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역시 한글 문제가 터져주셨습니다. 하지만 그리 큰 문제는 아니었고 그냥 영문폰트와 한글폰트가 연결이 안되어서 생긴 문제였기에 큰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http://linuxmint.kr/5848


여기서 보면 ~/.fonts.conf 파일을 만들고 아래와 같은 내용을 적어서 설정파일을 만듭니다.


<?xml version="1.0"?>

<!DOCTYPE fontconfig SYSTEM "fonts.dtd">

<fontconfig>

<match target="pattern">

<test qual="any" name="family"><string>Nimbus Sans L</string></test>

<edit name="family" mode="assign" binding="same"><string>UnDotum</string></edit>

</match>

<match target="pattern">

<test qual="any" name="family"><string>DejaVu Sans</string></test>

<edit name="family" mode="assign" binding="same"><string>UnDotum</string></edit>

</match>

</fontconfig>

 

내용을 보시면 Nimbus Sans L과 DejaVu Sans를 UnDotum 폰트와 연결하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터미널에서

fc-cache -fv 한번만 쳐주시고 로그아웃 했다가 다시 스팀에 접속하시면 한글이 멀쩡히 나오는 것을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포탈시리즈나 레프트4데드 시리즈를 할 때 그냥 영문(...)으로 했었는데 생각보다 간단했었군요.


2015.2추가

위의 팁은 민트에서만 통하는 것인지 루분투에선 안 통하네요.

http://www.ubuntu-kr.org/viewtopic.php?p=121681#p121681

위의 글에 의거.


ttf-wqy-zenhei 이 패키지를 깔면 잘 나온다고 합니다. 해보니...잘 되네요.


sudo apt-get install ttf-wqy-zenh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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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까탈이는 오늘도 까탈스럽게 굴었습니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fglrx가 설치된 우분투에서 wine을 설치하려하니 fglrx를 지워야 한다고 뜨더군요.

이건 또 뭔가 하니까 wine 1.6이후에 추가 패키지로 설정된 opencl관련 패키지가 fglrx를 지우려고 드는 것이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오픈소스로 갈아타고 싶었는데 아직 오픈소스 드라이버가 안 나온 상황이라(비마 기반 APU입니다.) 어쩔 수 없이 fglrx에 기댈 수 밖에는 없습니다.

 

 어쨌건 저랑 비슷한 상황이 있는 듯 하는 사람이 많은 듯 하여 일단 wine만 무시하고 설치하는 법만 알려 드리겠습니다.


 http://askubuntu.com/questions/540780/14-10-wine-and-fglrx-conflict


출처는 여기입니다.


 여기서는 fglrx의 패키지 설정을 바꾸는 것으로 해결하기도 하는데 그건 그거대로 삽질 같아서 wine을 그냥 강제로 설치하는 것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어차피 opencl은 fglrx 설치하면서 다 설치 되어서 필요없거든요.


 우선 wine을 deb형태로 다운로드 받습니다.

sudo apt-get download wine1.6-amd64 wine1.6-i386 wine1.6 playonlinux

여기서 playonlinux는 따로 설치하려면 설치하시고 아니면 굳이 설치 안 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32비트 사용자 분들은 wine1.6-amd64는 지워주세요.

이제 다 다운로드가 되었는지 확인 되셨으면 설치를 해야겠지요? 여기서 일부 옵션을 넣어줍시다.

sudo dpkg --force-all -i *.deb



이제 강제로 설치를 하려고 할텐데 그냥 메시지는 무시하셔도 됩니다. fglrx가 다 설치해 놓은 것들입니다. 구동에 아무런 지장 없습니다.

하지만 제일 좋은 것은.... fglrx를 안 쓰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Gallium3D가 제 칩셋을 빨리 지원해 주길 기다리면서....


2014. 1. 2

 지금 확인해보니 wine때문에 패키지 설정이 꼬여버립니다. 그냥 Playonlinux를 설치해서 이를 이용합시다. 처음 실행할 때 wine이 없다고 뭐라 뭐라 할텐데 가뿐히 무시하고 Wine versions기능으로 wine을 따로 설치해서 굴리면 됩니다.(단, PlayonLinux가 저장소에 있는 구버전이면 안 됩니다. 이건 Wine을 무조건 적으로 설치합니다.) 즉 System wine을 안 쓰면 된다는 소리.


아니면 fglrx의 패키지 설정을 수정해도 문제는 없을 것이라 믿습니다. 그런데 OpenCL 관련해서 문제가 일어날지도 모르기 때문에... 일단 Gallium3D 드라이버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걱이 최선인듯...


2014.2.

 이미 오픈소스 드라이버는 나와있었습니다. 그동안 검색 부족과 14.10을 거들떠도 안 본 죄로(...)몰랐던 것일 뿐. 그냥 커널을 3.15로 올리고 Xorg를 PPA를 통해 버전업하면 됩니다. 아니면 oibaf PPA를 이용하시면 안정적이면서 편리한 드라이버를 설치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쉽게말해서 그냥 Catalyst를 버리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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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분투에서는 USB 메모리가 상당히 잘 읽힙니다. 2014년 현재 구동 되는 모든 OS는 당연하겠지만 USB 메모리가 안 읽히면 불편함이 이만저만 아니겠지요. 그러니 잘 읽히는 것은 당연 할 것입니다. 이는 우분투와 그 계열의 모든 OS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USB메모리 쓰실 때 안전제거 꼭 하시나요? 급한 사람들은 안전제거 안 하고 그냥 쑥쑥 뽑던 것 같은데 이거 상당히 위험한 행동입니다.



이걸 굳이 하라는 이유가 있으니까 하라는 것입니다.

우분투에서도 안전제거란 이름외에도  "꺼내기","빼기","안전 제거" 등의 이름으로 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를 찾기가 어려워서 그런지 아니면 윈도 쓸 떄의 습관이 남아서 그런것인지 까먹고 쑥쑥 뽑기 일 수입니다. 그리고 10중 9은 USB쓰기 에러창을 보게 됩니다. 그런데 우분투는 윈도와 다른 한가지 맹점이 있습니다. 윈도에서 복사는 실제 복사 작업이 끝난뒤에 창이 사라지지만 우분투는 복사 작업이 끝나기 전에 창이 사라집니다. 사실 이는 노틸러스의 문제지만, 우분투의 기본 탐색기가 노틸러스이니 우분투의 문제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Konqeurer는 어떤지 잘 모르겠습니다. 써 본적이 없어서)



우분투도 이런식으로 꺼내기,뺴기,안전제거 등의 이름으로 이러한 기능이 들어있다. 괜히 이런 기능 있는 것 아니다. 꼭 이 기능을 이용하자.


그래서일까요? 우분투 초보자 분들께서는 저 안전제거 기능을 이용하지 않고 복사 창이 닫히자 마자 메모리를 쑥쑥 뽑아버리는 경우가 잦습니다. 애초에 윈도에서도 하면 안 되는 일이지만, 우분투는 안정성을 중요시 여기는 리눅스계열이라서 이를 더 증오합니다.


우선 안전제거를 이용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를 말씀드리자면

1. 파일을 읽고 쓸 때 뽑으면 당연히 파일시스템에 에러가 난다.

2. 주로 FAT포맷을 이용하므로 파일이 깨질 수 있다. (NTFS나 EXT3,4에 있는 저널링 기능이 없습니다.)

3. 그냥 메모리가 사망할 수도 있다. (반도체는 전기적 충격에 약합니다.)


그런데 이 중 1,2 항목에 의해 에러가 발견되면 우분투는 시스템 안정성을 위해 파일 쓰기를 금지 해버리고 문제가 생긴 파일을 보이지 않게 처리합니다. 이 문제가 생긴 폴더, 파일을 다시 덮어쓰려고 하면 당연히 안 됩니다. 메모리에 쓰기가 안 되게끔 처리가 되어있으니까요.


그런데 윈도에서는 잘 될 것 입니다. 원래부터 윈도는 이런 문제는 사소한 것이라 생각하고 넘어가는 경향이 많습니다. 그러다 결국 지금과 같은 바이러스 천국, 좀비PC 양산이 생기게 되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지요. (그래서인지 서버용 윈도는 유닉스계열보다 더 빡센 권한 분리를 시도하더군요. 그런데 파일 시스템관리에서 또 한번 점수가 깎이네요.) 윈도는 이러한 사소해보이는 문제를 신경 안 쓰는 것 뿐입니다. 하지만 이 사소한 오류가 서서히 번지면 파일 전체로 퍼질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우분투는 이를 막기 위해서 우선 오류를 잡거나 백업하라는 의미에서 쓰기금지를 해버립니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하나입니다. 오류가 난 파일과 폴더를 처리하는 것입니다.

