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andR은 오픈소스 드라이버를 쓰는 그래픽 환경에서 멀티모니터(듀얼모니터)설정을 쉽게 해주는 도구입니다. 커다란 특징이 있다면 모니터마다 해상도를 다르게 준 다음 겹치기를 통해 해상도가 작은 모니터에 일부만 출력 되도록 세팅이 가능합니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으면 듀얼모니터를 달고 직접 ARandR을 실행해 보시면 됩니다. 출력 메뉴를 통해 모니터를 활성화 하고 아래에 떠 있는 모니터 화면을 이리저리 움직이시다보면 제 말이 무엇인지 이해가 가실 겁니다.


Windows의 그것과는 다르게 더 직관적이면서 더 자유로운 모니터 세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Nvidia나 Catalyst의 세팅프로그램과 다르게 복제모드와 듀얼모드가 따로 있지 않고 모니터의 위치를 마우스로 설정 할 수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예전에 이 프로그램이 없던 시절에는 듀얼 모니터가 삽질이 따로 없었다고 하는데(일명 xorg.conf 지옥이라고 합니다.) Kernel Mode Setting이 기본 설정이 된 요즘은 이런 좋은 프로그램도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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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Ram이란 기술은 리눅스가 임베디드기기에 올라가던 시절에 생각했었고 2010년 스마트폰에서 안드로이드가 미친듯이 성장하면서 많은 발전을 이룬 기술 중 하나입니다. 즉 2015년 현재 zRam은 상당히 나온지 오래된 기술중 하나입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zRam은 램드라이브 스왑 파티션이라고 생각하면 의외로 간단합니다. 물론 그와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실제로 램드라이브를 보통의 스왑파티션으로 잡으면 상당히 병맛납니다. 하지마세요.)


리눅스는 윈도우의 그것과 같이 메모리가 모자르면 디스크를 메모리처럼 사용하기 위해 스왑을 시도합니다. 그 덕에 메모리가 부족하면 무시무시하게 늘어지는 데스크탑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스왑을 안 쓸 수는 없었습니다. 당장 메모리가 없는데 일단 지금 돌아가는 프로그램을 선택적으로나마 종료하려면 그나마도 메모리가 필요했으니까요.


zRam은 이 생각을 뒤집고 다르게 생각한 기술입니다.

"프로그램의 사용량을 판단해서 잘 안 쓰는 메모리는 압축해 두는 것은 어떨까?"


사실 리눅스는 잘 안 쓰는 데몬이나 프로그램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당장 cups만 봐도 프린터를 안 쓸 때는 굳이 돌아가지 않아도 됩니다. (이는 Windows의 Printer Spooler 서비스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수동 모드로 되어있지요.) 1시간에 한번씩 체크하는 업데이트 서비스도 비슷하다고 볼 수 있구요. 그런데 이 놈들은 전부 메모리에 올라앉아서 아까운 메모리를 쳐묵쳐묵하고 있습니다. 요새 컴퓨터에 워낙 성능이 좋으니 큰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지만 아까운것은 아까운 겁니다. 저 데몬들이 메모리를 잡으면서 발생하는 전력소모도 상당히 아깝습니다.

이럴 때 zRam은 저 잘 쓰이지 않는 메모리들을 압축해서 자체적으로 만들어진 램 한쪽 구석에 쑤셔넣어버립니다. 이 과정은 눈에 보이지 않고 사용자가 느낄 수도 없기 때문에 이런일이 벌어지는지 사용자는 전혀 눈치를 챌 수 없습니다.

 특히 어마어마한 자동화 스크립트와 데몬이 기본으로 굴러가는 우분투는 데비안같은 배포판에 비해 메모리 사용량이 상당히 높습니다. 2GB이하의 메모리를 지닌 하드웨어는 우분투가 상당히 버거울 지경입니다. 이때 zRam을 활성화한다면 상당한 성능향상을 꾀 할 수 있습니다.


만약 8GB이상의 메모리를 장착한 PC라면 굳이 zRam은 필요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예전에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도 상당히 애용되었는데 요즘 스마트폰은 괴물이 많은데다가 최적화기술이 많이 발전되어서인지 zRam이 빠지고 추세입니다. 하지만 3년만 지나면 구형이 되는 이 시대에 zRam은 커스텀롬에서 빠질 수 없는 기술 중 하나입니다.


말만이렇게 주구장창해봐야 소용없고 한번 zRam을 써보셔야 아시겠지요?


우분투 14.04이후에선 아주 간단하게 zRam을 쓸 수 있습니다.


sudo apt-get install zram-config


이렇게 zram-config을 설치해주시면 zRam의 설정은 끝입니다. 

궁금하시면




이렇게 zRam 블록이 추가되었는지만 확인하면 됩니다.

메모리 부족하신분은 이 설정만으로도 어마어마한 성능향상을 느낄 수 있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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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많은 클라우드 서비스가 있습니다. 제일 많이 쓰이기로 유명한 Dropbox, 보안에 특화된 Box.com, 한 때는 웹하드 서비스였지만 지금은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향한 Mega.com, 그리고 국내에는 N드라이브가 있고 서비스를 곧 접는(R.I.P)다음클라우드까지...


