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S?

 



여러분들은 제 블로그가 우분투 블로그라고 철썩 같이 믿고 오신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아니신 분들도 있겠지요.) 하지만 글을 몇 번 읽어보신분들은 알겠지만, 저는 우분투를 안 쓰고 리눅스민트를 대신 씁니다. 그러면서 여전히 우분투 블로그라는 이름을 쓰고있습니다.그도 그럴 만한 이유가 있어서 그렇답니다.


1. 우분투의 문제?

 우분투는 굉장히 진보적인 운영체제 입니다. 11.04의 Unity인터페이스는 갑작스러운 멘붕을 먹기 충분했습니다. 지금이야 Unity인터페이스가 안정화 되어서 많이 이용되고 있지만 정말 초기에는 이딴 것을 왜 넣었냐는 분노의 성토글이 대다수였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그냥 Unity환경을 꾹참고 썼는데, 결국에는 화가 나서 Gnome2의 옛날 환경으로 돌려버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우분투는 안정보다는 변화를 추구하는 정말 급진적인 운영체제였습니다. (이와 정반대의 물건이 친척뻘인 데비안이지요.)


우분투의 Unity인터페이스의 모습 Unity는 굉장히 편리한 인터페이스중 하나지만 11.04시절에는 안정화문제로 여럿 엿을 먹었다. -이미지출처 위키피디아


 그런데 이 급진적인 행보는 일부 사람들의 치가 떨리게 한 듯 합니다. 데비안으로 돌아가겠다고 선언한 사람부터 당시 나오던 Gnome3에 맞춰서 Gnome Shell을 탑재한 Fedora로 갈아탄 사람도 있었습니다. 7.04~10.10시절에 정말 최고의 효과로 커뮤니티가 대 폭발했던 Compiz(윈도따위는 명함도 못 내밀 정도의 아주 뛰어난 창 효과로 엄청 인기였습니다.)도 Unity로 바뀌면서 구석으로 내쫓기고 그저 Unity의 일부로써만 작동중입니다.이 때 Compiz 개발자들이 엄청 반발했다고 합니다. 우분투에서 정상 작동을 위해 감놔라 배놔라 할 때는 언제고 지금은 그냥 구석으로 내 몰아버리냐고 Compiz측에서 우분투에 반감을 갖게 된 사람들이 많다고 하네요.


 사실 우분투는 Unity뿐만 아니라 이전에도 한번 문제를 일으킨 적이 있었습니다. Ubuntu One 서비스를 기본으로 내장하면서 생긴 문제입니다. 정보를 클라우드에 저장한다는 개념은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게다가 우분투를 지원하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많지 않았던 시절(지금은 DropBox 하나가 존재감이 커서...없더라도 그렇게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우분투에 대놓고 나온 클라우드 서비스라 의외로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문제는 이 서비스가 클로즈드 서비스라는 것이었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의 단점인 개인정보 획득이 문제가 된 것이지요. 이전의 Ubuntu 서비스들 처럼 Ubuntu One 클라이언트의 소스가 공개되어있었으면 절대로 나올일 없었을 것이, 클라이언트가 클로즈드 소스라는 것이 밝혀지자마자 난리가 났었습니다. 구글이나 애플이 했던 것처럼 얘네도 그러는 것 아니냐면서요.(구글은 오픈소스였던 크로미움에다 자신의 코드를 넣어서 개인정보를 모은 전력이 있습니다. 애플은 애플지도사건 아시죠?) 이 때부터 캐노니컬의 신뢰도는 바닥을 향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사실 Ubuntu One 클로즈드소스나 Unity인터페이스 같은 것은 제가 리눅스민트로 넘어가게 만든 주요한 원인은 되지 못했습니다. 사실 제일 큰 원인은 "지겨워졌다" 였습니다. 우분투가 Unity로 가기 이전에는 GTK-2.0기반 테마가 상당히 많았고, 이리저리 꾸밀 거리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맘만 먹으면 전혀 다른 OS처럼 만들 수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Unity에 들어오면서 거의 획일화된 화면만 보게 되더군요. 거기에 답답한 반응속도까지 보이고 앉아있으니 저는 다른 방법을 찾아보게 됩니다.


1. Gnome2로 되돌리기?

Gnome2는 10.10까지 잘 이용되어오던 인터페이스 입니다. 나쁘지는 않았지만 업데이트 중단+언젠가는 못 쓰게될 가능성이 높기때문에 포기했습니다.


2. Gnome Shell

나쁘지는 않지만 Unity와 비교 했을 때 저는 그렇게 편리함은 못 느꼈습니다. 오히려 Unity가 더 편리할 정도? 심지어 당시는 안정화도 그리 잘 안 되어있는 것으로 보여서 후보에서 탈락했습니다.


3. XFCE, LXDE

상당히 가볍지만, 써 본 결과 화면이 별로 예쁘지도 않고, 일부 답답한 면도 보여서 PASS


4. Cinnamon

리눅스 민트의 기본 인터페이스 입니다만, 우분투에 데스크탑환경만 설치해보니 상당하더군요.예쁘고 반응속도 좋고,그래서 우분투에 Cinnamon만 깔아서 써봤습니다. 그런데 결국 문제가 터지더군요. 나중에 인터페이스가 엉켜서 Unity패널+Cinnamon태스크바가 나오는 어이없는 결과가....

전 당시 Cinnamon의 불안정함이 원인이라 생각하고 다른 인터페이스를 찾았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냥 Unity버그였는데요. 조금 아깝습니다.


5.Mate

마찬가지로 리눅스민트의 기본 인터페이스입니다. 단 이놈은 Gnome2의 한 갈래입니다. 즉 Gnome3공개로 인해 Gnome2의 개발이 중단되면서 Gnome2의소스가 하나의 갈래로 갈라져서 Mate로 개발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써보니까 Gnome2의 안정감+민트 특유의 미려함이 섞이니 상당히 마음에 들더군요. 물론 이때도 우분투에 설치해서 쓴 것이기는 합니다. 그러다보니 Cinnamon을 설치했을 때의 엉키는 인터페이스가 생각나서 Mate에 Mate에 의한 Mate를 위한 배포판을 찾게 됩니다. 그게 LinuxMint인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이렇게 저는 LinuxMint로 넘어왔습니다. 그리고 MATE환경을 쓰니 기존의 Gnome2와 비슷해서 편하더군요. (그도 그럴것이 같은 코드다보니...)그 뒤에 12.04가 나오면서 Unity는 상당히 안정화 되었지만 잘 알다시피 한번 적응한 배포판을 바꾼다는 것은 귀찮기도 하고, 굳이 우분투로 돌아갈 이유도 없었기에 그냥 이대로 눌러앉게 됩니다. 사실 LinuxMint는 우분투기반이라서 그냥 우분투에 적용했던 모든 명령이 다 먹힙니다. 트윅도 먹히고, 단축키도 먹히고 그냥 우분투용으로 나온 각종 비기와 술수(?)가 모두 되다보니 LinuxMint에 편하게 적응할 수 있었기도 합니다. 하지만 민트는 겉모습만 편해서 선택한 것이 아닙니다.

지금 제가 사용하는 화면입니다. 원래 민트는 작업표시줄이 아래에 있지만, 그동안 쓰던 Gnome2에 익숙하져버린 나머지 그냥 위로 올려버렸습니다.

사실 리눅스를 쓰다보면 어쩔 수 없이 VirtualBox나 VMware를 써야하는데 저는 VMware보다는 오픈소스인 VirtualBox를 더 선호합니다. 그리고 인터넷을 하면서 작업을 자주 하기에 VirtualBox의 심리스모드를 애용하는데 Unity에서 이 심리스모드가 이상하게 작동하더군요. 지금은 고쳐진 것 같은데 LinuxMint는 별 문제없이 심리스모드가 잘 작동했습니다.



심리스모드의 우월함입니다. 아래에는 윈도의 작업표시줄이 위에는 민트의 작업표시줄이 화면에는 리눅스 콘솔과 윈도 탐색기가 같이 떠 있습니다.



특히 오피스 관련 작업 할 때 상당히 편하더군요. Wine으로 엑셀과 파워포인트를 설치해 뒀지만 (워드는 그냥 버립시다.)중요한 작업일 경우에는 Wine이 불안해서 그냥 VirtualBox에 윈도를 설치하고 여기서 엑셀과 파워포인트작업을 합니다. 그런데 Unity에서 이 모드가 정상적으로 되지를 않아서 짜증이 밀려오더군요. 그래서 VirtualBox는 창모드로 썼는데 왜 이렇게 답답하던지...듀얼모니터를 쓰면 되지 않나? 라는 분도 계시겠지만 저는 노트북한대가 전부입니다. 모니터 살 돈도 없어요...


하지만 LinuxMint의 단점도 있습니다.