오류를 처리하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우선 논리적 오류와 물리적 오류 두 가지에 대해 이야기 해야겠습니다. 우선 한 두 번의 실수로 인해 생긴 오류는 논리적 오류로 충분히 고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안전 제거 없이 생긴 오류는 고치기 어렵습니다. 이 경우에는 그냥 새 메모리에 백업 한 후에 포맷을 해서 대충 고쳐 써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포맷으로도 고쳐지지 않을 수준으로 반도체가 맛이 갔다면....삼가 메모리의 명복을 빕니다.

우분투는 위의 논리적 오류로도 쓰기 금지를 먹입니다. 혹시나 모를 문제에 대비 하는 것입니다. 그럼 이 논리적 오류만 해결하면 되겠네요? 네, 간단히 한 두번의 실수로 생긴 오류는 충분히 고칠 수 있습니다. 우분투에서도 가능하고 윈도에서도 가능합니다.


윈도에서는 간단하게 디스크검사 프로그램으로 검사하면 고쳐집니다.사실 도스시절부터 써오던 유서깊은 Chkdsk의 GUI버전이니 믿고 쓰시면 됩니다.

리눅스에서는 Chkdsk 따위 소리가 나오는 훌륭한 도구인 FSCK가 있습니다. 이 녀석을 이용하면 왠만한 오류는 다 고칠 수 있습니다. 리눅스나 유닉스 서버를 쓴다면 당연히 쓰게되는 물건이니 fsck라는 명령은 잘 알아두세요.


방법은 아쉽게도 GUI가 아닙니다. 혹시나 하고 찾아봤는데 fsck를 제대로 쓰는 GUI프로그램은 없더군요. Python같은 것으로 만들어진 프로그램들이 있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없네요?

하는 수 없습니다. 그냥 터미널을 씁시다.


우선 USB메모리의 위치를 확인합시다. 메뉴-기본설정-디스크를 선택하면 디스크유틸리티가 실행되면서 USB의 장치 주소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dev/sdb1이군요. 물론 /dev/sdb는 디스크의 주소이고 /dev/sdb1은 해당 파티션의 주소입니다. 보통 USB메모리는 단일 파티션으로 쓰곤 하니까 어떻게 써도 상관은 없을 것입니다.


이제 터미널을 열고 fsck 명령을 쓰기전에 꺼내기 버튼을 눌러서 미연의 오류를 방지합시다. (꺼내기를 하지 않으면 fsck가 어차피 막을 것입니다.) 디스크 유틸리티에서도 꺼내기 버튼은 있습니다. 그리고 USB를 아직 뽑지는 마세요.


터미널을 열고 다음과 같이 명령을 칩시다.


sudo fsck -p /dev/sdb1

'

여기서 /dev/sdb1은 디스크 유틸리티에서 찾은 USB 메모리의 장치주소입니다. 여러분은 다르게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러면 오류가 난 폴더와 파일이 사라집니다.(!!!!) 복구 가능 하냐구요? 안 됩니다. 이는 복구 안 됩니다. 그러니까 백업은 필수입니다. 어쨌건 오류가 있었던 파일이 사라졌으므로 다시 USB를 뺐다가 꼽으면 쓰기 금지가 풀려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복잡한 짓거리를 하기 전에 예방이 중요합니다. 그러니까 꼭 USB를 뺴기전에는 하드웨어 안전제거!!!! 꺼내기!!!! 뺴기!!!!! 이 기능을 꼭 이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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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스파크는 대학생/대학원생/전문학교학생 들을 위해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운영하는 사이트입니다. 이곳에서는 서버용 윈도우나 Visual Studio 등을 학생 인증만 하면 무료로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윈도우도 임베디드버전을 산업용이기는 하지만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드림스파크에 학생 인증하는 법은 https://www.dreamspark.com/Student/Default.aspx 이곳을 보시면서 하시면 됩니다.


드림스파크를 이용하면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을 무료로 쓸 수 있다니 정말 멋지지 않나요? 하지만 한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MacOSX나 Windows만 정상적인 방법으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는 것이 흠입니다. 

리눅스계열들은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다운로드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넓고 꼼수도 많습니다. 무엇보다 Wine을 통하면 Windows로 인식이 되니까요. 이를 이용하면 됩니다.


이 삽질을 일으키게 한 장본인은 바로 보안 다운로드 관리자(SDM)이란 놈입니다. 이 놈이 MacOSX와 Windows용으로만 만들어져 있습니다. (Microsoft제품이니 그러려니 할 수 밖에는 없습니다.)

무슨 웹하드마냥(그래도 웹하드보다는 안전합니다.)다운로드 프로그램을 이용하라고 나온다!!!

SDM이란 놈은 사실 SDX파일을 이용해서 제품을 바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만든 프로그램입니다. 문제는 SDM이란 놈을 다운로드 받으려고 하면 리눅스에서는 pkg로 만들어진 MacOSX용 패키지파일을 다운로드 받게 됩니다. 하지만 리눅스에서 MacOSX용 프로그램을 쓸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따라서 저희는 Wine을 이용해서 굴릴 수 있는 윈도용 SDM이 필요합니다.


이를 얻으려면 현재 브라우저를 Internet Explorer로 속이거나 아니면 Windows용 Firefox나 Chrome으로 속여야 합니다. 이는 브라우저 확장기능으로 충분히 가능합니다. 저는 Firefox기준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https://addons.mozilla.org/ko/firefox/addon/user-agent-switcher/?src=ss

위와 같은 주소로 들어가면 바로 User Agent Swticher라는 확장을 다운로드 할 수 있는 페이지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해당 부가기능을 설치하면?

User Agent Switcher 부가기능 설치페이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쓰는 중이다.


도구-Default User Agent 라는 메뉴가 생깁니다.

해당 메뉴에서 Internet Explorer 8을 선택하고 다시 드림스파크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를 시도하면 SDM_KO.msi(한국어의 경우) SDM_EN.msi(영어의 경우)파일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제 SDM도 설치 했으니 그 다음은 Wine에 웹 브라우저를 설치하는 일 입니다. 즉, 윈도의 브라우저를 설치하는 것입니다.

우선 윈도용 Firefox를 설치합니다. 윈도용 Firefox외에도 단순 윈도용 탐색기 프로그램(토탈커맨더나 7-zip 등)을 이용해서 SDX파일을 직접 실행 할 수도 있는데, 드람스파크 홈페이지에 직접 접속해서 다운로드 하기 편하도록 저는 Firefox를 설치했습니다.


저는 관리를 편하게 하기위해서 playonLinux를 이용했습니다.

PlayonLinux의 설치 버튼을 누른뒤에 Mozilla Frefox를 선택해서 Firefox의 윈도용을 설치합니다.




Firefox의 설치 자체는 정말 쉬우니 다 생략하고

설치를 다하고 나면 PlayonLinux에 Mozilla Firefox 항목이 생깁니다. 이 아이콘을 선택하고 구성버튼을 누릅시다.



그리고 Miscellaneous 탭으로 들어가서 Run a .exe file in this virtual drive를 선택한 후에 아까 다운로드 받은 SDM_KO.msi/SDM_EN.msi 파일을 선택하면 이제 SDM의 설치에 들어갈 수 있게 됩니다. 이 때 한글이 깨지게 되는데 스크린샷을 보시면서 진행 하시면 무사히 설치가 완료됩니다.



여기서 사용권 계약화면 바로 아래를 보자. 라디오버튼을 자세히 보면 왼쪽은 4글자, 오른쪽은 3글자이다. 정답은 왼쪽 - 동의 안 함 오른쪽 - 동의함 꼭 오른쪽 버튼을 선택하자.


이제 Internet Explorer를 설치하면 됩니다. Internet Explorer를 설치 할 거면 왜 Firefox 설치했냐는 사람도 있을 것 같은데 내가 해 본 결과 Internet Explorer로 다운로드 시도하면 이상하게 꼬이는 데다가 느려서 드림스파크 접속도 힘들 지경입니다. 그냥 Firefox를 이용합시다. Internet Explorer는 SDM의 구동을 위해 설치하는 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Internet Explorer 설치는 Install components 탭에서 바로 가능합니다.



Install Componenets 탭에서 Internet Explorer 8 을 선택하고 설치 버튼을 누르면 설치 스크립트가 실행됩니다.



