참조하시길

이제 안드로이드용으로 컴파일을 해보자. 해보기에 앞서서 터미널 사용법을 알고 있으리라 믿는다.

 renpy가 설치된 곳으로 가서 (RAPT의 압축을 푼 곳으로 가서)

./android.py installsdk

라고 치면 이 녀석이 안드로이드 SDK를 다운로드 받으면서 이것저것 물어보게 된다. 그냥 yes 혹은 no라고 대답만 하면 알아서 잘 해주니 그냥 시키는대로 하자.

그다음

./android.py configure LongLiveTheQueen

이라 치면 configure 뒤에 붙은 게임의 안드로이드 설정을 하게 된다. 역시 묻는말에 꼬박꼬박 대답하면 된다. 개인적으로는 2.2기반보다 4.0기반으로 만드는 것을 추천한다. 3.0은 그냥 버리는 거다.

이제 설정이 끝났다면 드디어 APK빌드를 해보게 된다. 이에 앞서 안드로이드 폰을 PC에 연결하고 ADB설정을 하고 디버그모드를 허용까지 해주어야 편하다. ADB설정은 이 블로그 어딘가에 잘 써있으니 참고.

일단 안드로이드기기를 PC에 연결하고

./android.py build LongLiveTheQueen release install

이렇게 하면 안드로이드용으로 빌드도 하고 안드로이드기기에 알아서 설치까지 다 해준다.


이제 실행해보기전에

./android.py logcat

을 실행하고 기기에서 게임을 실행해보자. (Ren'Py기본 아이콘에 기본로딩화면이 뜬다. 이는 RAPT루트/res/drawable을 교체함으로써 바꿀 수 있다. 이건 그냥 참고사항


아마도 혹은 역시나 에러를 내뿜어 주실것이다.

 steam.rpy

결국 스팀이 일을 내주셨다. 아까처럼 steam.rpyc를 삭제하고 빈파일로 steam.rpy파일을 하나 만든 후에 게임을 한번 실행하고 다시 APK를 만들어주자.


그리고 bytecode.rpyb파일은 그때그때마다 삭제해놓길 바란다. 게임실행속도를 올리기위한 방법중 하나지만 APK의 용량증가의 원인중 하나이므로...


이제는 안드로이드기기에서 타이틀화면을 봐야 정상인데....

 안된다. 그럼 아까처럼 logcat을 한번 보자.

  왠 아이콘 이미지를 못 찾는다고 뜬다.(icon-big.png)ignore 버튼을 누르니 이번엔 배경이미지를 못찾는다고 하고 배경음악도 못찾는다고 하고..

이 파일들 아까 Game폴더에 없었는데?


 사실 이것의 경우는 안드로이드용 렌파이의 문제일것으로 보인다. 게임 개발자나 회사에서 감추고픈(?) 이미지나 음악들이 떠돌아다니는 것을 싫어하기에 Ren'Py에서는 rpa라는 파일로 압축+암호화를 하는데 이게 안드로이드 내에서 정상적으로 복호화가 진행이 되지 않은 것이다. 잘 뒤져보면 llq.rpa란 파일이 보인다. 아마 못찾는다고 뜬 파일들은 이 안에 다 있을 것이다. 그럼 이걸 풀어서 game폴더에 흩뜨려 놓으면 정상적으로 실행이 될 것이다.

그럼 무엇으로 복호화를 할까? 아주 간단하게도 rpatool을 이용하면 된다. 이 것도 하나의 파이썬 스크립트로 되어있는데 그냥 game폴더에 넣어주자. 그리고 cd명령으로 game폴더까지 들어간다음

./rpatool.py -x llq.rpa

이러면 암호화되었던 것들이 압축이 싹풀리면서 보이게 된다. 그럼 이제 rpatool하고 llq.rpa파일은 필요없어졌으니 삭제하자. 겸사겸사 bytecode.rpyb파일도 삭제해주고.

이제 다시 빌드하고 폰에 넣으면?