1. 우분투버그+민트버그

 우분투도 아시다시피 버그가 많은 편입니다. 그리고 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차차 해결됩니다. 그래서 LTS버전이란 것이 나왔고 무조건 새것이 좋지는 않다는 결론이 나오게 되었지요. 그런데 Mint는 이 우분투를 이용해서 만들기 때문에 기존 우분투의 버그를 안고 갑니다. 거기에 민트만의 수정사항들이 더해지면서 또 다른 버그를 낳을 수 있습니다. 즉, 버그가 해결되기는커녕 도리어 버그가 불어나는 셈입니다.  17 Qiana 이후로 기반 베이스 우분투를 14.04로 16.04가 나올때까지 밀겠다고 했으니 우분투의 버그는 많이 줄어들지도 모르겠습니다. 문제는 Mint로 인해 생긴 버그네요.


2. 늦은 업데이트

 우분투는 못해도 4월과 10월에 새 버전이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민트는 이 우분투를 받아서 만들기 때문에 우분투가 나온 뒤에 새 버전이 나오게 됩니다. 제가 우분투 버그 이야기를 했었지요? 보통 우분투 출시 후에 1달~3달 뒤에 민트의 새 버전이 나오게 되는데 어이없게도 우분투의 버그를 안고 나옵니다. 즉, 버그가 패치된 업데이트 된 우분투가 아닌 배포 초기의 우분투 iso를 가지고 만들어서 1달 뒤에 나옴에도 바로 받아보면 패키지가 4월이나 10월 것으로 그대로라는 것입니다. 우분투는 업데이트가 상당히 잦기 때문에 민트를 받아서 업데이트를 해보면 바로 설치하는 것인데도 업데이트가 쏟아집니다. 1달분만 있으면 그나마 다행인데 3달분이면(...) 걔중에는 커널업데이트도 있어서 시간이 꽤 걸리기도 합니다. 배포하기 전에 우분투패키지를 미리 업데이트해서 넣어주면 안 되나?


3. 한글관련 문제

 이는 얼마전에 해결되었던 문제입니다. 라이브모드에서 한글지원은 되는데 한글글꼴을 넣어주지 않아서 한글이 나오지 않았던 문제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나눔글꼴을 기본으로 넣어서 배포하기 때문에 한글이 아주  잘 보입니다. 하지만 한글입력기가 약간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가 들려왔었네요. 우분투의 문제였는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재설치 없이 업데이트를 했기 때문에 한글문제가 해결되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초반에 삽질이 약간 있었다고 합니다. 제가 쓰는 Nabi나 UIM은 문제가 없었고 ibus만 문제가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이는 민트 버그의 일종이라고 봐야 할 수도 있겠습니다.


4. 포맷&설치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제가 전에 재설치 없이 업그레이드 하는 방법을 알려드린 적이 있었습니다.(http://moordev.tistory.com/2) 그런데 이 방법은 민트측에서 별로 추천하지 않는 기능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제 시스템이 약간 문제가 생기기는 했는데  사소한 것이라 신경 끄고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문제가 언제 시한폭탄이 될 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럼 결국 정상적인 방법은 하나라는 의미입니다. 무조건 재설치라는 것이지요. 6개월에 한번씩 새 버전이 나오는데 6개월마다 한 번씩 재설치하는 것은 좀 무리라고 봅니다. 그래서 우분투는 update-manager를 통해서 이를 처리합니다. 하지만 민트는 답이 없습니다. 사소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그냥 깨끗히 포맷하고 새로 설치하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아니면 그냥 제가 올린 글처럼 해서 업그레이드 하는 수 밖에요. 사소한 문제가 생길 수는 있습니다만 이게 더 편한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LTS이 이래서 있는 것이지만 이후의 민트는 무조건 LTS기반이라고 했으니 우분투는 14.04 그대로여도 민트가 업그레이드 되었으니 밀고 새로 설치를 또 해야겠네요.


하지만 리눅스민트의 아버지는 우분투이고, 우분투의 행보가 마음에 안 들어서 우분투의 시스템을 사용한 리눅스민트로 넘어간 것이니 아직도 저는 우분투 빠이긴 한 것 같습니다.결론은 우분투 만세! 리눅스민트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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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ourceforge.net/projects/rebeccablackos/?source=navbar 레베카 블랙 OS라서 레베카 블랙의 뮤직비디오를 띄운 스크린샷이 올라와 있다.

이전에 저는 Wayland와 Xorg에 대한 글을 올린 적이 있었습니다.http://moordev.tistory.com/39

그런데 Wayland에 대한 글만 잔뜩 쓰고, Wayland의 스크린샷 하나 올리지 않았더군요. 그 당시 저는 Wayland를 쓰려면 Arch Linux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했었는데 혹시나 하고 찾아보니 우분투 기반으로 nerdopolis라는 분이 만든 버전이 있었습니다. 사실 직접 Customizer로 작업하려고 소스 컴파일까지 했었는데 이 배포판을 보자마자 작업하던 것을 그냥 지워버렸습니다. 이미 Wayland를 경험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갖춘 배포판이어서 굳이 Arch를 설치할 이유도, 굳이 우분투를 커스터마이징 할 이유도 없었습니다. 그냥 이 배포판 하나면 Wayland가 이런 거구나~정도로 다 알 수 있습니다.


Rebecca Black 이란 이름의 정체?

그런데 이름이 좀 웃기기는 합니다. Rebecca Black이라? 이게 무슨 뜻일까 하고 검색해 봤더니 유튜브에서 (안 좋은 쪽으로) 유명한 한 여성의 이름이더군요.위의 스크린샷에 떠 있는 유튜브 영상속의 여성분이 바로 Rebecca Black입니다. 아무튼 이 Rebecca Black의 팬인 어느 한 분이 직접 만든 OS가 이 OS라고 합니다. 배경이 일부 팬심으로 만든 배포판과는 다르게 이 여성 사진으로 도배 되어 있다거나 기본 홈페이지가 뮤직비디오 유튜브채널이라던가 하는 일은 없고 오로지 이름만 RebeccaBlackOS이기 때문에 크게 부담은 없습니다.(다만 라이브 사용자 이름이 beccaholic입니다.)


현재 Wayland를 이용하는 데스크탑 환경이라 할 수 있는 것은 대략 4가지가 있습니다.

1. Weston

2. Gnome Shell

3. Enlightment wayland

4. Hawaii


Orbital이란 것도 있고 SWC란 것도 있다고는 하는데 저는 해당 데스크탑들은 구동이 안 되어서 확인 못했습니다. 메이저라 할 수 있는 KDE도 포팅 중이지만, 아직 여기에 들어가지는 못했습니다. Gnome은 Xwayland를 약간 써서 구동이 되는 수준이라고 하구요. Gnome Shell 3.14에서는 완벽히 Wayland에 포팅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왠지 기대되네요.


한번 스크린샷을 쭉 봅시다. 참고로 VirtualBox를 이용했기 때문에 KMS가 필요한 Gnome Shell이나 Enlightment는 스크린샷이 없습니다. 대신 Xorg 기반과 모습이 동일하기 때문에 따로 Wayland라고 딱히 다른 것은 없습니다.


다운로드는 http://sourceforge.net/projects/rebeccablackos/files/ 여기에서 그나마 날짜가 최신인 폴더로 들어가 iso파일을 받으시면 됩니다. 32/64 모두 지원하기 위해 32비트용으로 만들어서 배포한다고 합니다. 그 다음 iso파일을 DVD로 굽던지 아니면 Unetbootin을 이용해서 USB에 담던지 아니면 USB Image Writer로 USB에 구워주시면 됩니다.


우선 부팅화면부터 보겠습니다. (Unetbootin을 이용하시면 이 스크린샷과는 다르게 Untebootin의 화면이 나옵니다.)


제일 윗줄이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할 메뉴입니다. 그냥 기본 라이브모드 진입입니다. 그 아래는 KMS를 지원하지 않는 시스템용입니다. 그러한 시스템의 대표적인 것이 VirtualBox를 들 수 있습니다. 만약 가상머신을 통해서 확인 해보시고 싶으시다면 아래의 메뉴중 원하는 해상도를 찾아 선택해주시면 됩니다. 보통 USB나 DVD를 이용하시면 제일 위의 메뉴를 이용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RBOS 이렇게 검색하니 이상한 것만 잔뜩 나온다. 검색할 때는 약어를 쓰지말고 RebeccaBlackOS라고 꼭 풀네임을 쓰자

부트 화면도 의외로 깔끔합니다.


여러모로 확 깨는 로그온 화면. 아직 정착중인 Wayland니까 이 정도는 봐주자.