이 때 중간에 언어를 물어 볼 것입니다만, Korean은 설치가 진행이 안 되므로 English를 선택합시다. 어차피 한국어로 설치를 해도 글자가 다 깨져버려서 설치하기 힘듭니다.



Internet Explorer 8 설치 화면입니다. 여기서 I do not want to participate right now를 선택합시다. 익스플로러의 개선을 위한 정보 전송관련에 도움을 달라는 것인데 Wine으로 돌리는데 방해를 했으면 방해했지 절대 도움 안 됩니다.



Install updates의 체크는 꼭 풀어버리도록 합시다. 굳이 설치시간만 늘어나는데다가 XP지원이 종료되면서 IE8의 지원도 같이 종료되었습니다. 굳이 업데이트한다고 해도 SDM구동에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시스템 재시작 버튼 눌러봐야 별 반응 없습니다  Restart later 버튼을 누릅시다.


이제 Internet Explorer의 설치도 끝났으니 이제 드림스파크에서 다운로드를 받는 일만 남았습니다.




PlayonLinux에 설치된 Firefox로 드림스파크에 접속을 합시다. 그리고 다운로드를 시도하면 SDM다운로드떄와 똑같은 페이지가 나오게 됩니다. 이번에는 SDX파일을 다운로드 하도록 합시다. 그리고 열기를 해주시면!!!

이제 드림스파크를 통해 다운로드가 가능해졌습니다!!!


드림스파크가 다운로드 속도가 좀 많이 늦기는 해도 임베디드 버전의 윈도나 서버용 윈도를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참 좋네요. IDE계의 최강자인 Visual Studio도 상당히 좋고요. 물론 Visual Studio는 Only Windows라서 저에게는 별로 좋은 물건은 아니긴 합니다.


어쨌건 이제 드림스파크도 리눅스에서 이용 가능해 졌습니다. 드림스파크의 다운로드 속도가 상당히 느린 것은 그냥 켜놓고 자면 되니까 상관 없습니다.


어쨌건 저는 이제 Windows Embeded 버전이 하나 생겼으니 이것을 우선 VirtualBox에 깔아서 한번 이것저것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참에 Home Streaming 전용 Steam Mathine 하나 구비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네요.
(Steam을 통하면 Windows머신에서 실행된 게임을 리눅스나 OSX에서 스트리밍해서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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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istrowatch.com/



Distrowatch 의 첫 화면 굉장히 정신사납지만 이 첫 화면에 올라오는 배포본이 인기도 많다. 제일 중요한 다운로드 수는 오른쪽 아래에 있다. 1위는 Mint 우분투는 2위다.


Distrowatch란 각종 오픈소스 프로그램과 리눅스 배포판(사실 BSD나 다른 계열 OS도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들을 비교 분석 해주는 사이트입니다. 하지만 다른 것보다 절대적인 영향력을 보이는 것이 배포판의 인기 순위인데요. 보통 이곳에서 메이저 배포본이라 하면 많이 다운로드 받고 사용자층이 두터운 것을 말합니다.


사용자 편의?

안정성?


이런 것은 분석하는 곳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패키지에 대해서는 올라오지만  해당 패키지의 질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 안 하더군요. 여기에서 제일 좋은 것은 업데이트 자주 되고 사람들이 많이 다운로드 받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이 업데이트가 자주 되는 것에 대해 제일 큰 피해를 본 배포본이 Debian입니다. 안정성을 위해 보수적인 노선을 택했는데 이것을 Distrowatch측에서 도리어 안 좋게 보는 바람에 한 때는 배포본 품질에 빨간불이 켜져있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개선 되어서 적극적인 개발을 하는 배포본으로 뜹니다만, 배포본 성향을 생각하지않고 기계적으로 분석을 하다 보니 문제가 생겼던 것입니다. 데비안의 사용자 층이 우분투 출시 이후에 떨어진 것도 사실은 여기의 영향이 없지 않다고 합니다. (당시 우분투와 데비안의 차이는 거의 없었고 우분투에서 데비안으로의 전환도 가능했던 시기입니다. 하지만 갑자기 우분투의 인기가 마구 올라갔는데 Distrowatch의 덕도 있다고 합니다.)


보통 리눅스를 추천할 때 사람들에게 어떤 것이 어떻고 어떤 것은 어떻다고 말하기가 참 어렵지요. 막말로, 제가 우분투보다 루분투가 더 가볍고 쿠분투는 조금 무겁다. 이렇게 말해봐야 선택하는 사람 머리만 더 아플 뿐입니다. 어차피 리눅스 쓰려고 한다면 인터넷에 검색했을 때 방법이 바로바로 나오고 포럼에 질문하면 답변이 후다닥 나오는 그런 배포판을 추천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자신이 리눅스를 잘 안다고 해도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면 인터넷 검색이나 포럼 질문 등을 통해 해결해야 하는 것은 매 한 가지니까요.(이는 윈도도 마찬가지이기는 합니다. 다만 워낙 사용자 층이 넓고 깊어서 대충 검색해도 해결책이 나오다보니 별 문제를 못 느끼는 것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특유의 묻지마 기술지원도 한 몫 하고요.)


그럼 제일 사용자 층이 두터운 것을 추천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 사용자 층을 확인 할 수 있는 방법은? 여기 Distrowatch밖에 없네요... 이 Distrowatch의 1인자는 현재 Mint입니다. Debian이나 Fedora, OpenSUSE 등도 상당히 인기가 높고 포럼도 굉장히 활성화 되어있지만 상당히 큰 차이를 보이고 있네요. 사실 이렇게 된 까닭도 Mint가 잘 만들어져서 그렇기도 하지만 Distrowatch의 인기 배포판이라 그럴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우분투 11.04의 Unity대란이 일어났던 시절 저처럼 다른 배포판을 찾아보던 사람들은 Fedora나 Debian등으로 넘어간 사람도 많았지만 당시 Mint가 2위였기 떄문에 Mint를 선택한 사람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무한 반복입니다.)그리고 지금은 Mint가 우분투를 제치고 인기 순위 1위가 되었습니다.


결론은? 부익부 빈익빈입니다. 민트나 페도라 같은 상위권 배포판이 삽질하지 않는 이상 하위권 배포판들은 상위권 진입이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리눅스 초보자에게 하위권 배포판을 추천 할 수는 없으니 하위권 배포판은 기존 리눅스 유저가 넘어오기를 기대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도 다 Distrowatch의 영향 때문이라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지금도 수많은 배포판들이 Distrowatch에 홍보 중이기는 합니다만, 그냥 그렇구나 수준으로 구경만 하게 됩니다. 혁신적으로 만들어서(MAUIOS처럼 Xorg대신 Wayland를 쓴다던가 Kali처럼 해킹툴을 내장(...)했다던가) 배포 되지 않으면 여기에 올라왔다고 순위에 올라가지는 못할 듯 합니다.


Distrowatch가 전체 OS시장에서 5%도 안 되는 곳에서도 영향이 이렇게 큰데 만약 리눅스가 전체 데스크탑OS의 10%이상을 점유한다면 이 사이트는 전쟁터가 될 듯 합니다. 그러기에는 아직 시간이 많이 걸릴 듯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미래가 올 때까지 Distrowatch가 살아있었으면 좋겠군요. 물론 그 때도 여전히 부익부 빈익빈 일 것 같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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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아직 베타딱지가 붙어있지만 그리 큰 문제는 없었다.


여러분들은 AutoCAD란 소프트웨어를 들어보신적이 있으신가요? 만약 기계공학이나 이 쪽 계통의 일을 배우신다면 이 물건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이 AutoCAD란 물건은 교육용으로 만들어진 학생용 제품을 제외하면 어마어마한 가격을 자랑하는 물건입니다. 게다가 또 다른 문제가 있습니다.이 물건은 오로지 M$ \indows만 지원합니다. 물론 Wine으로도 충분히 구동이 되지만 이왕이면 Wine을 통하지 않고 리눅스 네이티브를 지원하는 물건이 훨씬 더 좋습니다.


이놈은 2D CAD의 제왕 AutoCAD. OSX과 윈도를 지원하지만 리눅스는 찬밥이다. 출처 - 위키피디아 영문



그러한 물건이 바로 Dassau System에서 내놓았습니다. 이름이 DraftSight로 AutoCAD가 갖고 있는 모든 기능을 다 갖춘 물건입니다.개인에 한해 무료인 듯 한데, 어차피 회사에서는 AutoCAD사서 쓰기 떄문에 별 문제 없을 수도 있습니다.



이 물건이 바로 DraftSight. 위의 AutoCAD와 별 다를바없어 보이는데, 실제로 기능도 별 다를바 없다.


