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런저런 에디션을 넘어다니다가 Xubuntu에 정착했습니다. LXDE도 괜찮았지만 Compositing과 새로운 데스크탑 환경이 경험해보고 싶어서 그냥 점프해 버렸습니다. 그랬더니 PCmanFM대신 Thunar를 쓰더군요. 이전에 써본 적이 있었지만 PCManFM과 비교해서 그리 무겁지도 그렇다고 모자라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Thunar는 nautilus 확장이 안 먹히는 것인지 PCManFM에서 쓰던 filename-repairer를 쓸 수 없었습니다. (여기 참조 : http://moordev.tistory.com/5그래서 thunar용으로 포팅된 것은 없나 찾아보던 도중 누군가가 작업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https://github.com/LinuxMatt/thunar-repairer-plugin


그런데 소스만 봐서는 이걸 어디에 써먹어야 할 지 감이 안 옵니다. 그래서 소스를 다운로드 받은 뒤에 이리 저리 작업한 삽질기를 적습니다.


우선 Thunar는 Xfce의 일부이므로 Xfce4-develop-tool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니까 우선 


sudo apt-get install xfce4-dev-tools libthunarx-2-dev libexo-1-dev


위 명령어로 개발 툴을 설치합니다.


그리고 Thunar-filename-repairer 소스코드를 git clone을 하셔도 되고 그냥 ZIP으로 다운로드 받으셔도 됩니다. 저는 그냥 zip으로 다운로드 받겠습니다.


https://github.com/LinuxMatt/thunar-repairer-plugin/archive/master.zip


위의 것을 다운로드 받으신 뒤 압축을 풀어버리시면 됩니다.


그리고 터미널에서 컴파일을 시도해야 하므로 터미널을 열고 압축을 풀어버린 곳으로 들어갑니다. 당연히 cd 명령을 사용하면 되겠지요.


cd thunar-repairer-plugin-master


그 다음 autogen 스크립트를 실행합니다. 이는 컴파일을 위해 사용자 환경에 맞게 끔 파일을 만들어줍니다.


정확히 make로 컴파일을 하란다. 시키는대로 하자.


여기서 컴파일을 위해 다음과 같이 명령을 내립시다. 이제는 익숙해져야하는 그 명령어


make


이제 컴파일일 다 되었다고 할 것입니다. 설치만 하면 되는데 make install을 해도 되지만 이러면 관리하기가 어려우니 시냅틱등의 패키지기반 관리로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바로 그게 checkinstall 입니다..


sudo apt-get install checkinstall


우선 checkinstall을 설치하고 make가 완료된 시점에서 다음과 같이 명령을 내립니다.


sudo checkinstall


중간에 버전에서 에러가 날 수 있으니 버전을 숫자로 바꿔야 합니다. 기본으로 하면 master란 버전이 되는데 그런 것은 없습니다.

0.1정도면 될 것입니다.(alpha니까요.)


이 화면에서 3으로 들어가서 0.1내지는 숫자로 바꿔준다. 그래야 패키지 빌드가 된다.


자동으로 인스톨까지 끝내고 패키지도 같이 만들어줍니다. 필요하면 이를 배포할 수도 있습니다.


Xubuntu 16.04 amd64로 내가 빌드한 것입니다. 필요하면 이것을 이용해도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thunar-repairer-plugin_0.1-1_amd64.deb


으음... 패키지를 만들면서 뭔가 잘못 된 것 같습니다.

다음 명령을 써서 후속 작업을 임시로 해둬야 할 것 같은데요.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내가 패키지를 잘 못 다루기 때문이기도 할 것입니다.)


cd /usr/lib/x86_64-linux-gnu/thunarx-2/

sudo ln -s /usr/local/lib/thunarx-2/thunar-fnr.la
sudo ln -s /usr/local/lib/thunarx-2/thunar-fnr.so


일단 작동은 잘 되네요. 다음 스크린샷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박살 난 한글도 잘 읽어들이고 웹코드로 뿌려진 형태도 복구해줍니다.