우분투 기반이지만,(정확히는 쿠분투기반입니다. 기본 아이콘이 KDE입니다.) 확실히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그런데 이거 사실 로그온 화면입니다. Wayland가 아직 GDM이나 LightDM같은 변변한 로그온화면이 없어서 이런 식으로 로그온 화면을 만들었습니다. 저는 VirtualBox를 통해 스크린샷을 찍어서 Enlightment와 Gnome Shell 세션을 사용 할 수 없습니다. USB/DVD부트 하신 분들은 Enlightment와 GnomeShell을 사용하실 수 있을겁니다.


그냥 보면 투박한 화면 같지만 Xorg가 아니라 Wayland다.

가장 기본적인 Wayland 쉘인 Weston입니다.

위의 로그온(?)화면과 비슷하지요? 위의 로그온화면도 사실 Weston에 아이콘을 줄여서 만든 화면입니다. weston을 로그온화면으로 쓰다니...기발한 생각인 것 같기도 합니다.


참고로 여기 있는 것들 KDE어플리케이션이다. Wayland로 포팅된 것이 아니라 Xwayland를 이용해서 X11용 어플리케이션을 돌리는 것이다.

Application Launcher를 실행했더니 메뉴형식이 아니라 이렇게 하나의 창에 뜨더군요. 사실 Weston이 완벽한 물건이라기 보다는 다른 데스크톱 환경을 위해서 만들어진 경향이 커서 그냥 쓰기에는 상당히 부적합합니다. 그놈이나 KDE같이 아이콘 배치도 마우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weton.ini파일을 텍스트로 수정해야 하더군요. Wayland가 정착되면 이 화면 보기 어려울 듯 합니다.


다른 것은 대충 알겠는데 Hybrid Sleep은 뭘까?

로그 아웃을 눌렀더니 뜨는 창. 역시 심플합니다. 아직은 테스트 성격이 강하니까요.


약간 안드로이드 타블렛스러운 화면 안드로이드에서 이런 런처를 만들어도 잘 될 듯 하다.

Wayland 기반 중에서 제일 기대되는 환경인 Hawaii입니다. 기존 Gnome Shell포팅이나 KDE포팅보다 이 환경이 저는 더 기다려지더군요. 아직 안정 버전조차 나오지 않은 신예지만 상당히 깔끔한 것이 기대됩니다.


일단 Wayland만의 어플은 부족해서 KDE의 어플과 gedit등의 Gnome 어플을 가져왔다.

KDE메뉴를 빌려서 쓰던 Weston보다 훨씬 깔끔한 메뉴입니다. 이 화면 사실 터치에 최적화된 UI라고 합니다. 어쩐지 타블렛스러운 화면이 그럴것 같더니 하지만 마우스로도 상당히 편하게 잘 됩니다. MauiOS에서 만들고 있는데 정말 기대됩니다.


우선 화면을 보면 상당히 깔끔한 화면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Wayland가 가진 가장 중요한 키포인트가 굉장히 가볍다는 것인데요. 실제로 구동해본결과 GPU가속만 되면 상당히 쾌적한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굼벵이 기어가는 Xorg와는 차원을 달리 합니다. X11프로그램도 Xwayland를 중간에 거치는데도 Xorg에서 돌리는 것하고 큰 차이를 보이지를 않았습니다. 우분투나 페도라 같은 큰 메이저 배포판에서 Wayland를 기본 데스크탑 환경으로 채택할 날도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우분투는 Wayland가 아니라 자체 개발하는 Mir를 밀고 있기는 합니디만...) 아직 일부 프로그램 실행 시 불안정한 모습이 많이 보여서 걸리기는 하지만 이는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라고 믿겠습니다.


Wayland를 말로만 들으셨나요? 한번 Wayland란 놈을 써보시는 것은 어떤가요? 미래를 미리 체험한다고 생각하고 한번 테스트해보시면 정말 신세계를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Wayland가 메이저가 되는 날도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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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untu Customization

Kit

 VS

 

Customizer


가끔 여러분들은 나만의 OS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적이 있으셨나요? 저는 졸업작품을 만들 때 제 작품 구동용 전용 OS를 우분투를 이용해서 만든 적이 있습니다. 거의 임베디드화 했다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사실 PC기반이었기에 그냥 기존의 우분투를 고쳐서 쓰는 수준에 불과한 물건이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그것이 우분투였는지 모르더군요. 어쨌건 저는 저만의 OS를 하나 만든 셈이었고, 이리저리 고쳐가며 만든 것이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우분투를 이용하여 할 수 있는 많은 것 중에서 나만의 OS만들기는 상당히 짜릿한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사용한 방법은 2가지가 있었는데, 이 두 가지를 비교하며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한 가지 더 있었는데, 프로젝트가 문을 닫아버렸습니다. Remastersys라고 상당히 특이한 물건이었는데 아쉽더군요.)


1. Ubuntu Customization Kit


 Ubuntu Customization Kit (이하 UCK)는 공식 우분투 커스터마이징 도구입니다. 우분투에서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물건이기 때문에 간단한 언어설정+추가 패키지를 하실 생각이라면 이 도구 만큼 좋은 것은 없습니다. 또한 대화상자 형태로 동작하기 때문에 차근차근 묻는대로만 하면 정말 쉽습니다. 


사실 이 도구가 나오게 된 계기는 기존 우분투 배포버전은 무조건 영문 라이브 환경으로 들어가다보니 다른 언어권 사람들이 자신의 언어를 기본으로 하는 배포판을 만들어 내기 시작했습니다.(특히 일본이 가장 열성이었다고 하지요. 우리나라에서도 부러워 할 정도로 거의 완벽한 일본어 로컬라이징을 보여줬다고 합니다. 8.04시절이야기 입니다.) 그런데 어차피 영문배포판에 해당 언어를 기본으로 넣어주는 것에 불과한데도 삽질을 하는 것이 안 쓰러웠던 것인지 이러한 물건이 탄생하게 됩니다. 이것을 이용해서 데스크탑 환경도 바꾸고, 기본 언어도 바꾸고 할 수 있는 것이지요.


그런데 이 물건은 한 가지 문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바로 우분투에서 배포한 iso를 기본 바탕으로 사용해야만 했다는 것입니다. 사실 우분투 데스크탑 환경에 언어설정만 하고 몇가지 추가 패키지만 설치하는 정도면 이것만큼 좋은 것도 없습니다. 그런데 그 이상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지요. Wayland나 리눅스민트 수준의 마개조를 필요로 한다면 UCK가지고 커스터마이징 하는 것은 많이 어려워 보입니다. 즉, UCK는 공식 커스터마이저라서 호환성도 확보되었고, 사용도 쉽지만 그만큼 제약도 심하다는 의미지요.


2. Customizer (통칭 U-customizer)


이 물건은 UCK가 나오기 전부터 만들어졌던 물건입니다. (https://github.com/clearkimura/Customizer) 그런데 중간에 업데이트가 중단 된 듯하여서 조금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도 github에서 소스를 커밋할 수 있더군요. 최근 업데이트가 3월...이라서 조금 걸리기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14.04도 되는 듯 합니다. 


설치방법이 바뀌었군요. 그냥 컴파일 삽질입니다!!! (PPA가 중단되었습니다!)

아래 주소로 소스코드를 우선 다운로드 받습니다.


https://github.com/clearkimura/Customizer/archive/master.zip


sudo apt-get install git build-essential fakeroot make binutils g++ python python-dev python-qt4 pyqt4-dev-tools squashfs-tools xorriso x11-xserver-utils xserver-xephyr qemu-kvm dpkg-dev debhelper qt4-dev-tools qt4-linguist-tools qttools5-dev-tools --no-install-recommends


위의 명령어로 필요한 패키지를 설치합시다.

그리고 다음 명령어를 씁시다.


make deb

이러면 여러분의 소스폴더 바로 상위폴더에 새로운 deb이 생기는데요. 이놈을 보통 deb 설치하듯이 설치하면 됩니다. GUI가 gambas에서 QT로 바뀌었습니다...


특히 다른 것보다 이 도구가 좋은 것이 우분투 배포판 중에서 Ubuntu Mini Remix (http://www.ubuntu-mini-remix.org/)라는 것이 있는데, 이 배포판은 특징이 Debian처럼 가장 최소한의 구동부분만 들어있어서 GUI도 없고 다른 패키지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구동에 필요한 패키지만 있는 것이지요. 이 mini-remix를 이용해서 커스터마이징하기 아주 좋다는 것입니다. README.md에 이 mini-remix가 언급이 되어있을 정도로 이 도구는 최적화된 가벼운 OS를 만들기에 정말 좋습니다.


정말 Advanced한 커스터마이징 도구이다. 졸업작품도 이 물건 없었으면 조금 힘들었을지도?