일단 DraftSight는 프랑스의 다쏘시스템에서 만들어진 프로그램으로 사실 오픈소스는 아닙니다. 다쏘시스템도 AutoCAD를 만든 AutoDesk사 처럼 설계프로그램을 만드는 회사인데, 3D CAD에서는 정평이 나있는 SolidWorks와 CATIA를 만들어냈습니다. 하지만 2D CAD에서는 워낙 AutoCAD가 대세다보니 답답했던 것인지 2D시장도 노리기 위해 이 DraftSight를 무료로 배포하는 것이지요. 이 무료배포가 시장 장악력을 높인다면 다쏘시스템으로써는 더할 나위 없는 상태일 겁니다.


실제로 제품 개발하는 과정이 Solidworks나 CATIA UG등을 이용해서 3D 모델링을 한 후에 이를 2D화해서 AutoCAD로 집어넣은 다음 AutoCAD에서 한 번 더 작업을 하는 삽질 아닌 삽질을 하고 있습니다. AutoDesk사의 Inventor를 이용하면 바로 AutoCAD로 넣을 수는 있지만 3D CAD가 대기업에서는 CATIA나 Pro-E가 중소기업에서는 Solidworks가 사랑받다보니 Inventor는 AutoCAD 아니었으면 망했을겁니다.(...)


상황이 이 모양이니 다쏘시스템에서는 자신들이 갖고 있는 3D에서의 영향력을 2D로 바꾸려고 DraftSight를 만든 것이지요.


이제 거두절미하고 바로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http://www.3ds.com/ko/products-services/draftsight/download-draftsight/


위의 주소로 들어가시면 바로 Draftsight를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윈도,맥, 페도라, 우분투를 지원한다고 되어있네요. 다른 OS는 어떻게 하냐고요? 실행되게끔 삽질해야지요. (라이브러리 버전 맞추고 링크 걸고 그리고 또 삽질! 데비안은 Unstable로 업데이트하면 실행 잘 될 듯 합니다.)


그리고 처음 실행하면 이메일 주소를 물어볼 것입니다. 그러면 자신의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고 사용하시면 됩니다. 끝입니다. 참 간단하지요?


단축키와 명령어는 모두 AutoCAD와 동일합니다. op,l,c 등의 단축 명령어도 동일하니 AutoCAD 사용자분들도 편하게 넘어오실 수 있습니다. 심지어 이거 리눅스에서 무료로 사용하는 것이니 총 투자비용이 0에 가까운 수준입니다. 물론 요즘 세상에 2D CAD만 작업 하는 경우는 없기는 합니다. 하지만 3D CAD+ 2D CAD + Windows가격에 비해 어마어마하게 싼 것이 장점이지요. 참고로 CATIA나 Solidworks는 Wine으로 돌아갑니다. 3D CAD도 리눅스용으로 나오지 않기는 하지만 Wine에서만 잘 돌아간다면 제품 개발도 윈도를 거치지 않고 가능해집니다. 어떤가요 멋지지 않은가요?


이로써 리눅스에서 CAD작업도 수월하게 되었습니다. 공대에서 윈도 몰아내는 것도 어렵지는 않습니다. 굳이 윈도를 쓸 이유는 없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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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untu Customization

Kit

 VS

 

Customizer


가끔 여러분들은 나만의 OS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적이 있으셨나요? 저는 졸업작품을 만들 때 제 작품 구동용 전용 OS를 우분투를 이용해서 만든 적이 있습니다. 거의 임베디드화 했다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사실 PC기반이었기에 그냥 기존의 우분투를 고쳐서 쓰는 수준에 불과한 물건이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그것이 우분투였는지 모르더군요. 어쨌건 저는 저만의 OS를 하나 만든 셈이었고, 이리저리 고쳐가며 만든 것이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우분투를 이용하여 할 수 있는 많은 것 중에서 나만의 OS만들기는 상당히 짜릿한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사용한 방법은 2가지가 있었는데, 이 두 가지를 비교하며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한 가지 더 있었는데, 프로젝트가 문을 닫아버렸습니다. Remastersys라고 상당히 특이한 물건이었는데 아쉽더군요.)


1. Ubuntu Customization Kit


 Ubuntu Customization Kit (이하 UCK)는 공식 우분투 커스터마이징 도구입니다. 우분투에서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물건이기 때문에 간단한 언어설정+추가 패키지를 하실 생각이라면 이 도구 만큼 좋은 것은 없습니다. 또한 대화상자 형태로 동작하기 때문에 차근차근 묻는대로만 하면 정말 쉽습니다. 


사실 이 도구가 나오게 된 계기는 기존 우분투 배포버전은 무조건 영문 라이브 환경으로 들어가다보니 다른 언어권 사람들이 자신의 언어를 기본으로 하는 배포판을 만들어 내기 시작했습니다.(특히 일본이 가장 열성이었다고 하지요. 우리나라에서도 부러워 할 정도로 거의 완벽한 일본어 로컬라이징을 보여줬다고 합니다. 8.04시절이야기 입니다.) 그런데 어차피 영문배포판에 해당 언어를 기본으로 넣어주는 것에 불과한데도 삽질을 하는 것이 안 쓰러웠던 것인지 이러한 물건이 탄생하게 됩니다. 이것을 이용해서 데스크탑 환경도 바꾸고, 기본 언어도 바꾸고 할 수 있는 것이지요.


그런데 이 물건은 한 가지 문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바로 우분투에서 배포한 iso를 기본 바탕으로 사용해야만 했다는 것입니다. 사실 우분투 데스크탑 환경에 언어설정만 하고 몇가지 추가 패키지만 설치하는 정도면 이것만큼 좋은 것도 없습니다. 그런데 그 이상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지요. Wayland나 리눅스민트 수준의 마개조를 필요로 한다면 UCK가지고 커스터마이징 하는 것은 많이 어려워 보입니다. 즉, UCK는 공식 커스터마이저라서 호환성도 확보되었고, 사용도 쉽지만 그만큼 제약도 심하다는 의미지요.


2. Customizer (통칭 U-customizer)


이 물건은 UCK가 나오기 전부터 만들어졌던 물건입니다. (https://github.com/clearkimura/Customizer) 그런데 중간에 업데이트가 중단 된 듯하여서 조금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도 github에서 소스를 커밋할 수 있더군요. 최근 업데이트가 3월...이라서 조금 걸리기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14.04도 되는 듯 합니다. 


설치방법이 바뀌었군요. 그냥 컴파일 삽질입니다!!! (PPA가 중단되었습니다!)

아래 주소로 소스코드를 우선 다운로드 받습니다.


https://github.com/clearkimura/Customizer/archive/master.zip


sudo apt-get install git build-essential fakeroot make binutils g++ python python-dev python-qt4 pyqt4-dev-tools squashfs-tools xorriso x11-xserver-utils xserver-xephyr qemu-kvm dpkg-dev debhelper qt4-dev-tools qt4-linguist-tools qttools5-dev-tools --no-install-recommends


위의 명령어로 필요한 패키지를 설치합시다.

그리고 다음 명령어를 씁시다.


make deb

이러면 여러분의 소스폴더 바로 상위폴더에 새로운 deb이 생기는데요. 이놈을 보통 deb 설치하듯이 설치하면 됩니다. GUI가 gambas에서 QT로 바뀌었습니다...


특히 다른 것보다 이 도구가 좋은 것이 우분투 배포판 중에서 Ubuntu Mini Remix (http://www.ubuntu-mini-remix.org/)라는 것이 있는데, 이 배포판은 특징이 Debian처럼 가장 최소한의 구동부분만 들어있어서 GUI도 없고 다른 패키지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구동에 필요한 패키지만 있는 것이지요. 이 mini-remix를 이용해서 커스터마이징하기 아주 좋다는 것입니다. README.md에 이 mini-remix가 언급이 되어있을 정도로 이 도구는 최적화된 가벼운 OS를 만들기에 정말 좋습니다.


정말 Advanced한 커스터마이징 도구이다. 졸업작품도 이 물건 없었으면 조금 힘들었을지도?

또 QEMU 버튼을 달아서 QEMU를 설치 했다면 바로 QEMU를 통해 만들어진 라이브OS를 확인 가능하게 했다는 것도 큰 특징입니다. UCK와 비교했을 때 커스터마이징의 범위가 상당히 넓어 진것도 상당히 점수를 많이 딴 항목입니다.