정말 이렇게 많은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중에서 리눅스와 싱크를 제대로 하는 서비스는 별로 없는데요. 그나마 다음클라우드가 리눅스를 지원해주면서 참 애용했었는데 업데이트가 없어지더니 이번에 사업을 접는다고 합니다.아쉬운 일이지만 어쩌겠어요. 보내줘야 한다면 보내줘야지요.


그래서 자료들을 어디로 이사할까 하다가 후보를 좁히던 중 한가지 문제가 생기더군요.


리눅스 지원 클라이언트의 부재....


그나마 드롭박스나 Box.com은 리눅스 지원이 되지만 저는 이미 여기도 용량이 포화상태라(대체 얼마나 써댄건가..) 남은 것을 찾아야 했는데 일단 구글드라이브가 생각이 났습니다. 혹시나 하고 찾아가 봤더니 여기도 리눅스 지원 클라이언트가 없었습니다(...)


아 왜????


그러던 중 찾아보니 오픈소스로 Grive란 놈이 있더군요. 구글이 만든건가 했는데....어라? 아니네요? 심지어 Grive2라 해서 새로이 포크된 물건이 개발중이더군요. 어쨌거나 일단 클라이언트를 찾았으니 이를 써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이 grive란 물건...GUI가 아닙니다!!!!!!!


서버용으로 나온 물건이더군요. 데스크탑에서도 쓸 수는 있지만 Geek스럽게 써야만 하는 아픔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The Fan Club이란 팀(?)에서 이를 GUI로 구현해 주었습니다. 팀 이름은 애매하지만 가려운곳을 제대로 긁어주네요. 그럼 이제 구글드라이브 클라이언트를 한번 써봅시다!


우선 Grive2를 설치해야 합니다. 우분투 14.04는 구버전만 있으므로 PPA를 등록해서 Grive의 최신버전을 설치합시다.


http://www.webupd8.org/2015/05/grive2-grive-fork-with-google-drive.html

Terminal을 열고 다음과 같이 입력!

sudo add-apt-repository ppa:nilarimogard/webupd8
sudo apt-get update
sudo apt-get install grive


이 방법으로 Grive의 최신버전을 설치합니다. 터미널이 좋거나 아니면 서버용이라면 여기에서

grive setup

명령을 통해 Grive를 설정 할 수있는데요. 우리는 GUI를 쓸 것이므로 추가로 The Fan Club의 PPA를 등록해서 GUI툴을 설치할 것입니다.


https://www.thefanclub.co.za/how-to/ubuntu-google-drive-client-grive-and-grive-tools

Terminal!!!!

sudo add-apt-repository ppa:thefanclub/grive-tools

sudo apt-get update

sudo apt-get install grive-tools


위의 명령을 이용하면 보조프로그램 메뉴에 3가지가 추가됩니다.


1. Google Drive

2. Google Drive Indicator

3. Grive Setup


우선 Grive Setup을 실행해서 구글드라이브와 연동을 하도록 합시다. 의외로 간단합니다. Setup창을 열면 브라우저를 열고 구글로그인을 하고, 나오는 문장을 넣어주는 작업만 하면 됩니다.


무슨이야기 인지는 해보시면 알 것입니다. 어차피 한국어도 지원됩니다.(사실 귀찮기도 하고 또 스크린샷 찍기도 힘들어서 그렇습니다. 해보시면 됩니다.)

그러면 여러분의 홈폴더에 Google Drive란 폴더가 생성되는데 여기에 구글드라이브와 동기화가 됩니다. 여기에 파일을 넣으면 파일이 그대로 구글드라이브에 들어가고 파일을 삭제하면 구글드라이브에서 삭제됩니다.


Google Drive폴더를 열고 싶으시면 위의 생성된 메뉴중 Google Drive를 실행하시면 탐색기류(노틸러스, PCManFM 등)이 실행되면서 해당 폴더가 열립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놈이 Google Drive Indicator 입니다. 이게 실행이 되고 있어야 동기화가 자동으로 이루어 집니다. 일단 인디케이터이기 때문에 실행이 되고 있어야 하고 여기서 동기화를 자동으로 하거나 수동으로 동기화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일단, 작업은 끝났으니 이제 동기화 작업을 진행하실 수 있는데요. 가끔 일부 파일이 동기화가 안되더군요. 그 때는 어쩔 수 없습니다. 웹브라우저에서 올려야 합니다. 이건 다른 클라우드도 자주 겪는 일이니 그렇게 불편하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15GB라는 애매한 용량이 좀 걸리네요. 아이디를 왕창 생성해서 공유에 공유에 공유를 거는 방법도 있지만 이건 이거대로 문제가 많은 방식이라....(그 수많은 아이디를 다 관리 하실 수 있습니까?)