또 QEMU 버튼을 달아서 QEMU를 설치 했다면 바로 QEMU를 통해 만들어진 라이브OS를 확인 가능하게 했다는 것도 큰 특징입니다. UCK와 비교했을 때 커스터마이징의 범위가 상당히 넓어 진것도 상당히 점수를 많이 딴 항목입니다.


그런데 이 물건도 상당히 큰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Gambas로 만들어진 GUI입니다. Gambas는 현재 약간의 버그로 인하여 GTK-3.0을 이용할 시 클릭이 한번에 먹히지 않는 버그가 있습니다. 이 버그가 상당히 사람 짜증나게 하는데, 보통 ISO를 여는데 버튼을 두세번 누르고, 배포판 이름을 바꾸는데 클릭 두세번, LiveCD User name 바꾸는데 클릭 두세번, 그리고 커스터마이징되는 OS의 파일을 확인하려면 또 클릭 두세번(Directories메뉴를 클릭 하면 됩니다.) 하다보면 짜증이 당연히 밀려옵니다. 한번에 입력이 되면 좋을 텐데, 그게 전혀 되지를 않고 있는 것입니다. 이 버그가 gambas의 버그인지 GTK-3.0의 버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작업중에 혈압상승을 동반하게 됩니다.


보통 이 도구를 이용해서 커스터마이징을 하는데에는 순서가 있습니다.(굳이 똑같이 할 필요는 없지만)


1) Select ISO 버튼으로 수정할 배포판 iso선택( 우분투 공식 배포판이나 우분투 미니리믹스 iso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2) Distribution Name 수정 (그냥 Ubuntu로 두셔도 됩니다.)

3) LiveCD User name 수정(live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아니면 root를 쓰시는 분도 계십니다. 버전에 따라 안 된다고 하지만)

4) Hostname 수정 (보통 바꾸지 않습니다.)

5) Release notes URL 보통 바꾸지 않지만 만약 리눅스민트 수준으로 전혀 다른 수정을 하시고 공식 홈페이지를 만드셨다면 여기에 적으셔도 됩니다.


6) Terminal 버튼을 누르고, CLI작업 시작(apt-get 으로 추가 패키지 설치 및 기타 설정 파일 수정)

(6의 작업이 제일 중요합니다.)


7) Desktop버튼은 보통 이용하지 않고 Terminal에서 일련의 작업을 마칩니다. (Install DEB은 apt-get 이나 dpkg -i 명령을 이용하여 처리힙니다.)

8) ReBuild ISO 버튼으로 커스터마이징된 ISO 생성 기본으로 /home 안에 있습니다. 찾아보세요.

9) QEMU로 확인


(참 쉽죠?)


보통 이런 식으로 작업해서 어느정도 끝내면 충분히 작업이 완료 됩니다. 남은 것은 혹시나 모를 버그에 대비해서 준비를 하는 것 뿐입니다. UCK에 비해 조금 어렵기는 하지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것이 워낙 넓으니 약간 전문적인 느낌이 들기는 합니다.


그나저나 느린 반응이 참 안타깝기는 합니다. gambas로 되어있는 것을 PyGTK로 포팅이라도 하면 이 문제가 해결 될 것 같기는 합니다만, 아무도 그럴 생각이 없는 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심지어 이 도구는 공식저장소에서 퇴출 되었습니다. 더더욱 안타깝습니다. 아마도 Gambas가 업데이트 되는 동안 정작  Customizer가 업데이트 되지 않아서 작동이 안 되자 없애버린 것이 지금까지 남은 듯 합니다. 어쩔수 없습니다. 그냥 github에서 받아서 따로 복사해서 쓰는 수 밖에요. chroot기능을 이용하기 때문에 GUI.gambas 파일을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3, 비운의 Customizer 하지만 그만큼 특이했던 Remastersys

사실 위의 UCK나 Customizer는 모두 별도의 ISO를 이용해서 만드는 커스터마이저였습니다. 그래서 14.04에서 12.04의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했고, 반대로 다른 버전의 ISO를 이용하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GUI의 혜택은 전혀 받지 못했습니다. 터미널 작업은 필수였지요. 하지만 Remastersys는 좀 달랐습니다.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하면서 애용하기 했던 물건입니다.


더 이상 포럼에 글이 올라오지 않아서 프로젝트를 중단했다는 글이다. 사실 나도 이 프로그램을 쓰면서 포럼에 글 한번 올리지 않아서 좀 찔리는 감이 있다.

Remastersys는 사실 Customizer라기 보다는 Norton Ghost같은 백업 프로그램에 가까운 물건입니다. 즉, 지금 사용하는 시스템을 그대로 라이브DVD화 한다는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여러분이 지금까지 쓰면서 이리저리 끼워넣고 삽질하고 했던 시스템을 라이브DVD(혹은 라이브USB)화 해서 쓸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여기에 설치프로그램도 넣어서 그대로 설치하듯이 복구 가능하도록 한 것도 독특한 물건이었습니다. 게다가 사용자 환경도 같이 가져가서 설정도 함께 설치 된다는 것도 특이한 사항이었습니다. (백업이 완벽하게 되어서 기본 옵션으로 하면 그냥 사용자이름과 패스워드까지 백업이 됩니다. -dist옵션을 넣어야 비로소 기존 라이브 환경이 됩니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은 12.04까지만 지원하고 이후 개발을 중단 했습니다. 만약 소스를 원한다면 기부금을 보내달라고 하네요. 특이하고 마음에 들었지만, 제가 필요로 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Customizer나 UCK로도 어느정도 가능한 작업이었으니까요. 만약 복잡한 OS설치 및 수정이 싫었다면 샀을 지도 모를 일이기는 합니다. 2년이나 지나도록 다시 개발이 되지 않는 것으로 봐서는 그냥 이렇게 사라지는 듯 합니다. 비슷한 컨셉의 오픈소스가 나오기를 희망합니다.


이상 우분투 커스터마이징 도구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초보자에게도 친절하면서 사용하기도 쉬운 UCK, 조금 불편하지만, 커스터마이징 범위가 상당히 많은 Customizer 저는 특성 상 Customizer를 이용했지만, UCK도 상당히 좋은 도구임에는 분명합니다. 여러분들도 나만의 OS 하나 만들어 보시는 것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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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잠깐이나마 마이크로소프트는 Flash의 대항마 격인 웹 플러그인을 발표합니다. 그 이름이 Silverlight입니다. 은빛이라는 한국말로 바꾸면 꽤 예쁜 이름이지만, 이 실버라이트는 결국 Flash라는 거대한 벽을 넘지 못하고 버려진 자식이 되어버립니다. Windows8의 IE지원 대상에서 빼버린 것이지요. 실버라이트를 이용해서 동영상을 서비스해 주는 곳도 일부 있었고(SBS, 다나와 리뷰 등), 일부 사이트에서는 Flash처럼 멀티업로드용으로 쓰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에게서 이미 잊혀진 존재가 되어가다보니 해당 사이트들도 Flash로 바꾸거나 아니면 전혀 다른 방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실버라이트는 사라지는 듯 했습니다.


그런데 이 시점에서도 실버라이트를 버리지 못한 불행한 사이트들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실버라이트가 마이크로소프트를 통해서도 지원 받지 못하는 마당에 답답한 노릇입니다. 이 사이트들이 정신을 차리고 다른 방법으로 바꾸기 전까지는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실버라이트를 써야만 합니다. 사실 실버라이트가 윈도우를 쓰다 보면 자연스레 설치되는 놈이라 자연스럽게 쓰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마이크로소프트도 지원을 끊은지 오래인데 아직까지 실버라이트를 고집하는 배짱은 대체 무엇일까요?
(제 생각에는 그냥 똥배짱입니다. 시스템을 바꿀 자금이 부족하거나)


그런데 우분투에서 어떻게 마이크로소프트의 실버라이트를 쓸 수 있을까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moonlight라는 실버라이트 호환플러그인을 설치한다.http://www.mono-project.com/Moonlight

2. Pipelight로 실버라이트를 Wine과 조합해서 플러그인을 구동한다.http://pipelight.net


1.경우는 속도는 빠르지만 실버라이트3까지 완벽 지원이며 실버라이트4는 일부 호환입니다. 실버라이트가5까지 나왔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네요. 적당히 구동은 되지만 저 일부 사이트들 중에서 실버라이트5를 요구하는 (망할)사이트가 있어서 어쩔 수 없이 2.의 방법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일단 실버라이트5가 리눅스환경에서 무사히 구동이 된다는 것에서 안심을 해야 할 것 같네요. 참고로 PipeLight는 Windows용 Flash플러그인도 구동지원됩니다. 리눅스용 Flash가 10.x에서 멈춘 지금, 최신플러그인을 요구 할 경우 대용으로 쓸 수 있습니다. 물론 구동 속도는 보장 못합니다. 