그런데 이 물건도 상당히 큰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Gambas로 만들어진 GUI입니다. Gambas는 현재 약간의 버그로 인하여 GTK-3.0을 이용할 시 클릭이 한번에 먹히지 않는 버그가 있습니다. 이 버그가 상당히 사람 짜증나게 하는데, 보통 ISO를 여는데 버튼을 두세번 누르고, 배포판 이름을 바꾸는데 클릭 두세번, LiveCD User name 바꾸는데 클릭 두세번, 그리고 커스터마이징되는 OS의 파일을 확인하려면 또 클릭 두세번(Directories메뉴를 클릭 하면 됩니다.) 하다보면 짜증이 당연히 밀려옵니다. 한번에 입력이 되면 좋을 텐데, 그게 전혀 되지를 않고 있는 것입니다. 이 버그가 gambas의 버그인지 GTK-3.0의 버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작업중에 혈압상승을 동반하게 됩니다.


보통 이 도구를 이용해서 커스터마이징을 하는데에는 순서가 있습니다.(굳이 똑같이 할 필요는 없지만)


1) Select ISO 버튼으로 수정할 배포판 iso선택( 우분투 공식 배포판이나 우분투 미니리믹스 iso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2) Distribution Name 수정 (그냥 Ubuntu로 두셔도 됩니다.)

3) LiveCD User name 수정(live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아니면 root를 쓰시는 분도 계십니다. 버전에 따라 안 된다고 하지만)

4) Hostname 수정 (보통 바꾸지 않습니다.)

5) Release notes URL 보통 바꾸지 않지만 만약 리눅스민트 수준으로 전혀 다른 수정을 하시고 공식 홈페이지를 만드셨다면 여기에 적으셔도 됩니다.


6) Terminal 버튼을 누르고, CLI작업 시작(apt-get 으로 추가 패키지 설치 및 기타 설정 파일 수정)

(6의 작업이 제일 중요합니다.)


7) Desktop버튼은 보통 이용하지 않고 Terminal에서 일련의 작업을 마칩니다. (Install DEB은 apt-get 이나 dpkg -i 명령을 이용하여 처리힙니다.)

8) ReBuild ISO 버튼으로 커스터마이징된 ISO 생성 기본으로 /home 안에 있습니다. 찾아보세요.

9) QEMU로 확인


(참 쉽죠?)


보통 이런 식으로 작업해서 어느정도 끝내면 충분히 작업이 완료 됩니다. 남은 것은 혹시나 모를 버그에 대비해서 준비를 하는 것 뿐입니다. UCK에 비해 조금 어렵기는 하지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것이 워낙 넓으니 약간 전문적인 느낌이 들기는 합니다.


그나저나 느린 반응이 참 안타깝기는 합니다. gambas로 되어있는 것을 PyGTK로 포팅이라도 하면 이 문제가 해결 될 것 같기는 합니다만, 아무도 그럴 생각이 없는 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심지어 이 도구는 공식저장소에서 퇴출 되었습니다. 더더욱 안타깝습니다. 아마도 Gambas가 업데이트 되는 동안 정작  Customizer가 업데이트 되지 않아서 작동이 안 되자 없애버린 것이 지금까지 남은 듯 합니다. 어쩔수 없습니다. 그냥 github에서 받아서 따로 복사해서 쓰는 수 밖에요. chroot기능을 이용하기 때문에 GUI.gambas 파일을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3, 비운의 Customizer 하지만 그만큼 특이했던 Remastersys

사실 위의 UCK나 Customizer는 모두 별도의 ISO를 이용해서 만드는 커스터마이저였습니다. 그래서 14.04에서 12.04의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했고, 반대로 다른 버전의 ISO를 이용하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GUI의 혜택은 전혀 받지 못했습니다. 터미널 작업은 필수였지요. 하지만 Remastersys는 좀 달랐습니다.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하면서 애용하기 했던 물건입니다.


더 이상 포럼에 글이 올라오지 않아서 프로젝트를 중단했다는 글이다. 사실 나도 이 프로그램을 쓰면서 포럼에 글 한번 올리지 않아서 좀 찔리는 감이 있다.

Remastersys는 사실 Customizer라기 보다는 Norton Ghost같은 백업 프로그램에 가까운 물건입니다. 즉, 지금 사용하는 시스템을 그대로 라이브DVD화 한다는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여러분이 지금까지 쓰면서 이리저리 끼워넣고 삽질하고 했던 시스템을 라이브DVD(혹은 라이브USB)화 해서 쓸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여기에 설치프로그램도 넣어서 그대로 설치하듯이 복구 가능하도록 한 것도 독특한 물건이었습니다. 게다가 사용자 환경도 같이 가져가서 설정도 함께 설치 된다는 것도 특이한 사항이었습니다. (백업이 완벽하게 되어서 기본 옵션으로 하면 그냥 사용자이름과 패스워드까지 백업이 됩니다. -dist옵션을 넣어야 비로소 기존 라이브 환경이 됩니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은 12.04까지만 지원하고 이후 개발을 중단 했습니다. 만약 소스를 원한다면 기부금을 보내달라고 하네요. 특이하고 마음에 들었지만, 제가 필요로 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Customizer나 UCK로도 어느정도 가능한 작업이었으니까요. 만약 복잡한 OS설치 및 수정이 싫었다면 샀을 지도 모를 일이기는 합니다. 2년이나 지나도록 다시 개발이 되지 않는 것으로 봐서는 그냥 이렇게 사라지는 듯 합니다. 비슷한 컨셉의 오픈소스가 나오기를 희망합니다.


이상 우분투 커스터마이징 도구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초보자에게도 친절하면서 사용하기도 쉬운 UCK, 조금 불편하지만, 커스터마이징 범위가 상당히 많은 Customizer 저는 특성 상 Customizer를 이용했지만, UCK도 상당히 좋은 도구임에는 분명합니다. 여러분들도 나만의 OS 하나 만들어 보시는 것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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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S

 



간만의 포스팅이군요. 한동안 Long Live The Queen 한글패치 관련 작업 및 다른 일 떄문에 글을 전혀 올리지 못했습니다. 이제 원래 블로그 주제에 맞는 글을 다시 올려야지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여기는 우분투/리눅스민트 사용 및 리눅스에 대한 이야기를 적는 블로그니까요. 기타 삽질 카테고리가 우분투 카테고리보다 늘어나면 블로그명 부터 갈아엎을 겁니다.


이제 서론은 그만두기로 하고, 이번 포스팅 주제를 다시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포스팅 주제는 지는 해 Xorg와 뜨는 해 Wayland에 대해 써보도록 하겠습니다.(뜬금없이 나타난 해 - Mir는 제대로 공개가 되면 이야기 해봅시다.)


1. Xorg 이것은 무엇일까?

Xorg는 최초의 GUI 시스템인 X윈도우(X11)의 일종입니다. XFree86이 최초의 GUI 구현체였지만 이것이 라이센스가 꼬이면서 사람들은 마지막으로 라이센스가 GPL이었던 버전을 그대로 Fork해서 새로이 만들어내었습니다. 이쪽은 라이센스가 여전히 GPL 혹은 LGPL이었기에 커뮤니티 기반의 리눅스/유닉스 배포판에서 환영을 받았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배포판이 전부 Xorg로 넘어간것도 다 라이센스문제 때문이었지요. 특히 GPL이 꼬여있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이후에 비슷한 일이 OpenOffice.org와 LibreOffice에서 일어납니다.)

그런데 Xorg는 바로 전에 말했듯이 기존의 만들어졌던 XFree86의 후손이기에 소스코드가 XFree86기반이었고, 이 소스는 자그마치 80년대에 만들어진 코드였습니다. 즉, 만들어진지 30년이 된 시스템을 이리저리 때워가며 만든 것입니다. 그런데 2010년대에 들어선 지금에도 대다수 리눅스/유닉스의 GUI는 거의 Xorg 혹은 XFree86입니다. 사실 그동안 많이 쓰이기도 했고 대다수 프로그램들이 이 X11기반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당연하게도 이 Xorg를 이리저리 고쳐서 쓰는 실정입니다. 사실 중간에 격변을 거치기는 했습니다. 문제는 격변이 덩치 불리기로 이루어져서 코드 최적화가 더 이상 불가능할 정도로 안드로메다로 날아가 버렸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그래픽 카드들은 계속 나오고 있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각종 기술들이 들어가기 시작했고, KMS나 DRI, AIGLX 등의 많은 기능이 추가되게 됩니다. 문제는, 이를 다 쓰기에 Xorg는 너무 낡은 코드를 사용했고, 가벼운 데스크탑을 지향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따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던 어느날, Wayland란 녀석이 눈에 띄게 되면서 이 물건이 Xorg의 자리를 노리기 시작합니다.