%20%80 등 웹용으로 뿌려진 파일명도 UTF-8로 정상적으로 복구 되고

CP949로 박살난 한글도 UTF-8로 잘 복구해준다. 정말 좋은 프로그램이다.


nautilus확장보다 설치는 조금 복잡하지만 Thunar에 파일명 복구플러그인을 쓸 수 있는 것 만으로도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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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는 정말 인터넷에서 빠질 수 없는 수익 요소 중 하나 입니다. 인터넷의 황제라 불리는 구글도 엄연히 말하면 광고회사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광고를 통해 얻는 수익은 정말 무궁무진합니다. 무료앱들만 봐도 광고를 잠깐 봐주는 것으로 현금이 나가지 않게 조치를 취해주기도 합니다. 인터넷에서 무료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도 광고 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과한 광고는 웹페이지의 레이아웃을 망치고 또 보는 사람의 눈을 찌뿌리게 할 수있습니다. 그래서 시작 된 것이 Easylist 프로젝트였지요. (https://easylist.github.io/)


Easylist 사이트의 모습 당연히 광고는 없다. 대신 각종 Ad blocker들을 알려주고 있다. 일종의 광고라고 할 수 있을까?



그리고 Firefox는 Ad-Block Plus 확장을 통해 Easylist의 목록에 들어간 것들을 차단하기 시작했고 Chrome 출시 이후 엄청난 속도로 점유율을 높이는 Chrome과 함께 빠르게 이 광고 차단 확장이 퍼져나가게 되었습니다. 멀리 갈 것도 없이 저의 블로그만 해도 광고가 없어지는 순간 뭔가 허전하면서도 깔끔한 화면으로 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광고가 주 수익인 일부 사이트는 이게 굉장히 마음에 들지 않았나 봅니다. 그래서 브라우저에서 이 Ad Block Plus를 필두로 한 각종 광고 차단 플러그인이 설치되어있을 경우 이를 경고하거나 사이트 이용 자체를 차단하는 방법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명 Anti-AdBlock 이라고 합니다. 즉 Ad-block이 감지되면 갑자기 사이트가 이상한 곳으로 넘어가게 웹페이지를 짜두거나 페이지에 광고차단기를 꺼달라는 호소문(?)을 띄운다던지 하는 방법으로 사용자들을 귀찮게 하는 것이었지요. 실제로 Chrome을 설치하고 ADB(Ad Block Plus)를 설치하는 사람들이 많은 관계로 생각없이 돌아다니다가 이러한 Anti-Adblock에 걸리면 그냥 광고 차단을 풀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이트는 그냥 광고가 도배되어서 귀찮음을 뛰어넘어서 그냥 광고만 하는 사이트 처럼 보이게 만들기도 하는데 여기에 Anti-Adblock을 적용까지 하면 참 사람 성질나게 합니다.


대표적인 광고 도배 사이트 아는 사람은 안다. 내가 원하는 컨텐츠는 이 광고를 한참 지나고 나서야 보일 정도로 심각하다.

위의 사이트에서 광고를 막을 경우 Anti-AdBlock이 발동해서 사이트 이용을 막아버리기도 한다. 보는 사람 참 성질난다...


즉 광고라는 무기로 창이 등장하자 이를 막는 Ad Block이 등장했고 또 이 Ad Block을 뚫어버리는 창이 나오게 된 것입니다. 그럼 이제 방패를 강화할 때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 방패를 강화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방패를 추가하는 것으로 대응했습니다. 일명 Anti-Adblock Killer. (https://reek.github.io/anti-adblock-killer/)즉 광고차단반대파 살해자(...) 대략 이렇게 해석 할 수 있습니다. 원리는 웹페이지를 UserScript를 이용해서 제어할 수 있는 GreaseMonkey(Firefox), TamperMonkey, Scriptish 등의 확장이 있는데 이를 이용해서 웹페이지를 손대는 방식입니다. 


즉 이 Anti Adblock Killer를 사용하려면 


Firefox용 수많은 광고 차단기들 특정 사이트의 광고를 차단해주는 것도 있고 광범위하게 광고를 차단하는 것도 있다.

