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패드나 조이스틱은 게임을 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참 좋은 물건입니다. 최근에는 Xbox나 PlayStation의 기본패드가 참 잘빠지게 나와서 이를 적용하고자 한때 많은 사람들이 칼을 빼 들곤 했습니다. 지금은 USB포트라는 참 범용성 높은 포트를 쓰기 때문에 PC에서 콘솔을 쓰는 느낌을 주기 쉬워 졌습니다.



윈도에서 패드로 키보드게임 할려고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났던 프로그램 JoyToKey 이제는 쉐어웨어가 되었다.



그런데 콘솔,PC멀티 게임은 그렇다 치지만 본래 PC에서 패드 없이 했던 게임을 하고자 했을 때는 이야기가 조금 달라집니다. 몇몇 게임은 애초에 패드를 지원 안 합니다. 게다가 돈이 부족한 인디게임에선 패드를 지원하지 않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이럴때 Windows에서 이용하던 프로그램이 JoyToKey였습니다. 조이패드를 키보드로 인식시키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참 다용도로 쓰였습니다. 요새는 무선패드가 많아서 이를 무선 마우스 대용으로 쓰는 사람도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리눅스에서 이런 물건은 없나 살펴봤더니 있습니다. Qjoypad란 놈인데 보시면 아시겠지만 QT기반입니다. QT가 본래 조이패드를 지원하는 기능이 있었는데 이를 이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덕분에 많이 가볍습니다.



Qjoypad의 모습...JoyToKey랑 다른 것이 하나도 없다.


다만 다 좋은데 이 프로그램은 업데이트가 중단된지 한참 지났습니다. QT4를 쓰는 것으로 확인되는데 QT5로 전환이 될 필요가 있음에도 아직 아무도 QT5로 전환하지 않았더군요. 일단 소스코드는 남아있으니 누군가 새로이 업데이트를 하던가 미래에는 본인이 하던가 해야 합니다. 아니면 그 때에는 더 좋은 다른 프로그램이 나와있을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joyTokey를 써본신분은 익숙하실지도 모르지만 처음 쓰시는 분들은 처음 실행했을 때 당황스러우실 수도 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화면에 창이 안 뜨거든요.

하지만 시계근처에 보통 있는 실행바를 보시면 빈공간(?)이 생긴 것을 볼 수 있는데 여길 왼쪽클릭하거나 오른쪽 클릭 함으로써 Qjoypad를 설정할 수 있게 됩니다. 왼쪽 클릭을 하면 위와 같은 창이뜨는데 여기에서 키를 설정해주시고 게임을 해주시면 됩니다.


만약 어떤 버튼이 어떤 버튼인지 모르시는 분들은 jstest-gtk를 같이 실행해놓고 조이패드의 버튼을 눌러보면서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JSTest의 모습. 윈도의 제어판에 있던 게임컨트롤러 설정과 나름 비슷하게 만들려고한 흔적이 보인다.어쨌건 이녀석을 통해 내 조이패드의 버튼이 몇 번 버튼인지 확인하자.



참고로 Qjoypad는 QT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마음먹으면 Windows로 포팅이 가능한데요. 쉐어웨어인 Joytokey랑 비교했을 때 가장 중요한 기능은 꿀리지 않습니다. Windows에서도 리눅스처럼 이 녀석을 한번 추천하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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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이것은 무엇인가??? 첨부파일은 다 어디간거야??


가끔 Thunderbird나 기타 이메일 클라이언트를 쓰다보면 첨부파일로 winmail.dat 라는 파일을 받을때가 있습니다. 이건 사실 Microsoft의 규격에 의해 생긴 일로 Outlook 이외의 클라이언트로 Outlook에서 첨부파일을 보낼 때 생기는 일로 쉽게말해서 MS의 농간입니다.(...)


개나소나 Outlook을 쓰고 있지만 아직 이를 잘 활용하는 업체는 0에 가까운 고로(...어떤 회사에서든지 뉴스그룹 같은 것을 쓴 것을 본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그냥 기본설정으로 쓰다보니 생긴 폐해입니다.


https://support.mozilla.org/ko/kb/what-winmaildat-attachment


이를 보시면 잘못된 설정에 의해 생긴 폐해인데요. TNEF형태는 MS독점 형태이며 MS만이 사용가능합니다. 물론 이미 역 어셈블해서 분석이 완료되었지만 라이센스의 문제도 있어서 이래저래 문제가 있습니다.


결국 보내는 쪽(Outlook사용자)측에서 TNEF형태를 안 쓰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우리나라는 알다시피 그렇고 그런 나라(인데다가 관심도 없지요)이기에 TNEF를 그냥 쓰고 있을 겁니다.


일단은, 첨부된 것을 다시 보내달라고 하기는 힘드니(애초에 설정 건드는 것 자체가 고역인 사람들이라...) 잘못 날라온 winmail.dat파일을 열어서 확인하는 것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Thunderbird 확장 중 LookOut이란 확장을 쓰자.

위의 링크에보시면 나오는 것이라서 간단합니다만, 지원이 끊기면 답이 없습니다. 하지만 일단 설치해 놓으면 Thunderbird에서 바로 파일을 열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하지만 제일 좋은 것은 TNEF자체를 사용하지 않는 것!


2. tnef 패키지를 쓰자.