2. Wayland의 정체

Wayland는 사실 레드햇 개발자가 따로 떨어져나와 시작된 프로젝트였습니다. 꼭 필요했던, 하지만 아무도 시작하지 못했던 그런 프로젝트였지요. 그런데, Wayland 이놈은 대부분 기능을 커널에 넘겨버리는 짓을 합니다. 즉, 커널이 디스플레이의 대부분을 담당하게 하면서, 자신의 몸집을 줄이는 방향을 택한 것이지요. 사실 KMS와 DRI기능이 커널에 들어가면서 이것이 가능하게 되었는데, 지금 사용하는 리눅스 데스크탑은 전부 사용하고 있는 기술입니다. 언제부터 갑자기 xorg.conf 삽질을 하지 않아도 알아서 해상도가 잡히고, 입력 장치들이 알아서 인식되는 등, 한번 Xorg에 큰 변화가 이루어진 적이 있었는데, 이것이 바로 KMS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지요. 아마도 KMS가 본격적으로 지원된 커널이 2.6.35버전부터 였을 것입니다. 아무튼 Xorg의 코드 사용은 점점 줄어가는데 정작 Xorg는 코드가 너무 방대해서 이 코드들을 줄일 방법이 전혀 없었습니다. 지금도 레거시 지원이라는 명목으로 예전 방식 그대로 설정을 하면 그대로 먹히기는 합니다만, 해상도 설정이나 입력장치 설정 같은 것은 굳이 예전방식으로 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KMS방식이 훨씬 빠르기도 하고 가볍기 때문이지요.

 Wayland는 이를 중점으로 삼고 기존의 X11이 사용하지 않거나 사용되지 않게 될 부분을 과감히 쳐내고 필요한 부분 만을 구현해서 만들어냅니다. 이를 통해서 훨씬 작은 시스템이 가능해지고, 가벼운 데스크탑 환경을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Wayland는 Xorg의 1/10크기 정도라고 하네요.


3. Xorg는 이대로 사라질 것인가?

Xorg도 그렇고 Xfree86도 그렇고, 이 물건들은 자동차로 치면 거의 포니 수준입니다. 그런데 이 포니에 HUD장치를 달고, 내비게이션을 달고, 이것저것 장치를 주렁주렁 달려고 하다 보니, 자동차가 삐걱거리기 일쑤에 지금은 쓰지 않는 쓸데없는 것도 생기게 됩니다. 이미 낡은 자동차에 장치만 잔뜩 달면 기름도 많이 먹겠지요? 참 보는 사람도 답답할 지경입니다.

이런 차에 내비게이션 달고, ABS브레이크를 넣고, 아이팟 시스템을 달고, HID라이트를 달고... 그냥 차를 바꾸는 것이 낫지 않을까? 사진은 현대 포니 출처 - 위키피디아

분명히 지금 사용하는 X11기반 프로그램들도 Wayland로 포팅될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KDE나 Gnome같은 메이저 데스크탑 환경도 Wayland로 포팅중이고 QT5기반의 새로운 Wayland기반 데스크탑 환경도 니왔습니다. (이름은 Hawaii입니다. MAUI프로젝트에서 진행 중입니다. (http://www.maui-project.org/) 그런데 Wayland로 넘어가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실 우리는 Wayland가 나왔다고 무조건 바꿀 수 있는 상황이 안 됩니다. Wayland만으로는 인터넷조차 하기 버거운 상황이거든요. Firefox가 Wayland기반이 아니라 여전히 X11을 이용하기 때문에 간단한 인터넷도 현재 Wayland만으로는 부족합니다. Firefox나 Chrome도 결국에는 X11기반이 아닌 다른 물건으로 바뀌겠지만, 그것이 Wayland가 될지 아니면 다른 프로젝트의 결과물(Mir같은...)이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 때쯤이면 Xorg는 추억속의 물건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4. Wayland를 지금 써보고 싶다면?

현재 Wayland는 그럭저럭 쓸만한 수준까지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를 제대로 활용한 배포판이 많지가 않습니다. Debian에 Wayland는 있지만 Debian이 그렇듯이 검증 안 된 패키지는 저장소에 잘 안 들어가게 됩니다. 따라서 Debian은 Wayland를 이용하기 좀 어려운 배포판입니다.(물론  Unstable이나 Sid를 이용하면 되기는 합니다.) Wayland를 써보시겠다면 ArchLinux로 써보시길 추천드립니다. Wayland같이 안정 버전이 없거나, 검증되지 않은 패키지는 빠른 업데이트가 제일 중요한데 Arch같이 빠른 업데이트를 지원하는 배포판은 없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다른 배포판(Debian계열이나 Ubuntu계열이 대표적으로)은 wayland 패키지를 설치했어도 xorg패키지를 설치하지 않으면 GUI설정이 전혀 안되거나 스크립트를 이리저리 뜯어야 하는 문제가 있지만, Arch는 원래 GUI부터 수동이라 Wayland설정을 하기가 더 쉽습니다. 위에서 말한 MAUI프로젝트도 Arch기반인 것도 다 이유가 있는 것이지요. https://wiki.archlinux.org/index.php/wayland 여기의 내용을 그대로 따라하시면 Wayland 기반의 Arch환경을 구축 하실 수 있습니다. 여기에 X호환환경을 만들어주는(사실 Wayland내에 Xorg를 올리는 형태지만) Xwayland를 갖춰주시면 지금도 쓸만한 데스크탑환경이 됩니다.(Xwayland를 이용함으로써 X11기반 프로그램도 쓸 수 있습니다.)

 반대로 Xorg환경내에서 wayland를 이용하고 싶으시다면 기존의 X11기반의 배포판에 wayland를 설치만 해주시면 weston 명령으로 wayland를 창 형태로 돌려보실 수 있습니다.다만, wayland전용의 환경은 많지 않아서 말 그대로 테스트 그 이상의 효과는 못 낼 것 같습니다. 하지만 X11용 그래픽드라이버를 이용하면서 가속도 할 수 있으니, nvidia나 따끈따끈한 신형 AMD GPU 이용자(Catalyst만이 해답인..)라면 이걸로 쓸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Wayland는 오로지 오픈소스 드라이버만이 사용 가능하니까요.


5. 잠깐 Xwayland라고요?

위에서 저는 언젠가는 X11기반 프로그램들이 Wayland 기반으로 포팅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사실 Wayland는 X11호환을 위한 라이브러리가 준비 되어있습니다. 제가 Xorg환경내에서 weston명령을 쓰면 새 X11창 내에 Wayland 환경이 뜬다고 했지요? 그걸 반대로 뒤집으면 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Wayland환경내에 X11환경을 띄우는 것입니다. OSX도 비슷한 짓을 하니까(X11을 내부에서 돌립니다.) X11자체는 크게 패치를 할 것이 없을겁니다. 이 것을 이용하면 Wayland로 포팅이 이루어지지 않은 프로그램도 쉽게 쓸 수 있게됩니다. 예를 들면 지금의 유료프로그램을 들 수 있겠네요. Matlab이라든가, 한글2008같은 프로그램 것 말이지요. 특히 한글은 wayland로 포팅 될 일이 없을 테니 꼭 필요해 보입니다. 그런 프로그램들을 위해 Xwayland가 준비 되었는데, X11이 완전히 사라지게 되면 Wayland내에서도 바로 내 쳐질 것입니다. 어차피 호환을 위해 만들어진 기능이니까요. 하지만 X11이 30년동안 쓰여오면서 그 기반 프로그램을 무시 못하니 Xwayland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30년 동안 쓰인 GUI서버가 언제쯤 사라지게 될지는 알 수 없지만, 그 때까지 부족한 Wayland기반 프로그램들을 대신해줄 물건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6. Wayland외의 또 다른 경쟁자는?