이 쪽은 Anti-Adblock Killer를 설치하는 곳이다. 간단한 영어만 하면 솔직히 내 블로그도 필요 없다.



1. 광고차단 확장을 설치하고(Adblock Plus, Adblock, uBlock Origin, Adguard)를 설치합니다. Firefox for mobile에도 광고 차단을 할 수 있는데 모바일 특성상 uBlock Origin을 추천합니다. PC라면 다른 프로그램도 좋습니다.


2. GreaseMonkey, TamperMonkey 나 Scriptish 등의 Userscript 확장을 설치합니다. Firefox for mobile에 Ublock origin이나 Adblock 등을 설치하신 경우에는 usi 라는 확장을 설치하시면 됩니다.


3. https://raw.github.com/reek/anti-adblock-killer/master/anti-adblock-killer.user.js

위의 링크를 타고 들어가서 UserScript 를 설치합니다. 일단 이것 만으로 Anti Adblock이 무력화되지만 업데이트를 위해 Anti-Adblock Killer를 구독하도록 합시다.

abp:subscribe?location=https://raw.github.com/reek/anti-adblock-killer/master/anti-adblock-killer-filters.txt&title=AakList%20(Anti-Adblock%20Killer)

위의 링크를 누르시면 됩니다.


이제 Anti-Adblock 사이트로 처 들어가면 끝. 만약 Anti Adblock Killer도 막히면 이젠 뭐가 나올까요?


AdBlock Plus + Tampermoney + Anti-Adblock Killer 조합으로 박살낸 광고들 위와 같은 사이트이다.



이제 마지막으로 모바일에서 특정 사이트 광고 차단 동영상을 올립니다. 브라우저는 그 특성상 당연히 Firefox for Mobile이 되겠습니다. (다른 브라우저는 지원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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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된 영문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MATLAB 2016a버전과 그 이하의 모든 MATLAB이 모두 Ubuntu 16.04에서 실행이 안 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일단 MATLAB의 실행시 스플래시는 뜨지만 그 이후에 그대로 실행이 안되고 튕겨버립니다. 터미널에서 열어보면 Segmentation 오류가 나는데 그 전에도 간혹 있었던 libstdc++에러입니다.


우분투14.04~15.10까지와 libstdc++이 우분투 16.04의 libstdc++이 다른 것으로 생각됩니다. libstdc++은 시스템과 전반적으로 연관이 깊다 보니 시스템과 맞지 않을 경우 당연히 에러를 뿜게 되는 것입니다.


그럼 방법은 간단합니다. 그냥 시스템에 맞는 libstdc++을 사용하게 하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MATLAB은 "/usr/local/MATLAB/R2016a/sys/os/glnxa64/libstdc++.so.6" 이 라이브러리를 사용하게 되어있습니다. 여기는 경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MATLAB에서 제공하는 라이브러리입니다. 그런데 이 라이브러리가 시스템하고 안 맞는 부분이 있을 경우 에러가 나는 것입니다. 이럴 경우 우분투에서 제공하는 라이브러리를 사용하게 하면 되는 겁니다. 방법은 아주 간단하게도 MATLAB에서 제공한 라이브러리를 삭제하면 됩니다. 그러면 MATLAB은 시스템에 설치된 libstdc++파일을 사용하게 되고 시스템과 안 맞는 부분이 사라지게 되는 것이지요. 


이전에 Steam에서 우분투 16.04에 대응이 되지 않았을 때에도 써먹었던 방법인데 이게 MATLAB에서도 쓰이네요.


일단 삭제는 좀 어려울 수 있으니 파일명을 바꿔 버리는 것으로 해결합시다.


cd /usr/local/MATLAB/R2016a/sys/os/glnxa64/

sudo mv libstdc++.so.6 libstdc++.so.6.old


이렇게 해주시면 MATLAB은 해당 라이브러리가 아닌 우분투에서 사용하는 라이브러리를 사용하게 됩니다. 이제 사용하기만 하면 됩니다.깔끔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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