위의 Lookout 확장에서 사용한 코드입니다. MS의 TNEF를 분석해서 만든 프로그램이며 메일에 첨부된 winmail.dat 파일의 암호를 디코딩해줍니다.


sudo apt-get install tnef


위 명령어로 설치하고


tnef winmail.dat


명령으로 디코딩합니다. 하지만 윈도우는......다른 프로그램을 사용합니다.

winmail opener라는 프리웨어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이건 구글링하면 금방 나옵니다.(...윈도 사용자는 저한테 약간 무관심영역이다보니...)


그나저나 IE전용코드에 이어서 Outlook전용코드라니....이건 진짜 너무합니다. Thunderbird가 점유율이 아직 현저히 낮은 것이 원인인가요?


볼 사람은 아무도 없겠지만 Outlook을 사용하시는 분들께 고합니다.


제발 다른사람들이 요청하면 좀 모두가 볼 수 있는 설정을 사용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동안은 모르고 사용하셨겠지만 웹메일에서도 TNEF 형태는 에러가 납니다. 세상에는 이메일클라이언트가 Outlook만 있는 것이 아니랍니다. 모두에게 평등한 웹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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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게임번역기란 물건이 있습니다. Monkey head's OCR Realtime Translator - 이하 Mort (http://www.steambb.com/bbs/board.php?bo_table=gamebb&wr_id=479632) 라는 물건입니다. 기존의 텍스트 후커는 API후킹방식을 주로 이용하여 이루어졌는데요. 이 방법은 그냥 화면에 나오는 문장을 OCR로 읽어서 텍스트를 읽어들입니다. 사실 이는 이전에 VNR(Visual Novel Reader)란 프로그램에서도 지원되는 기능이었지만 이 물건은 워낙 묵직했던데다가 API후킹도 지원되던 탓에 OCR방식은 잘 쓰이지 않았습니다. (모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에 비해 Mort는 성능도 괜찮고 그럭저럭 쓸만합니다. 단점이라면 Tesseract의 학습 기능을 어느 정도 쓰지 않았다면 인식률이 개판입니다. Mort는 학습 기능과 함께 이미지 전처리 기능을 넣어서 어느정도 인식률을 올린 듯 합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엉망이라 Spell Checker 기능까지 우겨넣어서 인식률을 끌어 올려야 하더군요. 


그래도 상당히 좋은 물건인 듯 해서 리눅스에서 돌릴 수 있는지 봤는데...


닷넷 프레임워크를 필요로 합니다. mono로는 실행이 안 됩니다. 그래서 약간의 폭발 이후 비슷한 클론을 하나 만들어 냈습니다.

...물론 대충 만들어서 모양은 별로이며 동일한 Tesseract 엔진이라 인식률은 꽝입니다. 심지어 이미지 전 처리 기능도 없습니다.....(PIL이나 OpenCV를 써서 넣으면 되기는 합니다만...)

적당히 만들어서 Gitjub 정도에 올리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신 있게 올리기엔 코드가 더러운게 흠이지만요.(저는 프로그래밍 전공이 아닙니다. 그래서 알고리즘이 최적화 되어있지 않습니다.)


제작 언어는 제작 속도가 더럽게 빠르기로 유명한 Python 2.7입니다.(3.x는 일부 라이브러리 때문에 사용 불가) 그리고 Tkinter와 기타 플랫폼 독립적 라이브러리를 이용했기 때문에 (OSX, Windows, Linux만 되기는 하지만)크로스 플랫폼(!) 입니다. Tesseeract-OCR를 라이브러리 형태가 아니기에 따로 추가 설치 해주셔야 합니다. (하지만 Tesseract-OCR도 각 플랫폼 별 바이너리를 제공하기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


Mort에 비하면 UI가 공대 감성입니다. 미리 말씀드리자면 완성된 프로그램도 아니고 그냥 비슷한 기능을 구현한 것입니다. 작동 되면 좋고 아님 마는 겁니다.


구성은 창 2개입니다. 왼쪽 터미널 위에 있는 컨트롤 창과 오른쪽 Scan Area 창 두 개입니다.


우선 캡쳐 하고자 하는 부분을 Scan Area 창으로 가려 버립니다(!) 저 Scan Area 창은 X버튼의 기능을 삭제 했습니다. 때문에 그냥 구역 설정 기능만 갖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Start를 누르면...Scan Area창이 최소화되면서 해당 Area 부분을 캡쳐한 뒤 신나게 OCR로 읽어들입니다. 인식률은????.........아직은 포기하면 편해요. 이미지 전처리 기능을 만들지 않는 이상 인식률을 효과적으로 끌어올리기는 힘들 듯 합니다.


그리고 한국어 번역을 쓰는데 구글 웹 번역기(?)를 씁니다. goslate란 모듈이 이를 지원합니다. (영어 → 한국어) 보다는 (영어 → 일어 →한국어)가 더 번역율이 높다고 들어서 한번 해봤는데 구어체는 별 차이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냥 (영어 → 한국어) 로 처리 중입니다.


그냥 한번 어떻게 되는지 구경이나 해봅시다.



번역을 하고 싶은 부분을 찾아서 Scan Area 창을 신나게 가지고 놀자


일단 게임을 실행하고 작성한 파이썬 스크립트를 실행합니다. 항상 위 옵션으로 걸려있으므로 Scan Area 창은 절대로 게임 창 뒤로 가지 않습니다.


번역을 하고자 하는 구역을 Scan Area 창으로 가려버리자! 추후 여기에 번역문을 띄울까 하는 생각도 해봤지만...그건 별로


번역을 하고자 하는 부분 위에 창을 올려놓고 조절합니다. 그냥 가리면 됩니다. 참 쉽죠?