Pipelight를 한번 설치해서 Silverlight를 구동해 봅시다. 우선 Pipelight를 설치해야겠지요?

우선 터미널을 열고 다음과 명령을 순차적으로 내립시다.


 

sudo add-apt-repository ppa:pipelight/stable
sudo apt-get update
sudo apt-get install --install-recommends pipelight-multi
sudo pipelight-plugin --update

첫 번째 명령어는 PPA를 등록하는 명령어 입니다.

두 번째 명령은 새로운 패키지 리스트를 가져오는 명령어 입니다. 즉, 패키지 리스트에 Pipelight를 가져오는 과정입니다.

세 번째 명령은 Pipelight를 설치하는 명령어입니다. --install-recommends 옵션은 같이 추천하는 패키지를 설치하란 것입니다. 이 때 Pipelight 전용 Wine이 설치됩니다. 브라우저 플러그인 전용으로 특화된 Wine입니다.

네 번째 명령어는 플러그인 업데이트 리스트를 받아오는 명령어입니다. 사실 이 순간에도 새로운 플러그인이 지원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최근의 Pipelight는 Unity3D Web Player도 지원이 되더군요. 이제는 웹 게임도 우분투에서 3D로 구동할 수 있다니 무서운 세상이군요.


이제 실버라이트를 활성화 해봅시다. 같은 방법으로 Flash도 활성화 가능한데 이것도 터미널을 이용해야 합니다. GUI가 아직 지원이 될 가능성은 없어 보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습니다. 터미널과 친해지는 수 밖에 없습니다.




sudo pipelight-plugin --enable silverlight


끝입니다. 이제 Firefox나 Chrome에서 실버라이트를 사용하는 (망할)사이트에 들어가면 잠깐 Wine구동 메시지가 뜨더니 실버라이트가 작동하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만약 해당 사이트가(정말로 망할)OS차별을 한다면 Agent Switcher같은 확장기능을 써서 Windows로 속이시면 간단합니다. (실버라이트는 원래 브라우저 구별은 안 합니다. 단지 Windows에서만 된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런데 이것 때문에 웹디자이너분들이 Windows외의 OS접근을 막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비슷하게 Flash 11이상 버전을 요구하면



sudo pipelight-plugin --enable flash

이렇게 해주시면 됩니다. Firefox야 문제 없는데 Chrome은 자체 내장 Flash때문에 고생을 한다네요. 어차피 Chrome내장 Flash는 버전이 높으니 굳이 pipelight를 통하지 않아도 됩니다. Firefox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이용해 주시면 좋을 것입니다.


http://pipelight.net/cms/installation.html

Pipelight에 우분투 계열 외의 다른 OS나 실버라이트,Flash외의 다른 플러그인을 설치하실 분들은 위의 주소로 가시면 자세히(영어로) 설명되어 있습니다. 



이미 버려진 기술인 실버라이트를 쓰기 위해서 이런 삽질을 해야만 한다니, 정말 짜증이 올라오는군요. 그런데 어쩌겠어요. 해당 사이트를 안 쓸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렇다고 굳이 윈도를 부팅하기는 더더욱 싫으니 그냥 이렇게라도 써야지요. 역시 오늘도 우분투는 삽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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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를 다른 사람들에게 별로 추천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가 응용프로그램, 그 중에서도 게임이 안 된다는 것이 주 원인입니다. 우분투 8.04 시절에 Compiz의 화려한 효과를 보여주면 사람들은 우와~ 했지만 언제나 돌아오는 질문은 "근데 이거 게임 되냐?"였습니다. 그 당시에 제가 할 수 있던 대답은 하나였지요.


"스타 정도는 삽질하면 돌아가."


네 삽질 좀 해야 스타가 돌아가던 시절이었습니다. 물론 스타가 돌아간다는 사실 만으로도 행복하던 시절이기도 했지요. 물론 리눅스용 게임으로 퀘이크가 있기는 했지만 지금이나 그때나 퀘이크는 아는 사람만 아는 게임이었습니다. 퀘이크라고 해봐야 "그게 뭔데?"라는 질문만 돌아올 정도였으니 예시로 들기에는 부적절했습니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그 당시에도 꾸준한 인기가 있었던 스타크래프트를 예로들었지요.이후에 Wine이 꾸준히 개발되며 호환성을 상당히 확보했고 표준 Windows API가 아닌 특이한 방법으로 만들어진 게임이 아닌 이상 어쨌건 게임이 되긴 되는 시대까지 되었습니다. Wine이 거의 완벽한 호환성을 갖추게 된 때가 아마도 2009~2010년이 되었을 때였을 것입니다.


그리하여 Wine을 이용해서 수많은 윈도용 게임을 리눅스에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패키지게임의 경우 DRM들이 문제를 왕창 일으키기는 했지만 No-CD, No-DVD 패치들이 인터넷에 돌아다녔기 때문에 보통 이를 이용해서 해결했습니다.


우분투 10.04시절 롤러코스터 타이쿤3 구동 스크린샷 저의 Daum블로그에 올렸던 스크린샷입니다. 그래픽은 기본 wine으로 구동 음악은 DirectX9 라이브러리 설치후 설정으로 해결

어쨌건 이제 리눅스에서 게임이 안 된다는 말은 옛말이된지 오래되었습니다. 다만 Wine을 이용한 방법은 생각 외로 복잡해서 설치하는 사람에게 고통을 자주 안겨주었습니다. 그 때 해결 방안을 함께 알려준 물건이 바로 PlayonLinux입니다.(http://www.playonlinux.com) 이전에도 포스팅을 했었지만 PlayonLinux는 Wine만으로 게임하기가 너무 불편하고 힘들자 Wine을 버전별로 관리하게 하고 각 프로그램마다 가상 윈도(즉, Wine의 FakeWindows를 말합니다.)설정을 다르게 해서 게임 별로 관리하기 쉽게 만든 것이 특징입니다. 지금은 게임 외의 다른 프로그램도 지원하지만요.



무엇보다 게임설치에 필요한 라이브러리(DirectX같은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를 자동으로 미리 설치해주고 설치를 쉽게 하도록 안내해주고 있어서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서 리눅스에서의 윈도 게임은 쉽고 빠르게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사실 PlayonLinux 이전에도 Wine을 편하게 쓰기 위해서 많은 시도가 이루어져 왔습니다. Wine-doors라던가 Cedega(이것은 자체 개발한 유료 라이브러리인 WineX라는 것을 이용합니다.)라던가 많이 있었지만 PlayonLinux와 Cedega와의 차이는 사용 라이브러리가 Wine이냐 WineX냐의 차이였고 Wine-doors는 그냥 Wine을 GUI로 쓰고자 하는 경우에 가까웠습니다. winetricks(https://code.google.com/p/winetricks/)를 통해 라이브러리르 설치하는 것도 물론 없었고요. PlayonLinux의 설치스크립트 같은 것은 없었습니다. PlayonLinux가 지금은 게임 만큼이나 다른 일반 프로그램설치도 지원하지만 지금도 게임이 제일 많이 리스트에 있습니다. 그것이 사실 처음에는 게임에 특화 시켰던 흔적 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PlayonLinux는 모든 게임을 자동으로 완벽하게 해주지는 못했습니다. 바로 No-CD,DVD패치가 법적인 문제가 있어서 이용자가 따로 패치를 하도록 구성을 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패치만 해주면 되는데 상관없지 않나?"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수 있는데 처음 쓰는 사람에게는 그것도 은근히 고역입니다. 게다가 No-CD,DVD패치를 구글링 해야하는 수고도 필요했고요. 그런데 이때 DRM-FREE를 표방한 사이트가 등장하게 됩니다. 바로 GOG.com입니다. 이 GOG.com에서 파는 게임들은 따로 패치를 하는 수고로움이 없어졌기에 PlayonLinux에 리스트업됩니다. 이 때 상당히 업데이트가 잦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GOG.com에 새로운 게임이 올라오면 그 순간 새 설치리스트가 올라올 정도였습니다.


DRM-FREE게임을 판매하는 GOG.com 이제는 윈도용 뿐만 아니라 리눅스게임도 팔고 있습니다.


이제 리눅스에서는 Wine의 힘을 얻고 윈도용으로 출시된 게임들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지요. 컴퓨터의 최고 성능을 끌어내야 하는 게임에서 Wine을 한번 거쳐야 한다는 사실은 게임에게는 좀 부족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네이티브 리눅스 지원게임과 윈도게임을 Wine으로 돌리는 것은 정말 큰 차이가 났습니다. 이후로 리눅서들은 리눅스 네이티브 게임을 갈망했는데 이를 한번에 뚫어준 것은 다름 아닌 세계 최대 게임유통사(?) Valve였습니다.

스팀에서 팔고있는 리눅스 지원 게임들 자그마치 600여개가 넘어간다. 그 중에서 문명5도 포함되어져 있다.

