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스타크래프트 1.18을 우분투에서 실행하는 법에 대해 글을 올린 적이 있었습니다.

http://moordev.tistory.com/158


그런데 이후 1.19업데이트가 되면서 실행이 안 되는 문제가 생겨버렸습니다.

http://moordev.tistory.com/198


그래서 방법은 없나 했는데 Wine이 2.14로 업데이트가 되면서 새로운 방법이 생겼습니다.


우선 Wine-staging 2.14를 설치하고 Wine설정에서 Windows 2003 Server로 설정하면 되는 거였습니다.



1.18때처럼 Starcraft.exe는 XP로 하고 나머지는 7으로 한다던지 하는 방법이 필요없습니다. 그냥 Windows 2003으로 바꾸기만 하면 됩니다.


아주 잘 됩니다!

,

지난 1.18업데이트 이후 리눅스 게이머들은 갖은 고생을 하면서 스타크래프트를 실행했었습니다.


http://moordev.tistory.com/158


결국 패치된 Wine을 이용해서 실행에 성공했고 WindowsXP 모드로 Starcraft.exe를 실행함으로서 배틀넷문제도 회피했었지요.


그리고 17년 7월 15일 1.19패치가 진행되었습니다.


많은 것이 바뀌었다고 하는데 리눅스에선 뼈아픈 문제가 생겨버렸습니다.


Wine-Starcraft를 이용하여 1.18설정용으로 실행시 다음과 같은 오류메시지가 발생합니다.

해당 메시지는 WindowsXP이하 버전에서 실행할 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결론부터 말하면 XP 지원을 끊으면서 발생한 것입니다.


그럼 어쩔 수 없지요. 그냥 Windows7으로 맞추고 실행해야 할 겁니다.


그래서 Wine설정을 Windows7으로 바꾸고 실행했더니..


ClientSdk.dll이 또 문제를 일으킵니다. 이런...


이걸 해결하려면 또 많은 해커들이 달려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제 곧 리마스터버전도 나올텐데 이런 식으로 계속 문제가 생기면 추후 업데이트 할 때마다 문제가 많겠네요.

=============2017. 8. 14================


해결법 나왔습니다.


Wine-staging 2.14로 업그레이드 하고 Windows2003으로 설정하면 되는 거였습니다. 결국 해결 됐네요.


http://moordev.tistory.com/203

,


오랜만입니다.



아마도 대부분 사람들은 이전에 했던 ElementaryOS(http://moordev.tistory.com/189)보다는 이것을 기다리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LinuxMint MATE입니다.


사실 LinuxMint는 하모니카(http://hamonikr.org/)의 기반 배포판으로 유명한 버전입니다. 그리고 수준높은 한글화 덕에 리눅스 데스크탑에 많이 유입되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새로운 버전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손을 놓은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최소한 게시판이라도 관리해줬으면 좋겠는데...


아쉽지만 없으면 직접 만들면 되겠지요.

어쨌건 시작하겠습니다.


준비물은

1.당연하게도 리눅스 데스크탑이 필요합니다.

2. Customizer(http://moordev.tistory.com/187)

3. LinuxMint MATE ISO

http://ftp.kaist.ac.kr/linuxmint-iso/stable/18.2/linuxmint-18.2-mate-32bit.iso

(32비트 구형 컴퓨터용)


http://ftp.kaist.ac.kr/linuxmint-iso/stable/18.2/linuxmint-18.2-mate-64bit.iso

(64비트 요즘 컴퓨터라면 당연히 이쪽이겠지요. 저도 이것을 쓰겠습니다.)

4. 삽질을 마다하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

5. 각종 양념(추가할 글꼴이라던가 배경으로 삼을 이미지라던가...)


이번에 커스텀의 목표는 하모니카 기본 테마 버전 같은 수준을 목표로 하겠습니다.


그리고 저번에는 좀 왔다갔다 하는 그런 것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터미널 작업이 더 많아 질 예정입니다. 그냥 귀찮아서 터미널 명령으로 때우는 것이 좀 많을 예정입니다.


Customizer를 실행합시다.


이전에도 말씀 드렸듯이 터미널에서

sudo customizer-gui


위 명령으로 실행하면 터미널에 진행 과정이 뜨기 때문에 편리하다고 말씀드렸었지요.

터미널과 함께라면 우린 무서울 것이 없었다

ISO선택 버튼을 누르고 다운로드 받은 LinuxMint 18.2 버전의 ISO 파일을 선택합시다.


그러면 /home에 ISO란 폴더와 FileSystem이란 폴더가 생기면서 ISO파일을 풀어냅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세팅 탭에서 위치(로케일이라고 바꾸고 싶네요)에서 ko_KR.UTF8선택


그리고 저장소 주소를 수정해야 하는데 리눅스 민트는 아쉽게도 소스 수정 버튼을 눌러봐야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추가 탭에서 파일 시스템 탐색으로 들어가서 저장소를 직접 수정하도록 합시다.

정말 많이 쓰인다 이 버튼

그다음 /home/FileSystem/etc/apt/sources.list.d


이곳으로 들어갑시다. 해당 버튼을 눌렀을 때 뜨는 곳이 /home/FileSystem이므로 etc폴더를 찾아 들어간다음 apt/sources.list.d 순서로 찾아가시면 됩니다.


이놈이 범인이다. 리눅스 민트가 우분투와 다른 몇 가지 중 하나


그러면 official-package-repositories.list 파일이 보이는데 이 녀석이 바로 저장소가 적힌 파일입니다. 이 파일을 텍스트에디터로 열어봅시다.


제일 위에 수동으로 수정하지 말아달라고 써있습니다만 커스텀 하는 중에 소프트웨어 소스를 쓸 수 있을리가 없잖습니까...


그냥 무시하고 수동으로 하겠습니다.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죠? 네 그냥 이전의 ElementaryOS 때의 것을 가져왔습니다.

archive.ubuntu.com 을 ftp.daumkakao.com으로

security.ubuntu.com 을 ftp.daumkakao.com으로 바꿨습니다.


ftp.daumkakao.com 이 마음에 안 드시면 ftp.kaist.ac.kr이나 ftp.neowiz.com도 있습니다.


여기에 한 가지를 더 추가하겠습니다. 바로 리눅스 민트 저장소입니다.

http://packages.linuxmint.com

을 카이스트 서버로 바꾸겠습니다. 카이스트의 리눅스 민트 저장소 주소는

http://ftp.kaist.ac.kr/linuxmint/

이겁니다.


저장하고 텍스트 에디터를 닫도록 합시다.


겸사겸사 파일 매니저를 연 김에 /etc/default/locale과 키보드 레이아웃도 수정하도록 합시다.


/home/FileSystem/etc/default

안에 있는 locale 파일과 keyboard 파일을 수정하겠습니다.





locale 파일은


LANG=ko_KR.UTF8


keyboard 파일은


XKBMODEL="pc105"
XKBLAYOUT="kr"
XKBVARIANT="kr104"
XKBOPTIONS=""
BACKSPACE="guess"


만약 노트북 키보드가 아닌 일반 키보드를 쓰신다면 XKBVARIANT 항목은 비워둬야 한다고 했었죠?


일단 여기까지만 하고 파일 탐색기를 닫읍시다. (나중에 또 열어야 합니다. 한글 입력기 때문에...)


이제 필요한 패키지를 설치하기 위해서 터미널 작업을 시작하겠습니다.


메인 탭의 터미널 버튼을 누릅니다.

그리고 한국어 로케일파일을 생성하기 위해서

locale-gen ko_KR.UTF-8




명령을 내립니다.

로케일 생성이 완료되었다면

그 다음 로케일 세팅을 마무리 짓기 위해


dpkg-reconfigure locales

위 명령을 내립니다.



그리고 이제 update-locale

이제 로케일 설정은 완료하고 (이제 /etc/default/locale 파일이 알아서 해 줄 겁니다.)


혹시 모르니까 /etc/default/locale 파일을 확인해주세요.


LANG=앞에 #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면 앞의 #을 다시 지워주셔야 합니다.

keyboard 파일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어 언어팩을 설치합시다.




패키지를 설치해야 하니 우선 apt-get update


그다음 한국어 언어팩 설치하기 위해서

apt-get install `check-language-support -l ko`


명령을 내립시다.




이 때 고맙게도 추천 패키지에 fcitx가 있어서 fcitx가 동시에 설치가 됩니다. 혹시 모르니 이후에 한 번 더 명령을 내리도록 하지요.


fcitx가 마음에 안 들면

apt-get install --no-install-recommends `check-language-support -l ko`

를 통해서 추천 패키지를 빼면 됩니다. 그리고 다른 한글 입력기를 설치하면 됩니다. 하지만 저는 fcitx를 그대로 쓸 예정입니다.


apt-get fcitx fcitx-hangul fcitx-config-gtk

이미 설치가 되어 있다고 뜨는군요. 좋습니다.


겸사겸사 apt-get upgrade 명령으로 업데이트도 미리 적용해둡시다.


필요한 작업은 다 끝난 것 같고 이제 한글 입력기 설정만 남았군요. elementaryOS때는 파일 시스템 탐색에서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터미널에서 한번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nano /etc/skel/.xinputrc


이렇게 하면 터미널에 텍스트 입력기가 딱 뜹니다.


run_im fcitx


이렇게 적읍시다.


Ctrl+O를 누르고 Enter

그리고 Ctrl+X를 눌러서 빠져나오면 /etc/skel폴더에 .xinputrc 파일을 직접 터미널에서 만들어 낸 것입니다.


일명 나노 입력기로 굉장히 메모장스러운 콘솔기반 텍스트 에디터다. 익숙해지면 마우스만 못 쓰는 메모장 취급을 하게 된다.

이걸로 필요한 것은 전부 다 했습니다. 근데 여기서 한 가지만 더 하도록 하지요.