그리고 Start를 하면??? Scan Area 창이 자동으로 최소화 됩니다. 그리고 터미널에 보면!!!


왼쪽에 터미널을 주목하자 아직 출력 창을 안 만들었기에 터미널에 번역문을 대신 띄우고 있다. 참으로 공대감성이 아닐 수 없다.

....번역기의 성능은 기대 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차피 구글 번역기이니까요. 심지어 잘 못 인식된 글자도 있네요. 저것은 이미지 전 처리 기능과 Spell Checker를 추가로 붙여서 보완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를 리눅스로 구현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습니다. (그런데 테스트에 쓴 게임은 Windows용 Wine 구동 게임...)


이걸 조금만 더 다듬으면 훌륭한 크로스 플랫폼 실시간 번역기가 될 수 있을 듯한데 모양도 별로고 조금 공대 감성을 탈피해야 합니다. (범인은 Tkinter) 하지만 3일만에 만든 것 치고는 그럭저럭 괜찮네요. 이제 OCR된 문자열 및 번역문 츨력창을 따로 만들고 이미지 전 처리 기능을 넣고 Hunspell- Spell Checker (http://hunspell.sourceforge.net/)을 적용하면 인식률을 엄청 끌어 올릴 수 있을 것 같은데 뭐....언젠가는 하겠지요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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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MI는 이미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포트입니다. FHD를 지원하는 방식 중 HDMI가 이미 사실상 표준이 된 지 오래되었지요. 그러나 요놈은 리눅스에서 상당히 많은 문제를 일으킵니다.


멀리 갈 것도 없이 보통 사용자들은 HDMI를 주력 사운드로 사용하는 경우는 드물지요. 보통 내부 사운드카드같이 아날로그 디바이스를 사용하는데 리눅스는 HDMI를 1번 사운드카드로 삼아서 굳이 설정을 해야 하게끔 해줍니다. 그렇다고 HDMI가 잘 되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라서 TV에 연결해서 들어보니 잡음이 미친듯이 끼더군요. 아마도 그래픽카드의 성능이 딸리면 사운드도 같이 엉망이 되는 듯 했습니다. (확인해보니 Pulse-Audio가 또! 문제를 일으킨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설정이 귀찮은 나머지 저는 그냥 HDMI 사운드를 죽여버리기로 했습니다. 사운드 카드를 하나만 남기면 충돌 위험은 엄청 줄어들 테니까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sudo nano /etc/default/grub

위 명령어로 파일을 하나 엽시다.


터미널이 어려우면 pluma나 leafpad같은 GUI텍스트에디터를 관리자모드로 열어서 /etc/default/grub 파일을 열어도 됩니다.



GRUB_DEFAULT=0
GRUB_HIDDEN_TIMEOUT=0
GRUB_HIDDEN_TIMEOUT_QUIET=true
GRUB_TIMEOUT=10
GRUB_DISTRIBUTOR=`lsb_release -i -s 2> /dev/null || echo Debian`
GRUB_CMDLINE_LINUX_DEFAULT="quiet splash radeon.audio=0"
GRUB_CMDLINE_LINUX="" 


위의 빨간 부분을 추가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라데온 오픈소스드라이버를 사용하기 때문에 저렇게 했습니다만 nvidia나 Catalyst사용자 분들은 상용드라이버 내에 있는 설정 프로그램을 사용해주시면 됩니다.(하지만 Catalyst는 별로 추천 안 합니다! )


그리고 다음 명령어


sudo update-grub


위 명령어만 내려주시면 알아서 위의 옵션을 반영해줍니다. 그다음 재부팅 해주시면 HDMI가 죽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무식하긴 하지만 사운드카드의 꼬임을 방지한다는 차원에서는 이 방법이 확실합니다. 다만, HDMI의 사운드 기능을 쓰시려면 다른 방법을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http://itsfoss.com/fix-sound-ubuntu-1404/

위의 내용에 따르면 기본 사운드 카드를 0 에서 1로 바꾸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etc/asound.conf 파일을 만들어서 이 안에


defaults.pcm.card 1

defaults.pcm.device 0


요렇게 넣으면 두번째 카드의 1번째 장치를 기본 사운드 카드로 사용한다는 의미입니다.

aplay -l 명령을 사용하면 기본 사운드카드를 어떤 것으로 해야할 지 알 수 있다고 하니 확인하고 삽질해야겠지요...??


...만약 위의 팁이 안 먹힌다면...


직접 alsa.conf파일을 수정해야 합니다.


/usr/share/alsa/alsa.conf 파일을 관리자 권한으로열고


defaults.pcm.card 0
위의 것을 이렇게 고칩시다.

defaults.pcm.card 1


이렇게 하면 기본 사운드카드가 변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안 되면 추가 삽질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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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의 Wine+Steam에 관한 글 참조...http://moordev.tistory.com/78

리눅스에서 윈도우용 스팀게임을 위해서는 여러가지 삽질을 해야 합니다.


보통 사용하는 방법이

1. Wine+Steam for Windows

2. Steam bridge (https://github.com/sirnuke/steambridge)

3. 그냥...복돌


이렇게 사용합니다.


3번이야 당연히 안 쓰는 것이 제일 좋은 것이고(무엇보다 스팀에서 구입을 했음에도 복돌을 하는 것은 이상합니다.) 2.은 아직 불안정하다보니 당연하게도 1.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1. Wine+Steam for Windows는 Steam자체는 꽤 안정적으로 굴러가서 상당히 게임이 안정적입니다. 대신 게임에 필요한 일부 라이브러리 때문에 가끔 꼬이는데요.이 꼬임을 최대한 방지하는 것을 알려드리겠습니다.