 과거의 X11을 대체하기 위해 만들어진 프로젝트는 많았습니다. 그나마 뚜렷한 성과를 보인 것은 XGL(OpenGL기반 X11대체 프로젝트)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도 AIGLX(X11 개선에 초점)에 의해 밀렸고, 지금까지도 X11이 쓰이게 됩니다. 즉, Wayland같이 이렇게 가시적인 성과를 보인 프로젝트는 거의 없었던 것이지요. 딱 하나만 제외하고요. 우분투를 만들어서 배포하는 캐노니컬의 Mir가 현재로써는 유일한 경쟁자로 보입니다. Mir가 어떻게 나올지 어떤 모습을 하게 될지는 캐노니컬이 공개를 하지 않아서 알 수는 없지만, Wayland와 비슷한 형태가 될 것이라고 생각은 듭니다. 어쩌면 XGL vs AIGLX 때처럼 Mir vs Wayland가 될 가능성도 있겠지요. 어떤 프로젝트가 사라지게 될지 아니면 둘 다 살아남아서 서로의 장점을 이끌어낼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Mir가 공개된 정보가 많지가 않아서 Wayland와 다르게 알 수가 없습니다. 지금 당장 사용해 볼 수도 없고 알 수도 없어서 아직까지는 Wayland가 대세라고 생각합니다. Mir는 이 Wayland를 뛰어넘어야만 세상에 공개 될 것 같습니다.


리눅스/유닉스는 X11을 통해서 GUI란 놈을 세상에 알렸습니다. 실제로 GUI를 제대로 퍼뜨린 것은 Apple이지만, GUI의 개념을 제대로 만들어 낸 최초의 결과물은 X11이었지요. 이제 그 X11이 역사속으로 사라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역사속으로 사라지려면 좀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네요. 과연 Wayland가 성공적으로 안착을 할 수 있을까요? Xorg는 역사 속으로 사라질 수 있을까요? 리눅스/유닉스의 GUI는 또 어떻게 바뀔까요? 모바일 시대로 넘어가는 이 때의 Wayland가 모바일 시대에 맞춰서 나올 수 있을까요? 10년 뒤의 모습이 정말 궁금합니다.


2016. 3. 23 추가

2016년이 되고보니 Mir도 공개되고 Wayland와 맞붙을 준비가 되었습니다. 아직 Mir가 지원하는 환경이 많지는 않지만 Wayland가 지금까지 걸어온 길에 비해 상당히 순항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제는 Unity가 불편한 UI가 아닌 빠릿하고 편리한 UI라는 평가를 받는 지금 Mir가 Wayland에 비해 이득이 더 클 것으로 보입니다. 아쉬운 것은 Wayland가 아직까지도 안정화가 안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Mir는 이제 16.04에 탑재 되는 것으로 잠정 결론이 났는데(15.10에서 설치가 가능합니다.)Wayland는 아직까지도 안정화가 되었다는 느낌이 없습니다.

이렇게 가다가는 Wayland를 10년뒤에나 제대로 볼 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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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bas는 토마토소스에 야채를 썪어서 만든 매콤한 요리입니다. 보통 뷔페등지에 가면 볼 수 있는 음식이지요. 그런데, 갑자기 우분투 블로그에서 왜 요리이야기룰 하냐고요? 사실 Gambas는 이 요리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Gambas는 리눅스 환경에서 Basic언어로 GUI를 만들어낼 수 있는 막강한 툴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작자도 이것을 알고 있어서 프로그램 아이콘이 새우입니다. 토마토소스에 볶은 새우요리인데, 정작 아이콘은 파란 새우네요. 약간 유머와 위트를 섞은 것 같네요.


즉, 이 요리이야기가 아니라 이미지 출처 -http://www.piospaella.com/food/item/gambas-al-ajillo/


바로 이 개발도구 이야기 입니다.


우선 gambas 이야기 하기 전에 Visual Basic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Visual Basic은 Basic언어를 사용하는 RAD(생산성 향상 개발도구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입니다. 우선 쉽기로 유명한 Basic언어를 쓰면서 GUI도 상당히 자유롭게 만들 수 있어서 VIsual Basic은 초보 개발자들에게 입문용으로 많이 추천되어져 왔습니다. 다만, 6.0까지만 그랬고 이후에 나온 VB.net같은 물건은 Basic을 쓰기는 쓰는데 워낙 기능이 많아서 입문용으로 C보다 별로인 물건으로 굴러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실제로 지금도 Visual Basic은 2005이후 버전을 쓰거나(그나마도 대부분 교육용으로 나온 2005 Express을 씁니다.)아직도 6.0을 쓰고 있습니다. 6.0이 가볍기도 하지만, 그만큼 VB.net에서 이것저것 기능을 추가하다보니 문법이 방대해진 것도 한 몫 했습니다. 



Visual Basic 6의 모습, 개발자 친화적이라는 Microsoft의 역작중 하나이다. 출처- 위키피디아



하지만 그 특유의 생산성은 여전해서 아직도 간단한 시리얼 통신을 기기 제어, GUI를 구현하는데 많이 쓰이고 있고, 지금도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그러다보니 리눅스나 BSD진영에서도 이러한 Visual Basic스러운 물건이 만들어 지는데 이게 바로 Gambas입니다. 그러나 Gambas와 Visual Basic은 서로 호환이 전~혀 안됩니다. 실제로 Gambas홈페이지(http://gambas.sourceforge.net/en)에서도 Visual Basic과의 차이를 들어가며 설명중입니다.

아는 선배의 부탁으로 gambas로 만들고 있는 측정 프로그램, 이걸 만드는데 하루도 채 걸리지 않았다.


하지만 Gambas도 결국 Basic언어를 쓴 하나의 도구이기 때문에 코드 호환성이 어느 정도 확보가 됩니다. 마음만 먹으면 Visual Basic에서 동일하게 컨트롤을 배치하고 Name을 똑같이 배정한 다음 코드를 그대로 복사-붙여넣기 하면 60%정도는 돌아갈 것입니다. 고작 60%?라고 생각하실 수 도 있겠지만 이 정도면 선방한 셈입니다. Basic을 쓰더라도 Visual Basic와 QBasic은 죽어도 호환 안 되는 것을 생각하면 이거라도 감지덕지입니다. VB나 Gambas나 생산성을 위한 도구니까, 본격적으로 만드는 프로그램에는 적합하진 않습니다. 본격적으로 만드실려면 C/C++나 Python같은 언어로 개발하시는 것이 나중에 기능 추가등에 편리합니다. (Visual Basic으로 제대로 만들어서 판매하는 사람도 있기는 합니다. 언어에 한계란 것이 없어서...) 애초에 OS호환성을 따질 생각이었으면 VB나 Gambas보다는 Python + QTCreator or Glade(GUI를 위한)을 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 쪽이 나중에 기능 추가를 한다거나 호환성을 확보할 때에는 이쪽이 훨씬 더 편리합니다.


하지만 나중을 위해서가 아니라, 그냥 지금 당장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하는데 시간이 없다면 Gambas를 쓰는 것이 100배 낫습니다. 윈도라면 Visual Basic으로 하시면 되고요. 하지만 Visual Basic은 가격도 가격이고, 최근 버전은 너무 더럽게 구동이 느려서 저는 그냥 리눅스 환경에서 Gambas를 씁니다. 원한다면 라이브 리눅스에 Gambas런타임하고 새로 짠 프로그램 넣고 주면 그만이니까요. 지금 당장 데이터를 뽑아내야 하는데 가장 생산성이 좋은 Labview는 가격이 상당한데다가 전용 하드웨어가 필요하고, Python은 Glade나 QTCreator와 조합해야 하는데 못 할 것은 없는데, Gambas에 비해 만드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JAVA도 나쁘지는 않지만 GUI 만들기가 제가 이야기한 것 들에 비해 생각보다 어렵습니다.(Swing은 XML로 뽑아내는 GUI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만약 Glade처럼 XML로 뽑아내주는 도구가 있다면 트랙백이나 댓글 부탁드립니다.)


Gambas를 이번에 쓰면서 느낀 것이지만, Visual스러운 개발 환경을 갖추면서 오픈소스란 점은 정말 매력적입니다. 원한다면 뚝딱뚝딱 만들어낼 수 있는 점도 상당히 마음에 들고, 기존 Visual Basic사용자들도 별 무리없이 넘어 올 수 있습니다.(몇몇 문법차이는 배우면 되니까 크게 문제는 없습니다.)