 타이틀화면 입성! 게임까지 입성이다!!!

오오..


힘든 사투였다.오오..근데 이 게임을 지하철에서 하는 건 좀 무리 아니려나...

2014. 7 .26 우선 안드로이드 포팅을 하는 방법을 올린 유튜브 영상이다. 본인이 찍었으며 이 방법을 통해서 만들어진 결과물을 마음대로 배포하지를 않기를 바란다. 만들어진 결과물은 개인적으로만 사용하고 꼭 스팀에서 구입한 것을 이용하자. 공식홈페이지에서 구입한 것은...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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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 데스크탑에서 매번 겪는 문제중 하나는 바로 한글과 관련된 문제이다. 워드프로세서 한글이 아닌 글자 한글이 문제인 것이다. 지금은 보통 UTF-8이(당연하게도)기본 환경이므로 한글을 띄우는데에 삽질이 필요치 않지만 가끔 EUC-KR을 요구하는 환경이라던지(주로 M$환경에서 작업한 결과물이 이런 식이다.) 아니면 폰트가 가끔 빠져서 한글을 띄우기는 하는데 네모네모네모로 뜬다던지 하는 현상이 일어나곤 한다.

초기 리눅스 민트의 경우 한글폰트가 빠진채로 배포가 되어서 한국어로 설치를 하면 모든 설명이 네모로 나와서 사람을 고생시키곤 했었다. 그런데 리눅스민트도 아니고 한동안 별 문제를 안 일으켰던 우분투14.04에서 난데없는 한글글꼴문제가 터지고 말았는데 이번에는 이전과 반대로 리눅스민트나 다른 데스크탑환경이라면 별 문제는 없지만 Unity환경을 사용한다면 꽤나 치명적인 문제가 되어버렸다. 나는 리눅스민트로 이미 넘어간지 오래지만 안드로이드 관련 개발을 하는 사람들은 그냥 별 생각없이 Unity환경의 우분투를 사용하고있다. 이런 사람들은 배포판을 업그레이드 했다가 멘붕을 조금 먹었다고 한다. 다행히도 이를 해결하는 스크립트가 나왔다고 하는데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리눅스 데스크탑을 추천해주기가 민망해진다. 이런 간단한 문제조차 삽질을 하게 만드는데 과연 어떤 사람들이 리눅스 데스크탑을 쓰려고 할까?

게다가 리눅스 점유율을 끌어올려줄거라 믿었던 Steam 리눅스용도 약간 한글 문제를 겪고 있다. Steam자체내에서는 문제가 없는데 Steam용 게임들에서 문제가 일어나는 것이다. 한글로 떠야할 자막이 폰트문제로 네모네모로 뜨는 문제다. 특히 Valve사 게임에서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나는데 Source엔진의 문제인 것인지 아니면 리눅스환경 자체의 문제인지는 잘 모르겠다. 엉뚱한 폰트를 자꾸 찾는 것 봐서는 Source엔진의 한글지원 문제로 보인다.