Wine+Steam for Windows 최대한 안정적으로 사용하기!


1. 우선 Playonlinux를 사용해서 각 게임당 Prefix로 만들어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경우 게임마다 Steam을 따로 깔아둬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시스템이 꼬이더라도 해당 Prefix만 날리면 되기 때문에 Steam에서 다시 다운로드 받는 슬픔이 줄어듭니다.


각 게임마다 Steam을 따로 설치해서 관리하는 중이다. 라이브러리가 꼬이는 것을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서는 이것이 최선이다.


2. Steam에서 다운로드 받은 뒤에 바로 플레이 버튼을 누르지 말자.

_CommonRedist는 시스템에 설치되지 않은 라이브러리를 모아두는 폴더다 Wine에서는 winetricks를 사용하지 않으면 시스템에 에러난다!


위의 스크린샷을 보시면 알겠지만 게임을 다운로드 받은 뒤에 _CommonRedist란 폴더가 존재함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시스템에 필요한 라이브러리(DirectX나 Visual C++ runtime같은 것)가 있게 됩니다. 그리고 플레이 버튼을 누르는 순간 바로 시스템에 이 라이브러리를 설치하게끔 스팀의 구성은 짜여져 있습니다. 문제는...여긴 Windows가 아닌 Wine입니다. 기본적으로 Wine의 라이브러리를 덮어 버리는 경우가 존재하는데 gdi.dll이나 d3dX.dll 파일은 덮었다가는 Prefix가 골로가버리기 일쑤입니다. 그러므로 해당 라이브러리를 설치하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방법은...그냥 저 _CommonRedist 폴더를 삭제해 주시면 됩니다. 그 다음에는 플레이 버튼을 누르든 상관없습니다. 만약 Visual C++ Runtime이 게임실행에 필요하다면 winetricks나 Playonlinux의 라이브러리 기능을 써서 추가하는 것이 안정적인 실행에 훨씬 더 도움이 됩니다.


3. 플레이 버튼 대신 실행 파일 직접 실행

플레이 버튼은 스팀클라우드 연동같이 중요한 기능에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Wine에 버그가 있다보니 실행이 안 되는 경우가 파다합니다. 그냥 스팀을 실행한다음 게임의 실행파일을 따로 실행해주시는 것이 정신건강에 매우 좋습니다.


그러니까 보통 게임실행을

Steam실행 - Steam의 플레이버튼 클릭

이렇게 했다면

Steam실행 -  Wine의 prefix/drive_c/Program Files/Steam/Steamapps/Common/게임실행파일.exe

이렇게 해주시는 것이 안정적 실행에 도움이 됩니다. 참고로 Playonlinux에서 바로가기로 만들어두면 편리합니다.


4. 스팀오버레이를 끄자.

그냥 필수입니다. 선택이 아닙니다. 키보드 에러의 주범입니다. 그냥 옵션 가서 끕시다.


5. 백업을 잘 하자..

스팀 클라우드가 지원되면 상관은 없는데 그나마도 가끔 에러납니다. 세이브 날리고 눈물 짓지 맙시다.


...이상이 제가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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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많은 클라우드 서비스가 있습니다. 제일 많이 쓰이기로 유명한 Dropbox, 보안에 특화된 Box.com, 한 때는 웹하드 서비스였지만 지금은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향한 Mega.com, 그리고 국내에는 N드라이브가 있고 서비스를 곧 접는(R.I.P)다음클라우드까지...


정말 이렇게 많은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중에서 리눅스와 싱크를 제대로 하는 서비스는 별로 없는데요. 그나마 다음클라우드가 리눅스를 지원해주면서 참 애용했었는데 업데이트가 없어지더니 이번에 사업을 접는다고 합니다.아쉬운 일이지만 어쩌겠어요. 보내줘야 한다면 보내줘야지요.


그래서 자료들을 어디로 이사할까 하다가 후보를 좁히던 중 한가지 문제가 생기더군요.


리눅스 지원 클라이언트의 부재....


그나마 드롭박스나 Box.com은 리눅스 지원이 되지만 저는 이미 여기도 용량이 포화상태라(대체 얼마나 써댄건가..) 남은 것을 찾아야 했는데 일단 구글드라이브가 생각이 났습니다. 혹시나 하고 찾아가 봤더니 여기도 리눅스 지원 클라이언트가 없었습니다(...)


아 왜????


그러던 중 찾아보니 오픈소스로 Grive란 놈이 있더군요. 구글이 만든건가 했는데....어라? 아니네요? 심지어 Grive2라 해서 새로이 포크된 물건이 개발중이더군요. 어쨌거나 일단 클라이언트를 찾았으니 이를 써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이 grive란 물건...GUI가 아닙니다!!!!!!!


서버용으로 나온 물건이더군요. 데스크탑에서도 쓸 수는 있지만 Geek스럽게 써야만 하는 아픔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The Fan Club이란 팀(?)에서 이를 GUI로 구현해 주었습니다. 팀 이름은 애매하지만 가려운곳을 제대로 긁어주네요. 그럼 이제 구글드라이브 클라이언트를 한번 써봅시다!