이걸 한번 해보자



하모니카에서는 민트 메뉴의 이름을 윈도스럽게 "시작"이라고 바꿨는데요. 이것을 직접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터미널은 exit명령을 통해서 빠져나옵시다.

다시 파일 시스템 탐색을 또 사용하도록 합시다.


이번에는

/home/FileSystem/usr/share/glib-2.0/schemas


이곳으로 가도록 합시다. 딱 봤을 때 미쳤다는 느낌이 확 들지 않나요? 여기서 저 시작메뉴를 담당하는 xml 파일을 찾아 수정할 것입니다. 어차피 제가 알려드릴테니 상관은 없습니다.


바로 com.linuxmint.mintmenu.gschema.xml 입니다.


파일명이 많이 헷갈리므로 조심하자


해당 파일을 텍스트 에디터로 열고

applet-text 라는 항목을 찾습니다. 그냥 검색 기능을 쓰면 편하겠지요.


찾았다!


해당 내용을 보시면


    <key type="s" name="applet-text">
      <default>"Menu"</default>
      <summary></summary>
      <description></description>
    </key>


이렇게 쓰여 있는데 눈치 빠르신 분들은 <default></default> 사이에 있는 "Menu"를 "시작"이라고 고치면 되겠다는 것을 아실 겁니다.


그리니까

    <key type="s" name="applet-text">
      <default>"시작"</default>
      <summary></summary>
      <description></description>
    </key>


이렇게 말이지요.


한글 입력이 안 되면 Ctrl+C, Ctrl+V가 있다.



비슷한 방법으로

mint-artwork-common.gschema.override(로그온 화면)과

mint-artwork-mate.gschema.override(데스크탑 배경화면)에서

background 부분을 수정하면 기본 배경 화면을 바꿀 수 있습니다.


정 귀찮으면 저 경로에 있는 파일을 덮어버려도 된다.



하는 김에 이것도 한번 해볼까요?


/home/FileSystem/usr/share/backgrounds


여기에 들어가면 기본 배경 화면이 참 많습니다.

마음에 안 들면 여기다가 더 추가하는 것이지요. 아니면 싹 삭제를 하고 갈아 엎어도 되는데 그랬다간 lightdm의 배경 화면도 설정 해야하는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그건 참도록 합시다.


여기에 mybackground란 폴더를 하나 만들어봅시다.


이제 여기에 원하는 배경 화면을 한 번 추가한 뒤에 기본 배경화면으로 바꿔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쓸 배경 화면은...


이겁니다. 우분투 8.04 기본 배경 화면인데,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스타일의 배경 화면입니다.

해상도가 좀 낮다는 느낌이지만 저는 만족하니까요.


mybackground 폴더 안에 해당 이미지를 넣겠습니다.


그리고 아까 찾았던

mint-artwork-common.gschema.override(로그온 화면)과

mint-artwork-mate.gschema.override(데스크탑 배경화면)

이 두 파일에서

'/usr/share/backgrounds/linuxmint/default_background.jpg'

'/usr/share/backgrounds/mybackground/warty-final-ubuntu-7.jpg'

로 싹 물갈이를 합니다.


이제 기본 배경화면도 바꿨습니다. 여기에 필요하면 추가 폰트를 넣거나 다른 패키지를 같이 설치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여기서 부트 옵션을 손대보도록 합시다. LinuxMint는 어찌된 영문인지 우분투에서 사용하는 로케일 선택이 먹히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부트 옵션에 손을 대줘야 한국어 로케일이 잘 먹히더군요.


그동안은 파일 시스템 탐색 버튼을 눌렀지만 이번에는 ISO 탐색 버튼을 이용하겠습니다.


/home/ISO/isolinux/isolinux.cfg

해당 파일을 텍스트 에디터로 열어 봅시다.

아래쪽에


label live
  menu label Start Linux Mint
  kernel /casper/vmlinuz
  append  file=/cdrom/preseed/linuxmint.seed boot=casper initrd=/casper/initrd.lz quiet splash --
menu default
label xforcevesa
  menu label Start in compatibility mode
  kernel /casper/vmlinuz
  append  file=/cdrom/preseed/linuxmint.seed boot=casper xforcevesa nomodeset b43.blacklist=yes initrd=/casper/initrd.lz ramdisk_size=1048576 root=/dev/ram rw noapic noacpi nosplash irqpoll --
label oem
  menu label OEM install (for manufacturers)
  kernel /casper/vmlinuz
  append  file=/cdrom/preseed/linuxmint.seed oem-config/enable=true only-ubiquity boot=casper initrd=/casper/initrd.lz quiet splash --
label check
  menu label Integrity check
  kernel /casper/vmlinuz
  append  boot=casper integrity-check initrd=/casper/initrd.lz quiet splash --
label memtest
  menu label Memory test
  kernel /casper/memtest
label local
  menu label Boot from local drive
  COM32 chain.c32
  APPEND hd0


뭔가 엄청나게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에 부트 옵션을 추가해서


label live
  menu label Start Linux Mint
  kernel /casper/vmlinuz
  append  file=/cdrom/preseed/linuxmint.seed boot=casper initrd=/casper/initrd.lz quiet splash lang=ko_KR.UTF8 --
menu default
label xforcevesa
  menu label Start in compatibility mode
  kernel /casper/vmlinuz
  append  file=/cdrom/preseed/linuxmint.seed boot=casper xforcevesa nomodeset b43.blacklist=yes initrd=/casper/initrd.lz ramdisk_size=1048576 root=/dev/ram rw noapic noacpi nosplash irqpoll lang=ko_KR.UTF8 --
label oem
  menu label OEM install (for manufacturers)
  kernel /casper/vmlinuz
  append  file=/cdrom/preseed/linuxmint.seed oem-config/enable=true only-ubiquity boot=casper initrd=/casper/initrd.lz quiet splash lang=ko_KR.UTF8 --
label check
  menu label Integrity check
  kernel /casper/vmlinuz
  append  boot=casper integrity-check initrd=/casper/initrd.lz quiet splash --
label memtest
  menu label Memory test
  kernel /casper/memtest
label local
  menu label Boot from local drive
  COM32 chain.c32
  APPEND hd0

여기서 빨간색으로 표시한 lang=ko_KR.UTF8 을 추가해줍니다. 사실 /etc/default/locale이 알아서 해주기는 하지만 혹시나 하고 추가하는 것 입니다. 몇몇 라이브 리눅스 도구에서 로케일 설정을 날려버리기도 하더군요.


이제 ISO 다시빌드 버튼을 눌러서 확인을 해봅시다.


다만, 단점이 Customizer가 커널을 지 마음대로 낮춰 버립니다. 아마도 이건 Customizer의 버그로 추측됩니다. 뭐...상관은 없습니다.


이제 테스트를 해봅시다. 테스트는 VirtualBox를 이용했습니다.



한글 입력과 바뀐 배경 화면이 모두 잘 적용되었습니다. 한국어 인터페이스도 잘 뜨는군요.


아쉬운 거라면 커널 버전이 마음대로 4.4로 낮춰졌다는 것인데 4.4가 장기 지원 판임을 감안하면 이해 못 할 것도 없습니다.


만약 우분투 기반의 커스텀 배포판을 만들고 싶다면 이런 식으로 만들면 되는 겁니다! 쉬웠나요? 아니면 어려웠나요? 조금씩 따라한다면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만든 ISO를 배포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그 다음 보충 설명이 있으니 다음 글 제일 아래에 있는 링크를 눌러주시면 되겠습니다.

http://moordev.tistory.com/194

,


지난번에는 나만의 배포판을 만들기 위해 Customizer를 설치했었습니다.

참고 :http://moordev.tistory.com/187


이번에는 이것을 이용해서 우분투 기반의 배포판에 한글입력기를 설치하고 일부 패키지를 설치하는 식으로 조금씩 커스터마이징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해볼 배포판은 바로 위에 나와있는 ElementaryOS입니다. (https://elementary.io/)


굉장히 예쁘고 Mac스럽기 때문에 익숙함에서 오는 묘한 편리함이 있습니다. 하모니카에서도 Plank+Numix버전이 바로 ElementaryOS의 데스크탑인 Phanteon을 설치한 물건이었습니다.


ElementaryOS는 0.3 freya까지는 한국어 언어팩 설치가 힘들었지만 0.4 loki부터는 처음부터 한국어 언어팩을 내장하는 등 굉장히 편리해 졌습니다. 실제로 어렵지 않더군요.


그럼 시작해 보겠습니다.


우선 ElementaryOS의 ISO를 다운로드 받아야겠지요?

https://elementary.io/ko/


구입이라고 써있어서 새삼 놀라지는 마세요. 구입가격은 0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0을 적고 elementaryOS다운로드 버튼을 누르셔도 된다는 의미입니다.

얼마를 적던지 상관이 없다. 그저 0이상의 정수를 적기만 하면 된다. 가벼운 마음으로 0달러를 적어도 되고 진짜 마음에 든다면 100달러를 투척해도 상관없다는 의미다.

ISO의 다운로드가 완료되었다면 이제 customizer를 실행할 차례입니다.


터미널을 열고 아래와 같은 명령을 내리세요.


sudo customzier-gui


이렇게 해주시면 터미널에 진행 상황이 뜨고 문제가 생겼을 때 메시지를 확인 할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ISO선택 버튼이 보이실 겁니다. 저것을 누르고 아까 다운로드 받은 ElementaryOS의 ISO이미지 파일을 선택하시면 터미널에 ISO의 압축풀기 및 일부 뼈대파일 구축을 위한 준비를 해줍니다. ISO압축해제 데이터의 경로는 /home/FileSystem이고 ISO부팅을 위한 뼈대파일은 /home/ISO입니다. 세팅 탭에서 이것은 바꿀 수 있습니다만 저는 기본 상태 그대로 사용하겠습니다.


