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블로그의 유입 경로입니다.

보통의 대다수 블로그는 한국어로만 운영할 경우 네이버를 통해 유입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네이버 검색의 대다수는 Gossip, 그 날의 이슈, 정치(...)등의 재미 삼아 찾거나 새롭게 토론(혹은 콜로세움)하기 좋은 정보 위주로 검색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에 비해 IT/오픈소스 등의 주제로 운영하는 저는 네이버 검색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별로 없습니다. 애초에 글 들이 우분투/리눅스 등으로 도배를 하고 있으니 이런 쪽으로 찾는 분들은 네이버를 잘 이용 안 합니다. 다만 이 쪽은 찾는 사람이 적어서 한 달 동안 유입 인구가 기껏해야 1000명 정도라는 것. 그 중 검색엔진 로봇을 제외하면 세자리 수로 떨어집니다.

그런데 이미 저는 예상한 바입니다. 아무리 그래도 리눅스 관련 자료를 찾는 인구는 많지 않고 제대로 된 전문가라면 이런 블로그보다는 포럼을 검색하고 있을 것이며 이제 막 리눅스에 발을 들여놓은 초보 리눅서 분들은 제 블로그가 조금 어려우실 겁니다. (제 블로그의 대다수는 삽질을 어떻게 해서 해결 했는지에 대한 내용이니까요.)

위의 스크린샷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구글 유입 인구는 이미 네이버의 유입 인구를 아득히 초과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네이버로 들어온 검색어는 Long live the queen, 포켓몬스터, 안드로이드 등입니다. 구글은 리눅스, 우분투, KDE 등이고요. 이 블로그의 글의 대다수는 리눅스, 우분투 관련 글입니다. 사람들의 검색엔진에 따른 관심 분야의 차이가 느껴집니다. 지금은 아직 적용을 안 했는데 구글 애널리스틱을 심어서 접속 브라우저도 한번 살펴 볼 생각입니다. 제 생각인데 이 블로그는 일반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IE보다는 Chrome과 Firefox가 대부분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제 블로그의 정체성을 위해서라도 구글 유입에 신경을 더 써야 겠습니다. 네이버는 저에게는 별로 이득이 되어주질 못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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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우분투 사용자 분들은 PPA를 통해서 설치하는 것에 익숙합니다. 소스 컴파일 설치 같은 것은 정 PPA 이용이 안 될 경우나 본인만의 패치를 적용해야 할 경우(예: 3D 프린팅 프로그램 : Curahttp://moordev.tistory.com/111) 뿐이며 대부분은 누군가의 봉사로 제공되는 PPA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계실 겁니다.

2016.6월 오늘 PSP 에뮬레이터인 PPSSPP를 우분투에서 PPA를 통해 설치 중 에러가 나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 삽질을 간단하게 적고자 합니다.


PPSSPP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리눅스용 바이너리 외에도 PPA를 따로 제공중이다.


PPSSPP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Linux 버전의 배포를 Builds 버전과 PPA를 통해 배포하고 있습니다. PPA 버전은 메뉴에 자동으로 등록되는 등 설치시에 편한 것이 많습니다.저야 당연히 PPA를 통해 설치 하였고 게임을 구동중에 ESC 키가 전혀 먹히지 않는 버그를 발견했습니다. 즉 게임 설정을 못하는 문제가 생긴 것이지요.

바로 버그 리포트를 날리려고 했는데 혹시나 하고 찾아보니 이미 누가 리포트를 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unstable 버전으로 바꾸면 해당 패치가 적용된 버전으로 설치 되나 했더니 여전히 상태가 안 좋습니다.

그래서 살펴본 결과 이러한 내용을 알게 되었습니다.

- PPA 버전은 Dev 버전보다 늦게 올라옵니다. 즉 Dev-latest 버전을 다운로드 받아야 해당 패치가 적용되는 상황이었던 것이지요. 그래서 Linux Builds 항목에서 Dev-latest 버전을 다운로드 받아서 해보니(http://build.ppsspp.org/builds/) 버그 없이 깔끔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써먹으면 메뉴에 등록된 PPSSPP를 못 쓰게 됩니다. 그렇다고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PPA버전을 설치하고 실행 파일을 Dev 버전으로 갈아치우면 됩니다. 

일단 PPA를 통해 PPSSPP를 설치합니다.

sudo add-apt-repository ppa:ppsspp/stable

sudo apt-get update

sudo apt-get install ppsspp-sdl


이렇게 PPA버전을 설치하고 Dev-latest버전을 다운로드 받습니다.

http://build.ppsspp.org/builds/Linux-Generic/amd64/ppssppbuildbot-org.ppsspp.ppsspp-dev-latest-linux-amd64-generic.tar.gz

(64비트)

http://build.ppsspp.org/builds/Linux-Generic/i386/ppssppbuildbot-org.ppsspp.ppsspp-dev-latest-linux-i386-generic.tar.gz

(32비트)


그리고 관리자 권한으로 탐색기 프로그램을 하나 열어둡시다.

sudo pcmanfm /usr/games

sudo nautilus /usr/games

sudo thunar /usr/games

sudo dolphin /usr/games

기타 등등... 자신의 배포판에 맞는 명령을 사용하세요.