우선 Grive2를 설치해야 합니다. 우분투 14.04는 구버전만 있으므로 PPA를 등록해서 Grive의 최신버전을 설치합시다.


http://www.webupd8.org/2015/05/grive2-grive-fork-with-google-drive.html

Terminal을 열고 다음과 같이 입력!

sudo add-apt-repository ppa:nilarimogard/webupd8
sudo apt-get update
sudo apt-get install grive


이 방법으로 Grive의 최신버전을 설치합니다. 터미널이 좋거나 아니면 서버용이라면 여기에서

grive setup

명령을 통해 Grive를 설정 할 수있는데요. 우리는 GUI를 쓸 것이므로 추가로 The Fan Club의 PPA를 등록해서 GUI툴을 설치할 것입니다.


https://www.thefanclub.co.za/how-to/ubuntu-google-drive-client-grive-and-grive-tools

Terminal!!!!

sudo add-apt-repository ppa:thefanclub/grive-tools

sudo apt-get update

sudo apt-get install grive-tools


위의 명령을 이용하면 보조프로그램 메뉴에 3가지가 추가됩니다.


1. Google Drive

2. Google Drive Indicator

3. Grive Setup


우선 Grive Setup을 실행해서 구글드라이브와 연동을 하도록 합시다. 의외로 간단합니다. Setup창을 열면 브라우저를 열고 구글로그인을 하고, 나오는 문장을 넣어주는 작업만 하면 됩니다.


무슨이야기 인지는 해보시면 알 것입니다. 어차피 한국어도 지원됩니다.(사실 귀찮기도 하고 또 스크린샷 찍기도 힘들어서 그렇습니다. 해보시면 됩니다.)

그러면 여러분의 홈폴더에 Google Drive란 폴더가 생성되는데 여기에 구글드라이브와 동기화가 됩니다. 여기에 파일을 넣으면 파일이 그대로 구글드라이브에 들어가고 파일을 삭제하면 구글드라이브에서 삭제됩니다.


Google Drive폴더를 열고 싶으시면 위의 생성된 메뉴중 Google Drive를 실행하시면 탐색기류(노틸러스, PCManFM 등)이 실행되면서 해당 폴더가 열립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놈이 Google Drive Indicator 입니다. 이게 실행이 되고 있어야 동기화가 자동으로 이루어 집니다. 일단 인디케이터이기 때문에 실행이 되고 있어야 하고 여기서 동기화를 자동으로 하거나 수동으로 동기화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일단, 작업은 끝났으니 이제 동기화 작업을 진행하실 수 있는데요. 가끔 일부 파일이 동기화가 안되더군요. 그 때는 어쩔 수 없습니다. 웹브라우저에서 올려야 합니다. 이건 다른 클라우드도 자주 겪는 일이니 그렇게 불편하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15GB라는 애매한 용량이 좀 걸리네요. 아이디를 왕창 생성해서 공유에 공유에 공유를 거는 방법도 있지만 이건 이거대로 문제가 많은 방식이라....(그 수많은 아이디를 다 관리 하실 수 있습니까?)


그냥....구글드라이브 하나 지를까 생각중입니다.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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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퍼 프로그램이라고 아시나요? 사실 예전부터 이런 프로그램은 많이 있었습니다. CCleaner란 프로그램이 대표적인 스위퍼 프로그램이고 V3라이트나 알약같은 무료 백신에 기능이 끼워넣어져 있기도 합니다. 사실 제일 유명한 스위퍼 프로그램은 윈도 기본 프로그램인 디스크정리일 것 입니다.


이미지를 하나 넣고 싶은데 그럴싸한 자유 라이센스의 이미지가 하나도 없군요!


어쨌거나 윈도에서는 레지스트리나 인터넷 임시파일등을 삭제하기 위해서 이러한 스위퍼류 프로그램이 많이 나왔습니다. 리눅스는 윈도와 달리 이런 스위퍼가 필요없을까요?


제 답은 절대 아니오!입니다.


멀리 갈 것도 없이 인터넷을 하면 당연히 임시 파일은 쌓이게되고 이를 삭제해주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게다가 리눅스는 윈도와 달리 로그를 쌓는 것이 기본 옵션으로 걸려있습니다. (서버용이 태생이라는 흔적입니다. 윈도도 서버용은 로그가 쌓입니다.) 이러한 로그는 기본적으로 몇 년 지나면 쓸모도 없는데다가 데스크탑 사용자들은 그저 용량잡아먹는 귀신일 뿐입니다.


이러한 것을 수동으로 일일이 지우려면 한도 끝도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Bleachbit란 프로그램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인터페이스는 그냥 그렇습니다. 그냥 흔한 GTK타입의 프로그램입니다. 하지만 자동으로 청소를 해준다는 의미는 강합니다. 정밀 검사 같은 항목은 느리니 안 하시는 것이 정신 건강에 이롭습니다. (하지만 한번 해주면 깔끔하게 사라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서버에서도 쓸만합니다.)


그리고 유저모드와 루트모드 두 메뉴가 설치되는데 일반적으롤 루트모드로 해야 깔끔하게 삭제 할 수 있습니다. 특히 apt캐시 같은 경우 쓸모없는 것이 있을 경우 루트모드가 아니면 작동 안 합니다. 이건 윈도용 스위퍼도 마찬가지이므로 보통 스위퍼는 루트모드를 추천합니다. 물론 정밀 검사나 국가설정 같은 오래걸릴 것은 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한달에 한번 정도 사용하는데 600MB정도가 매번 튀어나옵니다. 뭐 뻔히 apt캐시와 인터넷 캐시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 정도면 스위퍼 역할은 충분히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분투같이 데스크탑 리눅스를 쓰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이 프로그램을 돌려보시면 갑자기 확보되는 용량에 윈도 못지 않다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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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용 스팀과 윈도용 스팀의 공존. 뭐..어쩌겠습니까 윈도용 게임을 하려면 윈도용 스팀이 설치되어야 하는데...