압축이 풀리는 중... 만약 터미널을 같이 안 띄웠으면 얼마나 진행되었는지 알 수가 없어서 답답했을 것이다.

커스터마이징 작업이 준비가 되었다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세팅탭에서 chroot의 국가및 언어설정을 한국어로 설정하는 것입니다.


위치라고 되어있는데 아마도 Locale의 번역을 그냥 이렇게 한 것 같다. 국가 설정? 이런 것이 낫지 않았을까.

사실 이것은 배포판의 기본 Locale 설정과 아무 관계가 없지만 이후 터미널 작업시 그나마 한국어로 작업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하는 것입니다. 만약 귀찮다면 이 부분은 넘어가도 좋습니다.


다시 메인 탭으로 넘어와서 소스 수정 버튼을 눌러봅시다. 여기서 소스는 저장소의 소스를 말합니다. 즉, 저장소의 서버 주소를 말하는 것이지요. 배포판에 따라선 여기서 수정할 수 없고 추가 탭의 파일시스템 탐색으로 들어가 /home/FileSystem/etc/default/apt/source.list.d/안에 있는 파일을 수정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리눅스 민트가 대표적)


다행히 ElementaryOS는 우분투와 동일하게 source.list 파일에 저장소를 적어두었습니다.


주소들이 대부분 http://archive.ubuntu.com/ubuntu 이군요. 여긴 공식저장소 서버로 여기서 패키지를 받아오려면 한참이 걸립니다. 따라서 여기를 한국서버로 바꾸겠습니다.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archive.ubuntu.com을 kr.archive.ubuntu.com으로 바꾸고 security.ubuntu.com은 그대로 두는 방법이 있습니다.


지에디트(gedit - 그놈의 기본 텍스트 에디터)나 Pluma(MATE계열 기본 텍스트 에디터)를 기준으로 검색-바꾸기를 누르신다음


이렇게 해주시고 모두 바꾸기를 누르시면 됩니다. 일반적인 방식입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그냥 아는 주소로 갈아치우는 방법입니다. ftp.daumkakao.com 이 국내 2위의 포털답게 굉장히 속도가 빠른데요. 그냥 이걸로 갈아치우면 패키지 받아오는 속도가 정말 빠릅니다. 


저는 아래의 방식을 추천합니다. 빠른 버전업도 중요하지만 업데이트 작업 속도가 빠른 것도 중요하거든요.


이제 저장 버튼을 누르고 잠시 기다리면 Customzier 창이 정상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이제 다음 작업은 기본 국가 설정을 한국으로 하는 것입니다.

우선은 파일조작이니 추가 탭에서 파일시스템 탐색 버튼을 누릅시다.

Customizer에서 터미널과 함께 자주 쓰는 버튼


그러면 관리자 권한으로 /home/FileSystem으로 된 파일 매니저가 실행이 될 겁니다.


여기서 etc/default폴더로 들어가면 locale이란 파일과 keyboard 파일이 있습니다. 파일명을 보시면 이 두 파일이 국가설정과 키보드 배치에 관여하는 파일이라는 사실을 눈치 챌 수 있을 겁니다.


이번에 수정 되어주실 두 분



우선 locale파일을 열면 아무것도 적혀있지 않거나 영어로 되어있을 것입니다.

그것을 이렇게 바꿉시다.


우선 locale파일

LANG=ko_KR.UTF-8

이렇게 적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keyboard 파일은 이렇게


XKBMODEL="pc105"
XKBLAYOUT="kr"
XKBVARIANT="kr104"
XKBOPTIONS=""

BACKSPACE="guess"


여기서 한 가지 알아두셔야 할 것이 있는데요. XKBVARIANT="kr104"은 노트북 용으로 오른쪽 Alt키를 한/영키를 대신할 때 사용합니다. 따라서 일반 키보드 사용자 분들은 XKBVARIANT="" 이렇게 지워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이왕 하는 김에 시간대도 설정하지요. /home/FileSystem/etc에 있는 timezone이란 파일을 열면 etc/UTC라고 써있을 것입니다.

Asia/Seoul로 고쳐주시면 됩니다.




일단 큰 작업은 끝났고 터미널로 돌아가기 위해서 파일 매니저를 닫읍시다.

그러면 비활성화 상태였던 customzer에 생기가 돌아옵니다. 이제 메인 탭으로 가서 터미널 버튼을 누르도록 합시다. (사실 마음먹고 하면 터미널의 nano나 vi 만으로도 작업이 가능하지만 일단 쉽게 하기 위해서 파일매니저를 통한 작업을 먼저 했습니다.)


먼저 수정된 저장소로부터 패키지 목록을 받아올 것입니다. 왜냐하면 한글 입력기와 몇 가지 언어팩을 설치 해야하니까요.


앞에 sudo를 안 써도 되는데 습관이다.

apt-get update


정상적으로 소스 수정을 했다면 아무 문제 없이 패키지 목록을 받아올 것입니다.


우분투나 쿠분투, 루분투의 경우에는 이 단계에서 한글 언어팩을 설치하는데 elementaryOS의 경우에는 이미 다 설치 되어 있어서 바로 다음 작업으로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사실 한글 언어팩을 설치하는 명령은

apt-get install `check-language-support -l ko`


이겁니다. 그런데 elementaryOS는 필요한 언어 팩은 다 설치가 되었기 때문에 아무 반응이 없습니다. 좋은 것입니다. 다음 Target에서는 분명히 저 명령을 쓸 일이 생기겠지요.


그 다음 다시 한번 국가 설정을 하도록 합시다. 사실 안 해도 문제는 없을 것 같은데 혹시 몰라서 한 번 더 하는 것입니다.


dpkg-reconfigure locales


여기서 ko_KR.UTF-8를 찾아 열심히 선택하시고 Space bar를 누른 다음(그럼 별표가 생길 겁니다.) Tab키를 눌러서 확인 버튼을 누른다음 기본 로케일을 ko_KR.UTF-8을 선택하고 다시 Tab키를 눌러서 확인에 enter를 누르시면 됩니다.


그러면 로케일을 생성한다면서 어쩌고 저쩌고 한참 걸리는데 보통의 우분투는 영문 기본(en_GB.UTF-8)과 ko_KR.UTF-8만 나오는데 elementaryOS는 그냥 로케일을 다 때려넣었더군요. 그냥 배포판 특징이라고 생각합시다. 말 그대로 초보자용 OS니까요.


이걸로 힘들었던 국가설정은 끝났습니다. 이제 한글 입력기를 설치합시다.


저는 한글 입력기로 fcitx를 사용하겠습니다. fcitx가 설정이 편하거든요. 기본 한국어 설정도 좋고요. 만약 uim을 원하시는 분이 계신다면...직접 한번 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fcitx를 설치합시다.

apt-get install fcitx fcitx-hangul

이제 뭔가가 주루룩 설치되겠지요? 아까 국가 설정을 해놓았기 때문에 알아서 한국어 설정까지 끝내버립니다. 그래서 제가 편하다고 하는겁니다. 국가 설정을 보고 알아서 입력기 설정을 해버리거든요.

뭔가 이것저것 많이 설치하는 중...



이제 한글 입력기도 설치가 끝났으니 다른 것을 하나 더 해볼까요?


elementaryOS는 기본 웹브라우저로 Epiphany라는 물건을 씁니다. 그런데 이게 뭔지 아시나요?


사실 그놈 데스크탑의 기본 웹브라우저인데 Firefox나 Chrome같은 워낙 대단한 물건들이 많다보니 상대적으로 묻힌 비운의 브라우저입니다. 비슷한 처지인 Konquerer(KDE의 기본 브라우저이자 파일 매니저)는 그나마 KDE를 쓴다면 다용도로 쓸 수 있어서 그나마 쓰이지만 Epiphany는 아쉽게도 확장성은 Firefox에 밀리고 성능은 Chrome에 밀리며 가벼움은 midori에 밀리는 아무튼 그런 물건입니다.


제 생각에 그냥 Epiphany따윈 지워버리고 Firefox를 설치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이 부분도 마저 작업을 하도록 합시다.


apt-get remove epiphany-browser

apt-get install firefox

apt-get autoremove


일단 여기까지 하시면 firefox를 설치할 수 있는데 여기서 한 가지 더 해주셔야 합니다. Firefox의 한글 언어팩을 설치 안 했거든요.


apt-get install `check-language-support -l ko`


이렇게 하면 firefox의 한글 언어팩도 마저 설치됩니다.


여기서 필요하면 Flash도 설치할 수 있겠지만 2017년이 된 지금 Flash는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되어 버렸으니 이쪽은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adobe가 Flash지원을 다시 하기는 헀지만 Chrome의 pepper와 비교해서 어떤게 나을지는 알 수가 없기도 하고 요즘 웹에서 Flash가 이젠 딱히 필요 없기도 해서 그냥 안 하기로 했습니다.


굳이 하시겠다면


apt-get install flashplugin-installer


이렇게 하시면 됩니다.



이제 터미널에서 나와야겠지요. 터미널 창은 그냥 닫지 마시고


exit


명령으로 나와주셔야 합니다. 그래야 chroot가 무사히 풀립니다. 안 그러면 꼬입니다.


이제 다 되었을까요? 아니요.

하나 더 남았습니다. 우린 아까 한글입력기인 fcitx를 설치했지만 이것을 입력기로 사용한다는 설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elementaryOS는 Plank라는 Dock을 사용하는데 Dock에 Firefox도 등록하지 않았습니다. 이 두 작업을 마저 하도록 합시다.


이제 남은 작업은 USER MODE SETTING 즉, home/유저명 폴더 안에 있는 세팅을 미리 하는 작업입니다. 해당 작업은 /etc/skel 안에 있지요.(skel은 skeleton의 줄임말입니다.)


customizer의 추가 탭에 들어가서 다시 파일시스템 탐색 버튼을 누르도록 합시다. /etc/skel 파일내를 파일매니저를 통해 수정할 생각이거든요.