그냥....구글드라이브 하나 지를까 생각중입니다.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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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퍼 프로그램이라고 아시나요? 사실 예전부터 이런 프로그램은 많이 있었습니다. CCleaner란 프로그램이 대표적인 스위퍼 프로그램이고 V3라이트나 알약같은 무료 백신에 기능이 끼워넣어져 있기도 합니다. 사실 제일 유명한 스위퍼 프로그램은 윈도 기본 프로그램인 디스크정리일 것 입니다.


이미지를 하나 넣고 싶은데 그럴싸한 자유 라이센스의 이미지가 하나도 없군요!


어쨌거나 윈도에서는 레지스트리나 인터넷 임시파일등을 삭제하기 위해서 이러한 스위퍼류 프로그램이 많이 나왔습니다. 리눅스는 윈도와 달리 이런 스위퍼가 필요없을까요?


제 답은 절대 아니오!입니다.


멀리 갈 것도 없이 인터넷을 하면 당연히 임시 파일은 쌓이게되고 이를 삭제해주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게다가 리눅스는 윈도와 달리 로그를 쌓는 것이 기본 옵션으로 걸려있습니다. (서버용이 태생이라는 흔적입니다. 윈도도 서버용은 로그가 쌓입니다.) 이러한 로그는 기본적으로 몇 년 지나면 쓸모도 없는데다가 데스크탑 사용자들은 그저 용량잡아먹는 귀신일 뿐입니다.


이러한 것을 수동으로 일일이 지우려면 한도 끝도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Bleachbit란 프로그램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인터페이스는 그냥 그렇습니다. 그냥 흔한 GTK타입의 프로그램입니다. 하지만 자동으로 청소를 해준다는 의미는 강합니다. 정밀 검사 같은 항목은 느리니 안 하시는 것이 정신 건강에 이롭습니다. (하지만 한번 해주면 깔끔하게 사라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서버에서도 쓸만합니다.)


그리고 유저모드와 루트모드 두 메뉴가 설치되는데 일반적으롤 루트모드로 해야 깔끔하게 삭제 할 수 있습니다. 특히 apt캐시 같은 경우 쓸모없는 것이 있을 경우 루트모드가 아니면 작동 안 합니다. 이건 윈도용 스위퍼도 마찬가지이므로 보통 스위퍼는 루트모드를 추천합니다. 물론 정밀 검사나 국가설정 같은 오래걸릴 것은 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한달에 한번 정도 사용하는데 600MB정도가 매번 튀어나옵니다. 뭐 뻔히 apt캐시와 인터넷 캐시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 정도면 스위퍼 역할은 충분히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분투같이 데스크탑 리눅스를 쓰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이 프로그램을 돌려보시면 갑자기 확보되는 용량에 윈도 못지 않다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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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용 스팀과 윈도용 스팀의 공존. 뭐..어쩌겠습니까 윈도용 게임을 하려면 윈도용 스팀이 설치되어야 하는데...

위의 스팀 스크린샷을 보시면 알겠지만 리눅스용 게임이 상당히 많이 나왔다고 한들 아직까지도 윈도용을 따라잡기에는 멀었습니다. 아직까지도 윈도전용 게임이 상당히 많으며 재미있는 것들도 윈도용이 먼저 나오고 그다음 리눅스용이 나올둥 말둥 하기때문에 게임하는데 애로사항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안 되는 것은 아니기에 윈도용 스팀 게임을 하는 방법을 대충...끄적여 보겠습니다.


우선 윈도용 스팀을 설치하는데에는 PlayonLinux를 쓰는 것이 가장 편합니다.


저 스팀설치 스크립트는 리눅스용 스팀이 나오기 이전부터 존재하던 유서깊은 스크립트다.


사실 그냥 설치해도 큰 문제는 없는데 3가지 Wine 설정을 건드려야 하다보니 그냥 스크립트로 하게 되더군요.


만약 PlayonLinux를 쓰지 않고 수동 설치를 하신다면 설치후에 Wine설정에서 다음 과 같이 설정해야합니다.


dwrite (사용안함)

gameoverayrenderer(사용안함)


이 둘을 하지 않으면 스팀이 실행하면서 에러를 뿜습니다. dwrite가 제일 대표적인 문제아이고 gameoverayrenderer는 게임실행중에 스팀 메신저라던가 알림을 표시할 때 쓰는 것인데 이놈이 키보드 충돌을 일으킵니다. 꼭 죽여놔야 합니다.(...)아니면 스팀 옵션에서 오버레이를 안 쓰게 설정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 다음...각 게임 속성에서 스팀 클라우드를 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매우 좋습니다.

물론 세이브 파일 관리를 생각하면 클라우드를 쓰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습니다만... 꼭 네트워크나 기타 문제로 세이브 파일이 그대로 초기화 되는 버그가 일부 있습니다. 세이브가 안되면 말짱 꽝이잖아요.


그러니 Wine으로 스팀을 굴리시려면 스팀 클라우드는 꼭 꺼둡시다...