위의 스팀 스크린샷을 보시면 알겠지만 리눅스용 게임이 상당히 많이 나왔다고 한들 아직까지도 윈도용을 따라잡기에는 멀었습니다. 아직까지도 윈도전용 게임이 상당히 많으며 재미있는 것들도 윈도용이 먼저 나오고 그다음 리눅스용이 나올둥 말둥 하기때문에 게임하는데 애로사항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안 되는 것은 아니기에 윈도용 스팀 게임을 하는 방법을 대충...끄적여 보겠습니다.


우선 윈도용 스팀을 설치하는데에는 PlayonLinux를 쓰는 것이 가장 편합니다.


저 스팀설치 스크립트는 리눅스용 스팀이 나오기 이전부터 존재하던 유서깊은 스크립트다.


사실 그냥 설치해도 큰 문제는 없는데 3가지 Wine 설정을 건드려야 하다보니 그냥 스크립트로 하게 되더군요.


만약 PlayonLinux를 쓰지 않고 수동 설치를 하신다면 설치후에 Wine설정에서 다음 과 같이 설정해야합니다.


dwrite (사용안함)

gameoverayrenderer(사용안함)


이 둘을 하지 않으면 스팀이 실행하면서 에러를 뿜습니다. dwrite가 제일 대표적인 문제아이고 gameoverayrenderer는 게임실행중에 스팀 메신저라던가 알림을 표시할 때 쓰는 것인데 이놈이 키보드 충돌을 일으킵니다. 꼭 죽여놔야 합니다.(...)아니면 스팀 옵션에서 오버레이를 안 쓰게 설정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 다음...각 게임 속성에서 스팀 클라우드를 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매우 좋습니다.

물론 세이브 파일 관리를 생각하면 클라우드를 쓰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습니다만... 꼭 네트워크나 기타 문제로 세이브 파일이 그대로 초기화 되는 버그가 일부 있습니다. 세이브가 안되면 말짱 꽝이잖아요.


그러니 Wine으로 스팀을 굴리시려면 스팀 클라우드는 꼭 꺼둡시다...

2015.5.25 스팀 클라우드는 라이브러리 관련으로 오류만 없으면 큰 문제는 없네요. 괜히 쓸데없이 DirectX를 설치한다던가 괜히 아무 라이브러리 가져와서 굴리지만 않으면 에러는 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네이티브 라이브러리를 최소화 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그리고....


winetricks vcrun6 vcrun2005 vcrun 2008 vcrun2010 vcrun2012 vcrun2013


혹은 Playonlinux 에서 라이브러리 탭으로 들어가

vcrun6 vcrun2005 vcrun 2008 vcrun2010 vcrun2012 vcrun2013

요걸 하나하나 설치합시다.


요렇게 해서 Visual C++ Runtime을 모조리 설치해둡시다. 가끔 게임내에서 visual C++ Runtime을 설치하려고 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winetricks나 PlayonLinux Helper스크립트를 거치지 않고 설치하면 제대로 설치가 안 되는 경우가 태반이라 미리 싹 설치를 해서 실수로나마 초기화 되는 일을 방지합시다.


만약 조이스틱이나 조이패드를 이용하신다면....스팀을 실행하기전에 미리 연결을 해주셔야 합니다. 안 그러면 Wine이 아에 인식을 안 하더군요.


만약 인식을 해야 한다면...

wine control

위 명령으로 조이스틱이나 조이패드를 인식시킵시다.


Playonlinux를 쓰신다면 구성-명령프롬프트를 열고 control 명령만 내리면 됩니다.


만약 스팀prefix에 모조리 게임들을 몰아넣다보면 네이티브 라이브러리문제 등으로 꼬일 수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게임당 Prefix로 관리하는 편이 좋을 듯 합니다. 각 Prefix당 스팀을 설치해야 하는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게임을 하기위해서 이 정도 삽질은 불사해야 합니다. 안 그러면 게임 못해요. 리눅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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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rosoft Office(이하 MSOffice)는 Microsoft의 밥줄이자 모든 사무실 사람들의 적이고 또한 친구입니다.

사무실 직원들을 구원하고 또 구렁텅이에 몰아넣는 프로그램모음이지요.


사실 제가 우분투를 많이 추천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도 여기에 있습니다. MSOffice는 당연히 여기저기에서 쓰이며 심지어 초중고 학교에서도 쓰이는 프로그램입니다. 이거 못쓰면 컴퓨터 못쓰는 거라고 생각하면 될 정도이지요. 하지만 우분투는 MSOffice가 없습니다. 대신 LibreOffice라는 훌륭한 대안이 있기는 합니다. 문제는 LibreOffice가 MSOffice와 호환성이 2%부족하다는 것입니다.



LibreOffice는 MSOffice에 견주어도 훌륭한 오피스 슈트이며 실제로 업무에서 쓰이는 경우가 많은 프로그램입니다.