Customizer에서 터미널과 함께 자주 쓰는 버튼


사실 터미널을 닫아다가 열었다가 하는 것이 귀찮으신 분들은 관리자 권한으로 따로 파일 매니저를 열어서 작업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편한게 편한거라고 이런 식으로 왔다갔다 하는 편이 동시 작업 할 일이 없어서 더 안전합니다.


/home/FileSystem/etc/skel 순으로 들어가 봅시다.


아무것도 안 보일 텐데요. 숨김파일을 보이게 하면 될 겁니다.


.xinputrc 파일은 내가 미리 만든거다. 오해하지 말자. 없으면 만들면 되는거다.

안 보였던 파일과 폴더가 보일겁니다. elementaryOS가 아닌 다른 배포판의 경우에는 이것조차 없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면 만들면 됩니다.


우선 한글 입력기 설정을 위해서 .xinputrc란 파일을 하나 만듭시다.


그리고 안의 내용은


run_im fcitx


이렇게 적으시면 됩니다. 이제 한글 입력기 설정도 끝났습니다.


이제 Plank설정을 하러가 볼까요?


여기 보시면 .config이란 폴더가 하나 보입니다. 누가봐도 설정파일이 들어있는 폴더란 느낌이 다분하죠?


여러분이 사용하시는 리눅스 데스크탑에는 .config 폴더안에 어마어마하게 많은 것이 있을 것입니다. 여기서는 그냥 plank 하나만 있군요. 안에 폴더가 계속 나오는데


/home/FileSystem/etc/skel/.config/plank/dock1/launchers


그냥 여기로 갑시다.


dockitem이란 파일이 많군요. 여기서 epiphani.dockitem이란 파일이 하나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린 아까 Epiphany따윈 필요없다고 그냥 날려버리고 Firefox를 설치했지요. 그러니까 epiphany대신 firefox로 바꾸도록 합시다.


일단 epiphany.dockitem 파일은 이제 필요없으니 지워버립시다.

그리고 새로 firefox.dockitem이란 파일을 하나 만듭시다.


그리고 그 내용은


[PlankDockItemPreferences]
Launcher=file:///usr/share/applications/firefox.desktop


이렇게 적으시면 됩니다.

이게 무슨 뜻인지 궁금하시다면  /usr/share/applications란 폴더에 들어가면 엄청난 수의 desktop파일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우리가 메뉴에서 보던 그 아이콘들입니다. 바로 해당 Dock의 아이템은 아 아이콘인 것이다. 라는 의미입니다. 맘먹고 하면 다른 것도 만들 수 있겠지요.


여기까지 왔으니 추가 폰트를 미리 넣는 것도 한번 해볼까요?


저장소에서 설치 지원이 되는 폰트면 아까 터미널에서 작업을 미리 할 수 있었겠지만 만약 그렇지 못한 폰트라면 수동으로 넣어줘야 합니다.


customizer로 실행된 파일 매니저로

/home/FileSystem/usr/share/fonts

여기로 들어가 봅시다.


여기에 보시면 X11, truetype, opentype 등등 많은데요. 여기서 보통은 TTF파일을 많이 사용할테니 truetype 폴더에 들어가봅시다. 그러면 여기에도 뭔가 많이 있습니다.


여기서 폴더별로 정리해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여기에 우리만의 특별한 폰트들을 넣어보도록 하지요.


여기에 폴더를 하나 만들어봅시다. 이름은... MY FONTS 정도가 괜찮겠군요.


그리고 이 안에 그냥 추가하고 싶은 폰트들을 넣으면 되는 겁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서울 서체(http://www.seoul.go.kr/v2012/seoul/symbol/font.html)와 가짜굴림(http://moordev.tistory.com/176)

을 넣었습니다. 서울 서체는 윈도우용 수동설치 파일을 다운로드 받았습니다.


그냥 이렇게 드래그해서 밀어넣으면 폰트추가 끝

이 외에도 이것저것 넣고 싶은게 많으면 그냥 다 넣으시면 됩니다.


이제 대망의 ISO 제작의 시간입니다.


파일 매니저를 닫고 ISO 다시 빌드 버튼을 누릅시다.


빌드중... 시간이 꽤 걸린다.

짜잔! 이제 완성되었습니다! 테스트 해봐야지요!

QEMU버튼을 누르면 QEMU로 테스트를 할 수 있습니다.


물론...시스템에 따라..

이 따위로 패닉이 날 수도 있는데 Qemu의 잘못이지 여러분의 잘못은 아닙니다. 이런경우에는 Qemu대신 Virtualbox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Virtualbox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넘어가도록 하고 Virtualbox에서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최종적으로 만들어진 ISO는 /home 폴더에 있습니다. Virtualbox에서 가상머신에 넣을 이미지를 해당 ISO로 하시면 됩니다.



처음 써보는 물건이라 걸리는 것이 있기는 하지만 한글 출력과 한글 입력이 되기는 되는군요. fcitx가 약간 버그가 있는 것인지 조금은 특이하게 입력이 되는 것 같지만 일단 아무 문제 없이 입력이 되기는 합니다.


그리고 Epiphany를 대신해서 설치한 Firefox도 아무 문제 없이 한국어로 잘 실행되는군요.


참고로 sha1 sha256 md5가 모두 계산되어서 있으니 나중에 배포하실 때 같이 첨부해서 배포해주세요.


해당 ISO를 공유합니다.


https://drive.google.com/open?id=0B575ztEFv5-UdXJmb0NtOEpRVEU


MD5 :1fa3d2c692e3f3f6a735f13918c50535

SHA256 : 198b68cb4e1d1fb35ed2136aa16dfb451e18ff62e1b0e8a2b6b295f1b41e8cc8

SHA1 : ec7382f2744f2f02d0efb8e494eac35580e36412

커스텀 된 것은 위에서 한 그대로이므로 그냥 Elementary OS에 한글 입력기를 끼얹고 한글폰트를 추가 한 후 Firefox를 설치했다...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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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hamonikr.org/board_aMBI05/31680


Harmonikr프로젝트는 대한민국 정부에서 리눅스데스크탑 저변확대를 위해 진행한 리눅스 민트 기반 한국어 화 프로젝트입니다.


꽤 성공적이라는 말을 듣고 있고 리눅스민트가 기본적으로 편리하기 때문에 하모니카를 쓰셨던 분들은 대부분 만족을 하셨다고 합니다. 하지만 2.1 Rosa버전 이후 업데이트가 끊겼으며 16년 후반기에 나온다는 정식버전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어느새 17년 중반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하모니카를 쓰셨던 분들이 한글 설정도 할 필요없는 편리함에 하모니카를 썼던 것인데 이렇게 업데이트가 끊기게 되면 쓰시는 분들이 점점 더 없어지겠지요.


솔직히 리눅스 민트를 설치하고 


sudo apt-get install `check-language-support -l ko`
sudo dpkg-reconfigure locales


이렇게 해주신 다음 ko_KR.UTF8을 선택하면 하모니카와 큰 차이는 없습니다. 하지만 일반인들에겐 이것조차 어려운 것이 문제이고 그래서 설치하자마자 바로 한국어를 쓸 수 있는 하모니카가 사람들 입에 오르내렸던 것일 겁니다.


없다면 직접 만들면 되지!라는 것이 저의 모토인 이상 하모니카 수준의 뛰어난 번역은 어려울지언정 그래도 바로 한국어로 쓸 수 있는 물건이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LinuxMint를 기반으로 customizer로 작업을 했습니다.

(작업중에는 따로 스크린샷을 찍지는 않았습니다.)


사실 하모니카는 두가지 버전이 있습니다.


리눅스민트와 꼭 닮은 기본 테마버전과


속칭 하모니카 스타일이란 소리를 듣고 있는 Numix+Plank테마 버전이 있습니다.


저는 이 둘을 잘 섞어서 말 그대로 Remix해서 만들기로 했습니다. 한국어 설정은 물론 기본으로 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아래와 같이 만들었는데 어떤가요? 비슷한가요? (하모니카 1.0과 아이콘이 같습니다.)


다운로드는 아래 링크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구글드라이브)

https://drive.google.com/file/d/0By3VcoIXExM8U0hlNWZPY2VEUWs/view?usp=sharing


SHA256SUM

f19b82db6d8a57984e5e19012f55dcee63af8d9cb0c21c0e002539f5c66d9cb4  ./LinuxMint-amd64-18.2.iso


SHA1SUM

ec55664b44db0e7fa0a003763f0076975db32656  ./LinuxMint-amd64-18.2.iso

MD5

7418dc8c49e748bd58e1b0d88b6bdefd  ./LinuxMint-amd64-18.2.iso



LinuxMint 18.2와 다른 것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기본 로캘을 ko_KR.UTF8로 지정했습니다.
2. 한국어 입력기를 fcitx로 설정했습니다.
3. 기본 저장소를 ftp.daumkakao.com로 지정했습니다.
4. SMplayer를 설치했습니다.
5. 기존 하모니카에서 일부 번역 파일을 이식했습니다. (Ubiquity - 그래서 HamoniKR라고 나옵니다 하모니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vino, synaptic,smplayer 등등)
6. numix-circle아이콘을 기본으로 지정했습니다. 하모니카1.0 시절의 느낌이 드실겁니다.
7. 파일매니저(Caja카하)에 파일 이름 복구기능을 추가했습니다. (https://github.com/LinuxMatt/caja-repairer) 파일명이 깨졌다면 해당 파일에 오른쪽 버튼을 눌러보세요.
8. Arkzip을 설치했습니다. 파일 매니저에서 Egg파일과 Alz파일에 오른쪽 버튼을 누르고 arkzip으로 실행 버튼을 누르시면 압축이 알아서 풀립니다.(https://github.com/Thestars3/arkzip)
9. 한컴뷰어를 설치했습니다.(http://www.hancom.com/cs_center/csDownload.do)
10. pepperFlashWrapper를 설치했습니다. Firefox에서 FlashPlayer가 작동할 것입니다.
11. 청소프로그램인 Bleachbit를 설치했습니다. 한달에 한번정도 실행해서 청소해주면 편리합니다.
12. 서울글꼴, 가짜굴림(이름만 굴림이고 실제로는 나눔고딕), WQY-Zenhei(소스엔진게임 한글출력)을 설치했습니다.