장점만 크게 이야기 한 것 같은데 단점도 생각보다는 큽니다. 우선 Visual Basic의 단점은 모두 물려받았습니다. 컨트롤 부족=개발단계 급증가를 의미합니다. 아니, 컨트롤을 개발해야 하는 입장이 된다면 그냥 Basic을 버리고 C/C++만으로 넘어가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처음부터 C/C++로 개발을 하면 중간에 Basic을 끼워넣어서 두번 거치게 하는 것보다 더 쉽게 처리 가능합니다. 물론 나중을 위해서 컨트롤을 미리 개발할 수도 있겠지만, 만약 비공개 프로젝트라던가, 단순 레포트제출용 데이터라던가 하면, 이 과정은 그냥 '삽질'일 뿐입니다. VB.net은 이를 해결 하기 위해서 오만가지 잡다한 것들을 다 넣어놓았는데, 도리어 Basic하지 못해지면서 사람들에게 외면을 받고 말았습니다. 2005 Express부터는 그 기능을 그대로 가져오면서 필요없는 것들을 가리는 등의 Basic한 면을 돌려놓았다고는 하는데 이미 Basic세상은 C#이 점령해가고 있었습니다.(아아...Basic은 이렇게 몰락해 가는가....) Gambas도 마찬가지로 VB.net수준으로 만든다면 사람들에게 외면 받을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컨트롤이 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SDL같은 물건도 지원하는 굉장한 능력은 지녔지만, 저는 SDL기능을 쓴 적이 없네요. 아니, 사실 쓸 일이 없었던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또 다른 단점으로는 OS호환성 문제가 있습니다. 즉, 호환성이 문제를 일으킨다는 것인데 우선 Gambas는 BSD와 리눅스에서 GUI Basic을 사용하기 위한 것으로 출발 했기 때문에 윈도는 전혀 지원하지 않습니다. 특히 Xorg에 거의 대부분 의존하고 있기에 Xorg를 사용하지 않는 다른 OS는 절대로 지원이 안 된다고 합니다. OSX도 Xorg가 그나마 설치가 되기 때문에 그럭저럭 쓸 수는 있지만, OSX는 Xorg의 구동이 매우매우매우 답답하게 돌아가기 때문에 별로 추천하지 않는 다고 하네요. 윈도는 Cygwin에서 GUI를 제외하고는 구동이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GUI 안되면 왜 Gambas로 개발하나요? 그냥 Python으로 만들던가 Bash스크립트 만들어내지.... 구글을 통해서 알아보니 다들 그냥 가상화해서 리눅스 올려 쓰라고 하네요.

OS호환성 말고도 버전별 호환성문제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버전별 호환성 문제는 JAVA나 Python도 겪고 있는 문제이니 Gambas만의 문제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게다가 Python 2.7이 Python3.x 보다많이 쓰이면서 구 버전을 기본을 설치하는 등의 일도 일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Gambas2.x보다 Gambas3.x가 훨씬 더 많이 쓰이고 훨씬 더 많이 포럼에 글이 올라옵니다. 그냥 기존 Gambas2프로젝트를 Gambas3로 바꾸는 것이 더욱 이득이 되는 상황이라 이것은 그냥 단점을 상쇄하네요.


리눅스와 BSD에서 Visual Basic같은 도구를 찾으신다면 당연히 Gambas를 설치하세요. 만약 Visual Basic을 쓰셨다면 더욱 금상첨화입니다. 어쩌면 이 새우요리가 여러분의 프로젝트를 빠르게 성장 시킬 동력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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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잠깐이나마 마이크로소프트는 Flash의 대항마 격인 웹 플러그인을 발표합니다. 그 이름이 Silverlight입니다. 은빛이라는 한국말로 바꾸면 꽤 예쁜 이름이지만, 이 실버라이트는 결국 Flash라는 거대한 벽을 넘지 못하고 버려진 자식이 되어버립니다. Windows8의 IE지원 대상에서 빼버린 것이지요. 실버라이트를 이용해서 동영상을 서비스해 주는 곳도 일부 있었고(SBS, 다나와 리뷰 등), 일부 사이트에서는 Flash처럼 멀티업로드용으로 쓰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에게서 이미 잊혀진 존재가 되어가다보니 해당 사이트들도 Flash로 바꾸거나 아니면 전혀 다른 방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실버라이트는 사라지는 듯 했습니다.


그런데 이 시점에서도 실버라이트를 버리지 못한 불행한 사이트들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실버라이트가 마이크로소프트를 통해서도 지원 받지 못하는 마당에 답답한 노릇입니다. 이 사이트들이 정신을 차리고 다른 방법으로 바꾸기 전까지는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실버라이트를 써야만 합니다. 사실 실버라이트가 윈도우를 쓰다 보면 자연스레 설치되는 놈이라 자연스럽게 쓰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마이크로소프트도 지원을 끊은지 오래인데 아직까지 실버라이트를 고집하는 배짱은 대체 무엇일까요?
(제 생각에는 그냥 똥배짱입니다. 시스템을 바꿀 자금이 부족하거나)


그런데 우분투에서 어떻게 마이크로소프트의 실버라이트를 쓸 수 있을까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moonlight라는 실버라이트 호환플러그인을 설치한다.http://www.mono-project.com/Moonlight

2. Pipelight로 실버라이트를 Wine과 조합해서 플러그인을 구동한다.http://pipelight.net


1.경우는 속도는 빠르지만 실버라이트3까지 완벽 지원이며 실버라이트4는 일부 호환입니다. 실버라이트가5까지 나왔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네요. 적당히 구동은 되지만 저 일부 사이트들 중에서 실버라이트5를 요구하는 (망할)사이트가 있어서 어쩔 수 없이 2.의 방법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일단 실버라이트5가 리눅스환경에서 무사히 구동이 된다는 것에서 안심을 해야 할 것 같네요. 참고로 PipeLight는 Windows용 Flash플러그인도 구동지원됩니다. 리눅스용 Flash가 10.x에서 멈춘 지금, 최신플러그인을 요구 할 경우 대용으로 쓸 수 있습니다. 물론 구동 속도는 보장 못합니다. 


Pipelight를 한번 설치해서 Silverlight를 구동해 봅시다. 우선 Pipelight를 설치해야겠지요?

우선 터미널을 열고 다음과 명령을 순차적으로 내립시다.


 

sudo add-apt-repository ppa:pipelight/stable
sudo apt-get update
sudo apt-get install --install-recommends pipelight-multi
sudo pipelight-plugin --update

첫 번째 명령어는 PPA를 등록하는 명령어 입니다.

두 번째 명령은 새로운 패키지 리스트를 가져오는 명령어 입니다. 즉, 패키지 리스트에 Pipelight를 가져오는 과정입니다.

세 번째 명령은 Pipelight를 설치하는 명령어입니다. --install-recommends 옵션은 같이 추천하는 패키지를 설치하란 것입니다. 이 때 Pipelight 전용 Wine이 설치됩니다. 브라우저 플러그인 전용으로 특화된 Wine입니다.

네 번째 명령어는 플러그인 업데이트 리스트를 받아오는 명령어입니다. 사실 이 순간에도 새로운 플러그인이 지원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최근의 Pipelight는 Unity3D Web Player도 지원이 되더군요. 이제는 웹 게임도 우분투에서 3D로 구동할 수 있다니 무서운 세상이군요.


이제 실버라이트를 활성화 해봅시다. 같은 방법으로 Flash도 활성화 가능한데 이것도 터미널을 이용해야 합니다. GUI가 아직 지원이 될 가능성은 없어 보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습니다. 터미널과 친해지는 수 밖에 없습니다.




sudo pipelight-plugin --enable silverlight


끝입니다. 이제 Firefox나 Chrome에서 실버라이트를 사용하는 (망할)사이트에 들어가면 잠깐 Wine구동 메시지가 뜨더니 실버라이트가 작동하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만약 해당 사이트가(정말로 망할)OS차별을 한다면 Agent Switcher같은 확장기능을 써서 Windows로 속이시면 간단합니다. (실버라이트는 원래 브라우저 구별은 안 합니다. 단지 Windows에서만 된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런데 이것 때문에 웹디자이너분들이 Windows외의 OS접근을 막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비슷하게 Flash 11이상 버전을 요구하면



sudo pipelight-plugin --enable flash

이렇게 해주시면 됩니다. Firefox야 문제 없는데 Chrome은 자체 내장 Flash때문에 고생을 한다네요. 어차피 Chrome내장 Flash는 버전이 높으니 굳이 pipelight를 통하지 않아도 됩니다. Firefox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이용해 주시면 좋을 것입니다.


http://pipelight.net/cms/installation.html

Pipelight에 우분투 계열 외의 다른 OS나 실버라이트,Flash외의 다른 플러그인을 설치하실 분들은 위의 주소로 가시면 자세히(영어로) 설명되어 있습니다. 



이미 버려진 기술인 실버라이트를 쓰기 위해서 이런 삽질을 해야만 한다니, 정말 짜증이 올라오는군요. 그런데 어쩌겠어요. 해당 사이트를 안 쓸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렇다고 굳이 윈도를 부팅하기는 더더욱 싫으니 그냥 이렇게라도 써야지요. 역시 오늘도 우분투는 삽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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