Valve는 아시는 대로 Steam이란 거대 유통망을 가지고 있는 회사입니다. 그리고 PlayonLinux에 따로 Steam이 있을 정도로 Steam을 이용한 게임을 돌리기 위한 노력도 정말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Valve는 Mac용 Steam을 발표하면서 FAQ부분에 의미심장한 부분이 추가되게 됩니다.


Q : Linux용은 없나요?

A : 아직 Linux용은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Wine을 이용해서 Windows용 Steam을 실행해 볼 수 있습니다.


정말 이렇게 나와있었습니다. 아마도 Mac용이 출시 된다고 했을 때 Linux용에 대한 문의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Wine으로 실행이 가능하다고 친절(?)하게 답을 달아주었습니다. 실제로 이 때 Wine으로 Valve사 게임은 충분히 돌아갔으므로 틀린 말은 아니었지요. 하지만 이 일이 기폭제가 되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느날 Valve는 갑자기 Linux용 Left4Dead2를 시연하면서 Linux용 Steam을 발표하게 됩니다. Steam의 전부는 아니지만 Steam의 이용 목적이라고 할 수 있던 Valve사의 게임을 Linux로 포팅 하겠다는 발표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리눅스 커뮤니티는 전부 뒤집어졌습니다. 어떤 분은 이런 글을 남기셨더군요.

"Valve가 리눅스로 도망간 내 지갑을 또 노리고 있다."

어쨌건 이로써 Lefrt4Dead나 TeamFortress2 등의 굵직한 게임들이 리눅스 네이티브로 출시되게 되었습니다. 물론 리눅스용이 따로 있었던 게임들도 Steam을 통해서 리눅스용을 구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렇게 되어버린 것도 시장경제논리에 따른 것입니다. 그 원인은 Microsoft가 만든 것이고요. 무슨 말이냐면 Microsoft가 WindowsStore를 Windows8에 끼워넣자 Valve는 Steam의 영향력이 줄어들 것이라 생각하고는 Windows외의 도피처를 생각하게 됩니다. 사실 Microsoft의 윈도 끼워넣기로 잘 나가던 회사가 망한 것이 한둘이 아님을 감안하면 충분히 예상은 가능했지요. 이 때 Valve가 생각한 것이 바로 리눅스였던 것입니다. MacOSX도 있지만 어차피 얘네도 앱스토어가 있어서 자신들이 직접 게임을 팔겠다고 나서기 충분한 상황이었습니다. 지금도 실제로 팔고 있고요. 그 다음 플랫폼은 바로 리눅스입니다. 점유율은 다른 OS에 비하면 박살이기는 했지만 충분히 경쟁력은 있다고 생각했음이 분명합니다. 어쨌건 Valve는 결국 리눅스 중에서도 특히 데스크탑용으로 많이 쓰이는 우분투 용으로 Steam은 출시되게 됩니다. 그리고 우분투 게이머들은 환호했구요. (물론 그들의 지갑은 가벼워졌다고 합니다.)


그런데 Valve는 Microsoft를 보면서 한 가지 더 생각한 것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Microsoft가 자신의 플랫폼을 가지고 시장을 좌지우지 한다고 판단한 것인지 Vavle는 리눅스를 기반으로 한 SteamOS를 발표하게 됩니다. 이미 자사 게임들을 리눅스 용으로 내놓았고 리눅스용 게임도 충분하니 이 SteamOS도 크게 꿀릴 것인 없다고 판단한 모양입니다. 아니면 Steam의 점유율을 새로운 플랫폼 창조로 잇겠다는 극히 Valve스러운 행보일 수도 있고요.


이 SteamOS는 리눅스를 기반으로 한 또 다른 OS이기도 하지만 오로지 Steam만을 위한 OS이기도 합니다. 사실 일반 적인 리눅스 데스크탑에 Steam을 설치한 것과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만 필요한 것만 설치하고 다른 것은 일체 배제함으로써 OS를 게임용으로 최적화를 가능케 한 면이 있지요.


그리고 이 SteamOS를 기반으로 소위 SteamBox란 것도 있고 터치패드를 이용한 Steam용 게임패드도 개발중에 있습니다. 즉, Steam을 이용해서 거실의 최강자 Microsoft와 Sony 그리고 Nintendo의 자리까지 노리겠다는 수로 보입니다. 어찌보면 Micorosoft에게 복수한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네요.


하지만 이 SteamOS의 성공을 판가름할 열쇠도 다름 아닌 리눅스용 게임들입니다. Valve는 WindowsPC에서 스트리밍해서 플레이 가능케 하겠다고 하는데 그래봐야 리눅스 네이티브 보다 성능이 떨어질 것은 뻔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게임이란 하드웨어의 성능을 제일 많이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스트리밍만으로 부족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무엇보다 아직까지도 스트리밍이 구현되었다는 소리를 못 들었습니다. 스트리밍의 성능이 어느정도 나올지는 일단 나와봐야 알 것 같고 현재 SteamOS에서 돌아가는 것은 오로지 리눅스용 게임들 뿐입니다. 이 게임 중에 킬러컨텐츠는 얼마나 있을까요? SteamOS가 성공하면 리눅스는 이제 게임하기 어려운 OS가 아니게 될 것입니다. 다른 프로그램을 몰라도 게임하나 만큼은 자신있는 플랫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제 나름대로는 이 SteamOS가 꼭 성공하기를 바랄뿐입니다.


제가 리눅스를 처음 접했던 시절에는 정말 게임하기 힘들었습니다. 아니 애초에 게임을 하려고 한 발상자체가 말이 안 되던 시절이기도 했지요. 그런데 이제 7년정도 지나가니 리눅스가 게임 전용 플랫폼이 되기도 하네요. 덕분에 요즘에는 몇몇 친구들 한정해서 우분투 써보라고 하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게임도 잘 돌아간다고 얘기해 줄 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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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CCleaner같은 프로그램이나 V3 Lite같은 프로그램에 붙어나오는 스위퍼 기능을 애용합니다. 인터넷캐시나 레지스트리에 남은 쓰레기값 그리고 백업파일(*.BAK) 등을 깔끔하게 삭제하기 위해서 해당 프로그램의 기능을 활용합니다. 그런데 우분투도 데스크탑OS이다보니 캐시나 로그등이 많이 남습니다. 어쩌면 우분투는 로그를 정말 잘 남기므로 오류가 뜨거나 약간의 경고도 로그가 꽤 많이 남습니다. 그런데 데스크탑 쓰는 사람치고 로그를 유심히 보는 사람은 극히 드물 것입니다. 만약 오래된 로그라면 더더욱 쓸모 없을 것이고요. 이런 로그나 캐시파일들 솔직히 말해서 정말 쓸모없는 것들이지요? 이런 것들을 한꺼번에 처리해 줄 수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했지요.

그래서 깨끗한 우분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BleachBit!


깨끗한 우분투 환경이라고 했지만 이것으로 깨끗해 진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윈도에서 아무리 CCleaner 돌려봐야 포맷하고 다시 설치하느니만 못한 상태가 되는 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아니 까놓고 말해서 집을 대청소한다고 그 집이 새집이 되는 것은 아니잖아요. BleachBit는 말그대로 그냥 청소프로그램일 뿐입니다. 환상은 접어두고 단순히 어떤 것들을 청소해주는 지 확인 해 봅시다.


일단 저 같은 경우에는 Flash와 LibreOffice의 캐시들이 있군요. Flash캐시는 보통 광고들을 통해서 들어온 경우가 많습니다. 당연히 쓸모없는 것입니다. 삭제를 해주셔야 합니다. 쿠키도 물론 해당 사이트에서 필요로 한 경우입니다. 삭제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APT는 여러분들이 소프트웨어 센터를 사용하면서 생긴 각종 패키지들 정보와 업데이트 정보, 그리고 다운로드 받다가 에러 나서 버려진 캐시 등을 말합니다. 특히 autoclean과 autoremove는 더 이상 이 시스템에서 있을 이유가 없는 패키지들을 삭제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몇몇 라이브러리를 필요로 인해 자동으로 설치 했지만 이후에 해당 라이브러리를 이용하는 프로그램을 삭제해서 해당 라이브러리가 쓸모 없어진 경우, autoremove 옵션으로 삭제가 됩니다. (APT는 정말 귀찮은 곳을 잘 긁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Bash 사용기록은 터미널을 이용해서 쉘 스크립트를 실행하거나 쉘 명령을 이용 했을시에 쌓이는 것입니다. 남겨도 나쁠 것은 없지만 남겨봐야 쓸모없습니다. 왜냐하면 이 기능은 서버에서나 쓰일 법한 기능이니까요.