하모니카에 있었던 alias들은 필요성을 못 느낌과 동시에 위험한 alias도 꽤 있어서 설정하지 않았습니다.(del, 크롬설치 등)

대다수 설정은 Usermode이기 때문에 .config/dconf/user 파일을 삭제하면 리눅스민트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예외가 있습니다. 메뉴에 있는 시작 문구나 시작메뉴의 아이콘 설명 등)



제 마음대로 LinuxMint 18.2 HarmoniKR Remix라고 이름 붙였는데 괜찮을지는 모르겠네요. 달라진거라고 해봐야 Plank와 Numix아이콘, 그리고 몇몇 항목 밖에는 없지만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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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를 싫어하신다면 어쩔 수 없지만 또 그렇다고 하기엔 너무 편리하게 잘 만들어서 참 계륵인 그 물건 한글2008입니다.


사실 한글2008은 지금은 구하기 어려운 아시아눅스 데스크탑에 맞추어서 만들어진 물건이기 때문에 우분투에서 이를 설치하고 실행하기엔 너무 어려웠습니다. 구글검색을 해보면 rpm으로 만들어진 한글2008을 어떻게든 설치하려고 우분투가 나올 때마다 삽질에 삽질을 연속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실 라이브러리만 잘 맞춰주면 되는 것이라서 그렇게 어렵다고 보지는 않지만 10년이 지나가는 요즘에는 호환성이 심각해져서 설치해야 하는 라이브러리가 부쩍 늘었습니다. 저 역시 16.04에 한글2008을 설치하기 위해서 엄청난 삽질을 동원했습니다.


8.04시절에는 3개만 링크 걸면 그만이었던 것이 10.04에는 5개로 늘어나고 이후에는 줄줄이...


이러고 나니 너무 귀찮더군요. 차라리 구버전 우분투나 아시아눅스를 설치한 다음 한글2008을 사용하는 것이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이 시점에서 10년전 배포판을 설치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하지만 Docker를 사용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사실 도커가 많이 쓰이는 곳은 서버프로그램으로 서버마다 PHP버전과 MySQL등의 버전 혹은 경로가 다르다는 문제가 생기거나 배포판마다 조금씩 다르기도 하므로 시스템부터 컨테이너식으로 서버를 가상화하는 것에 가까운 물건입니다. 반가상화이기 때문에 성능 저하는 거의 없고 서버 시스템이 고대로 컨테이너화 되기 때문에 시스템 구축 문제로 머리 싸맬일이 없습니다.


즉, 우분투 구버전 혹은 아시아눅스 데스크탑을 도커에 이미지화 해서 올린다음 필요할 때마다 한글2008을 설치한 컨테이너를 올리게 되면 우분투 버전 올라갈때마다 삽질을 줄일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아시아눅스의 Docker베이스가 있기는한데 아시아눅스 데스크탑이 아닌 서버버전이라 이쪽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우분투 10.04를 기반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8.04에서는 느려서 못 써먹었던 것으로 기억하거든요.


제일 중요한 Dockerfile과 한글2008(평가판) 및 라이브러리는 아래 링크에서 받으실 수 있습니다. (MEGA이용 구글 드라이브 추후 추가 예정)


아래 링크에서 브라우저를 통해 다운로드를 누르면 된다.




https://mega.nz/#!uFMDHKxT!wSaTs6M3cp-rM-0xZkScw9RD7d2HaRbpd8o7mB-Q8ik


(Mega를 처음 쓰시는 분들은 브라우저를 통해 다운로드 받기를 누르시면 편합니다.)




우선은 Docker를 설치해야 합니다. 우분투에서 Docker는 두가지 방법으로 설치할 수 있습니다.


1. 우분투 공식 저장소를 이용

sudo apt-get install docker.io

sudo ln -sf /usr/bin/docker.io /usr/local/bin/docker


2. Docker 저장소를 이용

https://docs.docker.com/engine/installation/linux/ubuntu/


여기를 보시면 우분투에서 어떻게 설치하는지 나오는데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쪽이 버전도 높고 정리가 잘 되어있다는 느낌이라서 이쪽을 추천합니다.


sudo apt-get install apt-transport-https ca-certificates curl software-properties-common

curl -fsSL https://download.docker.com/linux/ubuntu/gpg | sudo apt-key add -

sudo add-apt-repository "deb [arch=amd64] https://download.docker.com/linux/ubuntu $(lsb_release -cs) stable"


그냥 이걸 쭉 긁어다가 터미널에 착 얹어 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sudo apt-get update

sudo apt-get install docker-ce


Docker는 docker-ce와 docker-ee가 있는데 ce는 Comunity Edition(개인용)이란 의미고 ee는 Enterprise Edition으로 대규모 사업자 용입니다. 당연히 우린 CE를 쓰는게 맞겠지요.


위의 링크파일의 압축을 푸시면 아래 스크린샷 같은 파일들이 튀어나오게 됩니다.


뭔가 좀 쓸데없이 많아 보이지만 한글2008평가판 deb과 라이브러리 묶음과 호환성패치 일부와 도커 이미지 생성을 위한Dockerfile이다.

정말 쓸데없이 많지만 다 필요합니다. 여기서 제일 중요한 것은 Dockerfile과 start.sh입니다.


Dockerfile은 여기있는 파일들을 이용해서 우분투 10.04 기반의 한글2008이 설치된 이미지를 만들고 start.sh는 만들어진 Docker이미지를 이용해서 한글2008을 실행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도커이미지를 만들어야겠지요.


압축을 푼곳에서 터미널을 이용합니다.


cd {압축푼곳}

sudo docker build ./ -t hwp7


도커 명령어 일부를 볼 수 있는데 build는 Dockerfile이란 파일을 이용해서 이미지를 만들라는 의미고 ./는 현재 폴더를 -t hwp7은 이미지 이름을 hwp7으로 하라고 한겁니다.


시간이 꽤 걸릴 겁니다. 우분투 10.04 베이스 파일을 Dockerhub에서 받아오고 한글2008 DEB을 설치하고 old-release.ubuntu.com(우분투 구버전 저장소)에서 필요한 라이브러리를 받아와야 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중간에 오류가 없으면 아무 문제없이 진행이 되었을 겁니다.


다 되었으면 start.sh 파일을 실행해봅시다.



여기서 터미널에서 실행을 누르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sudo명령을 요구하기 때문에 터미널에서 실행후 sudo 패스워드를 입력해야 합니다.


이것이 마음에 안 드시면 Docker를 유저 권한으로 할 수 있게 미리 그룹에 넣으시고 start.sh 파일 제일 앞의 sudo를 지워주시면 됩니다. (하지만 관리자 권한으로 하는 것이 보안상 낫지요)


조금 기다리면 사용기간이 어쩌고 하는 메시지가 뜨는데 여기서 확인을 누르시면 한글2008이 실행이 됩니다.


시스템의 거의 왠만한 폰트는 사용할 수 있게 볼륨링크를 해놓았고 파일-불러오기-/home/hwp

에 들어가시면 호스트의 홈폴더접근이 가능합니다. 홈폴더 외에 접근을 할리는 없으니 이렇게만 해 놓았습니다.


/home/hwp 를 통해 내 홈폴더에 접근이 가능하다.

주의 사항으로는 이런저런 설정을 해 놓아봐야 설정 저장이 안 됩니다. 즉, 설치후 완전 기본 상태라는 것입니다. docker commit을 한번 하면 되긴하는데 이건... 나중에 자세히 보고 알려드리겠습니다.


참고로 프린트는 지원되지 않습니다. 한글2008이 죽어버리더군요. 아마도 cups관련 문제인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문제없지요. 왜냐하면 우리에겐 우분투용 한컴뷰어가 있잖아요!


한글2008은 어디까지나 구버전이므로 HWP의 편집이 필요한 경우에만 쓰고 문서보기나 프린트는 한컴뷰어로 때우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참고로 이건 Docker를 이용한 것이므로 Arch든 CentOS든 RHEL이든 Debian이든 상관없이 Docker만 설치하면 한글2008 구동이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참 편하죠?


데스크탑의 정리가 필요하다면 start.sh 파일만 잘 복사해뒀다가 써도 좋습니다. 일단 이미지 만들어진 다음에는 start.sh파일 외에는 필요가 없거든요. 링크정도로 만들어서 바탕화면에 놓는다거나 하면 되겠지요.




P.S 생각보다 요구하는 라이브러리가 많이서 깜짝 놀랐습니다. Docker이미지가 1기가가 넘습니다. 이 정도일 줄은 몰랐는데...


P.S-2 커널 4.5 이상을 쓰실 때 Docker 설치가 어려우시면 aufs가 문제입니다. 4.5에선 aufs지원이 삭제되었다고 들었거든요. overlay라는 가상 파일 시스템을 쓴다고 합니다. 보통은 Docker가 알아서 한다고 설치중 오류가 난다면


/etc/docker/daemon.json


여기에 해당 파일을 만들어서



{
  "storage-driver": "overlay2"
}

요렇게 적으면 된다고 합니다.


물론 파일은 관리자 권한으로 만들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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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Unity에 대해 말할까 합니다.