2015.5.25 스팀 클라우드는 라이브러리 관련으로 오류만 없으면 큰 문제는 없네요. 괜히 쓸데없이 DirectX를 설치한다던가 괜히 아무 라이브러리 가져와서 굴리지만 않으면 에러는 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네이티브 라이브러리를 최소화 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그리고....


winetricks vcrun6 vcrun2005 vcrun 2008 vcrun2010 vcrun2012 vcrun2013


혹은 Playonlinux 에서 라이브러리 탭으로 들어가

vcrun6 vcrun2005 vcrun 2008 vcrun2010 vcrun2012 vcrun2013

요걸 하나하나 설치합시다.


요렇게 해서 Visual C++ Runtime을 모조리 설치해둡시다. 가끔 게임내에서 visual C++ Runtime을 설치하려고 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winetricks나 PlayonLinux Helper스크립트를 거치지 않고 설치하면 제대로 설치가 안 되는 경우가 태반이라 미리 싹 설치를 해서 실수로나마 초기화 되는 일을 방지합시다.


만약 조이스틱이나 조이패드를 이용하신다면....스팀을 실행하기전에 미리 연결을 해주셔야 합니다. 안 그러면 Wine이 아에 인식을 안 하더군요.


만약 인식을 해야 한다면...

wine control

위 명령으로 조이스틱이나 조이패드를 인식시킵시다.


Playonlinux를 쓰신다면 구성-명령프롬프트를 열고 control 명령만 내리면 됩니다.


만약 스팀prefix에 모조리 게임들을 몰아넣다보면 네이티브 라이브러리문제 등으로 꼬일 수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게임당 Prefix로 관리하는 편이 좋을 듯 합니다. 각 Prefix당 스팀을 설치해야 하는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게임을 하기위해서 이 정도 삽질은 불사해야 합니다. 안 그러면 게임 못해요. 리눅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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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rosoft Office(이하 MSOffice)는 Microsoft의 밥줄이자 모든 사무실 사람들의 적이고 또한 친구입니다.

사무실 직원들을 구원하고 또 구렁텅이에 몰아넣는 프로그램모음이지요.


사실 제가 우분투를 많이 추천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도 여기에 있습니다. MSOffice는 당연히 여기저기에서 쓰이며 심지어 초중고 학교에서도 쓰이는 프로그램입니다. 이거 못쓰면 컴퓨터 못쓰는 거라고 생각하면 될 정도이지요. 하지만 우분투는 MSOffice가 없습니다. 대신 LibreOffice라는 훌륭한 대안이 있기는 합니다. 문제는 LibreOffice가 MSOffice와 호환성이 2%부족하다는 것입니다.



LibreOffice는 MSOffice에 견주어도 훌륭한 오피스 슈트이며 실제로 업무에서 쓰이는 경우가 많은 프로그램입니다.


어? 그냥 ODP,ODF,ODS같은거 쓰면 안되나? 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네, 사실 Open Document 포맷을 쓰면 됩니다만, 다른 회사나 관공서와 작업을 하려고 들면 다들 ppt, xls(뭐 이건 크게 문제 없습니다. VBA만 안 쓰면 잘 읽힙니다.),doc, hwp 등으로 보내주기 때문에 이를 읽어서 써먹고 또 이 포맷으로 보내줘야 합니다.


그런데 LibreOffice로 이를 읽으려고 하면 일단 레이아웃이 와장창 깨지기도 하고 심지어 못 읽어내고 뻗기도 하는 등 참 답답하지요.


그렇다고 해서 ODF등으로 다시 보내달라고 하기도 좀 그렇지요. 나 때문에 더 고생을 시키는 것도 한계가 있는데다가 보통은 제가 을의 위치이니 그냥 입다물고 작업해야 합니다. 어휴.


그나마 최근 구글 드라이브를 도입해서 작업하는 회사가 늘어난것은 다행히 호재라 할 수 있습니다. 동시 작업이라는 편의성 때문에 일부 업체에서는 구글드라이브를 결제해서(!!!!)이용한다고 하더군요. 이러면 저도 참 편하지요. OpenDocument포맷도 잘 읽히는데다가 수정사항이 필요하면 저를 그냥 초대해 주기만하면 됩니다. 그러면 저는 그냥 웹브라우저에서 수정해주고 나면 끝입니다.


하지만...이건 어디까지나 극히 일부 업체 이야기이고 대다수 업체는 그냥 MSOffice+HWP입니다. 리눅스는 레이아웃이 깨지는 것을 감안해서 작업을 하던지(그런데 MS포맷으로 export하면 또 깨집니다!!!) 그냥 포기하고 가상머신에 윈도를 올려서 MSOffice를 깔던지 해야 서로 얼굴 붉힐일이 없어집니다.


Excel은 그래도 큰 문제가 없지만(이는 Google Drive나 LibreOffice나 같습니다. 그냥 줄 맞추는 용도면 모를까 레이아웃을 중시 여기는 프로그램이 아니라서...) Powerpoint나 Word는 레이아웃이 깨지면 참 눈물 납니다.