어? 그냥 ODP,ODF,ODS같은거 쓰면 안되나? 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네, 사실 Open Document 포맷을 쓰면 됩니다만, 다른 회사나 관공서와 작업을 하려고 들면 다들 ppt, xls(뭐 이건 크게 문제 없습니다. VBA만 안 쓰면 잘 읽힙니다.),doc, hwp 등으로 보내주기 때문에 이를 읽어서 써먹고 또 이 포맷으로 보내줘야 합니다.


그런데 LibreOffice로 이를 읽으려고 하면 일단 레이아웃이 와장창 깨지기도 하고 심지어 못 읽어내고 뻗기도 하는 등 참 답답하지요.


그렇다고 해서 ODF등으로 다시 보내달라고 하기도 좀 그렇지요. 나 때문에 더 고생을 시키는 것도 한계가 있는데다가 보통은 제가 을의 위치이니 그냥 입다물고 작업해야 합니다. 어휴.


그나마 최근 구글 드라이브를 도입해서 작업하는 회사가 늘어난것은 다행히 호재라 할 수 있습니다. 동시 작업이라는 편의성 때문에 일부 업체에서는 구글드라이브를 결제해서(!!!!)이용한다고 하더군요. 이러면 저도 참 편하지요. OpenDocument포맷도 잘 읽히는데다가 수정사항이 필요하면 저를 그냥 초대해 주기만하면 됩니다. 그러면 저는 그냥 웹브라우저에서 수정해주고 나면 끝입니다.


하지만...이건 어디까지나 극히 일부 업체 이야기이고 대다수 업체는 그냥 MSOffice+HWP입니다. 리눅스는 레이아웃이 깨지는 것을 감안해서 작업을 하던지(그런데 MS포맷으로 export하면 또 깨집니다!!!) 그냥 포기하고 가상머신에 윈도를 올려서 MSOffice를 깔던지 해야 서로 얼굴 붉힐일이 없어집니다.


Excel은 그래도 큰 문제가 없지만(이는 Google Drive나 LibreOffice나 같습니다. 그냥 줄 맞추는 용도면 모를까 레이아웃을 중시 여기는 프로그램이 아니라서...) Powerpoint나 Word는 레이아웃이 깨지면 참 눈물 납니다.


그런데 최근 Microsoft의 행보가 약간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더니 크롬웹스토어에 Microsoft Office의 웹앱을 올려놓았습니다. 사실 옛날부터 쓰여왔던 OneDrive(있는줄 아는 사람은 드물지만)에 일부로써 들어있었던 온라인 오피스인데요. 이를 크롬에 웹앱화 시켜놓았더군요.


doc나 docx나 이 웹앱을 이용하면 별 삽질없이 열릴 것이다! hwp....는 이제는 정말 모르겠다. 뷰어만 믿고 가는거다!!!


pptx파일의 레이아웃이 안 깨진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웹에서 작업한 결과물은 폰트가 한정적이라는 것. 하지만!!!어차피 기본폰트가 아니면 레이아웃 깨지는 것을 각오 해야하니까 더 낫다!



사실 구글독스같은 웹오피스의 일종이라 크롬이 아니라 파이어폭스나 미도리 같은 일반적인 웹브라우저에서도 다 되기는 합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직접 크롬 웹스토어에 올렸다는 사실이 중요합니다. 즉, 크롬북이나 크롬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MSOffice의 노예(?)로 부리고자 했다는 사실이 중요합니다. IE는 어차피 버린자식이고(실제로 윈도우10에서 퇴출되고 새로운 녀석이 탑재됩니다.) 크롬의 점유율은 상당하니 이 사용자들을 MSOffice로 끌어오고자 했다는 느낌이 다분합니다. 괜히 Office가 Microsoft의 밥줄이 아닙니다.


그렇다는 것은 웹브라우저가 실행되는 모든 환경에서 이 MSOffice를 사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그동안 MSOffice에서 만들었던 파일을 다른 오피스슈트에서 읽었을 때 생긴 와장창 깨지던 레이아웃, 사라지는 그림과 일부 문장들, 이상하게 바뀌는 Bullet Point 등 호환 문제로 골치를 썩이던 문제가 사라질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물론 그동안 제가 몰랐던 것은 Microsoft가 홍보를 영 안해서 그런것이고 저 또한 검색능력이 부족했습니다. 그런데 알고나니 리눅스를 쓰면서도 MSOffice사용처와 협업이 엄청 편해지네요.


Word야 우리나라에서 찬밥이니 일단 넘어가고, 제일 중요한 Powerpoint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cel은 아시다시피 LibreOffice나 Google Drive로도 호환이 충분하기 때문에 굳이 MSOffice가 아니어도 잘 되더군요. 그러니까 결국 Powerpoint가 제일 중요하다는 이야기!

어쨌거나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크롬스토어에서 웹앱을 깔면 크롬 앱런처에 익숙한 Microsoft Office의 아이콘들이 보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OneDrive앱도 같이 설치해주셔야 편합니다. 왜냐하면 OneDrive에 올라간 파일만 읽을 수 있어서 파일을 읽으려면 OneDrive에 올려주셔야 합니다. 그렇다는 이야기는 Microsoft계정이 하나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되는데 윈도를 하나 이상 갖고 계신다면 Microsoft계정은 다들 하나 씩 있으실테니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없어도 기존 이메일 계정으로 하나 만들면 그만입니다.


Onedrive에 ppt파일을 올리고 직접 파일을 열려고 하면 아래와 같이 뜹니다!!!