Unity라고 하면 우분투 사용자분들은 2017년부로 사망하신 Unity Desktop을 생각하실것 같은데 

http://moordev.tistory.com/134

"Unity 게임개발을 우분투에서"


여기에 나온 Unity3D 게임엔진 개발툴을 말하는 것입니다.


https://forum.unity3d.com/threads/unity-on-linux-release-notes-and-known-issues.350256/


Unity3D 엔진은 아마도 전세계에서 사랑받는 엔진이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사용자층도 넓어서 도움받기도 쉽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지원하는 디바이스도 많아서 Windows, Mac, Linux 같은 PC영역외에도 Android, iOS, PS4, Web, Xbox One 등 생각할 수있는 대부분 기기는 다 지원을 합니다.


그리고 개발툴이라고 할 수 있는 Unity Editor의 경우 Windows와 Mac을 정식지원하고 있고 Linux는 테스트버전으로 배포중입니다.


내가 굳이 두가지 버전을 다 다운로드 받은이유는?? 읽어보시면 압니다.



네... 테스트버전입니다. 테스트버전이라서 문제가 이래저래 많습니다.


2017년 6월 6일 Unity Editor 2017.1 b8버전이 배포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물건... 중요한 버그가 있습니다.


라이센스 확인이 안 됩니다. 개인용이든 기업용이든 Unity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후 인증을 해야하는데 인증이 진행이 안 되는 중요한 버그가 있습니다.


포럼에 문의하니 이전 버전인 5.6.1버전을 설치한 후 라이센스를 인증하고 업데이트를 하라고 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패키지 용량이 3GiB나 된단 말입니다!!!! 게다가 다운로드 속도도 너무 느려서 1시간이 걸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니까 5.6.1버전도 다운로드 받고 2017.1b8버전도 다운로드 받으란 의미입니다.


그리고 이걸 우분투 소프트웨어 센터나 Gdebi로 설치하면....


한참 동안 말이 없습니다. 패키지 크기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검사가 오래걸리거든요. 그냥 터미널에서 dpkg를 써도 느립니다.


어쨌건 5.6.1버전을 설치하고 라이센스를 인증한 다음 2017.b8버전을 설치해서 업데이트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한가지 더 버그가 더 나오는데 프로젝트를 만들면서 에셋을 추가하면 진행이 안 됩니다. 아니 기본 에셋을 제외한 추가 에셋을 추가하면 에디터가 시스템을 사살(!)합니다.


보통 테스트버전이면 프로그램만 죽고 마는게 보통인데 이 쪽은 그냥 커널패닉을 일으키네요. 중대한 버그를 뛰어 넘었습니다.


이건 그냥 지뢰에요 지뢰.


여기서 프로젝트를 여는 순간 넌 이미 죽어있다. 프로젝트 버전에 2017.1이라고 써있을 것이다...

그러니까 이 버그가 해결되기 전까진 5.6.1버전을 쓰거나 이후에 업데이트된 버전을 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도 Xorg가 죽어버릴 줄은 몰랐습니다. 아직도 테스트버전만 나오는 이유를 알 것도 같습니다.


정식버전은 언제 나오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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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emon-Tools란 프로그램을 아시나요? 조금 더 말하면 Alcohol120% 혹은 Alcohol52%는요? CDSpace란 추억의 프로그램도 있지요?


 

 





이 프로그램들의 특징은 바로 CD이미지를 가상의 드라이브를 만들어 에뮬레이션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그 중에서 가장 큰 특징은 데이터를 단순히 보여주기만 하는 것이 아닌 디스크에 들어있는 각종 꼼수(보통은 디스크 복제방지장치입니다.)들도 함께 구현해주는 것입니다.


요즘에는 디스크에 복제방지장치를 해둘 필요가 없고(대부분 Steam등의 온라인 인증방식을 쓰기 때문) 기본적인 ISO표준 디스크이미지인 ISO정도는 Windows도 그냥 마운트해주는 기능이 있어서 볼 일이 별로 없는데요. ISO, MDF, CUE, IMG 등 알려진 이미지를 시스템상에서 마운트를 해주는 우리의 리눅스는 더더욱 이런 가상드라이브를 쓸 일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옛날 프로그램이라면 어떨까요?


옛날에는 이런 메시지를 많이 봤었다. 특히 친구끼리 디스크 바꾸면서 게임할때.



옛날에 만들어진 게임들은 주로 CD를 넣어야만 실행이 되는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덕분에 디스크가 없으면 실행이 안 되는 것으로 복제방지를 해두었고 이를 패치한 No-CD패치들이 돌아다녔습니다. 말이좋아 패치지 실은 일종의 크랙이었습니다. 혹은 배경음악을 음악CD형태로 만들어넣어서 CD를 넣지 않으면 배경음악이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었지요. (예: 프린세스 메이커3, 이스 시리즈, Pump it up! 가정용 1집~4집) 당시에는 이런 식으로 많이 만들어져 있어서 당시의 프로그램들을 굴리려고 하면 진짜 디스크를 넣거나 아니면 음악없이 그냥 돌리는 방식을 써야만 했습니다.



아무튼 CD를 넣어달라고 하는데 내가 CD를 넣어도 못 알아챈다. 어쩌라고


그렇다면 그냥 마운트 할 게 아니라 가상이미지를 통째로 CD-Rom드라이브에 넣은 것처럼 만들어야 합니다. 이 때 제일 편리한 프로그램이 바로 CDemu입니다.


http://cdemu.sourceforge.net/

https://launchpad.net/~cdemu/+archive/ubuntu/ppa


사실 CDemu는 2003년에 cue, bin파일로 대표되는 디스크이미지를 Mplayer에서 재생하기 위해 만들어진 프로젝트입니다. 이후 같은 방식으로 가상CD방식으로 에뮬레이션하게 됩니다. 즉 가상 장치를 만들고 여기에 이미지를 넣는 기존의 Daemon-Tools와 똑같은 방식으로 말입니다.


가상 장치에 넣는 방식이기 때문에 자동 마운트 기능이 없다면 일반 CD-ROM을 읽을 때처럼 마운트를 따로 해줘야 하지만 우분투는 자동마운트가 되기 때문에 기존의 노틸러스에 있는 마운트 기능을 쓰는 것하고 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AudioCD나 CDExtra같은 이미지라면 이야기가 조금 다릅니다. AudioCD이미지를 노틸러스에서 마운트하면 아무것도 마운트가 되지 않지만 CDemu를 통해서 에뮬레이션 하면 AudioCD를 인식하고 AudioCD를 넣었을 때와 동일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CDemu로 이미지를 마운트해야 이 메시지를 볼 수 있다. 아니면 그냥 데이터 마운트일뿐


서론은 이제 그만두고 CDemu를 설치하고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재미있게도 Daemon-Tools와 사용방법이 거의 비슷합니다.


CDemu는 다음 명령어로 PPA를 등록해서 설치 할 수 있습니다. 다른 배포판을 사용하신다면 위에 홈페이지 주소를 적어놓았으니 그곳에서 각 배포판에 맞는 패키지를 다운로드 받거나 컴파일하시면 됩니다.


sudo add-apt-repository ppa:cdemu/ppa
sudo apt-get update
sudo apt-get insall gcdemu


이렇게 하면 CDemu의 GUI버전인 gcdemu가 설치됩니다.


그럼 gCDemu를 실행해 봅시다. 당연히 메뉴에 있을 테니 잘 실행해 주세요. 그러면...



아무 반응이 없습니다.  딱 한군데 빼고요. 알림영역을 보시면 아이콘이 하나 생긴것을 알 수 있습니다. Daemon-Tools도 이런식으로 만들어져 있지요. 설치하고 보면 알림영역에 아이콘 하나만 떠있고 처음 쓰는 사람은 멘붕을 하지요.


이렇게 생긴 아이콘을 찾아보자

여기에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바로 이것이 핵심입니다. 여기에 #Device 00 :Empty라 되어있을 텐데 가상장치00번이 만들어져 있고 비어있다는 의미입니다. 역으로 말하면 가상장치를 여러개 만들 수 도 있다는 의미지요. (바로 아래에 New device가 있지요.)


Daemon-Tools와 마찬가지로 이 메뉴에서 모든 것을 해결한다.



#device 00:Empty를 눌러봅시다.


여기서 Load버튼을 누르고 CD이미지 파일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그럼 노틸러스가 자동으로 실행되면서 CD가 넣어졌음을 인식할 것이고 이를 읽을 수 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AudioCD라면 AudioCD임을 알아챌 것이고요. 만약 드라이브 명이 필요하다면 위 스크린샷에서 처럼 /dev/srX 형태로 되어있으니 이것을 선택하면 됩니다.


참 쉽죠?


만약 Daemom-Tools가 그리우시다면 이 쪽도 써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편리하다는 것은 좋은 거랍니다.


참고로 CDemu가 지원하는 이미지는 cue와 bin, mds와 mdf, iso, img 등이 있습니다. 그냥 흔히 쓰이는 디스크 이미지파일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CDSpace에서 쓰는 lcd는 안 됩니다..)


=======2017. 6. 15========


CDEmu의 GUI인 gCDEmu의 인터페이스를 한글화 했습니다. 물론 i18n을 지원하기 때문에 간단하게 작업했고 몇몇 오타나 오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gcdemu.mo.zip

위의 파일의 압축을 풀고 gcdemu.mo 파일을 관리자권한으로

/usr/share/locale/ko/LC_MESSAGES

에 넣어주시면 이후 시스템 재시작후 gCDEmu의 인터페이스가 한글화 되어 나오게 될 것입니다.


번역 파일인 po파일은 CDEmu프로젝트에 메일을 넣은 상태입니다. 아직 답변은 없지만 확인 되는대로 답변이 올 것입니다.

ko.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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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어디서 많이 본듯한 느낌을 주는 우분투기린의 스크린샷. 현재 내 시스템이다.

우분투는 다들 아시다시피 상당히 편의성이 좋기로 유명합니다. 이는 윈도나 Mac에 비견될 정도로 다들 인정하는 분야입니다.