그런데 최근 Microsoft의 행보가 약간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더니 크롬웹스토어에 Microsoft Office의 웹앱을 올려놓았습니다. 사실 옛날부터 쓰여왔던 OneDrive(있는줄 아는 사람은 드물지만)에 일부로써 들어있었던 온라인 오피스인데요. 이를 크롬에 웹앱화 시켜놓았더군요.


doc나 docx나 이 웹앱을 이용하면 별 삽질없이 열릴 것이다! hwp....는 이제는 정말 모르겠다. 뷰어만 믿고 가는거다!!!


pptx파일의 레이아웃이 안 깨진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웹에서 작업한 결과물은 폰트가 한정적이라는 것. 하지만!!!어차피 기본폰트가 아니면 레이아웃 깨지는 것을 각오 해야하니까 더 낫다!



사실 구글독스같은 웹오피스의 일종이라 크롬이 아니라 파이어폭스나 미도리 같은 일반적인 웹브라우저에서도 다 되기는 합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직접 크롬 웹스토어에 올렸다는 사실이 중요합니다. 즉, 크롬북이나 크롬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MSOffice의 노예(?)로 부리고자 했다는 사실이 중요합니다. IE는 어차피 버린자식이고(실제로 윈도우10에서 퇴출되고 새로운 녀석이 탑재됩니다.) 크롬의 점유율은 상당하니 이 사용자들을 MSOffice로 끌어오고자 했다는 느낌이 다분합니다. 괜히 Office가 Microsoft의 밥줄이 아닙니다.


그렇다는 것은 웹브라우저가 실행되는 모든 환경에서 이 MSOffice를 사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그동안 MSOffice에서 만들었던 파일을 다른 오피스슈트에서 읽었을 때 생긴 와장창 깨지던 레이아웃, 사라지는 그림과 일부 문장들, 이상하게 바뀌는 Bullet Point 등 호환 문제로 골치를 썩이던 문제가 사라질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물론 그동안 제가 몰랐던 것은 Microsoft가 홍보를 영 안해서 그런것이고 저 또한 검색능력이 부족했습니다. 그런데 알고나니 리눅스를 쓰면서도 MSOffice사용처와 협업이 엄청 편해지네요.


Word야 우리나라에서 찬밥이니 일단 넘어가고, 제일 중요한 Powerpoint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cel은 아시다시피 LibreOffice나 Google Drive로도 호환이 충분하기 때문에 굳이 MSOffice가 아니어도 잘 되더군요. 그러니까 결국 Powerpoint가 제일 중요하다는 이야기!

어쨌거나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크롬스토어에서 웹앱을 깔면 크롬 앱런처에 익숙한 Microsoft Office의 아이콘들이 보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OneDrive앱도 같이 설치해주셔야 편합니다. 왜냐하면 OneDrive에 올라간 파일만 읽을 수 있어서 파일을 읽으려면 OneDrive에 올려주셔야 합니다. 그렇다는 이야기는 Microsoft계정이 하나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되는데 윈도를 하나 이상 갖고 계신다면 Microsoft계정은 다들 하나 씩 있으실테니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없어도 기존 이메일 계정으로 하나 만들면 그만입니다.


Onedrive에 ppt파일을 올리고 직접 파일을 열려고 하면 아래와 같이 뜹니다!!!


일단 이 부분은 클라우드 서비스가 그렇듯이 내용을 읽어서 보여주는 역할입니다. 여기서 전체화면으로 놓고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해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무엇보다 MSOffice에서 만든 모습 그대로인게 참 좋군요. 편집을 위해서는 "프레젠테이션 편집"을 누르고 Powerpoint Online에서 편집을 눌러줍니다. "Powerpoint에서 편집"은 여러분 데스크탑에 설치된 Powerpoint를 말하는 것인데 리눅스에는 그딴거 없으니까 넘어갑시다.


그러면 웹브라우저가 하나 더 열리면서...




데스크탑 Powerpoint와 거의 흡사한 웹 환경이 뜹니다!!!!!!! MSOffice에 익숙한 사람이 봐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이용하면 다른 사람에게 ppt파일을 넘겼을 때에도 레이아웃이 안 깨집니다. 즉, 리눅스에서도 이제 윈도의 MSOffice에서 작업한 파일을 넘기고 받는데 무리가 없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상당히 훌륭하지요.


그리고 아까 Microsoft계정이 하나 있어야 한다고 했는데 Microsoft에 가입하는 것은 무료이고, 가입과 동시에 OneDrive가 생성됩니다. 그러니까 무료로 오피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이쯤되면 무시무시하지요. 예전에 IE느낌이 들어서 약간 찜찜하기는 한데 일단 다른 회사와 같이 할 수 있는 업무를 무사히 넘길 수 있는 괜찮은 방법을 하나 찾은 듯해서 상당히 기분이 좋더군요. 심지어 OS를 가리지 않으니 더욱 좋고요. Microsoft가 간만에 시장 하나를 또 개척한 듯 합니다.