그러면 ppsspp-sdl이란 실행파일이 있습니다. 이것을 우선 이름을 바꿔 .bak파일을 붙여줍니다.

그리고 아까 다운로드 받은 Dev버전에서 PPSSPPSDL 파일만 빼놓고 여기에 복사합니다.

/usr/games 내에 있는 ppsspp-sdl 파일을 이름을 바꿔 버리자

다른 것은 버리고 이것만 빼내면 된다.

그리고 PPSSPPSDL 이 파일의 이름을 ppsspp-sdl로 바꿔주시면 작업 끝


이제 버그 없이 게임이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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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런저런 에디션을 넘어다니다가 Xubuntu에 정착했습니다. LXDE도 괜찮았지만 Compositing과 새로운 데스크탑 환경이 경험해보고 싶어서 그냥 점프해 버렸습니다. 그랬더니 PCmanFM대신 Thunar를 쓰더군요. 이전에 써본 적이 있었지만 PCManFM과 비교해서 그리 무겁지도 그렇다고 모자라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Thunar는 nautilus 확장이 안 먹히는 것인지 PCManFM에서 쓰던 filename-repairer를 쓸 수 없었습니다. (여기 참조 : http://moordev.tistory.com/5그래서 thunar용으로 포팅된 것은 없나 찾아보던 도중 누군가가 작업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https://github.com/LinuxMatt/thunar-repairer-plugin


그런데 소스만 봐서는 이걸 어디에 써먹어야 할 지 감이 안 옵니다. 그래서 소스를 다운로드 받은 뒤에 이리 저리 작업한 삽질기를 적습니다.


우선 Thunar는 Xfce의 일부이므로 Xfce4-develop-tool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니까 우선 


sudo apt-get install xfce4-dev-tools libthunarx-2-dev libexo-1-dev


위 명령어로 개발 툴을 설치합니다.


그리고 Thunar-filename-repairer 소스코드를 git clone을 하셔도 되고 그냥 ZIP으로 다운로드 받으셔도 됩니다. 저는 그냥 zip으로 다운로드 받겠습니다.


https://github.com/LinuxMatt/thunar-repairer-plugin/archive/master.zip


위의 것을 다운로드 받으신 뒤 압축을 풀어버리시면 됩니다.


그리고 터미널에서 컴파일을 시도해야 하므로 터미널을 열고 압축을 풀어버린 곳으로 들어갑니다. 당연히 cd 명령을 사용하면 되겠지요.


cd thunar-repairer-plugin-master


그 다음 autogen 스크립트를 실행합니다. 이는 컴파일을 위해 사용자 환경에 맞게 끔 파일을 만들어줍니다.


정확히 make로 컴파일을 하란다. 시키는대로 하자.


여기서 컴파일을 위해 다음과 같이 명령을 내립시다. 이제는 익숙해져야하는 그 명령어


make


이제 컴파일일 다 되었다고 할 것입니다. 설치만 하면 되는데 make install을 해도 되지만 이러면 관리하기가 어려우니 시냅틱등의 패키지기반 관리로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바로 그게 checkinstall 입니다..


sudo apt-get install checkinstall


우선 checkinstall을 설치하고 make가 완료된 시점에서 다음과 같이 명령을 내립니다.


sudo checkinstall


중간에 버전에서 에러가 날 수 있으니 버전을 숫자로 바꿔야 합니다. 기본으로 하면 master란 버전이 되는데 그런 것은 없습니다.

0.1정도면 될 것입니다.(alpha니까요.)


이 화면에서 3으로 들어가서 0.1내지는 숫자로 바꿔준다. 그래야 패키지 빌드가 된다.


자동으로 인스톨까지 끝내고 패키지도 같이 만들어줍니다. 필요하면 이를 배포할 수도 있습니다.


Xubuntu 16.04 amd64로 내가 빌드한 것입니다. 필요하면 이것을 이용해도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thunar-repairer-plugin_0.1-1_amd64.deb


으음... 패키지를 만들면서 뭔가 잘못 된 것 같습니다.

다음 명령을 써서 후속 작업을 임시로 해둬야 할 것 같은데요.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내가 패키지를 잘 못 다루기 때문이기도 할 것입니다.)


cd /usr/lib/x86_64-linux-gnu/thunarx-2/

sudo ln -s /usr/local/lib/thunarx-2/thunar-fnr.la
sudo ln -s /usr/local/lib/thunarx-2/thunar-fnr.so


일단 작동은 잘 되네요. 다음 스크린샷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박살 난 한글도 잘 읽어들이고 웹코드로 뿌려진 형태도 복구해줍니다.


%20%80 등 웹용으로 뿌려진 파일명도 UTF-8로 정상적으로 복구 되고

CP949로 박살난 한글도 UTF-8로 잘 복구해준다. 정말 좋은 프로그램이다.


nautilus확장보다 설치는 조금 복잡하지만 Thunar에 파일명 복구플러그인을 쓸 수 있는 것 만으로도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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