그래서 탈MS 꿈꾸는 많은 국가에서는 우분투를 가지고 Windows의 대체OS로 삼기위해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우리나라에서 했었던 아시아눅스 프로젝트와 하모니카 프로젝트입니다.


한중일 동아시아 3국이 협력해서 시도했던 프로젝트였던 아시아눅스 프로젝트. 물론 지금은 망했지만 이 당시 한컴이 여기에 공을 엄청 들였다.

정부에서 지원한 OS치고 굉장히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 하모니카. 물론 리눅스민트를 한국어화해서 내놓은 수준이라고 폄하받고 있지만 수준높은 한국어화 덕에 리눅스의 이미지가 상당히 좋아졌다.

하모니카는 보시면 아시겠지만 리눅스 민트를 기반으로 한국실정에 맞게 수정한 버전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도 깔자마자 바로 쓸 수 있게 설정이 다 되어있고 기본적으로 GUI가 상당히 익숙하기 때문에 초보자도 쉽게 쓸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이와 비슷하게 중국에서도 프로젝트가 하모니카 이전부터 진행되었는데요. 일명 기린프로젝트 입니다.


물론 여기서 기린은 우리가 아는 그 기린이 아니라 상상속의 동물 기린을 말하는 것입니다.


기린프로젝트에 대해 이야기하려면 글이 너무 길어지니 간단하게 설명하겠습니다.


아시아눅스 프로젝트와 함께 FreeBSD기반으로 중국정부주도하에 새로운 OS를 만들기로 했다고 합니다. 물론 현재 OS시장이 그렇듯이 FreeBSD기반의 기린OS는 서버시장에서 그나마 쓰였지만 데스크탑시장은 힘을 못썼습니다. 이후 네오기린을 거쳐 우분투 기반으로 새로운 기린OS를 만들었는데 이게 우분투 기린입니다.


중국델컴퓨터에 의하면 중국에서 판매한 델컴퓨터중 반 이상이 우분투 기린이 설치되어있었다고 합니다. 물론 여기에 윈도를 추가로 깔았을 가능성도 높지만 어쨌건 상당히 성공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디스트로워치에서도 상당히 호평이었습니다.


특히 캐노니컬에서 Unity인터페이스를 포기선언한 이후 MATE기반의 UKUI(Ubuntu Kylin User Interface)란 새로운 UI를 발표하고 이를 적용해서 내놓았는데 이게 상당히 호평이었습니다. 일단 Windows를 닮은 모습에 누구나 넘어오기 쉽게 모양이 갖춰졌거든요. 익숙함을 넘어서 어디서 많이 본듯한 느낌을 받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일겁니다.


하지만 단점이 당연히 없지는 않겠지요. 이틀간 써보고 말씀드리는거라서 제대로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지금까지 이런저런 삽질을 하면서 겪은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기본언어가 중국어

우분투에서도 가끔 로케일이 꼬이면 한국어 인터페이스가 영어로 돌변하거나 했었습니다. 그럴때마다 언어설정 들어가서 다시 잡아주면 그만이기는 했지만 우분투기린은 기본언어를 중국어로 한 탓에 로케일 오류가나면 중국어 인터페이스가 튀어나옵니다.


중국어 인터페이스를 무시하고 언어설정에 들어가려고 해도 기본적으로 언어설정이 없습니다.


sudo apt-get install language-selector-gnome


위 명령어로 언어설정을 설치해야하는데 이걸 설치하고 나면 또 꼬입니다!!!!! 언어설정 꼬인거 풀어주다가 3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그래서 해결한 방법이 굉장히 극단적인데


sudo pluma /etc/default/locale


위 명령어로 들어가서 모조리 ko_KR.UTF8로 바꿔줘야합니다. 이렇게 수동으로 해줘야 로케일이 돌아오더군요. 이건 초보에겐 무리겠지요.


참고로 이건 보통 우분투에서도 먹힌다. 우분투에서는 그럴일이 거의 없지만 가끔 써먹자.



2. WPS-Office

WPS-Office는 중국의 KingSoft에서 만든 오피스프로그램으로 MSOffice와의 호환성이 상당히 좋기로 유명한 프로그램입니다. 그런데 이게 왜 단점이냐고요?


우분투 기린에서는 이게 기본적으로 설치되어있는데 한국어지원이 안 됩니다.


영문판으로 쓰면 되지않냐고 한다면 저도 할 말은 없지만 LibreOffice와 비교했을 때 저는 LibreOffice의 손을 들어줍니다. 솔직히 WPS-Office 지우고 그냥 LibreOffice 쓰는게 낫다고 하고 싶어요. 그리고 이놈도 인터페이스가 중국어로 변신을 자주 합니다. 한창 작업하고 있는데 이러고 있으면 미쳐돌아가는 거지요...


3. 빈약한 설정메뉴

기린 컨트롤 센터의 모습. 겉보기에는 멀쩡하지만 윈도의 제어판을 생각하면 안 된다!


기본적으로 Kylin Control Center이란 것을 시작메뉴(?)에 붙여놓고 있는데 이게 우분투 설정에서의 그것을 기대하시면 안 됩니다. 우분투 설정도 빈약하다고 말이 많은데 기린 설정메뉴는 더 합니다. 대표적인 것으로 창글꼴을 바꾸고 싶어도 여기서는 3개만 가능합니다.


Kylin

MATE

Ubuntu


네 이것뿐입니다. 그놈설정에서는 창제목과 창내용 등등을 모두 바꿀 수 있는데 이걸로는 절대로 불가능합니다. 그래도 MATE써본신 분은 아시겠지만

mate-appearance-properties

이 명령어로 들어가면 나오는 일명 모양창에서 설정이 가능하다는 것을 기억하실겁니다.


근데 이게 시작메뉴에 없습니다. 그럼 이게 어디있냐고요? 숨겨놨더군요. 메뉴편집기를 설치하신다음 숨겨져 있는 것을 살려야 합니다.


sudo apt-get install menulibre


그 다음 메뉴편집기를 실행 한 다음

시스템도구 - 기본설정 - 모양에서 메뉴 숨기기의 옵션을 끄기로 해놓고 저장버튼을 눌러야 합니다. 그러면 모양메뉴가 시작메뉴에 나타나고 비로소 가능해집니다.


메뉴편집기를 설치하고 이렇게 설정을 해줘야...

익숙한 MATE외형관리자가 실행이 가능해진다. 외부 테마나 설치가 비로소 가능해졌다.



이건 맥을 벤치마킹한 것 같은데 폰트라도 예쁘면 말을 안 하겠지만 폰트설정도 우분투와 달라서 한글이 엄청 이상하게 나옵니다. 나눔고딕의 힌팅이 이상하게 적용되더군요. 그래서 모양메뉴를 살린다음 서울남산체로 바꾸니 이제야 좀 깔끔하네요.


이것 외에도 중국어 병음입력기나 Youker-Assistance등이 괴롭히는 것 등이 있지만 이 둘은 삭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따로 적지는 않겠습니다.

그래도 완성도 자체는 나쁘지가 않으니까 써보시려면 써보시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운로드는 http://www.ubuntukylin.com/downloads/show.php?lang=en&id=122

여기입니다만 YHKylin이나 Ubuntu Kylin 둘 다 우분투 기반입니다. 구성품이 약간 다를 뿐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Ubuntu Kylin을 추천합니다. 2017년 5월 22일 현재 17.04버전을 배포하고 있지만 LTS를 원하시는 분들은 

http://www.ubuntukylin.com/downloads/download.php?id=51

이쪽으로 하시길 바랍니다.




현재 위의 문제를 해결한(기본 로케일 영어/한국어, WPS-Office 삭제, Libreoffice설치, Youker-Assistance 삭제, 중국어 병음입력기 삭제 등) 커스텀버전을 만들고 있습니다. 기본 로케일 부분에서 막혀서 고생중인데요. 완성되는대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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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us.battle.net/forums/en/starcraft/topic/20754528299


위의 포럼에서 찾은 내용입니다.

이전에 제가 스타크래프트 1.18 업데이트 이후 실행이 안 된다고 말씀 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http://moordev.tistory.com/153)하지만 역시 수요가 있으면 공급이 있는 법. 이를 해결하기 위한 wine의 패치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https://github.com/awesie/wine-starcraft


위의 주소가 해당 패치가 진행중인 프로젝트의 github입니다. Overwatch의 실행을 위한 패치를 포함해서 기존 오류투성이였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패치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결론부터 말하면 이제 스타크래프트 1.18 리눅스에서 실행 됩니다.


우분투에서 실행한 것이 맞는데 전체화면이라 티가 안 난다...


이번 1.18패치의 최고 중 하나는 창모드 지원이다. 우분투에서도 잘 지원 된다. (치트키는 이것 저것 해보려고 친거니까 신경쓰지 말자)



그럼 이걸 어떻게 했는지 말씀드려야겠네요. Ubuntu 16.04 Xenial 기준입니다.


저는 언제나 Playonlinux를 이용합니다. 우선 Playonlinux를 설치해주세요.


sudo apt-get install playonlinux


이러면 Wine과 함께 이것 저것 설치할텐데 Playonlinux는 Wine을 버전별로 관리해 줄 수 있는 매우 편리한 기능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기존 Wine 외에 다른 Wine을 추가해서 사용 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예전에 Wine-Staging-D3D9를 설치할 때 말씀 드린 적이 있었지요.


Wine-staging 2.11부터는 따로 패치 필요 없이 실행 잘 된다고 합니다. 힘들게 하지 마시고 Playonlinux에서 도구-Wine버전 관리에서 2.11-staging버전을 추가해서 이를 이용하시면 편합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스타크래프트를 위한 새롭게 만들어진 Wine이 필요합니다.