윈도에서 압축을 한 파일의 경우에도 리눅스에서 그냥 생각없이 풀어버릴 경우 한글로 된 파일명이 와장창 깨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은 Repairer라는 노틸러스 확장이나 wine으로 설치한 반디집으로 해결 가능하다. kozip이라는 것도 개발되었고 반디집의 경우 리눅스데스크탑을 설치하면 Playonlinux를 설치한 다음 바로 설치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alz와 egg지원을 위해서) 딱히 불편함을 느끼지 못한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유니코드표준인 UTF-8이 아닌 CP949환경을 사용하는 윈도 때문이며 기존의 호환성을 최대한 끌고가는 윈도 특성상 코드가 갑자기 UTF-8로 바뀔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폰트의 다양성 문제는 이미 해결이 된 것을 보인다. 과거 백묵글꼴의 경우 매우 가독성 안 좋고 보기 영 안 좋기로 유명 했는데 언제부터인가 은 글꼴이 나오면서 리눅스에서도 굉장히 미려한 글꼴이 가능해졌다. 물론 그 시절에도 저작권있는 글꼴 가져다가 때려박는 사람들이 있기는 했지만 그런 글꼴이 좋았냐고 하면 그건 그것대로 영 아니었던지라 은 글꼴은 순식간에 한글표준글꼴화가 되어버렸다. 지금은 은 글꼴도 아니고 나눔글꼴이 그 역할을 수행중이며 우분투에서 기본 한글글꼴이 되면서 "나눔"이라는 말에 맞게 상당히 많이 퍼지게 되었다. 윈도에서의 굴림같은 존재가 리눅스에서는 나눔고딕이 되었는데 언젠가는 이 나눔글꼴도 새로운 폰트에 자리를 내놓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어쨌건 그만큼 한글글꼴은 꽤 다양해진 편이다. 이 점은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한글과 리눅스는 별로 친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리눅스 데스크탑의 점유율이 문제인 것으로 보인다. 매번 한글과 관련하여 문제가 터진다는 것은 그만큼 한국인이 개발에 참여하기 어렵다는 의미이며 한글문제를 메일로 날려도 워낙 수가 적어서 이슈화되지 않는 것도 문제다.그나마 Steam은 좀 확인 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게 해결되기까지 얼마나 걸리게 될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한국리눅서들은 오늘도 고달픈 삽질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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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onLinux를 이용하면 윈도용 프로그램 들을 리눅스에서 쉽게 설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스크립트가 준비된 프로그램들에 한해서 쉬운것이지 한글이나 Solidworks같은 프로그램들은 정말 삽질 아닌 삽질을 해야만 합니다. 특히 CAD들은 제대로 동작하는 것의 확인이 불가능 할 정도로 기능이 다양한데, 필요한 라이브러리들은 정말 다양하게 많습니다. 어쨌건 설치하고 쓸 수 있을 정도로 라이브러리를 설치하는 등의 삽질을 끝냈는데, 만약 배포판 업그레이드나 배포판 교체등으로 시스템을 리셋해야 한다면 Playonlinux로 또 삽질하기가 꺼려집니다. 그래서 PlayonLinux는 백업 도구를 미리 준비해 두었습니다.

이름하여 PlayOnLinux Vault

Vault란 대피소란 의미더군요. 폴아웃에서 나오는 그 볼트 맞습니다. 사실 구버전의 Playonlinux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그냥 ~/PlayOnLinux's virtual drives/ 내부를 복사하면 그만이었지만 보안상 문제인지 언제부터인가 복사가 불가능해졌습니다. 심지어 관리자 권한도 안 먹히더군요. 대신에 Playonlinux에 기본 포함된 플러그인중 하나가 바로 이 PlayOnLinux Vault입니다.

사용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기본 설치 플러그인이기 때문에 메뉴에서 플러그인 - PlayOnLinux Vault를 선택해주시면 됩니다. 그러면 두가지 선택이 나옵니다. Save할 것인가? Restore 할 것인가? Save를 눌러봅시다.

그러면 어떤 프로그램을 백업하고 싶은지 물어봅니다. 선택 후에 Next를 선택하면 전체적인 크기와 Prefix 이름이 나오고 Continue를 하면...


갑자기 어려운 것을 물어봅니다. bz2는 느리지만 압축률이 좋고 lzop는 압축률은 조금 떨어지지만 빠르다고 합니다. 물론 압축안하고 마는 것도 있지요. 이 셋 중 아무것이나 골라주시면 되는데 bz2나 lzop 둘다 라이브러리가 미리 설치 되어있어야 합니다.

sudo apt-get install bzip2 lzop

이후에 저장할 곳을 선택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다음을 누르면 확장자가 poApp이란 파일이 만들어집니다. 만약 백업 이후에 다시 복구하신다면 아까 처음에 Save대신 Restore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그냥 poApp파일만 있으면 되므로 설치하기 어려운 프로그램같은 것은 이렇게 백업해두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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