다만, 단점이 하나 있는데 인터넷이 구리면 작업속도가 구려집니다. 반응이 전체적으로 느려지는 통에 굉장히 답답해집니다. 그리고 단축키가 웹브라우저와 겹치면 안 되므로 그냥 안 먹힌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단축키를 자주 쓰시는 분들은 불편함이 크실 겁니다. 하지만, 리눅스에서 MSOffice를 쓸 수 있다는 것이 얼마입니까? wine으로 설치해도 완벽하지 않아서 어딘가 삐걱거려서 VM까지 이용하는 판국에 이거라도 감지덕지...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협업과 수정, 그리고 프레젠테이션을 위해서 그런것이고 최종 인쇄용 결과물은 다시한번 말하지만 표준인 PDF!!!를 이용하도록 합시다. 그게 제일 뱃속이 편합니다.


사실 이 짓하는 것보다 OpenDocument포맷이 현장에서 쓰여야 제일 편하겠지만...


...그런데 HWP는 웹오피스에서 호환성이 어느정도 되는지 안 나오네요?...해봐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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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들은 그림판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어떤 분들은 그냥 말 그대로 그림 그리는 판정도(?)로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고, 예술 작품용(?) 캔버스로 활용하시는 분들도 많으실겁니다. 사실 이만한 성능에 이 정도 메모리만 쓰는 프로그램도 사실 드뭅니다. 까놓고 말해서 쓸모없기로 유명한 Windows 기본프로그램 중 몇 안되는 제 값 하는 프로그램이 메모장과 그림판이라고 할 정도이니 말 다했습니다.  



출처 : 마이크로소프트 요새 그림판은 XP이전의 그림판과 궤를 달리한다. 역시 Windows 가격 20만원 중 5만원 이상의 값 어치 하는 프로그램.

 말 그대로 그림을 그리는 판이지만 그동안 우분투에 그림판같은 프로그램은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우분투에서 그림판 쓰자고 Wine에 그림판 깔기도 참 뭐합니다. 그동안 우분투에서 기본 그래픽 에디터라고 하면 당연하다면 당연하게 Gimp였습니다. 그런데 Gimp란 이 놈은 사실 그림판에 대응하기 보다는 포토샵에 필적하는 녀석이다보니 간단한 사진에 글씨 넣기라던가 강조 표시정도에 써먹기에는 너무 쓸데없이 무거운 편입니다. (물론 일반인은 전체 기능의 5%밖에 못 쓴다는 포토샵보다는 훨씬 가볍습니다.)

저도 가끔 블로그에 그림을 올릴 때 살짝 편집을 하기는 하는데 그때마다 Gimp를 쓰기에는 너무 Gimp가 쓰기 힘들더군요. 못 할 것은 없는데 소잡는 칼로 닭 잡는듯한 느낌입니다. 간단한 레포트에 넣을 그래프에도 그림판정도면 딱인데 Gimp는 작업하기 참 무거웠습니다.


아무리봐도 Gimp는 간단한 편집에는 부적합하다. 그래프에 글씨 넣는 수준에 이걸 쓰는 것은 철조망 세우는데 타워크레인 쓰는 느낌.

정확히 말하자면 못할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가볍게 할 작업을 굳이 무겁게 한다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더욱이 Gimp는 용량 문제로 우분투 기본 탑재 프로그램에서 퇴출 당하기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수요가 있으면 공급도 있는 법. 우분투에 그림판 같은 존재가 드디어 등장했습니다. 이름하여 mtPaint Graphic Editor입니다.


mtPaint의 모습. 누가 봐도 그냥 그림판 클론이다.

 위의 스크린샷을 보시면 알겠지만 보면 그냥 그림판하고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어쩌면 그림판의 Windows7 이후 버전보다는 XP 이전의 클래식한 모습에 가깝습니다. 즉, 그동안 우분투 사용자들은 Gimp가 맡았던 고급 기능의 그래픽 에디터와 함께 클래식 그림판이 맡았던 역할인 간단하게 그릴 수 있는 캔버스, 이것이 필요했던 것이지요.


 이 놈을 쓰다 보니 그동안 소 잡던 칼인 Gimp가 실행되는 횟수가 확 줄었습니다. 즉, 전 그동안 간단한 편집만 했기에 Gimp같은 무거운 프로그램이 필요 없었는데 대신할 것이 없었던 것이지요.


 굉장히 가볍고 좋군요. 왜 그동안 이런 프로그램이 없었는지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니면 내가 못 찾았던 것일지도 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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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리눅스 데스크탑 중 가장 가벼운 데스크탑 환경은 무엇일까요?

분명 예전에는 XFCE가 가장 가벼웠다고 했던 것 같은데 어느새 LXDE라는 새로운 데스크탑 환경이 나와서 XFCE보다 더 가벼운 환경이 되었습니다. 그 뒤에 어느새 Enlightment라는 환경이 나와서 LXDE보다 더 가벼운 환경이라는 타이틀을 내걸게 되었더군요. 하지만 non-KMS 환경에서는 동작이 제대로 안 되는 등 Enlightment는 지향하는 바가 좀 다른 듯 하기는 합니다. 현재 KMS가 제대로 작동이 안 되는 초 구형 하드웨어에서 사용하려면 LXDE가 가장 가볍다고 봐야 합니다.