X11디버그로그 당연히 데스크탑 용으로 쓰는 엔드유저에게는 전혀 쓸모없는 파일입니다. 만약 에러가 나서 물어볼 곳이 필요하다면 모를까(보통 에러와 함께 로그파일을 달라고 합니다.) 잘 쓰고 있다면 갖고 있을 이유가 하등 없습니다.

그 외에 시스템도 있는데 시스템에서 몇몇 기능은 최적화 작업을 동반하기 때문에 상당히 시간이 오래걸립니다. 거의 조각모음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특히 저 메모리 최적화 부분은 솔직히 안 해도 될 정도로 요새 램 용량들이 워낙 커서 할 이유가 더 더욱 없어집니다. 예전의 윈도98시절의 메모리 청소기도 아니고 쓸 이유가 하등 없지요.


만약 오래 걸릴 작업이라면 BleachBit가 알아서 오래걸릴 작업이라고 알려줍니다. 그러면 그냥 안 하시면 됩니다. 굳이 할 필요 없어요. 다른 캐시나 로그 파일 삭제만으로도 상당한 양의 용량이 확보 될 것입니다. 우분투나 윈도나 어차피 사용자의 사용 경향에 맞게 점점 나아지는 운영체제라(XP시절부터 Prefetch란 것이 있었지요. 우분투는 그러한 기능이 없지만 사용자들이 삽질해서 만들어가지요.)잘 쓰고 있다면 굳이 싹싹 지울 이유는 없습니다. 다만 쓸모없는 파일을 삭제 함으로써 디스크 용량을 확보하는 것이 주 목적이지요.


만약 우분투 시스템의 디스크 용량이 부족하신가요? 패키지트리가 지저분하신가요? 그러면 BleachBit를 한번 굴려주세요. 우분투가 깨끗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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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ubuntugeek.com/how-to-improve-ubuntu-laptop-power-management.html


우분투는 그 자체 만으로도 상당히 쓸만한 OS이지만 리눅스 특유의 ACPI정책덕에 전력을 많이소모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발열도 윈도에 비해 많은 편이고 배터리 소모율도 상당한 편이다. 그래서 laptop-mode-tool이라던가 커널패치를 통해 CPU전압을 조절하는 등 많은 시도가 있어왔고 이를 하나롤 처리해주는 패키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름은 TLP이며 

sudo add-apt-repository ppa:linrunner/tlp
sudo apt-get update
sudo apt-get install tlp tlp-rdw


위의 3줄 명령어로 설치 가능하다. 보면 알겠지만 PPA를 통한 설치이므로 우분투계열이 아닌경우 설치가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오픈소스이니 찾아보면 소스를 컴파일함으로써 사용 가능하니 다른 배포판사용자들도 충분히 사용가능하리라 믿는다. 그도 그럴 것이 여기는 우분투 사용관련 블로그이다.


sudo tlp start


위 명령어를 이용하여 바로 작동이 가능하다. 특히 tlp가 관리하는 것이 배터리모드와 AC모드의 구분 및 바로 절약모드 돌입이다. 우선 적으로 AMD GPU의 low전압모드가 있고 성능은 떨어지더라도 발열량을 극히 줄일 수 있어서 상당히 괜찮게 만들어진다. 그외에 사운드카드의 절약모드의 경우 소리가 안 나고 있을 경우에는 전원을 차단해서 배터리를 절약하는 방식으로 돌아가며 일부 보드나 노트북은 무선랜 사용시 자동으로 전원 차단을 해줘서 전원절약을 극대화 시켜주기도 한다. 사실 이 기능들은 모두 우분투에 기본적으로 들어가 있는 기능들이지만 이를 모두 활성화 해주려면 상당한 삽질이 필요하다. 이것을 한번에 해주는 것이 바로 tlp이다.


이 설정도 /etc/default/tlp파일을 수정함으로써 AC전원에서 절약모드로 들어갈 수도 있다. 만약 발열이 심하다면 이 설정을 손을 대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물론 관리자 권한으로 수정해야 하므로 sudo명령은 필수다.


만약 뭐가 뭔지 모르겠고 난 그냥 발열만 잡고 싶다면 AC와 배터리를 똑같이 설정해주면 된다.


# Seconds laptop mode has to to wait after the disk goes idle before doing a sync.
# Non-zero value enables, zero disables laptop mode.
DISK_IDLE_SECS_ON_AC=0
DISK_IDLE_SECS_ON_BAT=2 


이 기본 설정이라면

# Seconds laptop mode has to to wait after the disk goes idle before doing a sync.
# Non-zero value enables, zero disables laptop mode.
DISK_IDLE_SECS_ON_AC=2
DISK_IDLE_SECS_ON_BAT=2

으로 바꿔줌으로써 상당한 하드디스크 발열을 잡을 수 있다.


다른 모드도 비슷하게 작동하니 숫자를 조절해가면서 성능과 발열을 조절하면 우분투에서도 상당히 전력소모량을 줄일 수 있게 된다.


만약 지금 설정을 보고 싶다면 터미널에서

tlp-stat

이 명령만으로 충분히 확인 가능하니 직접 시도하면서 삽질을 해보자. 이런 재미에 우분투로 삽질하는 것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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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에게 "리눅스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라고 물어보면 100중 30정도는 "안다"라고 하지만, 사실은 리눅스가 그저 까만화면에 커서 깜빡이는 그런 텍스트기반의 OS인줄 아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리눅스 데스크탑의 점유율은 그저 1%남짓입니다. 

사실 이렇게 되어버린 원인 중 하나는 리눅스의 어마어마한 배포판의 수도 문제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참고: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1/1b/Linux_Distribution_Timeline.svg

리눅스 배포판의 타임라인입니다. 2012년 기준이니 지금 이 순간에도 새로운 배포판이 만들어져서 배포되고 있을 겁니다.

그렇기 떄문에 리눅스용 프로그램중 오픈소스가 아닌 경우 우분투나 레드햇 같이 메이저한 배포판을 제외하면 "동작하지 않도록 만든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동작하지 않게 만든 것이 아니라 라이브러리나 기타 다른 이유로 인하여 "동작하지 않은 것"에 가깝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한글2008입니다. 이제는 지원도 안 해주는 버려진 OS인 아시아눅스만이 한글2008이 정상적으로 동작합니다. 우분투에서 동작하는 팁 들이 인터넷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있지만  우분투의 버전이 올라가면 올라갈 수록 아시아눅스와 차이가 생기면서 이것저것 문제가 생겼습니다.(다른 것보다 프린터 문제가 가장 시급합니다.) 한글과컴퓨터가 한글을 새로운 라이브러리에 맞춰서 다시 컴파일하면 되기는 되겠지만 그렇게 해 줄 리가 없겠지요. 만약 아시아눅스가 지금까지 개발되고 있었어도 한글2008이 우분투나 다른 배포판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하리란 보장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아시아눅스는 아시아눅스 나름의 라이브러리를 이용해서 만들어진 배포판이니까요.

상황이 이러니 리눅스 용 상용 응용프로그램은 거의 전무한 실정입니다. Steam에서 리눅스용 게임을 상당히 많이 팔고 있기는 하지만 엄연히 말하자면 이마저도 리눅스용이라기 보다는 우분투용이라고 보는 것이 더 맞습니다. Valve에서도 우분투에 최적화된 상태로 배포한다고 했으니까요. 페도라에서 Steam과 Steam 플랫폼의 게임들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영상이 보이지만 Valve의 공식입장은 아닙니다. 페도라와 우분투의 차이가 라이브러리 차이가 많이 나지 않아서 작동하는 것이지 한글2008같이 차이가 벌어지면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다들 리눅스 데스크탑의 실패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배포판의 다양함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얼핏 들으면 맞는 말 같습니다. 배포판이 다양하다는 것은 그만큼 개발할 때 테스트 장비가 많이 필요하고 개발비가 더 올라간다고 합니다. 이와 비슷한 일이 안드로이드에서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안드로이드는 그렇다고 개발비가 어쩌고 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점유율이 상당히 높고 그만큼의 개발비가 회수되기 때문입니다. 결국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문제가 되는데 배포판의 다양함이 문제라고 한다면 우분투나 페도라 어느 하나의 배포판을 기준으로 개발하고 테스트하면 됩니다. (바로 위에서 예를 든 한글2008이 이런 식으로 개발되어졌고 그래서 지금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배포판에는 안 팔면 됩니다. 하지만 리눅스 데스크탑의 점유율은 다 합쳐봐야 1% 뿐. 돈이 안 되니까 개발비 운운하는 것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개발비가 회수가 안 되니까요.

