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quidsky2.0이 열린지 2달이 다 되어갑니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게임을 못하고 있습니다!!!!


뭐 대충 알아보니 저만 그런것이 아닌것 같습니다. 게다가 서울 서버가 아직도 문제가 있는듯 합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버그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성능 벤치마크 중 그대로 다운.

2. 성능 벤치마크가 무한정

3. 근처 서버 찾다가 한 세월

4. 클라이언트가 갑자기 튕김

5. 접속이 되더라도 서버가 꽉찼다며 접속 불능


...갑자기 1.0때가 그리워지는 것은 저 뿐인가요....?


지금 버그 잡느라 안드로이드 버전과 맥 버전의 출시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Win10기반이라고 좋아하고 있었는데 그냥 다 포기하고 다른 서비스는 없는지 찾아보고 있습니다. 버그가 해결되려면 언제까지 기다려야 할지...


하아......


게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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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station은 90년대에 처음 등장하고 지금까지 시리즈가 내려와 그동안 게임콘솔계의 큰 업체였던 SEGA를 침몰 시킨 흔한 가전업체(?) Sony의 게임기입니다.


지금은 어느새 PS4까지 나와서 게임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당시 소니에서는 이렇게까지 잘 나갈거라고 생각은 안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쨌건 게임은 충실히 나오게 되었고 이는 PS2가 나올때까지 계속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이런 게임기의 에뮬레이터가 안 나올 수는 없겠지요. 초창기에 Platstation의 에뮬레이터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했을 때 말도 안 된다고 징징댔던 사람도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시대는 변하고 PC의 성능은 말도 안 되게 좋아져서 PS 실기만으로 해결 할 수 없는 화질 등의 개선이 이루어지는 등 지금은 에뮬레이터의 성능이 훨씬 더 막강해 졌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Playstation의 에뮬레이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VGS

2. Bleem!

3. ePSXe (http://www.epsxe.com/)

4. PCSX (https://pcsxr.codeplex.com/)


이외에도 상당히 많지만 보통은 이 정도만 사용합니다.


특히 여기서 Bleem!은 에뮬레이터의 존재에 대해 많은 것을 일깨워준 물건인데 에뮬레이터 주제에 유료로 판매하려고 했던 물건입니다. 결국 소니의 저작권 철퇴를 맞고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VGS는 Shuffix란 업체에서 만든 것인데 2D는 굉장히 빨랐지만 3D가 영 아닌 모습이 나오게 되어서 이 쪽도 사용자 층이 확 줄어버렸습니다. (Shuffix란 이 업체는 VirtualPC란 엄청난 물건을 내놓게 되고 승승장구 했었지만 결국 가상머신 기술이 필요했던 Microsoft에 인수 되었습니다.)


결국 남은 것은 ePSXe와 PCSX만이 남았군요. 이 둘 중에서 유명한 것은 ePSXe입니다. 사용자층도 넓고 플러그인의 개발이 아직도 진행중입니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epsxe.ePSXe

성능에 걸맞게 유료다! 하지만 Drastic보다는 싸다.

다만 그 성능에 걸맞게 4500원 상당하는 유료 앱이라는 것이 걸림돌입니다. PC용은 무료로 배포되고 있지만 안드로이드는 포팅상의 문제가 있는 것인지 유료입니다. 

하지만 정말 성능과 플러그인 지원만큼은 정말 훌륭합니다.


그 중 제일 대박인 플러그인은 FinalFantasy7의 로우폴리곤 모델을 하이폴리곤으로 바꿔주는 플러그인인데 기본적인 그래픽 향상이 눈에 확연히 보입니다. 그 밖에도 특정 게임용 플러그인들이 즐비합니다. 그만큼 지원이 좋다는 의미겠지요.


그럼 PCSX를 알아볼까요?

지금의 PCSX는 PCSX-Reloaded(통칭 PCSXR)라 해서 한번 PCSX에서 갈라진 프로젝트입니다. 기존의 PCSX홈페이지는 사라졌고 지금은 여기있는 PCSXR이 그 역할을 수행중입니다.

그런데 ePSXe에 비해 딱히 나은 것도 없고 사용자층이 두터운 것도 아니지만 제가 이 프로그램을 알려드리는 것은 다 이유가 있겠지요.