그건

http://mirror.ryansanden.com/wine-starcraft_2017-05-07/wine-starcraft.tar.xz


위의 링크를 이용해서 다운로드를 받으시거나


위에서 소개한 github의 소스를 직접 컴파일 해서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컴파일하는 방법은 32비트와 64비트 둘 다 컴파일 해야하는 굉장히 귀찮은 작업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넘어가겠습니다.


압축을 푸시면 Wine-starcraft이란 폴더가 나올 것입니다. 이것을

~/.PlayOnLinux/wine/linux-amd64

에다가 복사해 주시면 됩니다.


이해가 안 되시면 파일 탐색기를 여시고 숨김 폴더를 보이게 하신 다음

.PlayOnLinux/wine/linux-amd64

순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여기에 wine-starcraft 폴더를 그냥 복사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시면 Wine 설치는 끝입니다.


이제 스타크래프트를 설치하면 되겠지요? 일단 스타크래프트를 다운로드 받도록 하지요. 기존 스타크래프트는 무료화 되었기 때문에 블리자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리마스터 버전은 배틀넷을 통해 구매해야 하기 때문에 스타크래프트2처럼 비틀넷 클라이언트를 이용해야 할 것이라고 합니다.)


https://kr.battle.net/account/download


위 페이지에서 제일 아래쪽에 스타크래프트 앤솔로지에서 PC버전을 선택하시면 StarCraft-Setup.exe

파일이 하나 다운로드 될 겁니다. 이것이 배틀넷 클라이언트 및 스타크래프트를 설치해줄 웹 설치 프로그램입니다. 이제 이것을 Playonlinux를 이용해서 설치하면 되겠지요? 그럼 Playonlinux를 실행해봅시다. (그놈 메뉴 기준으로 게임 메뉴 안에 있습니다. Wine 메뉴 아닙니다. Unity 데스크탑은 해당 사항 없습니다.)



위 스크린샷에서 구성 버튼을 누르시면 아래와 같이 Playonlinux configuration 창이 나오게 됩니다. 여기서 Playonlinux를 통해 설치한 프로그램들을 관리하고 수정하는 곳입니다. 


기존 설치 버튼을 통해서도 설치가 가능하지만 약간 버그가 있어서(Wine-starcraft를 선택할 수 없음) 구성 창을 통해 설치하겠습니다.



이 창은 Playonlinux를 쓴다면 정말 자주 보게될 창이다. 여기서 wine버전을 바꾸거나 wine설정을 하거나 필요한 라이브러리를 설치한다거나 한다. 하다못해 바로가기도 여기서 만든다.


여기서 왼쪽 아래의 새로만들기 버튼을 누르면 아래와 같은 창이 뜹니다.


우린 아까 64비트에 넣었으므로 64bits를 선택한다. (32비트버전을 쓰는 사람은 이제 극소수라고 본다.)


여기서 64비트를 선택하고 (32비트 버전 사용자는 위의 바이너리 사용을 못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컴파일하자.)



여기가 중요합니다. 처음 Playonlinux를 설치한 사람은 System과 wine-starcraft밖에 없거나 wine-staraft 하나만 있겠지만 저같이 이것저것 많이 쓰는 사람은 버전별로 엄청 나오기 마련입니다. 여기서 wine-starcraft를 선택하자. (실은 ~/.PlayOnLinux/wine/linux-amd64 안에 있는 폴더 리스트이다. 즉 폴더명을 바꾸면 여기서도 이름이 바뀐다.)


Wine-starcraft를 따로 설치하지 않고 도구 - Wine버전 관리에서 2.11-staging을 추가했다면 여기서 2.11-staging을 선택합시다.


여기서 적당히 가상 드라이브의 이름을 적고 다음을 누르면 Wine 창이 실행되면서 가상 드라이브가 만들어져 있을겁니다.



여기서 부터는 다시 구성 창으로 돌아와서 리스트에 아까 적은 이름과 똑같은 가상드라이브를 선택하면 바로가기 만들기부터 이것 저것 실행할 수 있는데 지금까진 가상드라이브만 만들었지 스타크래프트를 설치한 것은 아니니까 이제 기타설정에 들어가서 스타크래프트를 설치해보도록 합시다.


기타설정 탭에 들어가서 Run a .exe file in this virtual drive 버튼을 누르고 이전에 다운로드 받은 Setup-Starcraft.exe를 선택하시면...




짜잔! 이제 스타크래프트 설치가 시작됩니다. 여기서 보통 스타크래프트를 해오던 한국 사람이라면 English를 선택하겠지요? 자신있으면 독일어나 스페인어로 해도 상관은 없습니다. 그건 자기 마음입니다.


continue 버튼을 누르시면


익숙한 캐리건의 얼굴이 나오면서 설치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설치가 다 되었다면 다시 Playonlinux의 구성으로 들어가서 바로가기를 만들도록 합시다.


다시 구성창으로 돌아와서 가상드라이브를 선택하고 일반 탭에서 바로가기 만들기 버튼을 누릅니다.


그러고 조금 기다리시면 위와같은 창이 뜨는데 여기 있는 리스트에서 StarCraft.lnk를 선택하시면 Playonlinux에 Starcraft가 추가되고 바탕화면에도 아이콘이 추가됩니다.


바탕화면에 있는 아이콘을 실행하시거나 Playonlinux를 실행한 후에 해당 아이콘을 선택후 실행하면 스타크래프트1.18 버전을 우분투에서 실행 할 수 있게 됩니다.


어쨌건 리마스터 버전이 출시 되기 전에 1.18버전의 실행이 되는 것을 확인 했으니 우분투에서 리마스터버전을 실행하는 것은 이제 어렵지 않을 것이라 예상이 가능 할겁니다. 만세네요!


...그런데 배틀넷이 안 됩니다. 실행 전에 런칭 불가니 뭐니 하면서 뜨는데 뭔가 문제가 있기는 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싱글은 잘 되네요.



========2017. 5. 13 2시 현재======


아.... 알아냈습니다.


https://gist.github.com/rsanden/6f144b3db0566bb013c0d4f6f5b19fca

여기에 해답이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Wine의 세팅을 Windows7으로 하고 Starcraft.exe만 WindowsXP로 실행하게 하면 되는 거였습니다.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Playonlinux에서 구성창을 실행한 후 Starcraft가상드라이브를 선택합니다.


이렇게 하시면 Wine 설정 화면이 나오면서 이것 저것 설정할 수 있게됩니다. 라이브러리 네이티브 설정이라던가 사운드 장치 설정 같은 것을 하셨다면 자주 보셨을 창입니다.



여기서 응용프로그램 추가 버튼을 누르시고



drive_c/Program Files (x86)/StarCraft/StarCraft.exe

를 선택합니다.



위 스크린샷처럼 창 제목과 기본설정 아래에 StarCraft.exe가 잘 선택되어있는지 확인하고 아래의 윈도우즈 버전을 Windows XP로 선택합니다. 이렇게하면 기존 프로그램은 Windows7으로 StarCraft.exe는 WindowsXP 모드로 실행되게 됩니다.


보너스로 Staging탭에서 CSMT옵션을 활성화해주시면 반응속도가 조금 더 좋아진다고 합니다.(그래봐야 VGA해상도라 큰 차이는 안 납니다....)



이제 배틀넷도 접속된다.

배틀넷 접속 됩니다!!!!


==========2017. 6월==========

배틀넷에서 한글이 보이지 않는다는 Lubuntu님의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무슨일인지 몰라서 둘이서 머리를 맞대고 열심히 삽질을 했는데


원인은 그저 굴림 글꼴 때문이었습니다. 사실 대다수 프로그램들은 특정 폰트를 이용하기보단 기본 시스템 폰트를 사용하면 Fontlink를 통해 시스템 폰트에 없는 폰트는 다른 폰트에서 받아오는 기능이 있는데 스타크래프트는 한국어면 그냥 굴림 폰트를 쓰게끔 하드코딩이 되어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실 레지스트리를 이용해서 굴림이나 기타 다른 폰트를 다른 폰트로 지정할 수도 있는데 그러면 굴림폰트에 맞춰서 만들어진 몇몇 유즈맵의 인터페이스때문에 또 엉킬 수도 있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특히, Fish서버의 채팅창은 굴림폰트에 맞게 되어 있으므로 크기가 큰 폰트를 쓰면 한 화면에 들어오지 않아 엉킬 것입니다.)


그래서 그냥 ttf-mscore패키지 설치하듯이 그냥 Microsoft의 폰트를 사용하는 것으로 결론을 얻었습니다.


ttf-mscore-korean-font.tar.7z

위의 파일은 Windows 출신인 Gulim.ttc파일과 Batang.ttc 파일이며 위의 파일을 다운로드 받는 것은 Microsoft의 EULA에 동의한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Windows의 라이센스 없이 위의 파일을 유용하는 것은 Microsoft의 EULA에 의거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Gulim.ttc 파일과 Batang.ttc파일은 Microsoft의 소유물입니다. 물론 Windows 라이센스야 집집마다 있을 테니 크게 상관은 없겠지만요. 이 파일은 Windows에서 파일을 추출하기 힘든 사람들을 위해 올린 것입니다.


나눔고딕으로 대체한 gulim.ttc파일을 만들었습니다. 이름만 굴림이고 내용물은 나눔고딕이므로 EULA에 대한 걱정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http://moordev.tistory.com/176

여기에서 Gulim_NANUM.ttc.tar.7z 파일을 받은다음 나온 gulim.ttc 파일을 설치하면 됩니다.




================2017. 8. 14=====


스타크래프트가 1.19로 업데이트 되면서 위의 방법으로 실행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Wine-Starcraft 대신 Wine-staging 2.14로 바꾸고 WindowsXP나 Windows7대신 Windows 2003으로 버전을 바꾸니까 실행이 잘 됩니다.


리마스터 버전은 1.19를 기반으로 한다고 했으므로 큰 변경사항이 없다면 리마스터도 우분투에서 실행이 가능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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