이렇게 배포판의 파편화가 문제라고 했지만 리눅스의 장점도 또한 이 다양함이라는 것도 참 아이러니 합니다. 선택의 폭이 넓으니 이걸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겁니다. OSX는 선택의 폭이 참 좁은 OS입니다. 오로지 애플하드웨어만 이용할 수 있으며 인터페이스는 오로지 OSX 본연의 것만 사용 가능합니다. 윈도우는 반대로 레거시 하드웨어까지 지원하는 괴랄함의 극치를 보입니다. 하드웨어의 선택이 상당히 넓으며 최근 윈도8의 인터페이스가 마음에 안 든다고 별도의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시작메뉴를 되살리기까지 합니다. 리눅스는 윈도와 OSX 어디에 가까울까요? 그리고 윈도와 OSX 어디가 더 성공한 OS인가요? 제가 생각하기에 리눅스는 OSX보다는 윈도에 훨신 더 가까워 보이는데요. 결국에는 어느 한 배포판이 윈도 수준의 점유율을 먹지 않는 이상 이 문제는 해결될 것 같지는 않네요.

그리고 리눅스라는 것도 엄연히 말하자면 그저 커널의 이름일 뿐입니다. 저 수많은 배포판들을 보면 리눅스는 정말 많은 수를 가진 OS라는 이야기가 됩니다. 하지만, 저건 그저 리눅스를 이용한 OS들일 뿐입니다. 흔히들 리눅스/윈도우/OSX 가 3대 OS라고 합니다. (데스크탑에 한해서 리눅스는 너무 적은 수준이긴 합니다.) 하지만 저는 리눅스는 그저 커널 이름일 뿐이고 각 배포판은 다른 OS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되면 각각의 OS점유율이 정말 처참할 정도로 박살나 버리기는 하지만 각 응용프로그램을 어떻게 개발해야할 것인지 알 수 있게 됩니다. 막말로 "안드로이드와 우분투가 같은 OS인가?" 이와같은 질문의 답은 모두 다 "아니오"일 것입니다.  같은 커널을 썼지만 다른 OS취급을 하듯이 우분투와 페도라도 다른 OS이고 우분투기반인 리눅스민트와 우분투도 다른 OS취급을 해야 할 겁니다. 이러면 파편화 때문에 리눅스는 망했다? 절대로 그렇게 생각 못합니다. 리눅스가 망한 것이 아니라 해당 OS가 망한것입니다. 왜냐하면 점유율이 바닥이라서 그렇습니다. 간단한 문제이네요.

아치리눅스, 우분투, 페도라, 오픈수세, 데비안, 기타 다른 리눅스 배포판들. 어느 하나의 배포판만이 성공해야 "파편화"라 불리우는 "OS난립"의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게는 절대로 될 수 없을 겁니다. 당연하게도 그것이 리눅스의 장점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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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에서 리눅스용 한컴오피스 뷰어를 배포중입니다. 이제 wine을 이용한 삽질은 안 하셔도 됩니다. 그냥 아래는 참고하세요.

2016. 2.1 한컴에서 한글뷰어를 삭제했습니다!

https://www.dropbox.com/s/6d3thzhum7uul4r/hwpviewer_9.20.0.347_amd64.deb?dl=0

우분투 14.04 64비트용 deb입니다. 일단 이걸 이용하시길 부탁드립니다.

32비트 사용자분들이나 사용상 문제가 있으신 분들은 아래의 윈도용을 쓰셔도 됩니다.


한글2010을 설치하는 방법을 올렸던 이전글 http://moordev.tistory.com/10 을 통해서 Wine으로 적당히 한글2010을 쓸 수 있었으며 레지스트리 조작을 통해 한영전환까지 완벽히 끝낼 수 있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하나 있다면 HWP를 PDF로 변환하기가 잘 안된다는 거였습니다. 어차피 한글2014도 출시했으니 한글2014를 사기에는 아직 돈이 부족하고(...) 헌컴뷰어2014를 설치함으로써 HWP최신판에 대응할 수 있게 해봅시다.

Wine1.6.2가 역시 현재로써는 가장 안정적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도구" -" Wine Versions Management" 를 통해서 미리 1.6.2를 설치하도록 합시다.

그 다음 http://www.hancomoffice.com/MainServlet 이곳을 통해서 한컴서포터즈에 가입 후 한컴뷰어를 다운로드 받도록 합시다. 한컴오피스2014 평가판도 다운로드 가능하지만 아직 시도해보지 않았습니다. 파일크기가 큰 탓인지 설치를 시도할 때마다 시스템이 멈추더군요. 평가판은 시스템이 안정화되면 시도해보도록 합시다.

한글2010설치시와의 차이는 gdiplus 라이브러리를 따로 설치해주어야 하는 것인데 영상을 보면 Install Some libraries를 선택하여 POL_gdiplus를 통해 라이브러리를 설치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이것으로 gdiplus를 와인 시스템에 설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단 설치가 끝나고 라이브러리 설정이 끝나면 별 문제없이 실행되며 한컴뷰어를 통해 hwp문서를 확인 할 수 있음을 알 수있습니다.

만약 pdf화를 원한다면 cups-pdf를 설치하여 가상 프린터를 설치한 후에 $HOME/PDF 폴더를 만듦으로써 인쇄기능을 통한 PDF파일 저장도 가능해집니다. HWP to PDF도 리눅스에서 하기 쉬워졌습니다.

다만 한가지 문제가 있다면 정상적으로 완벽 종료가 되지 않아서(태스크바에 한컴입력기와 아이콘이 남습니다.) PlayonLinux의 Close all PlayonLinux software를 통해서 종료를 해야 태스크바쪽에 좀비처럼 남아있는 한컴입력기가 종료된다는 것입니다. 이것만 아니면 별 문제는 없을 텐데 조금 아쉽기는 합니다. 어쨌거나 HWP2014도 이제 최소한 보는것과 인쇄만이라도 가능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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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OnLinux 이 물건으로 말 할 것 같으면 Wine이 워낙 일반인들에겐 불친절한데다가 버전에 따라서 되는 프로그램이있고 아닌 프로그램이 있기도 하는 등의 복잡한 면이 있다 보니 생겨난 프로그램입니다.

대표적인 기능이 하나의 프로그램을 설치할 때 하나의 Wine Prefix에 설치하는 것인데요. 이러면 한 Prefix가 꼬여서 프로그램 실행이 안 되더라도 Wine을 통짜로 삭제할 필요없이 해당 Prefix만 삭제하면 되므로 쉽습니다. 무슨말인지 모르겠다고요? 저 위의 설치 버튼 보이시나요? 저걸로 설치하고 저 옆의 삭제로 삭제합니다. 자세한 것은 모르셔도 쓰는데는 아무런 지장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Wine이 꼬여도 다른 프로그램의 Wine에는 전혀 영향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모든 프로그램이 1프로그램 1prefix는 아닙니다. 멀리 갈 것도 없이 바로 위의 스크린샷을 보시면 Microsoft Office계열 프로그램들이 있지요? 저 프로그램들은 하나의 Prefix에 다 설치되어있습니다. 그렇게 만드는 방법은 별건 없고 그냥 저 설치버튼을 눌러보면 압니다.


PlayonLinux중 게임설치부분입니다. 특히 다른 카테고리보다 게임에 어마어마한 양이 등록되어있는데 원래 이 놈이 쓰이는 용도가 게임을 위해서 였습니다. 그래서 소프트웨어 센터의 카테고리가 게임입니다.(하지만 저도 그렇고 이 프로그램을 쓰는 대부분은 게임 용도로만 쓰지를 않지요.)게임 설치에 필요한 라이브러리와 기타 다른 설정 그리고 가장 궁합이 맞는 Wine버전을 내부에 설치해주는 등(시스템에 설치되는 Wine과는 관계가 없습니다.)까지 자동으로 해주는 스크립트들이 바로 저 메뉴에 등록된 것들입니다. 그런 것들을 내장하고 있어서 여기 등록된 프로그램을 거의 완벽하게 구동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사실 여기서 가장 많은 혜택을 받은 게임은 LOL입니다. LOL은 Wine에 패치를 하지 않으면 마우스가 안보이거나 실행이 안 된다거나 하는 일 들이 많았는데 그걸 위해 Wine패치를 하고 설치하는 것보다 오로지 LOL을 위한 WinePrefix를 만듦으로써 해결되었습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의 노력 끝에 LOL도 리눅스에서 그럭저럭 구동이 가능해 졌습니다.


여기 없으면 어떻게 하냐고요? 아래쪽을 보시면 Install a non-listed program이란 부분이 있습니다. 이걸 누르시고 Prefix를 새로 만들지 아니면 기존에 만든 Prefix에 설치할 지를 선택하신다음 Wine버전을 선택하시고(만약 필요한 Wine 버전이 있으시다면 (도구-Manage Wine Versions 에서 미리 설치를 해 주셔야 합니다.) 인스톨 프로그램을 선택하시면 설치가 시작됩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직접 설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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