바로 이 프로그램이 대부분 안드로이드용 PS1 에뮬레이터의 기반 소스 코드가 되기 때문입니다. (즉, 이건 오픈소스입니다.) psx4droid란 물건이 가장 유명한데 이 물건은 아쉽게도 업데이트가 끊기고 최신 안드로이드에 대응을 못하면서 사장 되었습니다. 물론 구형 안드로이드 폰이 있으신 분은 이 쪽을 찾으시면 되겠지요.


psx4droid의 스크린샷. 하지만 안드로이드 5.0이후부터는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그래서 또 다른 앱은 없나 살펴보니 PlayStore에 있더군요. 바로 이번 주인공 PowerPSX란 앱입니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emula.popsx

광고가 붙어있기는 하지만 무료입니다. psx4droid가 정상적으로 돌아갔다면 이 쪽을 추천했겠지만 이쪽은 제대로 안 돌아가는 관계로 대신 업데이트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는 PowerPSX를 추천하는 것입니다.


대놓고 PCSX를 기반으로 했다고 하는 psx4droid와 달리 PowerPSX는 딱히 기반 코드를 알려주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PCSX의 코드를 썼을 것이라는 느낌은 여러가지 게임을 돌리면서 대충 느껴지고 있습니다. PCSX에서 생긴 문제가 여기서도 똑같이 일어나거든요.


PowerPSX로 돌린 Megaman X4 스크린샷. 간만에 추억에 잠겨.... 폭망했다.


일단 2017년 현재 현역 안드로이드 환경에서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내장 바이오스를 사용하면 호환에 문제가 많아 (PCSX 사용시와 동일한 증상) 따로 구글에서 SCPH1001이라 검색하거나 여기서(https://www.loveroms.com/extras/psx-bios.php)바이오스를 구해서 넣어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일본판보다는 북미판바이오스가 호환성이 더 좋다고 하네요.


그리고 VR모드라고 지원을 하기는 하는데 이쪽은 그다지 좋지는 않군요. 그냥 화면을 분할해서 양쪽에 똑같은 화면을 뿌리는 수준입니다. 혼자 게임하고 싶다면 나쁜 생각은 아닌데 굳이 그러고 싶지는 않네요. 하지만 무료에 이 정도면 훌륭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만약 돈을 지불해서라도 호환성과 각종 플러그인 지원을 받고 싶으시다면 ePSXe를

그냥 PCSX수준의 호환성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하신다면 PowerPSX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처음 안드로이드 에뮬레이터 글을 쓴게 14년인데 근 3년만에 새로운 글을 올렸네요. 다음에는 N64나 다른 에뮬레이터 이야기도 하고 싶은데 시간이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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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Wine 2.6버전이 개발 버전으로 나왔습니다.

물론 안정 버전은 2.0이지만 Wine의 특성상 안정 버전과 함께 개발 버전을 이용하기 때문에 버전업 속도가 굉장히 빨라졌다는 인상입니다.




사실 Wine은 1.0이 되기까지 10년정도 걸린 장기 프로젝트입니다. 0.99.1~0.99.xx가 계속 되면서 한동안 0.99.infinite(beta) 란 별명까지 얻었습니다. 물론 Wine1.0이 나오고 당시의 주류OS였던 WindowsXP의 호환을 어느 정도 확보하면서 리눅스에서 윈도용 프로그램을 그럭저럭 실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특히 Microsoft Office는 우선순위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그 때가 2008년이었습니다. 근 10년만에 2.0이 나오게 된 것입니다.


2008년 7월이 Wine1.0이 드디어 Beta딱지를 떼고 출시하게 되었다. 물론 이때도 문제는 많았지만.



당시의 Wine버전 정책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1.0.x = 안정버전

1.1.x = 개발버전

1.2.x = 안정버전

1.3.x = 개발버전

1.4.x = 안정버전

1.5.x = 개발버전

1.6.x = 안정버전

1.7.x = 개발버전

1.8.x = 안정버전

1.9.x = 개발버전

2.x = 안정버전


자세히 보시면 안정 버전은 1.짝수 이고 개발 버전은 1.홀수 형태였습니다. 그러다가 2.0이 나오게 되면서 현재와 같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저때는 버전이 좀 지저분하게 올라가곤 했거든요. (1.1.35 대충 이런 식으로...)


지금은 조금 바뀌어서

2.0 = 안정버전

2.1 2.2 2.3 2.4 ... = 개발버전

3.0 = 안정버전(예상)


이런 식으로 버전이 바뀌었습니다. 1.x 시절과 다른 점은 점이 하나만 찍히게 되었고 지저분하게 올라가던 버전명이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이런식으로 버전이 올라가면 올해가 가기전에 3.0이 나오게 될 분위기인데요. 사실 점을 하나 없앴을 뿐이지 버전 올라가는 속도는 그대로인데 숫자의 크기가 무시무시하게 올라가다보니 굉장히 빨라진 것입니다.