일단 이 부분은 클라우드 서비스가 그렇듯이 내용을 읽어서 보여주는 역할입니다. 여기서 전체화면으로 놓고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해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무엇보다 MSOffice에서 만든 모습 그대로인게 참 좋군요. 편집을 위해서는 "프레젠테이션 편집"을 누르고 Powerpoint Online에서 편집을 눌러줍니다. "Powerpoint에서 편집"은 여러분 데스크탑에 설치된 Powerpoint를 말하는 것인데 리눅스에는 그딴거 없으니까 넘어갑시다.


그러면 웹브라우저가 하나 더 열리면서...




데스크탑 Powerpoint와 거의 흡사한 웹 환경이 뜹니다!!!!!!! MSOffice에 익숙한 사람이 봐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이용하면 다른 사람에게 ppt파일을 넘겼을 때에도 레이아웃이 안 깨집니다. 즉, 리눅스에서도 이제 윈도의 MSOffice에서 작업한 파일을 넘기고 받는데 무리가 없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상당히 훌륭하지요.


그리고 아까 Microsoft계정이 하나 있어야 한다고 했는데 Microsoft에 가입하는 것은 무료이고, 가입과 동시에 OneDrive가 생성됩니다. 그러니까 무료로 오피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이쯤되면 무시무시하지요. 예전에 IE느낌이 들어서 약간 찜찜하기는 한데 일단 다른 회사와 같이 할 수 있는 업무를 무사히 넘길 수 있는 괜찮은 방법을 하나 찾은 듯해서 상당히 기분이 좋더군요. 심지어 OS를 가리지 않으니 더욱 좋고요. Microsoft가 간만에 시장 하나를 또 개척한 듯 합니다.


다만, 단점이 하나 있는데 인터넷이 구리면 작업속도가 구려집니다. 반응이 전체적으로 느려지는 통에 굉장히 답답해집니다. 그리고 단축키가 웹브라우저와 겹치면 안 되므로 그냥 안 먹힌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단축키를 자주 쓰시는 분들은 불편함이 크실 겁니다. 하지만, 리눅스에서 MSOffice를 쓸 수 있다는 것이 얼마입니까? wine으로 설치해도 완벽하지 않아서 어딘가 삐걱거려서 VM까지 이용하는 판국에 이거라도 감지덕지...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협업과 수정, 그리고 프레젠테이션을 위해서 그런것이고 최종 인쇄용 결과물은 다시한번 말하지만 표준인 PDF!!!를 이용하도록 합시다. 그게 제일 뱃속이 편합니다.


사실 이 짓하는 것보다 OpenDocument포맷이 현장에서 쓰여야 제일 편하겠지만...


...그런데 HWP는 웹오피스에서 호환성이 어느정도 되는지 안 나오네요?...해봐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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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tab은 통계용 프로그램입니다. 다른 용도로도 많이 쓰이곤 하지만 SSPS나 기타 통계용 프로그램보다 싼 것이 장점이지요. 하지만 Windows만 지원하기 때문에 통계 분석을 위해서는 Windows를 필요로 합니다.


우분투에서도 이런 프로그램이 없지는 않지만 R같은 놈 처럼 프로그래밍을 필요로 하거나 Python의 모듈처럼 초보자가 쓰기에는 힘든 구성을 지니곤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교육자료들이 하나같이 Minitab기준이라 R이나 Python이 분석용으로 쓰이기 참 어렵기도 합니다.


그러면 방법은 하나지요...Wine으로 설치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Minitab의 구버전인 15버전을 평가판으로 설치했습니다. Playonlinux에서 설치를 누르고 non-listed program을 선택하신 다음 wine버전을 1.7.5이상으로 선택하시고 설치하시면 됩니다.


minitab 15버전 평가판은 다음 링크에서 다운로드 받으시길 바랍니다.

https://drive.google.com/open?id=0B5LQBL0rAm2fNV9Ld29IVzZjMVk&authuser=0


그리고 추가 라이브러리로 wsh56과 wsh57을 설치해주셔야 그래프가 무사히 뜨게 됩니다. 이거 없으면 그래프가 안 뜹니다.


아 그리고 실험계획법(Design Of Experiment)의 부분 계획을 위해서는 usp10.dll파일이 필요합니다. 아직 따로 Playonlinux에서 지원을 하는 듯 하지는 않더군요. 그래서

usp10.dll.zip

이 파일안에 있는 usp10.dll파일을

~/PlayOnLinux's virtual drives/(Minitab Prefix이름)/drive_c/windows/system32 압축을 풀어서 넣어주신뒤 wine 설정(구성 버튼을 누르고 Minitab의 Prefix를 선택해 주시면 Wine탭에 Wine 설정버튼이 있습니다.)에서




usp10을 추가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Mtb.exe파일을 바로가기로 추가해주시면 됩니다.



이제 리눅스에서 Minitab이 실행 되었군요.

.....

이렇게 쉬운 것을 설명하려고 이 글을 올린 것은 아닙니다....




이렇게 wine으로 Minitab을 실행하면 한 가지 어마어마한 일이 일어나게 됩니다.


바로....


...

남은 기간이 30일에서 변하지를 않습니다. 저는 Minitab을 설치한지 약 7일 정도가 지났음에도 어찌된 영문인지 며칠이 지나도 30일이 남았다고 나옵니다.


..디버그항목을 보니 서비스의 일부가 실행이 안 되면서 작동이 안 된듯한데 그 부분이 어이없게도 날짜 제한 부분이었나 봅니다.


wine이라는 특이한 환경을 쓰다보니 별 희한한 일도 다 생기네요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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