LXDE의 전체적인 모습.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느낌이 든다. 출처: LXDE.org


이러한 이유 덕분에 LXDE는 오래된 컴퓨터에서 돌아가야 할 때 많이 애용되고 있고 지금도 애용되고 있습니다. 헌데 이 LXDE가 새로운 모습으로 바뀔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름하여 LXQT입니다. 


LXDE의 다음세대라 할 수있는 LXQT의 모습. LXDE랑 별 다를바 없어 보인다. 출처: LXQT.org

갑자기 이름이 바뀐 것을 보면 근본부터 갈아 엎었다는 것을 알 수있을 겁니다. 네 LXQT는 기존의 LXDE와 연관이 별로 없습니다. 다만 개발자가 같고, 지향하는 바가 같습니다.(편리하면서도 가벼운 환경을 지향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멀쩡한 LXDE대신 LXQT가 개발되었을까요? 이유는 그래픽라이브러리 QT와 GTK에서 비롯되었습니다.



 


 VS


 


GTK는 그동안 LXDE를 통해서 잘 이용되어진 라이브러리입니다. 하지만, LXDE는 2010년 이후로 사용되어지지 않은 GTK-2버전을 이용해 왔는데 GTK-2는 GTK-3이 나오면서 개발이 중지된 라이브러리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LXDE의 개발자는 GTK-3과 QT5를 저울질 하던 중에 나온지 훨씬 오래되어서 상당히 안정화된 QT를 선택했습니다. 그리하여 LXQT가 나오게 되었고 지금 상당한 속도로 개발이 진행중입니다. QT만 설치하면 지금 당장 우분투에서 가동도 가능합니다.


몇몇 PPA를 등록해야 하기는 하지만 아직 개발중인 것이니까 그러려니 합시다.


sudo add-apt-repository ppa:lubuntu-dev/lubuntu-daily
sudo add-apt-repository ppa:gilir/q-project
sudo apt-get update
sudo apt-get install lxqt-metapackage lxqt-panel openbox


이와 같은 명령어로 우분투에서 LXQT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LXDE와 큰 차이는 못 느끼겠습니다. 하지만 LXDE를 사용하신다면 슬슬 LXQT로 넘어가실 준비를 해야 할 것입니다. 개발자가 LXQT를 개발하고 있는 이상 LXDE는 도태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Lubuntu의 Daily-update채널에 LXQT가 올라오고 있는것을 봐서 다음 Lubuntu는 LXQT기반일 것이 확실합니다. 이로써 LXDE의 도태는 기정 사실 이게네요. LXDE를 사용하시던 분은 LXQT의 Lubuntu가 나온다면 꼭 이렇게 이야기 합시다.


LXDE 그동안 고마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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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uxMint는 주력 환경이 MATE와 Cinnamon 환경입니다. 이 두 환경은 GTK기반으로 만들어졌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GTK2와 GTK3라는 기반 버전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리눅스의 그래픽라이브러리는  GTK외에 QT도 있는데 자세한 이야기는 http://moordev.tistory.com/9 여기를 읽어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라이브러리인 QT기반 데스크탑 환경으로는 KDE가 대표적입니다. 아니, GTK기반은 정말 많지만 QT기반은 KDE가 독보적입니다. 하지만 KDE환경에서 GTK어플리케이션 안 돌아가는 것 아니고, Gnome(GTK기반 환경의 대표적이지요)환경에서 QT어플리케이션 안 돌아가는 것 아닙니다. 그런데 문제는 Gnome 어플리케이션이나 KDE 어플리케이션이라 불리우는 해당 데스크탑환경에 종속된 어플리케이션은 해당 데스크탑 환경이 갖춰져야 합니다. 안 그러면 정상적인 동작이 보장이 안 됩니다.


대표적인 Gnome어플리케이션은 Nautilus가 있습니다. KDE종속 어플리케이션으로는 Konqurer가 있습니다. 둘 다 탐색기로는 으뜸으로 쳐 주는데, KDE에서 Nautilus를 설치하려고 하면 Gnome을 설치하려고 하고 Konqurer를 설치하려고 하면 KDE를 설치하려고 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이 프로그램은 해당 데스크탑 환경의 자원을 일부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Xfce나 LXDE는 대부분 어플리케이션이 종속적이지 않습니다. 그냥 GTK만을 사용한다고 생각하면 편한 수준의 어플리케이션입니다. 만약 MATE나 Cinnamon을 사용한다면 GTK기반 환경이니 당연히 GTK는 설치되어 있을 것이고, LXDE나 Xfce의 어플리케이션(Leafpad나 Thunar 같은 프로그램)을 무리없이 사용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KDE는? MATE환경에서 실행 물론 가능합니다. QT만 설치하면 일단 실행은 됩니다. 문제는... 인터페이스가 깨지고 정상적으로 동작을하지 않습니다. Kdenlive를 자주 애용하기 때문에 LinuxMint MATE환경에서 kdenlive만 설치해봤더니 인터페이스가 엉망이 되어서 실행 되더군요. 저는 새로 나온 버전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자세히보니 그것이 아니더군요. 결국 KDE를 깔아야 하나...싶었는데 KDE를 완전히 다 설치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즉, KDE의 베이스시스템만 설치하면 KDE어플리케이션을 다른 환경에서 실행하는데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KDE어플리케이션을 GTK기반 환경에서 정상적으로 실행을 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명령어 한 줄이면 필요한 환경을 다 설치해 줍니다.