그런데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엄청나게 버전업이 빠르다는 인상을 받게 됩니다. 저 부터도 갑자기 버전이 올라가는 것을 보고 개발속도가 빨라졌다고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물론 0.xx시절에 비하면 개발자들도 엄청 늘어났고 메일링도 늘어났으니 당연한 것이기는 합니다. 게다가 Wine-Staging의 존재가 개발 버전을 질질 끌 이유를 없애기도 했습니다. (물론 이 두 개발 그룹은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이런 식으로 버전 이름을 올리는 것이 요즘 추세이긴 합니다. 크롬이 먼저 이런 식으로 올리면서 파이어폭스도 버전 숫자가 두 자리수를 넘어 세 자리수를 향해 가고 있고 리눅스 커널도 4.0이 덜컥 나오게 되었습니다. (정작 토발즈 형님께선 4.0으로 내놓는 것에 대해 떨떠름 하셨다고 합니다.)


이런 것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개발자들의 의욕을 올리는 것에는 매우 좋습니다. 다만, 사용하고 피드백하는 입장인 우리도 그것을 알고 그렇다는 것을 확인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Wine을 업무용으로 쓰는 경우가 전세계적을 많이 늘었는데 업무용으로 개발 버전을 쓰는 것은 위험한 일입니다. 잘 되던 것이 안 되기도 하거든요. 업무는 시간이 곧 돈인데 Wine때문에 삽질을 한다면...? 리눅스를 업무용으로 쓰는데 당연히 지장이 생깁니다. 2.x부터는 이 사실을 알고 안정버전과 개발버전을 나눠서 사용하는 지혜가 필요할 것입니다.


참고로 Microsoft Office 2013을 쓰시려면 2.0으로 굴리세요. 2.1이상에서는 또 알 수없는 문제가 있을 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Wine을 버전 별로 쓸 때에는 Playonlinux가 매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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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5. 13현재 starcraft용 wine을 이용해서 실행이 가능함이 확인 되었습니다. 버그가 있지만 이는 시간이 해결 할 것으로 보이며 이젠 걱정 하실 필요 없습니다.


링크 참조


http://moordev.tistory.com/158


아래 글은 그냥 그때 그랬구나 하고 넘어가 주시면 됩니다.(한 달도 안되서 해결 됐네요. 역시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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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처음 발매되고 전설이 된 게임 Starcraft.


이 게임이 새로 리마스터되어 4k해상도로 구현된다는 소식에 많이 이들이 환호 했었습니다.


그리고 4k 리마스터 이전에 밸런스 패치라고 할 수 있는 1.18버전의 테스트 버전이 지난 3월 31일에 배포되었습니다.

https://kr.battle.net/forums/ko/starcraft/topic/4564449121

사실 스타크래프트는 Wine1.0버전부터 아무런 문제 없이 구동이 잘 되어 왔기 때문에 얼마나 달려졌는지 확인차 Wine의 최신버전인 2.4버전으로 구동을 했는데 무슨일인지 실행이 안 되더군요(!)


물론 이전 버전인 1.17pre나 1.16버전은 당연하다는 듯이 실행이 잘 됩니다.



위의 메시지를 보시면 1.18에서 새로 추가된 ClientSdk.dll 파일의 실행이 안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해당 파일은 아마도 Blizzrad Clinet와 관련이 있는 것을 보이며 Battle.net과의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가된 기능으로 추정됩니다.


현재 이 문제는 Blizzard Forum에도 보고되어 있고 Wine에도 보고 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런 식이라면 리마스터된 고해상도 스타크래프트가 나온다고 해도 리눅스에서 플레이하려면 시간이 꽤 걸릴 것 같습니다. 그동안은 어쩔 수없이 구 버전인 1.16버전이나 (Wine에선 최신 윈도우에 있는 각종 문제가 없습니다.) 문제없이 돌아가는 스타크래프트2의 브루드워MOD를 할 수 밖에는 없을 것 같습니다.


사실 Visual Studio의 버전이 올라갈 수록 이러한 문제가 계속 발생되고 있는데요. Wine측의 새로운 API가 계속 나오고 있어서 대응이 늦는 것은 어쩔 수 없긴 하지만 이 부분에서는 조금 아쉽긴 하네요.


일단 Wine의 대응을 기다려봐야지요. 하지만 제일 좋은 것은 Blizzard가 리눅스 용을 직접 내놓는 것 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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