sudo apt-get install systemsettings


이거면 필요한 KDE프로그램 전부를 다 설치해 줍니다. 이렇게 하면 KDE설정 프로그램하고 KDE 환경베이스만 따라와서 추가 데스크탑환경 설정 따윈 없고, 그냥 KDE어플리케이션을 정상적으로 동작 할 수 만 있게 됩니다.


여기서 한국어 사용자 분들은 한가지 생각해야 하실 것이 있는데, 한국어 사용자는 ibus가 자동적으로 따라옵니다. Uim이나 Nabi사용자 분들은 다시 입력기 설정을 해주셔야 합니다. KDE설정 프로그램이 자기 멋대로 입력기를 바꿔 버립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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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피즈는 리눅스 데스크탑을 아주 멋진 효과로 쓰는 맛이 있게 만들어주는 정말 고마운 도구입니다. 우분투에서도 8.04부터 기본 탑재해왔고, (그 전에는 저장소에는 있었지만 따로 설치를 해줘야 했습니다.) Unity인터페이스를 굴리는데 쓰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Unity는 컴피즈를 그냥 창관리자로만 쓰고 있어서 컴피즈의 다양한 효과를 쓰려면 이리저리 삽질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우분투가 Unity를 탑재하기 전의 모습과 흡사한 리눅스민트(특히 MATE버전)에서는 Compiz Config Setting Manager(통칭 CCSM-컴피즈 설정 관리자)를 기본 탑재하고 데스크탑 설정에서 클릭 한방으로 컴피즈를 쓸 수 있게 배려해 놓았습니다. 우분투도 10.10까지만 하더라도 설정-모양에서 바로 컴피즈를 켤 수 있었고 이는 삽질이 동반되었던 다른 배포판에 비해 참 유용했었습니다. 하지만 Unity를 탑재하기 시작하던 11.04부터 컴피즈설정이 삽질이 되기 시작했고 상당히 짜증나는 작업이었는데 리눅스민트에서 이를 다시 클릭 몇번으로 할 수 있게 해 주었네요.


14.1.8 현재 리눅스민트 17.1(MATE)에서 컴피즈를 쓰는 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주 간단합니다.


메뉴-기본설정-데스크탑 설정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창 탭을 클릭하고 다음과 같이 설정합니다.


저는 지금 컴피즈가 설정이 되어있어서 이렇게 되어있지만 기본은 마르코로 되어있을 겁니다. 그러면 여러가지 옵션들이 즐비한데 컴피즈로 바꾸면 딱 이것만 뜨게 됩니다. 그럼 나머지 옵션은 어디서 하냐구요?

컴피즈 설정 관리자(일면 CCSM)으로 하시면 됩니다. 여기서 각종 효과와 비기(...)등을 쓰실 수 있게 됩니다.



다른 효과는 몰라도 저 창 출렁거림효과는 중독성이 상당히 강하다. 괜히 창을 흔들어 보고 싶을 정도

민트메뉴-설정에 가보시면 CompizConfig Setting Manager라고 있습니다. 이게 바로 컴피즈 설정 관련프로그램인데 여기서 이것저것 건드리다보면 데스크탑이 엄청 느려(...)지는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컴피즈니까 GPU가속은 필수입니다. 하지만 쓰다보면 중독 될 정도로 컴퓨터를 쓰는 맛이 있습니다. Unity도 괜찮은 인터페이스지만 전 반쪽짜리 컴피즈보다는 전부 다 쓸 수 있는 MATE용 컴피즈가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아니 이게 진짜 컴피즈이지요. 다른 것은 몰라도 애니메이션 설정하고 창출렁거림 옵션은 꼭 켜두시길 권장합니다. 나중에는 출렁거리지 않으면 이상하다고 느껴질 정도입니다. 데스크탑 큐브도 좋지만 가상 데스크탑을 적극적으로 쓰지 않는다면 볼 일이 없는 것이 함정입니다.


어쨌건 리눅스 민트 쓰신다면 컴피즈를 켜는 것을 추천합니다.


P.S 스텝매니아를 하신다면 컴피즈 설정에서 Composite에 Stepmania를 제외 시켜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보니까 프레임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CCSM에서 Composite를 누르고


Unredirect Match부분에서 위 그림과 같이 내용을 추가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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